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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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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15 13:52
분위기 좋을 때, 순진한 척/안 순진한 척 오고가면서 치는 드립이 제일 효과가 좋은 것 같아요 크크크크
신동엽씨도 항상 보면, 신동엽 : 어머님들이 생각하시는 그런 행동 낮에도 할 수 있어요(안 순진한 척)' MC들 : 무슨 소리하시는 거에요! 신동엽 : 아니 키스나 포옹이요(순진한 척)! 간만에 업데이트 된 love&hate님 글 잘 읽었습니다! 역시 잼나네요! 크크
13/06/15 14:06
어라. PUA 책에서 보던 용어들이 많이 나오는군요.. 크크
오프너니 거짓 관심이니 뭐니... 슥슥 다 보긴 했는데 갠적으론 심리 관련된 펀더멘탈 부분이 제일 맘에 들더군요.. :)
13/06/15 15:00
완얼이란거에는 반은 맞고 반은틀리다고 보는게 꼭 잘생길필요는없는데 안전하게 생겨야 하는건 맞는거같습니다.
예는 아쉬운데로 신동엽 검색을 이용하시고 어디까지나 도입부의이야기입니다
13/06/15 16:57
섹드립이야 말로 외모와는 좀 거리있는 요소입니다. 소위 말빨이라 하는것의 최소 8할은 섹드립이라 봐야하고
적당한 줄타기 상황판단 커스터마이징 고객만족 등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구요. 이십대 중후반에서 줄잘타는 드립센스만 있어도 연애는 안쉬면서 계속 할수 있어요.
13/06/15 17:14
제 생각에는 본문의 기법을 초보자가 이성 친구한테 자유자재로 능수능란하게 쓰는 것은 많이 어려워 보입니다. 그러면 아무래도 연습이 필요하겠지요. 그러므로 동성친구에게 미리 사용해보면..?!
13/06/15 19:23
얼굴보단 뻔뻔함, 능글맞음이 핵심이죠.
가벼운 수준에서 농도 짙은 음담패설 수준과의 줄타기를 잘해야 건전한(?) 섹톡이 될 수 있고, 그렇지 못하면 그냥 폭망.
13/06/15 20:47
친한 후배들과 술자리를 하면 가끔 재미로 날리기는 하는데 다들 얼굴표정이 좋음과 싫음의 그 어딘가에 있더라구요. 좋아하는 후배도 있고 호감도 보이는 것 같긴 한데 막상 따로 만나보면 또 아니고.. 음 어렵네요
13/06/15 23:54
요즘 세상에 이런거 잘못하면 매장당하는거 아시죠? ^^
이런건 여자친구분한테만 하는걸로... "스킬하나 배웠어!!"라는 마음으로 회사나 썸녀라고 생각하시는 분한테 어중간하게 했다가 게시판에 "고소당했다 or 학교.회사에서 매장됐어요"라고 글 올라오고 이러면 슬퍼지니까요.
13/06/16 04:10
성역화야 언제나 벌어지는 부분이죠.
예전에는 어른한테 말한마디 제대로 못꺼냈습니다. 어른이 불쾌해 하기라도 하면 끝이니깐요. 속칭 댓글에 나온 매장 비슷하게 흘러갔죠. 어른이 불쾌해하면 앞뒤 막론하고 이후세대의 잘못이 되었죠. 그걸 어른이 불쾌하기라도 하면 너는 끝이라 교육시키고 위협하고 주입시키고 죽어지내는 방법을 알려주는게 옳은 일이라 생각지 않아요
13/06/16 06:25
그러니깐 어중간한 사람에게 어중간하게 하지말라고 적어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살면서 많은 착각들이나 실수를하죠. 썸녀라고 생각했지만 상대는 아니라고 생각할때도있고 잘될꺼라고 생각했지만 또 아닐때도 있죠. 이러한 현실에서 성적농담은 언제나 다른 부분보다 조심스럽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해도 되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판단하다면 거기서부터는 개인의 자유죠. 그 이후의 책임도 스스로 지는것이겠지만요. 저는 섹슈얼 토크는 언제나 신중하게라는 말을 하고싶은거였습니다. 죽어지내라고 말하는건 아닙니다. 옛날어르신들 이야기가 나올 필요도 없어보이구요. 앞뒤 막론하고 말 한사람의 잘못이 되는 그런상황을 말하고 있지않다는 것은 글쓴분도 제 댓글을 보고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직장이나 사회생활을 하게 되는 터전내에서의 잘못된 대상에 대한 잘못된 섹슈얼 토크는 스스로에게 치명적인 결과가 된다는 것은 오버나 성역화가 아니라 엄연한 사실이죠 ^^. 이 글의 전제조건이 어느정도 수준이상의 성적농담을 해도 되는 사이에게...라면 모르겠지만요.(그 기준이 매우 애매하겠지만말입니다) 자칫 잘못된 판단으로 사교생활에 애로사항이 꽃피는 분들이 있을까 그점에서 한줄 적어봤습니다. 물론 pgr에 계신 대다수의 분들은 그 정도는 알아서 판단하실테니 노파심이겠지만요. ps- 제 댓글의 내용과는 별도로 러브님의 글은 잘 보고있습니다. pgr처럼 남성비 많은 사이트에서 이런글이 올라오는니 마치 친구들끼리 술한잔하면서 관심있는 여자분들 얘기 하는것 같아서 재미있네요. 이런 이야기는 역시 술한잔하면서 하면 두배로 재미있죠. 물론 저는 섹슈얼 토크는 정말 확실한 사이 아니면 하지못할것 같네요. 애초에 그런종류의 농담에는 자신이 없어서말이죠;;
13/06/16 00:19
저같은 경우는, 뭔가 이중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말을 던지는 섹드립을 많이 칩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말을 던진 다음에, 들은 쪽이 "어우~ 이 변.." 이런 말이 나올 때쯤 능청스럽고 능글맞게 '전 아무것도 몰라요' or '내 뜻은 그런게 아니라 이건데?' 의 리액션을 취해 주면 다들 빵빵 터지더라구요. 근데 과연.. 이런게 글쓴분이 말씀하신 시덕션의 역할을 해내는 섹드립인지는 모르겠네요..
13/06/16 04:22
근데 확실히 이런건 타고나는 부분이 있는거 같아요. 우스개소리로 누군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유희열이 야한 농담하는걸 여자들이 좋아하는거 보고 자기도 따라해봤는데 사람들이 쓰레기보듯이 봤다는 얘기가 기억이 나네요.
단어 하나나 표정이나 말투 등등 작은 요소들로 인해 섹드립과 철컹철컹이 갈리기 때문에 그런건 참 일일이 가르치기도 힘들죠. 저는 그래서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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