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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4/20 16:48:18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병원이야기 - 월급, 회식 어벤져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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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20 16:53
수정 아이콘
뭐 급여부분은 제각기 생각이 다르겠습니다만.. 파이어 될거 같아서 불안하군요..

적어도 '사람의 목숨줄 오고가는' 응급실 의사의 월급이면 많다 적다를 함부로 논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일 생겼을때 모든 책임 누가 지나 생각해보면 더더욱요.
누자베스
15/04/20 17:08
수정 아이콘
사람목숨줄이 오가는 응급실이라면 보통 전문의가 봅니다.

작은 병원에서는 목숨이 오가는 일이라면 보통 큰 병원으로 다 보내버립니다. 드라마에서도 많이 나오는데요.
책임이요? 제 경험에 의하면 대부분 의사가 책임지지 않습니다. 큰 사고가 날 것을 대비해서 보험을 들어놓은 병원도 있구요 대부분 병원에서 커버쳐줍니다.

의사가 100% 책임을 지는 시스템이라면 많다 적다를 이야기하는게 옳지 못하겠지만 환자를 보는게 의사 혼자서 보는게 아니죠. 수술을 해도 간호사도 있고 조무사도 있구요.
15/04/20 17:16
수정 아이콘
의사가 책임을 지는 경우가 있고 아닌 경우가 있지만 다른 직원이 책임지는 경우는 없죠

그리고 의사 페이가 타 직원에 비해 높을 수 밖에 없는게
직원 100명 있어도 의사가 없으면 병원 오픈을 못하는데, 직원 한두명 없어도 의사만 있으면 가능하거든요

페이가 높다, 낮다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20년간 간호사 페이 5~10배 오르는 사이 의사 페이가 2배도 못오르고 후진한 과도 있다보니...

기본적으로 병원 직원들 페이가 약하긴 합니다.
가장 큰 원인은 건강보험 때문이고...
누자베스
15/04/20 18:23
수정 아이콘
좀 다른 시각입니다만.

의사가 어디까지 책임을 질까요?

보통 의사잘못이 아니라면 병원에서 변호사도 구해주고 법률자문도 구하고 합의금도 대신 주거나 보험을 들어놓아서 보험처리도 한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의사가 책임지는 일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뭐 저도 병원차 사고냈는데 다행히 병원에서 처리해주었습니다. 그 부분은 매우 감사하죠. 크크
15/04/20 18:26
수정 아이콘
일단 의사말고 다른 사람이 소송걸려 법정 가는 일은 없죠..
물론 금전적인 것들은 병원에서 대부분 도움을 주기때문에 몸만 가면 되지만
진짜 어이없는 일로 법원 들락날락 거리면 XXXXXXX....
누자베스
15/04/20 20:48
수정 아이콘
어이없는 일로 제가 대신 중간에서 들락날락거렸죠. 으헝헝.
15/04/21 20:49
수정 아이콘
책임의 문제죠.

여기서 말하는 책임은 의료행위에 관련된 것이구요.

작은병원에서 목숨이 오가는 일이라면 당연히 큰병원으로 보내는게 맞죠. 전문의가 아니라면. 근데 만약 그런 목숨이 오가는 일이 아니라고 판단해서 보냈는데 일이 난다면 모든 책임은 의사가 집니다. 예를 들면 배아파서 와서 소화제 주고 보냈다가 맹장염이라면? 간호사? 조무사? 책임 전혀 없습니다. 누자베스님께서는 정말 목숨이 오가는 환자 보지도 않고 별거 아닌 환자 보면서 돈은 저렇게 받나 하시겠지만 그 안에는 판단하고 책임지니까 그만큼 받는게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하네요.

비의료인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당연히 있을거라 생각하구요.
누자베스
15/04/21 23:13
수정 아이콘
하긴 비의료인 입장에서 잘 모를 수 있겠습니다.
응급실 직원들의 이야기만 듣고 적은 부분이 있어서요.
댓글 감사합니다.
멀면 벙커링
15/04/20 16:57
수정 아이콘
원장이 지인이랑 별장에서 술 처먹기 위해서 병원 직원들에게 일 시키다니....진짜 더럽네요.
누자베스
15/04/20 17:09
수정 아이콘
아하하하

더 더러운꼴 많이 있습니다. 크크크
crossfitmania
15/04/20 17:02
수정 아이콘
본문에 적어놓으시길
'응급실 당직의 월급명세서를 본 적이 있는데'
'그런데 저희 병원 당직의는 전문의가 아닙니다.'

얼마전에 법이 바뀌어서 병원 당직은 전문의가 보는거 아니었나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 32조제4항에서 ‘응급의료기관의 장은 응급실에 근무하는 의사가 요청하는 경우
당직전문의등 또는 당직전문의등과 동등한 자격을 갖춘 것으로 인정되는 자가 응급환자를 직접 진료하게 하여야 한다라고요..

