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5/30 14:57:22
Name Neandertal
Subject [일반] 외계인이 침공하면 미국이 나설 수 밖에 없는 이유...
미국은 적어도 우주 탐사에서만큼은 자신들이 판을 주도하고 이끌어 나가고 있다는 자부심이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엄청난 세금을 쓰면서 까지 우주 탐사에 나서는 게 과연 현명한 일이냐? 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고 또 그에 따라서 나사도 부침을 겪은 역사가 있지만 적어도 "이런 일은 우리 미국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미국의 세금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아무런 대가없이 우주에 대한 지식을 전파하는 자랑스러운 역할을 하고 있다." 는 자부심은 이쪽에 관련된 일을 한 경험이 있는 미국인들에게서 종종 볼 수 있는 태도들이라고 합니다.



미항공우주국...나사...


사실 위와 같은 주장들을 전적으로 부인하기도 어려운 게 당장 현재 구글에서 검색이 가능한 우주의 이미지들 가운데 대부분은 나사로부터 나온 것이 사실이니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하는 할리우드 영화에서 "왜 항상 미국만 선봉에 나서서 싸우나?"라는 질문에 대해서 "미국이 그 정도의 지분은 가지고 있다고 인정해야 하지 않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화성 탐사 역시 구소련이나 유럽도 일정 부분 참여를 해 왔지만 지금까지도 주된 탐사의 몫은 미국이 맡아오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그간의 화성탐사의 역사를 한번 사진들로 짚어볼 까 합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우리 한국도 이러한 우주 탐사에 당당한 일원으로 참여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구에서 천체 망원경으로 관찰되는 화성의 모습. 지구의 대기 때문에 정확한 화성의 특징을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예전의 천문학자들은 이런 화성을 보면서 이런 저런 가설들을 만들어 냈지요.



허블우주망원경으로 본 화성의 모습입니다. 지구 대기 밖에서 고성능 망원경으로 화성을 관찰하면 비교적 정확하게 화성의 지형적 특징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천문학자 로웰이 이런 이미지만 봤더라도 화성 운하설 같은 얘기는 안 했을 텐데...



이집트 신화에서 화성의 신으로 흔하게 볼 수 있는 이미지입니다. 화성은 과거에도 동서양을 막론하고 그렇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천체는 아니었습니다.




예전 천문학자들이 화성을 관찰하고 그린 스케치를 3D로 구현해서 실제 화성의 이미지와 비교한 사진입니다. 화성에 운하가 있다거나 화성에 고등한 수준의 화성인이 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던 그들도 100% 상상력만으로 그런 주장을 한 것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현재의 화성의 특징들이 그들의 스케치에도 어느 정도 남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965년 처음으로 화성을 지나가면서 관찰을 했던 탐사선 매리너 4호입니다. 매리너 4호의 화성 탐사를 기점으로 해서 화성 운하설이나 화성인 존재설은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매리너 4호에서 전송이 된 화성의 이미지들은 당시 컴퓨터가 고성능이 아닌 관계로 바로바로 처리가 되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급한 대로 사람이 저런 식으로 종이를 세로로 얇게 자른 다음 벽에 붙이고 전송된 이미지들을 바탕으로 수작업으로 색칠을 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군요.



매리너 9호. 최초로 화성 궤도를 돌기 시작한 탐사선이고 이것은 화성에서뿐만이 아니라 지구와 달 이외의 행성 궤도를 공전한 최초의 사례이기도 합니다.



1975년의 바이킹 1호. 착륙선을 싣고 화성으로 간 탐사선입니다. 위의 돔처럼 생긴 부분에 화성 착륙선이 들어 있었습니다.



바이킹 1호의 화성 착륙선입니다.



바이킹 1호가 찍은 화성의 모습입니다. 화성 사진들 가운데 꽤 유명한 놈인데 중앙 부분에 가로로 상처처럼 줄이 가 있는 곳이 바로 규모면에서 그랜드 캐년은 비교도 안 된다는 화성의 거대 계곡 Valles Marineris입니다.



바이킹 1호 화성 착륙선이 전송한 최초의 화성 표면 컬러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처음 본 과학자들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바이킹 1호가 찍은 최초의 화성 일몰 사진입니다. 화성의 일몰도 아름답네요.



바이킹 1호 화성 착륙선의 로봇 팔입니다.



바이킹 2호 화성 착륙선이 화성 착륙 후 전송한 사진입니다. 사진 윗부분에 보이는 접시가 바로 지구와의 교신을 위한 장치이지요.



