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감명 깊게 본 강의라 같이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올립니다.

KBS에서 강연도 하시고 노유진의 정치카페에 게스트로 참여하시는 등 대중과 자주 소통하시는

김대식 교수의 강연입니다.

교수가 말하는 인간에 대한 교훈과 결론은 이전에 들어봤다 싶을 수도 있지만

그것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야기하는 사례들과 근거는 색다롭게 생각할 여지를 줍니다.

현재를 사는 법, 타인을 이해하는 법, 미래 진로를 선택하는 법에 새로운 생각을 얻게되네요.

유익한 내용이 많았던 강의라 생각하고 인상 깊게 남은 점들 요약해서 몇 개 소개해봅니다.

- 우리는 흰금 파검 드레스처럼 세상을 서로 다르게 본다. 물체의 색깔, 형태, 입체감 등은 뇌가 만들어낸 해석일 뿐이고 우리가 보는 세상은 뇌의 해석에 불과하다. 우리는 같은 사물이 다르게 보이는게 놀라운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르게 보이는 세상에 살면서 같은 세상에 산다고 착각하는 것에 놀라워야 한다.

- 젊은 시절 우리는 자연의 숙제인 자손 번성을 위해 노력한다. 늙었다는 것은 자연이 우리에게 무관심하다는 것이고 자유로운 삶을 얻었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삶의 의미를 정하기 위해 고민해야 한다.

- 같은 시간이 흐르지만 뇌가 집중하느냐에 따라 삶을 더 길게 슬로우 모션으로 기억한다. 집중을 통해 우리는 삶을 편집할 수 있다. 10년, 20년, 30년 뒤의 미래를 상상하고 미래 시점에서 지금 이 순간이 정말 소중할 것 같다고 판단되면 집중하라.

- 미래의 직업의 반은 인공지능으로 대체 된다. 미래에는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창조적이고 감성적인 일을 해야 한다. 10대와 20대에게 창의적인 사고는 인생을 살기위한 필연조건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