여러모로 문제가 많은 불법적인 병원인거 같은데요..
누자베스
15/04/20 17:09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전문의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 전문의에게 호출을 할 경우 그 전문의가 바로 병원에 와서 치료를 하면 되지만
그런 상황이라면 더 큰 병원으로 이송됩니다.

불법은 아니죠.
crossfitmania
15/04/20 17:15
수정 아이콘
http://www.emedinews.co.kr/news/view.html?page=1106§ion=1&category=6&no=4395

검색해보니 이런게 나오네요.
불법병원 맞는 것 같네요.
15/04/20 17:25
수정 아이콘
불법 아닙니다.
위 기사는 3차급 대학병원이고
본글은 느낌에 2차급이라서 틀립니다.
누자베스
15/04/20 17:31
수정 아이콘
네 기사에 있는 병원은 대학병원이죠.
제가 다니는 병원은 2차 병원 맞습니다.
불법은 아니고 저정도로 위급한 상황이면 큰병원으로 보냅니다.
15/04/20 17:50
수정 아이콘
느낌에 원장 나이도 많을것 같은...
개인적으로 노땅의사들이 다들 나가주셔야 의료계도 발전이 있을듯...
누자베스
15/04/20 17:53
수정 아이콘
마...많습니다.
15/04/20 18:07
수정 아이콘
그림이 그려집니다 흐흐흐
참고로 그런 병원일수록 일반적으로 의사 페이가 더 쎕니다.
개판인걸 알아서 아무도 안가려 하거든요...
누자베스
15/04/20 18:24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다른 직원의 페이가 낮습니다.
제 월급도 그렇지만 가끔 다른 직원의 페이를 알게되는 경우가 있는데
업무강도에 비해서 너무 낮은 페이를 받고 있더라구요. 슬픕니다.
15/04/20 17:11
수정 아이콘
현실성 없는 법안입니다
현행 수가에선 지킬 수가 없어요
전문의 되면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아닌 이상) 극소수를 제외하고 그 누구도 밤에 당직 서려고 하지 않습니다
대학병원에서조차 태반은 레지던트가 진료합니다
crossfitmania
15/04/20 17:13
수정 아이콘
현실성 없는 법이면 법을 개정해야되는 것 아닌가요?
막말로 응급실에 가서 진료를 보는데 경험없는 비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싶으십니까?
누자베스
15/04/20 17:15
수정 아이콘
법을 제가 개정할 수 있으면 하고 싶습니다. 정말루요.

대학병원의 경우 shovel님의 말씀대로 전문의가 되면 당직의 서려고 하지 않습니다.
일반의가 서는 대신 전문의에게 콜~하면 바로 와야 합니다.

그러면 법 위반이 아닐껍니다.
15/04/20 17:26
수정 아이콘
1. 그래서 의료계가 반대했는데 보건복지부 여러분들은 밀어붙였습니다; 환자가 될 국민들은 별로 관심이 없었구요
2. 그럼 그 경험은 어디서 쌓을까요...? 그리고 전문의라고 다 해결되는 부분도 아닙니다; 세부전공이 심해진 요즘엔 자기 파트가 아니면 잘 모르는 경우도 많으니...
3.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고 싶다면, 그만큼 대가를 지불해야 하겠지요
대학병원 중에서도 거대 병원이 아닌 이상 해당 과 전문의는 한 두명 정도 고용하게 되는데, 한 두명이 365일 당직 가능할까요?
전문의를 더 뽑아야겠지만 현행 수가로서는 말이 안 됩니다
당연히 수가 인상은 반대하실 터. 그럼 지금과 같이 가는 수 밖에 없죠...
crossfitmania
15/04/20 17:41
수정 아이콘
의대정원 좀 늘리고 응급의학전문의도 늘려줬으면 좋겠네요. 시골에선 억울해서 다쳐면 안되겠어요. 같은 돈내고 비전문의진료 받아야되네요.
15/04/20 17:52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만 수십번은 이야기한 것 같은데 의사 수 늘려봐야 분산 전혀 안 됩니다
특히 서울 출신 의대생들은 의사 되면 수도권 밖으로 거의 나가질 않습니다 - 나가도 5대 광역시나 인구 최소 50만 이상 찍는 도시로 가죠
아니 일단 대학이나 취업조차도 인서울 인서울하는데 설마 의사만큼은 무작정 수만 늘려놓으면 깡촌에 착착 배치될거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지요...?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꾸준히 느는 추세이지만, 증가세가 너무 커서 학회 차원에서 올해부터 벌써 칼질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서울서도 몇몇 병원을 제외한다면 밤에 응급의학과 이외의 전문의 진료를 받기는 어려우실 겁니다 - 응급의학과 전문의만큼은 중소도시의 2차병원까지 (물론 지방쪽은 거의 다 지방 출신이죠 - 서울라이트들은 안 오구요) 차근차근 들어가고 있긴 합니다 - 응과 배치하는 이유가 1) 저 법 피해가려고 2) 다른 전문의들 밤에 호출 안 받게 하기 위해서...가 가장 크기 때문이지요
The Genius
15/04/20 18:32
수정 아이콘
의사 수 늘면 지방에서 일하는 의사 수 팍팍 늡니다. 분산은 아니고 그게 옳지 않을지는 모르겠지만.
변호사 100명 뽑는 시절이랑 지금 수천명 나오는 시절이랑 지방에서 일하는 변호사 수에 차이가 없을까요?
수도권에서 의사 뽑을 때 월 세전 500만원이 시세라면, 다들 지방으로 가려고 하겠죠.

