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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5/16 23:48:03
Name 질보승천수
Link #1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5152236125&code=940401
Subject [일반] 인성교육 진흥법 의무화
메인기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5152236125&code=940401

인성평가 역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5152234095&code=940401

인성교육 평가 방안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5152234005&code=940401

인성 평가 적용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5152229255&code=940401 


오늘자 신문인데 꽤 크게 났더군요. 이건 꽤 논란거리가 될거라 생각됨. 

7월부터 시작이고 의무제..........
 
종이 신문으로 먼저 봤는데 인터넷 기사로 가져왔습니다. 특집기사라 지면수가 상당히 많죠. 

일단 직구부터 던지자면 말이 안 되는 소리죠. 

평가 방안 관련 기사에 나온 평가 방법부터가 초등학교 윤리 시험보다 나은게 없고 이걸 실질적인 대입이나 취업에 적용시킨다는 것도 현실에 맞지 않죠. 만약 그런 것에 적용시킨다면 이건 인성 교육이라는 목적이 수단과 뒤바뀔 것이고요. 

애플 뜨니까 잡스를 학교에서 교육시키고.......

강남 스타일 뜨니까 싸이를 학교에서 만들자는......... 그런 발상의 연장과 다를바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방식의 인성교육 의도 자체가 마음에 안 드는건 기사에서도 나와 있듯이 구조적인 문제를 개인의 인성 문제로 넘기려는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해서 정말 문제가 해결될거라 생각하는건지 의문. 
개인적으로는 실질적으로 쓸모 없는 거라고 의원들도 생각하고 있을거라 예상합니다. 
(대한민국 의원들이 그렇게까지 멍청하다고 믿는 것보단 차라리 보여주기 행정이라는 것을 인지하면서 일부러 저러는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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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10년차
15/05/16 23:50
수정 아이콘
‘태극기, 무궁화 등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것을 소중히 여긴다’ 빵터졌습니다.
천무덕
15/05/16 23:50
수정 아이콘
인성교육을 해야 함에는 동의하지만 뭘 어떻게 하겠다는건지 모르겠군요. 현행 교육방법에는 인성교육방법도 윤리나 도덕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결국에는 머리로 암기하고 시험보는 과목 이상 될 수가 없을거같은데.. 인성교육은 실천해야 의미가 있는법인데 거기에 대한 생각은 못하나보네요..
매직동키라이드
15/05/16 23:55
수정 아이콘
늘 그렇듯 문제가 생기면 대충 대증요법으로, 도로 땜질하듯 넘기는 그 모습이군요.
하긴 뭐 제대로 해결할 역량이 있는지, 그 이전에 문제가 뭔지 파악할 의지가 있는지도 의문이긴 합니다만
사상최악
15/05/17 00:00
수정 아이콘
인성교육엔 찬성이고 패스패일로 하면 좋을 거 같네요.
소독용 에탄올
15/05/17 00:02
수정 아이콘
창조경제의 일환으로 사교육 시장 펌핑이라도 하려는건가...
15/05/17 00:02
수정 아이콘
미쳐돌아가는군요 크크크 그것도 만장일치라니. 요즘 진지하게 자녀가 생기면 홈스쿨링 생각중입니다. 진심으로요.
박초롱
15/05/17 00:02
수정 아이콘
왠지 민간교육업체의 로비로 이런 생각이 나온게 아닐까 의심됩니다. 기존의 공교육에 없는 영역은 필연적으로 외부의 사교육에 의존할 수 밖에 없으니 말이죠.
신세계에서
15/05/17 00:16
수정 아이콘
이래서 히메사마는 안된다고 하였건만!!! 저는 실업난 가계 부채 이런 것보다 사회전반에서 보이는 퇴행 현상이 더 걱정스럽습니다
포포탄
15/05/17 00:24
수정 아이콘
이런 교육은 더 큰 문제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죠.
내가 배우지 않은 것은 절대악이고 배운것만이 절대선이라는 기준이 생기고, 아마 교육내용에 없다는 이유만으로 비도덕적인 일들이 더 잦은 빈도로 발생할 겁니다.
좋아요
15/05/17 00:35
수정 아이콘
그것을 노리실 가능성도 기실 없지는 않다는게 참..-_-a
에리x미오x히타기
15/05/17 00:32
수정 아이콘
일단 국회에 있는 종족부터 인성교육이 이루어져야..
15/05/17 00:48
수정 아이콘
당연히 게임은 악이라고 가르치겠죠?
오쇼 라즈니쉬
15/05/17 03:38
수정 아이콘
인성은 가르치는게 아니라 비춰주는거지...
성적순으로 인성 등급도 메길 기세네요
Decryption
15/05/17 09:29
수정 아이콘
인성교육을 도대체 어떻게 하겠다는건지 모르겠네요.. 대충 조금 하다가 흐지부지되지 않을지?
F.Nietzsche
15/05/17 10:48
수정 아이콘
진짜 또라이 수준의 생각이네요... 획일적인 국가주의의 주입, 나라가 거꾸로 가고 있네요
저글링아빠
15/05/17 14:31
수정 아이콘
아 좀 고만해 미친놈들아...
라라 안티포바
15/05/17 16:00
수정 아이콘
획일화된 기준으로 점수화시켜 줄세우지않으면 직성이 풀리지않는 교육철학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건지...
이미 그렇게 길들여진 사람들이 많아져서 단순히 구시대의 문제라고 보기도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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