바이킹 1호가 찍은 현재까지 알려진 태양계에서 가장 큰 화산인 Olympus Mons입니다. 이 화산의 높이는 약 27km (에베레스트 산의 높이 약 8km), 넓이는 한반도 정도의 크기라고 하네요.



화성 표면의 침식 작용을 보여주는 지형.



바이킹 1호가 촬영한 Valles Marineris의 모습.



바이킹 오비터들의 관찰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화성 전체 지도. 사상 처음으로 제작된 화성 전체 지도라고 합니다.



바이킹 2호 착륙선이 찍은 화성의 표면. 바위들 사이의 하얀 것이 바로 얇은 얼음입니다.



바이킹 탐사 이후 20년 만에 다시 화성을 찾은 Mars Global Surveyor가 전송한 화성의 조용한 모습.



Mars Global Surveyor가 촬영한 화성의 북극 모습.



패스파인더호의 소저너 로버가 암석을 탐색하고 있는 모습.



패스파인더 기지와 소저너 로버.



빅토리아 크레이터 벽에 암반이 돌출된 지형. 이런 지형은 화성의 과거를 추정할 수 있도록 해주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블루베리”라고 불리는 독특한 화성의 지형 특징. 오퍼튜니티 로버가 촬영한 이미지인데 이러한 지형의 존재는 과거에 화성에 물이 존재했다고 하는 강력한 증거라고 합니다.



상공에서 오비터가 촬영한 엔데버(Endeavor) 크레이터. 오퍼튜니티 로버의 주요한 탐사 목표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Meridiani Planum이라고 불리는 곳의 파노라마 사진. 오퍼튜니티 로버가 전송한 이미지입니다.



Dust Devil이라고 불리는 화성의 먼지바람. Mars Reconnaissance Orbiter가 촬영한 사진입니다.



빅토리아 크레이터. 오퍼튜니티 로버는 저 안에서 1년 동안 머무르며 미션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화성의 문신. 화성에 부는 바람으로 모래 언덕의 검은 물질들이 흩날리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Arkhangelsky 크레이터 내부의 푸른 사구 모습입니다.