혹시 shovel님이 쓰신 글 중에 의대 정원에 관한 글이 있다면 하나 읽어볼 수 있을까요.
개리지효
15/04/20 19:04
수정 아이콘
안늘어납니다. 지방에서라도 월급백 이백 더주면 하겠다는 의사 지금도 많아요. 지방은 환자 수요가 없기 때문에 의사가 안가는 거에요. 쉽게 말해 의사 500명을 더 늘리면 수요는 수도권에서 경쟁하지 지방 안갑니다. 서울에서 망할 확율이 2배 3배가 되더라도 서울에서 망하지 100퍼 망하는 곳에 갈리가 없잖습니까?
The Genius
15/04/20 19:49
수정 아이콘
개리지효님의 말씀은 틀렸습니다. 페이닥터 모집할 때 가장 돈 많이 주는 곳 중 하나가 지방 요양병원인데... 환자 수요가 없다고요? 그 무슨 현실과 180도 반대되는 이야깁니까. 똑같은 의사가 서울에서 월 1000 받으면 지방에서 1300~1500 정도는 받습니다. 물론 shovel님 말씀대로 광역시급에서는 중간쯤, 깡촌으로 가면 높아지죠.

물론 어느 직역이든 지방으로 보내려면 더 많은 급여를 줘야 하고, 외국으로 보내려면 또 거기서 더 많은 급여를 줘야 합니다. 이건 공급쪽 문제라서 수요랑은 상관 없어요.
개리지효
15/04/20 20:36
수정 아이콘
The Genius 님//
1300~1500 주는 요양 병원 소개좀 해주세요.
훨씬 적게 받는 순천 서 일하는 친구 5소개좀 해주게요.
덧붙여 요양 병원 기피의.이유는 배울게 없어서 입니다.
100년을 일해도 커리어에 도움이 안되고 술기를 까먹기만 해요. 더해서 계약직이라 정년보장 연금 암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기피하고 그러다 보니 페이가 괜찮은 거지요. 강남 성형외과 월 300받으며 일하는게 그냥 서울 선호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마지막으로 요양 의사도 이제 끝물입니다. 정부에서 조지기 시작했어요. 원하시는데로 3년안데 월급 삼분의 일이상 줄테니 한번 보세요. 어차피 이나라는 전문직 월급이 제일 만만한 대상이니까요.
damianhwang
15/04/20 21:24
수정 아이콘
지니어스님이 약간 간과하시는게;;
개업할 자본이 없어 페이닥터 하는 사람들중에..
급여가 생활을 유지하는데 충분한 수준이기만 하면, 자기가 원하는 거소에 살면서 좀 더 편하게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월급이 100만원인 사람이 지방가면 200만원 준다하면 어떻게든 가겠지만;
1000만원 받는 사람이 1300, 1500 받으려고 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는 거죠;
반대로 말하자면 지방에서 그만큼 급여를 더 높게 부르는 이유가 의사가 오지 않아서이기도 하구요;
누자베스
15/04/20 21:36
수정 아이콘
다른 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1000만원 받는 사람이 1300, 1500 받으려고 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는 거죠;
반대로 말하자면 지방에서 그만큼 급여를 더 높게 부르는 이유가 의사가 오지 않아서이기도 하구요;"

맞습니다. 그런 이유로 지방에서는 일반직원들의 페이가 더 낮게 책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릭 예전에 의사 초빙하면서 들었던 그 의사에게 들었던 이야기

1. 수술을 여기서 많이 해보고 싶다. 큰 도시는 돈이 되는 비수술적치료만 권한다. 수술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돈이 되지 못한다. 하지만 여기서 여러가지 수술을 해보고 싶다.

