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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4/27 00:55:11
Name 소주의탄생
Subject [질문] 주량 관련 질문입니다
제 닉네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애초에 술을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술 허세라고 보실 수도 있지만 재수하고 들어간 대학교때 주량이 4병정도였습니다. 덕분에 학교생활은 굉장히 편했고 지금도 선배님들과는 관계가 굉장히 좋습니다. 이유는 아실꺼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사소한 질문인데 요새 고민이 주량이 점점 늘어가는게 고민입니다. 코로나 시국이 2년 정도 되면서 술자리도 점점 줄어들고 하니 집에서 혼자서 술 먹는 일이 늘어갔습니다. 집에서 소주를 혼자 먹는 일은 흔치 않고 보통 위스키를 먹습니다. 그런데 이게 주량이 늘어간다는 게 느껴집니다. 횟수는 잦지 않습니다. 오히려 줄어들었다는게 맞겠죠. 보통 같았으면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회식이 있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없어지고 보통 보름에 한번씩 먹습니다. 자주 마신다 하면 보름에 두번 정도겠죠. 그런데 한번씩 먹는날 주량이 너무 많습니다. 회식있던날 주량은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혼자 마시다보니 주량이 너무 많이 늘어서 걱정입니다. 그래서 요즘 회식 자리 가면 편한것도 있습니다. 저는 멀쩡하지만 팀원들이 대부분 먼저 뻗다보니 저는 챙기는 이미지가 되서 오히려 호감이 되었다고 할까요 그런데 저의 어떤 술 게이지는 안차는게 보통입니다. 남들이 봤을떄는 꽤 많이 마셨는데도요. 나이는 먹어가는데 주량은 늘어가는게 참으로 걱정입니다 혹시 술 선배님들 계시면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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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월드
22/04/27 01:11
수정 아이콘
저도 집에서 혼술하면서 20대 초반보다 주량이 2배 이상 늘었는데요...
술먹고 실수한다 --> 문제
그 외엔 문제없다 생각합니다.
건강 생각하면... 사실 술 마시는것 자체가 문제...
살면서 술먹고 문제를 일으킨적이 한번도 없다보니...
집에서도 건강위해 줄여라 하면서도 크게 뭐라한적은 없네요
22/04/27 03:01
수정 아이콘
의사놈들 맨날 책임 피하려고 중하고 위험한 질환부터 말하고 아니면 다행이라고 욕 먹는 경우가 많은데,
오바한다고 하실수도 있지만, 어차피 내 눈앞에 있는 환자도 아니고,
그저 커뮤니티 댓글일 뿐이니 빡세게 가감없이 말씀드립니다.

알코올 의존이 의심됩니다.

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1577
http://www.samsunghospital.com/home/healthInfo/content/contenView.do?CONT_SRC_ID=09a4727a8000f2c4&CONT_SRC=CMS&CONT_ID=987&CONT_CLS_CD=001020001001

알코올 관련 질환이 정말로 위험한게, 병식을 갖기가 참 어렵습니다.
병식이란?
https://blog.naver.com/wisdom4279/222193890397
알코올 중독에서의 병식
http://www.psychiatric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1867
알코올중독 환자의 병식과 자아존중감 및 대처방식 연구
https://synapse.koreamed.org/upload/synapsedata/pdfdata/0199jkapmhn/jkapmhn-22-137.pdf


지금부터 조심하시지 않으면 일상의 정신건강도, 식도정맥도, 간도, 생명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https://www.kasl.org/pdf/2012_18th/21.pdf
https://synapse.koreamed.org/upload/synapsedata/pdfdata/0028kjg/kjg-53-275.pdf

부디 10년 뒤에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따식이
22/04/27 08:05
수정 아이콘
매일 술을 마시는 입장에서 한마디 드리자면 주량을 늘어가는건 걱정될점은 아닌것 같습니다.
나이가 더 들수록 주량은 안찼는데 체력이 안되어서 잠을 못이겨서 잠드는 경우가 다반사 입니다.
지난주도 글램핑가서 소주 3병 마셔도 멀쩡했는데 족구 하고 피곤해서 잠깐 침대에 누웠는데 새벽 2시 술을 파했더라구요
새벽 2시에 혼자 남은 발렌타인 17년산 마시고 놀다가 다시 잤습니다. 남에게 피해만 주지않는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League of Legend
22/04/27 08:11
수정 아이콘
워낙 건강하신 것 같은데 여기서 이제 취하기 위해서 더 마시기 시작하면 큰일 날 것 같아 걱정됩니다.
22/04/27 08:31
수정 아이콘
그냥 전형적인 알콜의존상태입니다.

알콜에 대한 경각심 올리시고 간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띵호와
22/04/27 09:52
수정 아이콘
거기서 더 시간이 지나면 드라마틱하게 주량이 주는 날이 옵니다.
기억하세요.
술은 독극물이고 아무리 간이 좋은 사람도 지속적인 음주에 버틸 수는 없습니다.
유료도로당
22/04/27 13:04
수정 아이콘
이게 조금씩 오기도 하지만 보통은 35~40세 사이에 한번 빡 오더라고요. 평소만큼 먹었는데 갑자기 없던 숙취가 생기고 머리가 아프다던지 속이 안좋아진다던지... 조심은 하셔야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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