과연 인간이 화성에도 발을 디딜 수 있을까요? 아직 확정된 유인 탐사 계획은 없다고 합니다. 가서 소저너 로버와 스피릿 로버를 수거해 올 수 있으면 좋겠는데. 스피릿은 언젠가는 주인님이 오셔서 자신을 다시 고향으로 데려다 주길 바라고 있겠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모여라 맛동산
15/05/30 15:03
수정 아이콘
세계정부....
마음속의빛
15/05/30 15:04
수정 아이콘
저 사막 같은 땅에 생물이 하나도 없다고 상상하니.. 뭔가 묘한 느낌이네요. 화성~~ 저렇게 생겼었군요.
냉면과열무
15/05/30 15:06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을 어디서 보겠습니까.. ㅜ 좋은 글 감사합니다.
ohmylove
15/05/30 15:08
수정 아이콘
얼음이 있다->예전에 물도 있었을 것이다->왜 생명은 없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정말 생물이 하나도 없나요? 미생물도 없나요?
Claude Monet
15/05/30 16:09
수정 아이콘
생물이 아니라 미생물 조차라도 발견되는 순간 그야말로 천문학계는 경악 충격 공포 등등 묘사하기조차 벅찬 상황에 빠질거에요 흐흐
공식적으로 외계 생물의 존재는 아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알고 있어요
ohmylove
15/05/30 16:17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15/05/30 23:41
수정 아이콘
미생물이 발견될경우 지구 말고 다른 곳,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생물이 발생한다 -> 생물이 생겨나는것은 그리 희귀한 일이 아니다. ->우주 어디엔가엔 거의 반드시 지능을 가진 고등생명체가 있다. 라는 말이 되기 때문에 우주탐사에서 미생물화석이나 유기물 탐색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죠.
ohmylove
15/05/30 23:50
수정 아이콘
흠.. 항상 미생물, 유기물 검사를 하나보죠?
그래서 아직까지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말씀이시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랜덤여신
15/05/30 15:09
수정 아이콘
외계인 얘기가 있을 줄 알았는데... 시무룩
네오크로우
15/05/30 15:09
수정 아이콘
기분이 묘하네요. 언뜻 봐서는 지구의 오지 같은 느낌인데 저 곳이 지구가 아닌 다른 별이라니...
15/05/30 15:10
수정 아이콘
이름이 나사인게 다 이유가 있죠. 나선의 힘을...
15/05/30 15:38
수정 아이콘
우리는 1분전의 우리보다 진화한다
숲들숲들
15/05/30 15:11
수정 아이콘
이 글을 읽으면서 인터스텔라의 BGM이 자꾸만 귓가에서 맴도네요. 우주의 신비란..하..
15/05/30 15:14
수정 아이콘
정말 이런 멋진 글을 어디서 또 보겠습니까... 항상 감사드립니다. 특히 푸른 사구가 참 인상깊네요.. 가서 흙을 만져보고 싶어요.
시글드
15/05/30 15:20
수정 아이콘
화성하면 바퀴벌레만 생각나네요..
만화를 너무 봤나봐요 ㅠ
검은별
15/05/30 15:24
수정 아이콘
화성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방법은 아직까지 없는건가요??
절름발이이리
15/05/30 15:43
수정 아이콘
하려면 할 수 있을텐데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요.
15/05/30 15:28
수정 아이콘
첫번째 짤방은 나사가 아닌 피스......
└(-_-;)┐ =3 후다닥~
15/05/30 15:48
수정 아이콘
제가 못알못(읭?) 이라 구분이 도저히 안되네요 흑흑
못 설명 한번만 해주세요 크크 예전에 피스못 하나 찾아오라고 하니까 뭐냐고 계속 물었더니 걍 가져오시던 ㅠㅠ
Claude Monet
15/05/30 16:11
수정 아이콘
못은 옆에 나있는 나선면이 없는 밋밋한거라 머리를 때려서 벽에 박는것이고 나사는 저 나선면이 있어서 돌리는 형태로 벽에 박을수있지요
15/05/30 16:21
수정 아이콘
피스못은 어떤 형태인가요? 헛헛
파우스트
15/05/30 19:35
수정 아이콘
그 피스못이 나선면이 없는 밋밋한 못 이라는 말씀 아니실까요?
15/05/30 15:43
수정 아이콘
로즈웰->로웰(로즈웰 UFO 추락사고랑 순간 헷갈리신 듯)
70년대 바이킹호가 화성 탐사 가던 어린 시절에는 2015년이면 화성에 개척지가 있을 줄 알았는데 화성은 아직도 먼나라 이웃나라네요.
21세기엔 우주관광이 가능할 줄 알았는데...
Neandertal
15/05/30 15:56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야율아보기
15/05/30 15:55
수정 아이콘
미국의 군사력에 대한 글일 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사진들 보니 참 신기합니다.
영원한초보
15/05/30 16:19
수정 아이콘
화성 정착인들은 언제쯤 출발하는 건가요?
라라 안티포바
15/05/30 16:29
수정 아이콘
어릴때 과학관련 책이 있었는데
거기서 공룡편이랑 우주편만 신나게 들여다본 기억이 나네요.

정작 커서 과학 중 지구과학을 제일 못했고,
지구과학 중에서도 천문학을 가장 못한건 함정...ㅠㅠ

글 잘 보았습니다.
시나브로
15/05/30 16:38
수정 아이콘
닥추

우주는 정말 보면 볼수록 신비롭네요.
대전신탄진
15/05/30 16:43
수정 아이콘
아직 물이 발견된 행성은 없죠?
Galvatron
15/05/30 16:53
수정 아이콘
화성에도 얼음이 있고 심지어 수성에도 얼음이 있습니다.
액체상태의 물은 행성은 아니지만 목성이나 토성의 큰 위성들중한테는 얼음층밑에 바다가 있을거라고 추측하고 있구요.
신의와배신
15/05/30 17:18
수정 아이콘
물 자체는 굉장히 흔합니다. 수소원자2개에 산소 하나면 물이 만들어지는데 수소와 산소가 흔한 원소입니다.