물론 여기에 전 직장보다 높은 월급과 전세집+@를 해주었습니다.
몽키매직
15/04/21 20:14
수정 아이콘
그런 차원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술기가 꽤나 많이 전문화되서, 몇몇 특정 응급술기는 대형종합병원에서도 가능한 사람이 2-3명인 정도입니다. 이 2-3명의 전문의가 돌아가면서 on-call 대기를 해야하는 상황인데, 생각해보세요. 어떻게 수십년간 2-3일마다 온콜대기를 합니까. 그래서 권역을 묶어서 정보를 교류하고 가능한 전문의 풀을 3~4개 병원 묶어서 10명이상으로 만들어 부담을 줄여주는 계획등을 만드는거죠.

응급실에서 필요한 전문인력자원이 이런 정도 수준입니다. 대형종합병원도 이럴진대 중소규모병원은 말할 것도 없죠. 1명 있을까 말까한 해당 술기 가능한 전문의를 어떻게 1년 365일 당직 세웁니까? 그리고 그걸 누가 합니까? 강제로 시킬 수도 없는 일이고, 봉급이 아무리 높아도 못하는 것 못하죠.

전문의를 많이 배출한다? 이것도 말이 쉽죠. 경험이 쌓여야 전문의인데 숫자만 늘려놓으면 1인당 경험이 반비례로 줄어서 오히려 전문의의 최소 자격요건을 갖추기조차 어려운 지경이 되는데요. 지금도 솔직히 간당간당해요. 의사수가 최근 너무 늘어서 경험이 부족한 의사들이 더 많이 배출되고 있는데 이것도 문제입니다. 그래서 종전 목적인 의료비 감소는 달성했나요? 오히려 의사수 늘면서 훨씬 늘었죠. 의료시장의 특수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인간들이 정책을 만들고 있으니 이 사단이 나는거죠.

말은 좋죠. 언제 어디서나 무엇이든지 가능하게 하는게. 이상론은 이 분야에서 의미 없습니다. 철저하게 투자하는 만큼 나오고, 대한민국은 투자를 수십년간 보류해와서 현재는 의료진을 쥐어짜내는 것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자연스레 살인적인 업무강도에 응급 콜 대기 필요한 전문분야는 기피하게 되고 그게 지금 의료의 근간인 내/외/산/소 가 망해가는 이유 아닙니까. 외/산/소는 이미 초토화되서 산부인과로 말할 것 같으면 우리나라 모성사망률이 시간이 갈수록 후진국 쪽으로 달리고 있고요.

이 분야에서 이상주의적인 주장은 전혀 도움이 안되요.
15/04/20 19:10
수정 아이콘
넵 예전부터 많이 나왔던 얘기인데
의사들이 슈퍼맨이 아닌이상 불가한 얘깁니다.
4인가족에서 아빠 엄마가 가족의 안전을 위해 하루걸러 밤새야한다고 법적으로 강요해보는거랑 별 차이 없습니다
국민이나 정부나 병원/의사에게 돈 더 들어가는건 죽어도 반대하구요
엘시캣
15/04/20 17:02
수정 아이콘
정말 병원장의 왕국이네요
누자베스
15/04/20 17:10
수정 아이콘
저는 친구들과 이야기할때 병원공화국이라고 합니다.
공허의지팡이
15/04/20 17:04
수정 아이콘
비전문의인데도 월급이 높은 것은 당직의라서 그럴겁니다.
그리고 아마도 수당은 없을 겁니다. 야간수당,초과수당이 포함된 개념인 것이죠.
누자베스
15/04/20 17:10
수정 아이콘
수당있더군요.

