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4/30 23:32:55
Name 페르디난트 3세
Subject [일반] [데이터주의,스압] 환율도 떨어졌는데 일본 여행을 가볼까? - 3.교토역 만복라멘
- 이 여행기는 개인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피지알에 맞게 수정해 올린 글입니다.
- 사진이 많습니다.글보다 사진이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 편의상 본인호칭을 '오홍'이라고 하겠습니다.(오후의홍차)
- 사진의 얼굴은 부끄러우므로 전부 가리겠습니다.

[지금까지의 여행기]

1.여행준비편(前)
일본열차는 보통 - 급행 - 쾌속 - 특급 순으로 열차 등급이 나뉩니다.(세부적으로 더 있지만 크게 이정도)
물론 그 위에 제일 빠른 신칸센이 있지만 이건 별개로 하고...
등급이 올라갈수록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는 역이 많아지고 목적지 도착 시간도 빨라집니다.
특급 하루카는 간사이 공항에서 교토역까지 1시간30분만에 연결해주는 직통특급열차임담.
오사카 시내 난바역까지 가는 공항전철이 50분걸림. 하루카가 엄청 빠르다 보시면 됩니다.
당연히 가격도 비싸죠. 3천엔 넘음. 하지만 마법의 교통패스가 있었으니




요 이코카+하루카 결합상품을 사면 둘이 합해 편도 3030엔에 살 수 있습니다.왕복은 4060엔.
이코카 가격2천엔은 고스란히 내가 쓰는거니 결국 3천엔 짜리 특급열차를 1030엔에 겟.
난바가는 공항전철이 보통열차 920엔, 특급 '라피트'가 1100엔(1300엔이었는데 할인)입니다.
엄청 싼거죠.교토직행 무조건 해야됩니다.물론 교토 가시는 분만.
이코카&하루카 패스상품에 대해서는 


이코카&하루카는 JR에서 판매하므로
공항역의 JR 티켓 오피스에서 사면 됩니다.
미리 인터넷에서 예약하는 것도 가능.
물론 예약한다고 줄안서고 바로 사는건 아님.
[주의] 이 상품은 단기체류 자격을 가진 외국인 고객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구입시에 여권과 귀국 항공권을 제시해야 합니다.


요게 이코카.우리나라 티머니 같은 교통카드 입니다.충전식.
티머니처럼 교통카드는 물론 편의점 결제나 쇼핑에도 사용가능합니다.
다쓰고 카드 구매처에 반납하면 500엔 돌려줌.남은 잔액이 있으면 수수료 180엔인가 제하고 돌려줌.
따라서 다쓰고 빈카드로 반납하는게 이득.


이게 이코카+하루카 상품으로 나온 하루카 편도 탑승권.
출발지는 간사이 공항으로 적혀있고 도착지는 교토,오사카,고베라고 적혀 있습니다.
밑에 그려진 승하차 범위 내에서라면 아무데서나 내려도 된다는 말임.
근데 이걸로 고베나 난바가는사람은 못본거 같네염.


티켓사고 시간이 좀 남아서 로손 편의점을 들렀음당.
비행기 시간때매 밥시간이 애매해서 제대로 못먹었음.
지금 시각은 오후 6시.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배좀 채우고 교토역 가서 저녁을 먹을겁니다.


편의점은 진짜 갓본.


마요네즈 듬뿍 햄 계란 샌드위치
제가 먹을건 아닙니다.전 삶은계란을 안좋아해서.


인제 열차를 기다립니다.
플랫폼이 오사카난바행 전철이랑 같습니다.


첨에 그래서 이걸 모르고 여기 서 있다가


뜬금포로 난바행 전철이와서 당혹잼.


허겁지겁 하루카 줄로 가서 다시섰음.
열차 외관이 윗열차랑 천지차이네요.


하루카는 특급열차라 우리나라 새마을처럼 지정석과 자유석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이코카+하루카 티켓으로는 자유석밖에 안되기 때문에 자유석 칸을 잘 찾아 타야됨.
잘못되면 1시간 30분동안 서서가는 고통을 맛볼 수 있습니다.
자유석칸은 [4호차,5호차,6호차] 입니다.
하지만 4호차는 열차에 따라 지정석인 경우도 있으므로 안전하게 5호차,6호차에 타시길.
물론 전 고수니까 4호차 탑니다.


열차 내부는 이런 모습.


아 친구에게 도촬당함ㅡㅡ.jpg


교토역 도착


물흐르듯이 쑥쑥 지나갑니다.몇번이나 와서.
난 익듁하니까


바로바로 출구로 나갑니다.
외국인 관광객 짱마늠.


앞에 보이는 교토타워.
근데 비가 오네요.
헤메지 않고 바로바로 저녁 먹으러 갑니다.


오늘의 맛집 '만복라멘'
중화소바집이라고 하는데 걍 라멘팜.
사실 중화소바가 뭔지도 모릅니다.


위치는 여기
교토역 중앙출구를 나서자마자 왼쪽으로 꺾어서 쭉 직진하면 골목길 끝에 있습니다.
주소는
〒600-8235 京都府京都市下京区 東油小路町552-14
구글맵스에 긁어 넣으세용~


사실 작년에 이 집 와봤었습니다.안 헤매고 바로 온 이유.
이집 주방장 아저씨는 교포출신이라 한국말이 조금 통합니다.
저번에 우연히 들러서 이 집 쇼유(간장)라멘을 먹었는데 맛에 감탄해서 재방문했습니다.
이번엔 한국사람이라고 김치 서비스로 주심.근데 김치가 일본식이라 맛은 없었음...