그런데 생명의 조건으로 꼽는 물은 좀더 조건이 엄격합니다. 액체상태 이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 의미라면 '물'이 발견된 '행성'은 없습니다.
Cliffhanger
15/05/30 17:15
수정 아이콘
혹시 유로파 탐사계획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얼음층 아래에 물이 있을 가능성 높음+ 열수구의 존재로 생명체의 가능성이 있다고 봤는데...
Galvatron
15/05/30 17:25
수정 아이콘
얼츰층밑에 바다가 있다는건 뭐 거의 확신할구있는거라서
사실 나사나 ESA가 가장 관심가지는 탐사테마이긴한데 예산부족으로 여러번 계획을 포기했죠.
현재는 두 기관이 공동으로 전개할 계획이고 2020년정도에 탐사기를 발사할 전망이라고....
Cliffhanger
15/05/30 17:29
수정 아이콘
역시 예산이... 나사가 계속 우주사진 발표하고 흥미 끌려고 노력하는 것도 냉전시대 이후 지속적 예산삭감때문이라 하던데 좀 슬프네요. 그나마 우주 산업에 많이 투자하는 미국인데 역시 가성비 엄청 나쁜 우주탐사...ㅜㅜ
생각좀하면서살자
15/05/30 18:14
수정 아이콘
역시 믿고 보는 네안데르탈님 글이네요.
예전 화성탐사 유닛 오퍼튜니티랑 스피릿? 이 한창 탐사 할 때 과학잡지 뉴튼에서 꽤 많이 본 기억이 나는데 볼 때마다 재밌네요 크크 다시 꺼내서 보고 싶네요
외계인
15/05/30 19:35
수정 아이콘
에이. 제목에 낚였네요. 저는 또 제가 주인공인줄...
Galvatron
15/05/30 20:05
수정 아이콘
그래서 나사와 미군 둘중에 누구하고 만나고 싶나요?
강용석
15/05/31 09:00
수정 아이콘
일단 삼성은 안만나는게 좋습니다.
지금뭐하고있니
15/05/30 20:46
수정 아이콘
와~대박!!
제목보고 세계의 제도의 이익을 가장 향유하니까...라고 생각했는데 너무좋은 사진이네요~
15/05/30 22:58
수정 아이콘
정말 신비한 자료 사진 감사합니다 너무 잘봤어요
Awesome Moment
15/05/30 23:21
수정 아이콘
어벤져스 보유국인데 그정도는 해야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613 [일반] 가벼운 상처가 생겼습니다 [41] 솔로10년차8562 15/05/30 8562 0
58612 [일반] [펌] 5월 30일. 울산 구장 물병 투척 사건 [73] The xian11403 15/05/30 11403 2
58611 [일반] [펌] 메르스 사태 향후 대처 예상 [26] 삭제됨84377 15/05/30 84377 18
58610 [일반] 독도문제보다도 오히려 더 심각한 문제 [117] 삭제됨14771 15/05/30 14771 6
58609 [일반] 원빈-이나영 극비리에 결혼 [53] Cliffhanger11553 15/05/30 11553 4
58608 [일반] CNN의 35년.youtube [5] 삼성그룹3310 15/05/30 3310 1
58607 [일반] 외계인이 침공하면 미국이 나설 수 밖에 없는 이유... [41] Neandertal12914 15/05/30 12914 40
58606 [일반] [역사] 메이지 유신을 만든 4명의 영국인들 [9] 삭제됨4655 15/05/30 4655 5
58605 [일반] 1 [66] 삭제됨13250 15/05/30 13250 4
58604 [일반] 수면제 삼킨 아기를 구한 모세의 기적 [27] 우리강산푸르게7007 15/05/30 7007 5
58603 [일반] 1 [49] 삭제됨10367 15/05/30 10367 3
58602 [일반] 서강대 파격의 승부수.. 국내 최초 '정시,수능최저 폐지' [112] 삭제됨10996 15/05/30 10996 1
58601 [일반] 메르스 대책위에 한의사가 참여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52] 삭제됨12723 15/05/30 12723 2
58600 [일반] 8인의 반역자 (완결) - 페어칠드런 [4] Andromath4592 15/05/30 4592 3
58599 [일반] 최근 1년간 가장 많은 돈을 번 여자 운동선수 Top10 [14] 김치찌개5472 15/05/30 5472 1
58598 [일반] 관물대 빼던날의 기억 [8] 해원맥4449 15/05/30 4449 1
58597 [일반]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의 부자가 가장 많은 국가 Top10 [5] 김치찌개3801 15/05/30 3801 0
58596 [일반] 절을 고쳐 쓰고 싶어요. [20] 김성수7169 15/05/30 7169 16
58595 [일반] 고심끝에 적습니다. 운영진의 입장을 요청합니다. [357] 삭제됨18356 15/05/30 18356 60
58594 [일반] 개인적인 에이핑크 비활동곡 10선 [28] 좋아요3214 15/05/30 3214 7
58592 [일반] I have no mouth, and I must scream [11] 글곰3773 15/05/30 3773 21
58590 [일반] 정동영을 위한 변명 [62] autopilot7075 15/05/30 7075 0
58588 [일반] PGR21 서버 접속오류 관련 글입니다(원인 밝혀짐) [146] Tiny17092 15/05/30 17092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