본봉을 작게 줘야 세금관련해서 이득인지 수당도 보였습니다.
15/04/20 17:15
수정 아이콘
그건 신고를 그렇게 해서 그렇지.
실제 대부분 net계약으로 계약합니다.
갑근세 사대보험 병원부담에 연말정산도 병원이 알아서 하고 (토해내는것도 병원이 토해냄)
실수령액 (달달이 통장에 꽂히는 금액)이 정확하게 계약된 금액으로 합니다.
보통 퇴직금도 없구요.
누자베스
15/04/20 17:54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야간수당, 초과수당이 포함된 것이라도 꽤 높게 받는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하.
롤하는철이
15/04/20 17:07
수정 아이콘
대학원생과 교수였다면 5만원도 없었을... 뭐 이것도 병원처럼 케바케겠지만요.
15/04/20 17:12
수정 아이콘
대학원생으로 공감.. ㅠㅜ
누자베스
15/04/20 17:16
수정 아이콘
아마도 그렇겠죠? 허허~
15/04/20 17:24
수정 아이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rossfitmania
15/04/20 17:10
수정 아이콘
원장의 개인적인 일까지 해줘야하는거라면 노무사와 상의해보시는게 좋을 것같네요..저런 파렴치한 원장은 병원 문 닫아야합니다.
누자베스
15/04/20 17:11
수정 아이콘
노무사와 쎄쎄쎄 하는 병원이라
연말되면 세무사와 쎄쎄쎄도 하구요.
crossfitmania
15/04/20 17:12
수정 아이콘
세무사와도 쎄쎄쎄하는 병원이라...
국세청이라도 신고하고싶군요..
나는 조석이다
15/04/20 17:10
수정 아이콘
이글이 파이어가 될 수 있을 거 같은데, 당직의는 이렇게 월급을 많이 주면서 다른 사람에게는 이것밖에 주지 않는다라는 뉘양스여서 논란의 여지가 있을 거 같습니다.
이것을 차치하고서라도 병원장의 직원부리는 행태는 정말 어이가 없군요. 정말 황제처럼 군림하네요.
누자베스
15/04/20 17:13
수정 아이콘
병원마다 다르기 때문에 다른 모든 병원에 적용하기 힘들겠지만

지금 당장 병원 원무과 직원 월급을 취업사이트에서 보아도 매우 적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지방은 더 심하구요.

전 의사가 월급을 그렇게 많이 받아도 되지만 다른 직원들도 어느 정도 대우는 해줘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의사 혼자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게 아니죠. 의사 뒤에서 서포트해주는 다른 직원들의 노고도 인정을 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부 뉴스에서 보이는 병원장들의 어이없는 행태가 저에게 일어나니 참 어이없었습니다.
나는 조석이다
15/04/20 17:16
수정 아이콘
예. 말씀하신것처럼 의사외 직원분이 하시는 일의 강도에 비해 받는 월급이 적고 부당한 대우라는 건 심히 동감합니다. 저런 원장들이 정말 없어져야 하는데 현실은 꽤 많다는 것이 서글픈 현실이지요.
누자베스
15/04/20 18:04
수정 아이콘
정말 마음씨 좋은 의사도 있겠지만

의사 밑에서 일을 한다는게 동등한 입장도 아닌 상하관계로 되어 있어서 더 힘들죠.

왜 의사가 다른 직원과 다를까요? 전 항상 그게 답답했습니다.
그저 의사라면 굽신굽신. 예전에 비해서 권위적인 부분이 많이 타파되었다고 하지만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15/04/20 17:13
수정 아이콘
1번은 많이 받아가는 사람들 때문에 다른사람들이 적게 받는다는 의미 같은데. 이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누자베스
15/04/20 17:56
수정 아이콘
아, 그런 뜻이 아니구요.

shovel 님 댓글에서 보면

"특히 서울 출신 의대생들은 의사 되면 수도권 밖으로 거의 나가질 않습니다 - 나가도 5대 광역시나 인구 최소 50만 이상 찍는 도시로 가죠 "

이런 것 때문에 지방에서는 웃돈을 더 주고 의사를 모셔옵니다.
"서울 00병원 000전문의 초빙"

이런 상황 때문에 다른 직원들이 페이를 적게 가져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당직의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방은 구하기 힘들어요.
공허진
15/04/20 17:18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는 병원장이 많이 가져가서 간호사들 월급이 적은거 아닌가요?
누자베스
15/04/20 17:5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그 이유가 가장 클지도 모르겠군요. 월급루팡이니까요.
crossfitmania
15/04/20 17:20
수정 아이콘
맨날 맨날 의사 죽네 이런 소리해봤자, 실상은 저렇네요..
국민들의 건강보험료의 대부분이 과다한 의사월급으로 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누자베스
15/04/20 18:05
수정 아이콘
제..제가 죽겠습니다.

대학병원이나 서울에 큰 병원들은 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크크
몽키매직
15/04/20 19:53
수정 아이콘
국민의 건강보험료 중 의사월급으로 나가는 것은 극히 일부입니다.
의료행위 자체가 인건비를 빼더라도 원가가 매우 셉니다. 의료기구 및 검사장비 가격이 상상초월이에요.

그리고 당직의의 특성상 밤에 병원 혼자 지키는 역할이라 페이가 센 거지,
(일단 그리고 오래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수명 짧아지는 느낌을 경험하고 싶으시면 강추)
정규시간 페이닥터는 요즘 저만큼 받는 사람은 인기과 몇 빼고 없습니다.
누자베스
15/04/20 20:57
수정 아이콘
의료기구, 장비 정말 비싸더군요.

그런데도 개업하는 병원이 많은 것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합니다.
류세라
15/04/20 21:10
수정 아이콘
의사이신거 같애서 질문해 봅니다.