라멘 메뉴는 두개.쇼유(간장)라멘미소(된장)라멘 입니다.
라멘의 종류는 3가지 요소로 결정되는데
육수(닭육수,돼지뼈육수,소뼈육수)
타레라고 하는 양념(간장,된장,소금 등)
(굵은면,가는면,넓적한면 등)
에 의해 여러종류의 라면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라고 얼핏 들었던거 같네요.


라멘 외에도 교자만두와 김치 등을 팔고 있군요.
음료는 맥주랑 츄하이(과일맥주) 등
세트로도 팔고 있습니다.


K군이 주문한 쇼유라멘
차슈랑 파가 듬뿍듬뿍 올라갑니다.
900엔


이게 저와 M군이 주문한 미소라멘.
죽순이 추가로 들어가는군요
그래서 100엔 더비싼
1000엔


솔직히 저번에 먹었던 쇼유라멘이 너무 맛있어서 그랬던지
미소라멘 맛은 그냥 그랬습니다.
그래도 다 먹긴 다먹음.
이제 저녁도 먹었으니 첫날 숙소로 갑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축생 밀수업자
15/04/30 23:39
수정 아이콘
차슈양이 그냥...
15/05/01 01:17
수정 아이콘
http://m.blog.naver.com/yochiring/220084090707

전 교토역 주변 라멘집을 여기 갔는데 만족했어요. 세번이나 먹었고 갈때마다 줄서서 기다렸네요.
ExposuRe
15/05/01 16:31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 갔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BessaR3a
15/05/01 01:49
수정 아이콘
다음편 기대합니다~~ 사진도 많이 올려주세요^__^
페르디난트 3세
15/05/01 02:10
수정 아이콘
댓글과 관심 정말 감사합니다.저는 이 글이 첫 페이지에서 사라지면 돌아옵니다.
15/05/01 03:45
수정 아이콘
차슈양 엄청나네요 츄르릅~
15/05/01 04:27
수정 아이콘
사진 많네요. 그리고 차슈의 양도 꽤나... 제가 간 곳은 몇개 안 주던데 ㅜ
SoulCompany
15/05/01 10:00
수정 아이콘
작년에 간사이 갔었는데 이거 보니 또 가고싶어요 ㅜㅜ 이 글을 그때 봤다면 저 라멘집도 갔을텐데
15/05/02 12:01
수정 아이콘
글 너무 재미있게 잘 쓰시네요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903 [일반] SBS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김명민 듀오? [31] 예니치카6591 15/05/01 6591 2
57902 [일반] 세월호 다큐 편집실에 괴한 침입. [143] 축생 밀수업자10926 15/05/01 10926 0
57901 [일반] 8인의 반역자 (1) - 트랜지스터와 쇼클리 반도체 [14] Andromath9285 15/05/01 9285 8
57900 [일반] [혐오] 우리나라가 아르메니아 사태에서 터키편을 들어야 하는 이유. [41] 난멸치가싫다15401 15/05/01 15401 16
57899 [일반] 월간윤종신/빅뱅/방탄소년단/삐삐밴드/크리스탈X빈지노의 MV와 성규/전효성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21] 효연광팬세우실5812 15/05/01 5812 3
57898 [일반]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 작곡가는??(톱텐) [9] 표절작곡가3531 15/05/01 3531 2
57897 [일반] 박원순 변호사가 노무현 의원에게 보내는 편지 [4] 영원한초보6216 15/05/01 6216 9
57896 [일반] [연재] 빼앗긴 자들 - 28 [4] 가브리엘대천사1993 15/05/01 1993 2
57895 [일반] 4월 한달간의 팀별 야구 이야기 [18] Leeka5907 15/05/01 5907 0
57894 [일반] 러시아 우주화물선, 지상으로 추락중 [9] Cliffhanger7246 15/05/01 7246 1
57893 [일반] 윈도우10에 적용될 새 브라우저 이름은 엣지 [30] Leeka7335 15/04/30 7335 1
57892 [일반] 네팔입니다. (별내용없음 주의) [22] 카푸치노4137 15/04/30 4137 3
57891 [일반] [데이터주의,스압] 환율도 떨어졌는데 일본 여행을 가볼까? - 3.교토역 만복라멘 [9] 페르디난트 3세5705 15/04/30 5705 1
57890 [일반] 벌써 쿨탐 다댔나요... [24] 함박웃음오승환6106 15/04/30 6106 0
57889 [일반] [데이터주의,스압] 환율도 떨어졌는데 일본 여행을 가볼까? - 2.여행개요 [5] 페르디난트 3세4034 15/04/30 4034 3
57888 [일반] 이성간 유흥에대한 생각 나눔? 입니다. [54] 삭제됨7353 15/04/30 7353 0
57887 [일반] JTBC-리얼미터 여론조사 문재인 23.6% - 김무성 23.4% [101] 발롱도르8583 15/04/30 8583 2
57886 [일반] <차이나타운>에서 아쉬웠던 점 몇 가지. [21] 파우스트6899 15/04/30 6899 0
57885 [일반] 인천에 사는 사람으로 안상수가 된 이유는... [25] 로빈5780 15/04/30 5780 0
57884 [일반] 국회 선거구 획정안 못 건든다... 선거구 획정위 독립기구화. [22] 알베르토3057 15/04/30 3057 1
57883 [일반] (펌)선거에서 새누리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70] Dj KOZE7227 15/04/30 7227 14
57882 [일반] 나의 마시멜로 이야기 [3] 공허의지팡이3074 15/04/30 3074 0
57881 [일반] [야구] 박세진vs최충연 프로야구 스카우터라면 누구를 선택하겠습니까. [51] karalove8793 15/04/30 879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