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휴가 끝난 엊그제 월요일 아침, 아이들 등원하기 전 자가검사키트를 했습니다.
첫째나 저나 와이프나 다 음성이었는데, 둘째(24개월)가 양성이 뜨더군요.
거의 희미하게, 그러나 선 윤곽은 확인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며칠 콧물이 나와서 드디어 걸리긴 걸리나보다 싶었습니다.

바로 동네 소아과에 데려가 신속항원검사를 했는데,
음성이 나왔습니다. 오잉.

의아해서 콧물도 있고 하니 일단 하루는 집에서 쉬었고,
또 키트가 100% 정확한 게 아니란 것도 대충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아침에 또 자가키트를 했는데, 또 양성이 나왔습니다.
어제보다 조금 더 또렷해진 선이었습니다.
미심쩍어서 다른 키트로 한 번 더 해봤는데 양성이었습니다.

이번엔 진짜다 싶어 조금 더 일찍 문을 연 다른 병원(내과)에 갔습니다.
그런데 이번 신속항원검사에서도 또 음성이 나왔습니다. 오잉?

의사선생님한테 이러이러하니 의아하다고 하니 PCR 의뢰서를 써주셔서
선별진료소에 가서 PCR 검사까지 하고 왔습니다.

오늘 아침 PCR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습니다. 이젠 진짜 음성이겠죠...



그래서 질문의 요지는,
이틀째 코로나 자가검사키트에서는 양성이 나왔는데
신속항원검사,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올 확률이 높은 편일까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