입안 염증은 어느과 가야해요?
몽키매직
15/04/20 21:13
수정 아이콘
구강내과 (치과계열입니다) 가시면 됩니다.
류세라
15/04/20 21:1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5/04/20 17:21
수정 아이콘
응급실 당직의 월급 언급은 왜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원무파트에 일하셔서 의료진과의 수입 차이를 이야기하고 싶으셨다면
비슷한 주제로 적자면, 제가 일하는 병원의 경우 레지던트들은 법정 최저시급도 못 받으면서 개고생하지만 응급실 앞에서 수납 담당하는 원무과 직원은 몇 년 일하면 연봉 6~7천씩 가져갑니다; 환자 접수나 수납도 제대로 못하고 (민번을 틀린다던지, 구환을 신환으로 접수해버린다던지 이런 일은 부지기수) 엉망인데 정말 월도가 따로 없다고 느낍니다 - 이 분들이 챙겨가는 복지 관련 비용도 생각해야겠죠
이런 분들 월급 저렇게 챙겨주면서 병원은 항상 적자라고 의료진을 쪼게 됩니다
crossfitmania
15/04/2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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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vel 님 병원이야기는 왜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비전문의가 불법적으로 응급실 당직서면서1500만원 받아가는게 합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15/04/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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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직원과 의료진 수입에 대한 비교를 하셨기에 저도 한 것입니다
그리고 전문의가 없는 것이 문제되는 거지, 전문의가 있으면서 비전문의가 같이 당직서는게 불법은 아닙니다
불법적 이야기 꺼내시기 전에 규정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아보시길
그나저나 1500은 어디서 나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그 1500 받아보고 싶네요)
crossfitmania
15/04/2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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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봤네요
누자베스
15/04/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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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적은 아니구요.

윗 댓글중에 기사링크된 병원은 대학병원으로 보입니다.

비전문의 그러니까 일반의가 1,100~1,200만원을 월급으로 받습니다.
15/04/2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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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아니죠.
15/04/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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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파심에서 덧붙이자면, 글 쓰신 분의 수입이 합당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저건 확실히 문제가 많죠;
(착취당한다고 느끼는 저도 누자베스님에 비하면 100만원은 더 받는 셈이니...)
누자베스
15/04/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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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울 출신 의대생들은 의사 되면 수도권 밖으로 거의 나가질 않습니다 - 나가도 5대 광역시나 인구 최소 50만 이상 찍는 도시로 가죠 "

지방은 틀리고 제가 일하는 곳은 대학병원도 아니고 지방에 있는 병원입니다.
월급 언급은 당직의가 월급을 많이 가져가는게 부당하다는 것이 아니라 지방이고 shovel님이 말씀하신 위와 같은 상황 때문에
"웃돈+월급"을 제공하므로 다른 직원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원무과 직원이 연봉 6~7천이라구요? 제가 거기서 일하고 싶네요. 접수 수납을 제대로 못하는 원무과 직원이라니 놀랍습니다.
대학병원이신것같은데 비교하는게 좀 틀린 것 같습니다.
さまぁーあ
15/04/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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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다른 피고용인의 급여를 이렇게 열린 게시판에 올리는 행위는 취업규칙상으로 불리 하실 것 같습니다.
세무사나 노무사와 짜고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는 뉘앙스로 말씀 하셨는데
정말 불법행위 중이라면 오히려 훌륭한 무기를 가지신 셈이지만
글쓴분의 경력등을 생각 했을때 오해가 있으실 수도 있지않나 생각해 봅니다
오해도 아니고 불법도 아니라면 오히려 글쓴분이 불법을 저지르고 계신것 같네요.

아무튼 불합리 할지언정 합법이라면 자의적으로 해석한 푸념정도로 이해 하겠습니다
저번 글도 그렇고 뭔가 해결하거나 개선 하려는 의지 보다는 그냥 하위직의 불만과 뒷말 정도로 보여서 저도 그정도로 말씀 드립니다.
누자베스
15/04/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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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래서 월급명세표를 이미지로 올린게 아니라 글로 올렸습니다.
불법이라, 제가 쓴 글중에 말한게 있는데요 불법이기 때문에 적지 못하는 것도 많아서 오해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불법행위를 제가 알고 있더라도 훌륭한 무기가 되지 못합니다. 예전에도 그 훌륭한 무기로 누가 대적을 했지만 산산히 무너졌고 별다른 일 없이 지나갔습니다.

그냥 제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도 불법인가요? 정확한 명칭의 병원이나 실명을 거론한 것도 아닙니다.
님의 말씀대로 자의적으로 해석한 푸념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해결/개선이라

병원에서 일반사원이 해결/개선하기는 무척힘듭니다. 차라리 해결/개선하려는 의사가 원장과 독대하고 이야기하는 편이 빠릅니다.
100만원 주고 고용하는 사원과 1000만원 주고 고용한 의사의 말, 누구의 말을 잘 경청해서 해결해줄까요?

