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6/03 15:14:56
Name Secundo
Subject [일반] 잡설 #01 온라인과 광고
*주의
얕은 지식과 잡상식으로 정리되는 글 입니다. 글에대한 잘못된 내용 지적, 추가적인 잡상식은 댓글로 달아주세요.
이글의 완성은 댓글과 함께 합니다.


1. 광고를 왜하니?
가끔 길을걷다보면 내가 인지하지 못했던 것들이 익숙한곳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기 마련입니다.
예를들면 철물점을 급하게 찾을일이 있어서 지도어플을 통해 우리집 주변 철물점을 검색해보면 내가 매일 출근하는 그길에 수년째 자리잡고있는 철물점이 있을때가 있습니다. 혹은 친구가 맛집이라며 데리고간 그집이 내가 매일 산책하던 그길에 있기도 하지요.
그렇게 첫번째 대면이 이루어지고 나면 다음에 '그것'이 필요할때 '그 가게'를 떠올리게 됩니다.
매일 길거리에서 전단지를 받고 있는 이유가 이러한 심리를 작용시키기 위한 업주들의 마케팅에 의함입니다.
그래서 오늘 바로 매출이 나오지 않더라도 광고를 통해 내 온라인 사이트로 방문시키고자 하는 것이 첫번째 목표가 됩니다.


2. 간략한 광고 분류
온라인 광고는 크게
텍스트(키워드)
이미지(배너)
동영상
로 나뉩니다.
키워드광고는 말그대로 특정 검색어를 등록하면 해당 검색어에 대한 입찰가격대로 순위가 매겨지게되고, 클릭당 과금되는 방식입니다.
배너광고 역시 클릭당 과금이 일반적이며 무작위로 노출되고 클릭되는 방식과 특정 대상에게만 노출되는 방식으로 나뉩니다.
동영상은 많이 복잡해지기에 잠시 논외로 두도록 하겠습니다.


3. 비용과 보상
키워드 광고의 경우 특정 키워드별로 입찰을 매깁니다.
예를들면 '홍차'라는 키워드로 검색시 내 업체가 노출되려면 그 금액에 대한 입찰을 봅니다.
그린티닷컴이 100원 커피닷컴이 110원을 걸어두면 커피닷컴이 1위, 그린티닷컴이 2위로 랭크가 되겠지요.
그러면 한클릭 받을때마다 입찰금액이 빠져나갑니다. 만약 무수히 많은사람들이 계속 클릭을 하면 사이트가 돈을 엄청나게 내는 것인가?이러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광고를 게재하고 싶은 시간을 설정할수도 있고, 하루 광고금액 제한을 걸 수도 있습니다.
순위조정을 통해 금액도 조정이 가능하지요. 또한 핸드폰 요금이 빠져나가듯 청구를 하는 방식이 아니라 교통카드 충전하듯 인터넷머니를 충전하고 과금을 지불하는 형태가 일반적입니다.

배너광고의 경우 무제한으로 일정기간동안 클릭을 받는 계약식이 있고 키워드광고처럼 클릭당 비용으로빠져나가는 방식도 있습니다. 최근 후자가 합리적으로 운영됩니다. 클릭당비용으로 진행되는 경우에도 입찰을 보게되는데
그린티 닷컴이 100원 커피닷컴이 200원을 걸어두면 커피닷컴이 그린티 닷컴에 비해 2배정도 노출이 더 많이됩니다. 이에 의해 그만큼 클릭받을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금액볼륨도 커지겠지요.
홍차넷을 통해 클릭을 받으면 홍차넷 또한 광고 게재를 해준 바 일정 보상을 받습니다. 그래서 애용하는 사이트에서 클릭을 많이하게되면 그만큼의 부가수입이 발생하게 되기에 운영자 또한 사이트 운영에 더욱 집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클릭의 경우 광고를 게재하는 광고주의 입장에서는 눈물이 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무분별한 클릭에 의해 영세 쇼핑몰들이 광고를 집행하자마자 파산나고 포기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4. 사용자가 원하는 광고
누구에게 광고를 할것인가?
업주 입장에서는 내 상품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광고를 노출시키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적용 가능한 방법이 계속해서 개발되고 있습니다. 키워드 검색광고의 경우는 해당 키워드를 검색한사람에게만 노출되기 때문에 정확한 타게팅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경쟁에 의해 일부 키워드는 클릭당 3~5만원을 호가하기도 합니다.
최근 유행하는 타게팅 방식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특정 키워드를 검색 한적이 있는 ip 혹은 pc에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
-우리사이트에 방문한적이 있는 pc에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
-우리사이트에서 구매한 적이 있는 pc에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
-특정 지역에서 특정 검색을 했던 pc에 노출하는 방식
-회원가입 혹은 sns에서 활동한 내용이 내 상품과 연관이 있는 경우 노출하는 방식
-특정 연령, 성별, 직종 으로 고려되는 타겟의 pc에 노출하는방식 등등…
매우 다양합니다.
어떻게 타겟을 가려내는가에 대한 방식도 다양합니다. 그중 재미있는 방식이 가끔 동영상 재생프로그램이나 음악재생프로그램 등 영상을 설치할 때 써있는 약관에 가려진 비밀이 있습니다.
특정pc에서 여가수의 음악을 수차례, 반복적으로 재생하는 경우 혹은 여성 bj의 방을 계속 방문하면 일단 남자로 처리합니다. 그 대상에 따라 연령, 관심사등을 분석하고 그 내용을 토대로 광고를 송출하게 됩니다.
희한하게 내가 갈만한 광고들이 배너광고로 나오는 이유입니다.

