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 당국은 매일 새벽 모두가 잘 시간에 그 날의 확진 환자 현황을 발표하는데
낮 시간 동안은 기자의 취재로 확진된 환자가 밝혀지기도 합니다.

오늘 기사로 나온 두 명의 확진 환자가 심상치 않아서 글을 써봅니다.

1. 삼성서울병원 외과의사의 메르스 확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2&aid=0002008170&viewType=pc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외과의사 A(38)씨가 2일 서울대학교병원으로 후송이 되었는데도,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일일 환자 집계 현황(6월 3일자)에서 빠졌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현재 서울대병원에서는 이 삼성서울병원 의사를 포함해 총 4명의 메르스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2716310

[서울의 한 대형병원 의사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이 의심돼 거점중심병원에 격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사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3차 감염된 첫 번째 의료진이 된다. 서울삼성병원 관계자는 “80~90% 정도 확진 단계인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A씨와 연락이 되지 않고 있고, 아직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 첫번째 감염자의 마지막 치료를 했다고 알려진 삼성서울병원의 외과 의사가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기사들입니다.
첫번째 기사에서는 확진판정을 어제 받았지만 오늘 새벽에 발표된 환자 현황에는 이 의사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문제제기를 하고
두번째 기사에서는 아직 확진판정을 받지는 않았지만 거의 확진에 가깝다는 병원 관계자의 인터뷰가 나옵니다.
아직 3차 감염인지 2차 감염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첫번째 감염자가 확진되기 전에 저 병원에서 마지막 치료를 받았기에 2차 감염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2. 경기도 공군 기지 간부의 메르스 확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49&aid=0000060137

[군에서도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경기도에 있는 한 공군 기지의 간부가 1차 감염자가 머물렀던 경기도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간부의 병문안을 갔던 같은 부대 소속 부대원 여러명도 병원에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들에 의해 병원균을 옮았을 가능성이 있는 기지 내 의심환자 수십명에 대해서도 자택 격리조치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첫번째 감염자가 입원한 평택 모 병원에 입원했다가 2차 감염 당한 공군 간부에 대한 기사입니다.
군대나 학교 내에서 감염이 일어난다면 전염병의 전파 속도가 지금보다 훨씬 빠를거 같은데
일단 군대에서 확진 환자가 나왔기에 앞으로 이걸 어떻게 잡느냐가 매우 중요해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