해결/개선하려는 글을 적어보고 싶지만 병원의 치부가 드러나는 것 같아서 적지는 못하겠습니다.
그냥 이런 병원도 있구나 푸념정도로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15/04/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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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화가 나네요. 의료직의 월급 많음에 대해서는 저는 그만한 가치의 일을 하면 괜찮다, 는 입장이지만 다른 직무에 계신 분들이 본인의 투입 대비 산출을 적게 받으시는 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수당 외로 사적으로 부려먹는것도 그렇구요. 원장 마인드가 엉망이네요.
누자베스
15/04/20 18:14
수정 아이콘
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이거였는데 역시 월급이야기와 의사이야기를 적으면서 어느 정도 논란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사가 월급만 받는 나쁜 놈이 아니라 다른 병원의 직원들의 노고도 알아주고 대우해주었으면 하는 것이죠.
15/04/20 17:42
수정 아이콘
개선이나 해결 목적으로 글을 올리신건 아닌거 같습니다만..
무튼 저는 매 번 잘 읽고 가네요. 다음 에피소드도 기대 됩니다
누자베스
15/04/2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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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월급을 제가 개선시킬 수 없구요.
2. 병원 외 일도 병원장이 시키는 일이라 어쩔 수 없이 하는 게 큽니다. 그게 하기 싫으면 병원에서 일하는게 무척 힘들어지거나 제가 관둬야하는 상황이 생길 것 같습니다.
15/04/20 19:52
수정 아이콘
첫번째 줄은 さまぁーあ님께 드렸던 댓글인데 제가 오해가 있게 댓글을 달았네요.
아무쪼록 열심히 잘 해나가시길 빕니다.
누자베스
15/04/20 20:51
수정 아이콘
네, 사실 어디 회사든 끝까지 버텨서 살아남아 제가 무엇인가 바꿀 수 있는 자리에 오르게 되면
좋은 방향으로 개선시켜봐야죠. 감사합니다.
crossfitmania
15/04/20 17:44
수정 아이콘
동네병원 실상 아주 고맙습니다.
누자베스
15/04/20 18:16
수정 아이콘
다른병원은 다를 수 있습니다.

푸념정도로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공허의지팡이
15/04/20 18:03
수정 아이콘
예전에 개인적 경험담을 적어서 pgr에 올렸던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해드리자면
불확실한 추측을 글로 올리시는 것은 자제하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지금 응급실 당직 일반의의 월급이라던지.
그를 바탕으로 지방개인병원의 전문의 대우라던지. 이런부분은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누자베스
15/04/20 18:18
수정 아이콘
당직의는 제가 눈으로 명세서를 봤구요.
전문의 대우는 월급의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제가 맡아서 진행한 적도 있습니다.
논란이 될 수 있는 글이라서 실명이나 어느 병원이다 알 수 있는 부분을 다 뺐습니다.
추측이 아니라 명세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올렸다면 더 큰일났을 것 같습니다.

조언감사드립니다.
껀후이
15/04/20 18:08
수정 아이콘
제가 우리나라 신분제 사회라고 느낀게
다른 회사도 그런 경우 있는지 모르겠지만
저희 회사는 유독 금수저 은수저 자녀가 많은데
그래서 그런지 밑에 사람 부리는게 가관입니다
담배 심부름은 기본이고 세차, 세탁, 마트심부름,
본인 지인 축의금 전달까지 다양하게 부려먹어요
대한민국 신분제 사회 맞습니다...
누자베스
15/04/20 18:20
수정 아이콘
지금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

의사도 그렇고 다른 직원도 동등한 피고용인의 입장인데 실상은 병원장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직원은 의사에게 고개를 숙입니다.
그게 맞는것인지 아닌지.

저는 그게 옳지 못하다고 봅니다.
15/04/20 20:07
수정 아이콘
병원에서 의사와 다른 직원과는 동등한 관계가 아닙니다.
군대와 비슷하게 상하관계가 명확하고 엄격해야 하는 조직입니다
누자베스
15/04/20 20:31
수정 아이콘
사실 수술실과 같은 특수한 상황이 아닌 곳에서
상하관계가 왜 명확해야하는 것일까요?

