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걸그룹이긴 하지만 마마무가 실력파 걸그룹이다-라는 이야기는 이미 다소 새삼스러운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여전히 신인이지만 이미 그 짧은 시간동안에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기 때문인데 각 멤버들의 실력을 생각하면
그런 호칭을 안받는게 이상한 팀이라 할 수 있죠.

그런 이팀이기에 '이 팀 짱잘함' 그런 것만 이야기하기는 좀 식상한 이야기기는 한데요.
저는 이친구들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 보고 있는 '전술적 자유도'에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3보컬+1래퍼 체제를 쓰고 있는 마마무 / mr 애매모호>

여기서 말하는 전술적 자유도라는 것은 얼마나 다채로운 곡을 소화할 수 있고, 곡하나의 파트를 나눔에 있어
얼마나 다양한 구성을 할 수 있느냐입니다. 포지션 분야의 실력과 별개로 한 멤버에 대한 역할이 고정되는 경우
노래의 구성과 파트 분배에는 그만큼의 제한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멤버가 네명인데 3보컬 2래퍼 체제가 되는 팀 마마무 / 러브미>

그런 의미에서 마마무는 거의 제한이 없다고 봐도 될 수준인데 세세히 살펴보면 뭐 이렇게 모아놨나 싶을 정도로
모든 멤버들이 자기분야 잘하는건 당연지사고 어느부분에서나 일정수준 이상 스탯을 찍는 멀티플레이어들이기 때문이죠.




<이 팀의 메인보컬은 솔라-화사라인인데 후반부 고음과 애드립을 솔라-휘인조합이 할때도 있죠 / 아훕>

이를테면

멤버가 넷인데 메인보컬이 셋이야(솔라-화사-휘인)

멤버가 넷인데 래퍼/랩소양 있는 애가 셋이야(문별-화사-휘인)

멤버가 넷인데 퍼포먼서가 셋이야(문별-화사-휘인)

멤버가 넷인데 덕후몰이러가 셋이야(솔라-문별-휘인)


이런 소리들을 듣고도 남을 팀이라는 얘긴데 실상 보컬라인은 아니지만
문별양도 화음을 쌓을 정도 보컬실력은 있고 솔라양도 아얘 래핑 접근금지자 수준의
소양은 아니며, 화사양도 소위 '여덕몰이'를 은근히 하는 스타일이라.

주포지션을 수행하지 않아도 절대 누구하나 붕뜨지 않는다는게 이 글의 주제고 이 팀의 최대강점이라는 얘기 되겠습니다.





저음과 고음이 둘다 되며 다양한 창법을 사용할 줄 아는 가짜막내(비주얼에이스/맏언니/리더 겸직)
(댄서포지션은 아니지만 웃으며 춤추는 것이 왜 중요한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아이돌이라 봅니다)






메인래퍼이자 퍼포먼서인 여덕몰이담당 비주얼에이스





랩과 보컬 모두 전 걸그룹 탑레벨에서 놀 역량을 지닌 프로페셔널한 느낌의 댄스동아리 출신 막내





아마도 현역최강의 보컬능력을 지닌 '서브보컬/댄서' 포지션. 고밀도의 덕후몰이력을 가진 음색깡패

->개인적으로 '차별화된 실력파 걸그룹 마마무'를 완성하는건 바로 이 휘인양이라 봅니다.
멤버 넷인 팀에 두명이 메인보컬급인 팀이야 찾아보면  없지 않은데(씨스타 효린/소유, 걸스데이  민아/소진 같은)
이 세번째 보컬까지 이정도 레벨인 경우는 참 정말 흔치 않죠.


각각 개별로 소개해놓고보니 뭐뭐이자 뭐뭐이자-가 정말 많은데 여성그룹의 대표적 약점인 비주얼과 댄스
걸그룹의 대표적 약점인 보컬능력이 양쪽으로 다 커버 된다는게 얼마나 큰건지는 아마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더 잘 아실 것 같습니다.




<정규앨범이 기대되는 팀>


팀의 아이덴티티 문제, 포지션별 인지 문제도 있고해서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선을 보여야하는 무대에선
기본적인 공식과 컨셉에 충실히하고는 있지만 조금더 팀이 안정세가 되면 더 많은 것을 보여줄 팀 마마무

그녀들이 보여줄 수 있는 것 최대한 많이 보여주고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며 즐길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기획사 님들은 애들 좀 더 이래저래 많이 꽂아주시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