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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3 21:20
잘못 맞으신게 맞구요, 성인용과 소아용은 용량도 다르고 디티에이피 아이피브이에는 소아마비백신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항의하시고 필요하다면 성인용 백신을 다시 맞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22/02/03 21:21
dtap을 왜 성인에게 줬을까요...
맞았다고 큰 문제가 생길 것 같진 않습니다만, tdap으로 다시 접종하실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22/02/04 02:46
일단 사과의 말씀을 드리자면 위에 제가 잘못 적었습니다. dtap 맞아야 할 소아가 tdap 맞으면 재접종이 필요하지만, tdap 맞을 성인이 dtap 맞으면 일반적으로는 재접종이 권유되지는 않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저도 둘을 햇갈렸습니다) 다만 이건 명확한 근거가 있는 건 아니고 소아용 주사에 담긴 항원의 용량이 성인보다 더 세기 때문에 여러 백신 전문가들이 추정해서 내린 잠정 결론입니다.
문제가 생길 것 같지 않다는 것도 무슨 연구가 이루어진 것은 아니고, 지금까지 보고된 경험에 따른 추측에 가깝습니다. 왜냐면 dtap이 소아를 대상으로 하는 거라서 성인에겐 임상시험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제대로 된 데이터도 없기 때문입니다. 원래 접종 오류라거나 접종시 발생한 문제에 대한 관련 대처는 질본 예방접종관리과 혹은 대학병원 감염내과쪽에 의뢰를 하시는 편을 항상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보건소 접종실 근무할 시절에도 병의원에서 의뢰가 와서 제가 답변드리기 어려운 경우에는 그렇게 추천드렸습니다) 다만 지금 시국에 제대로 된 답변을 얻기가 쉽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단 여기 의견은 참고만 하시고, 접종 전문가의 상담을 꼭 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22/02/04 18:18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병원가서 얘기드렸고 의사분께서 헷갈리셨다며거듭 사과하시고 후속조치까지 다 해주셨네요. 보건소 및 질병관리청까지 신고가 됐고 답변오면 연락준다고 하셨습니다.
22/02/04 07:32
신기하네요 부스트릭스나 아다셀 재고가 다 떨어져서 소아용 남아있는 걸 살짝 줬을 가능성 한가지 소아접종이랑 성인접종을 같이 하다보니 헷갈렸을 가능성 한가지 겠네요 이유야 어찌됐든간에 좋은게 좋다고 넘어가시면은 그 병원 허술한 시스템상 다른 피해자가 생길수 있으니 공익적인 측면에서 공론화하는게 좋긴 합니다
22/02/04 18:16
병원가서 물어봤더니 의사분께서 헷갈려서 그런듯하시더라구요. 보령꺼는 소아용이라 나와있는 네이버 자료를 보여드리니 한참 찾으시더니 죄송하다고 사과하시고 환불해주셨습니다. 더불어 보건소에 신고까지 해주시더라구요.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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