일반적으로 인터넷 사용자들이 알고계시면 상식이 될만한 내용들은 여기까지 입니다.
깊은 대화를 위한 얕고 넓은 잡설 1편이었습니다.
긴글 끝까지 읽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6/03 15:35
수정 아이콘
어쩐지 pgr에 오기만하면 에잇세컨즈 광고가 뜨더라니.
스테비아
15/06/03 15:37
수정 아이콘
입사 3주차 신입사원입니다. 저도 애드센스만 써 봤다가 입사 후 마케팅 차원에서 애드워즈를 처음 시도해봤는데요. 50,000원 결제했더니 주말 사이에 25만 명이 보고 250명이 클릭하고 예산이 소진됐더라구요. 제가 딱 1부 내용까지 시도해봤네요 흐흐 2편 기대하겠습니다~
15/06/03 15:43
수정 아이콘
앗앗 다음 내용은 다른주제로 이야기 나눠보려구요~!
절름발이이리
15/06/03 15:47
수정 아이콘
배너 광고에 한정하면 조회당 과금방식인 CPM 방식이 클릭당 과금 방식인 CPC보다 더 많습니다. 물론 CPC가 점점 더 올라가고 있지만요. 이건 동영상도 마찬가지인데, 키워드 광고르는 힘든 브랜딩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기 때문이지요..
15/06/03 16:04
수정 아이콘
좋은글 감사합니다 큰도움이 되었네요 2편이 기대됩니다 !
최종병기캐리어
15/06/03 16:20
수정 아이콘
아주 예전엔 저 cpc방식의 헛점을 이용하는 방법이 사용되었죠. 경쟁업체를 검색해서 꾸준히 클릭함으로서 홍보비용이 과다청구되도록 하는거였죠. 그래서 아이피당 1회만 카운팅하는 방식으로 개선되었었죠. 그러자 고스트pc를 이용해서 공격하자 실 매출과 연계된 클릭만 과금하는 방식도 나오고....

예전에 부모님이 펜션하실때 네이버에서 온갖 방식의 꼼수를 부려서 참 짜증났었죠. 스폰서링크 파워링크 같은걸 만들면서 기존의 서비스가입자들은 점점 하위로 노출되고 더 비싼 서비스에 가입해야만 상위로 노출되면서 홍보비를 과다하게 끌어갔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730 [일반] [에이핑크]보미학개론 [22] 좋아요13571 15/06/04 13571 18
58729 [일반] 메르스의 확산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30] 어리버리8821 15/06/03 8821 0
58728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추신수 시즌 8호 솔로 홈런,1타점 적시타) [15] 김치찌개4128 15/06/03 4128 1
58727 [일반] 이승엽 400홈런 달성 [50] style7373 15/06/03 7373 0
58726 [일반] 아프리카TV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106] 정용현15544 15/06/03 15544 0
58725 [일반] 초심자를 위한 챔피언스 리그 파이널 프리뷰 - 1부 바르셀로나 편 [36] 구밀복검7026 15/06/03 7026 10
58724 [일반] [펌] 우리 민족의 진실이 담긴 역사서. 단기고사 [49] 눈시BBand9669 15/06/03 9669 10
58722 [일반] 목성은 가스 덩어리니까 그냥 가운데로 통과할 수 있지 않을까?... [42] Neandertal11172 15/06/03 11172 38
58721 [일반] 레알 마드리드 라커룸의 전설적인 일화 - 아넬카 사건. [24] 삭제됨12901 15/06/03 12901 1
58719 [일반] [오피셜] 라파엘 베니테즈 레알 마드리드 감독 부임 [55] 고윤하6342 15/06/03 6342 0
58718 [일반] 잡설 #01 온라인과 광고 [6] Secundo3033 15/06/03 3033 1
58717 [일반] 대한민국에서 재산이 가장 많은 자수성가 부자 Top10 [21] 김치찌개7767 15/06/03 7767 1
58716 [일반] 전 세계에서 20년 전 가장 많은 국방비를 지출했던 국가 Top10 [7] 김치찌개3725 15/06/03 3725 0
58715 [일반] 온라인 상에 KF94 마스크와 손 소독제가 빠르게 품절 되고 있습니다. [81] Red Key12966 15/06/03 12966 0
58714 [일반] 메르스 병원 비공개 방침, 옳은가? [62] 일각여삼추9867 15/06/03 9867 4
58713 [일반] [해축] 어제의 bbc 가십 [37] pioren6591 15/06/03 6591 1
58712 [일반] 너만 힘드냐? [18] 이명박6527 15/06/03 6527 24
58711 [일반] 아들아...제발 울어..울음을 터트려줘.... [71] 스타카토10956 15/06/03 10956 28
58710 [일반] 마이클 잭슨이 활동 당시 가장 많은 돈을 벌었던 연도 Top10 [10] 김치찌개4167 15/06/03 4167 0
58709 [일반] 전 세계에서 국가 경쟁력이 가장 높은 국가 Top10 [2] 김치찌개3321 15/06/03 3321 0
58708 [일반] 에릭남/혁오/엑소/육성재X남주/장재인의 MV가 공개되었습니다. [8] 효연광팬세우실4413 15/06/03 4413 1
58707 [일반] DC에서 난리가 났네요. [127] 퐁퐁20472 15/06/03 20472 1
58706 [일반] [축구] 블리터 FIFA회장직 사퇴 [57] 곰슬기9186 15/06/03 918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