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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8 15:21
[군사력 과학 기술력 영토 등으로 강대국 지위를 유지]에 더해 한두 대륙을 담당할만한 천연자원생산력을 갖춘 나라가 러시아보다 더 많아지면요
22/02/18 17:25
이렇다할 빅테크 기업도 없고
알아주는 명품하나 없고 이렇다할 문화산업을 수출하는것도 없으며 금융의 중심지도 아니며 부패는 굉장히 심각하며 미국의 경제제제를 받고 있는데 GDP가 11위라는점에서 자원과 인구의 힘이 이미 많이 반영된거같습니다.
22/02/18 16:50
러시아는 영원히 강대국일거여요.
결국 땅덩이와 같은 말 쓰는 사람수, 그 사람들의 수준으로 결정되는데 이걸 충족하는 나라가 미국 러시아 중국 정도여요..
22/02/18 17:00
지정학적 위치에서 주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강하죠
인구가 일본급 밖에 안된다지만,그 주변에서는 그정도도 많은거고 경제력도 우리가 보면 초라하지 우크라이나나 벨라루스 조지아 폴란드같은 나라에는 큰편이고 (그래서 러시아를 싫어해도 교역대상국에서 러시아의 비중이 높은 경우들도 많습니다) 지하자원,기초과학,핵무기등 후발주자가 따라가기 힘든 요소들을 갖추고 있어요
22/02/18 22:44
과학기술력은 빛바랜지 오래되었죠. 오히려 이젠 과학기술에서 큰 위상 없는데도 여전히 세계를 진동시킨다는 점에서 더더욱 지금 시점에선 논란의 여지없이 강대국이지요.
그러나, 자체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고 이걸 그 동안은 구 쏘오련권의 로시아계 재흡수를 통해 만회해와서 인구감소를 보전했는데, 이것도 이제 한계 - 구 쏘오련권의 로시아인 인구 감소 - 가 와서 인구감소를 막을 길이 없습니다. 안 그래도 밀도가 낮은 나라에서 인구가 더 줄어든다면 거대한 영토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국력이 소진되어가기 시작할테죠. 게다가, 여전히 천연자원중에서도 석유 가스 의존도가 높은데, 세계는 점점 탈탄화수소를 향해 나아가고 있죠. 물론 로시아도 바보가 아니니 잘 안알려졌지만 그에 대응해 산업효율화를 위해 푸틴시기에 투자 나름 했습니다. 뭐 잘 안알려졌다는 점에서 그 성과는 가늠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럼에도 에너지와 식량이라는, 국가유지의 골간이 되는 요소를 자급한다는 점에서 꾸준히 탄탄한 지위를 유지는 하겠습니다만, 지금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핵 이외에 그들이 강대국임을 주장할 근거는 분명히 사라져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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