그럴 필요가 있을까요?
damianhwang
15/04/20 20:52
수정 아이콘
어느 병원에서 직군별로 상하관계를 매기나요? 여러 곳에서 병원 생활 했는데 ...이름만 대면 다 알만한 곳에서요...그런 데 없었는데요...흠..직군이 아니라 직급이 문제인거 아닌가요?
의사가 진료과장을 하면서 치료팀 팀장 역할을 하니까 지휘관계인거 아닌가 싶으네요..
군대와 비슷한 상하관계는 국군병원에 있지 않을까요???
15/04/20 21:04
수정 아이콘
운전하면서 신호 걸렸을때 쓰다보니 너무 짧게 썼는데
말씀하신게 맞습니다.
꼭 의사와 직원 만의 관계가 아닌 여러 사람이 오더를 내리는 사람, 오더를 받는 사람으로 거미줄처럼 얽혀있는데
단순하게 너와 나는 동등한 관계다 는 아니라는 거죠
물론 본문처럼 노예처럼 부리는건 쓰레기짓이고요
damianhwang
15/04/20 21:14
수정 아이콘
넵!어찌되었든 병원에서 얼굴은 진료과장들이기 때문에 가능한한 서포트하려고 다른 직군 사람들이 노력하는 것이고요;
우리나라 많은 전문의들이 상급종합에서 수련받고 와서 체계나 질서따위 안드로메다인 소형 2, 3차 병원와서
정말 멘붕인 상황 많이 겪는 것도 잘 보고 듣고 있습니다. 저도 똑같이 당해봤기도 하고요...;
(저야 직군이 약사라서..행정도 아니고 의료도 아닌 어정쩡한 쪽이긴 하지만요 ;-)
그러나.....오너가 확실히 존재하는 병원은 그냥 오너가 갑입니다;;ㅠ
누자베스
15/04/20 21:15
수정 아이콘
사실 보통의 다른 회사들도 오더를 내리는 사람과 오더를 받는 사람으로 얽혀있습니다.
다른 부서라도 말이죠.

그런데 의사와의 관계에서는 일반 회사와는 다른 관계로 느껴집니다. 제가 글솜씨가 짧아서 어떻게 표현하기가 어려운데요.

여러가지 생각이 있으니까요. 댓글 감사합니다.
15/04/20 21:24
수정 아이콘
일반 회사와 다른점이 회사는 한명이 빠져도 돌아가지만
병원은 다른 직원이 빠지면 돌아가도 의사가 빠지면 돌아갈 수가 없다보니
의사의 파워가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직업과 달리 인간의 생명이 달려있기도 하고요
15/04/20 20:17
수정 아이콘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고용인에게 고개를 숙여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의사한테 고개를 숙이는게 이상하지 않을 수 있겠죠. 대부분의 일에서 상급자니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쪽이라 상명하복식 문화는 좀 없어져야 된다고 봅니다.
누자베스
15/04/20 20:54
수정 아이콘
저도 상명하복식의 문화는 좀 사라져야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과연 그런 문화가 능률/효율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가 싶구요.

예전에는 간호사가 의사 가운을 빨아서 대려서(?) 주었다는 이야기를 뭔가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해주는 간호부장님의 말씀을 듣고 있노라면 그게 맞는가 싶습니다.
15/04/20 18:10
수정 아이콘
저희 시골집 근처에 삐까번쩍한 별장이 들어서서 알아보니 근처 도시에 큰병원 수련장??이드라구요 그래서 직원들 복지차원으로 지은건가 봤더니 방갈로 몇 동이랑 멋진 한옥이 뙇!! 잔디 마당에 외제차가 뙇뙇!! 병원장 별장이야기 하시니까 생각나네용
누자베스
15/04/2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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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병원장들이 별장을 좋아하나 봅니다.
마르키아르
15/04/20 18:38
수정 아이콘
글을 보면서..

"그것도 알바 당직의가 말이죠. 병원 행정직이나 간호사, 조무사, 조리원들의 월급이 작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부분을 보는 순간 댓글이 파이어가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사실 병원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어느분야라도 마찬가지일꺼 같아요.

직접적인 월급을 거론하며

A역할 하는 사람의 월급 때문에, B역할 하는 사람이 월급이 작아지는거 같아요.. 라고 말한다면 말이죠.

일부러 파이어를 노리셨던게 아니라면,

조금만 더 단어선택에 신중을 기하셨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저런 부분 때문에 병원장의 횡포같은, 충분히 논의되고 애기될만한 다른 것들이 묻혀버리게 되니까요.
누자베스
15/04/20 20:34
수정 아이콘
제 필력이 모자라서 그렇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게 그런게 아니었는데요.

"그것도 알바 당직의가 말이죠. 병원 행정직이나 간호사, 조무사, 조리원들의 월급이 작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제가 문장을 조리있게 쓰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되기까지 상황을 설명했어야 했는데 생각이 짧았습니다.

다음부터 조심해야겠습니다.
파란만장
15/04/20 18:48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누자베스
15/04/20 20:35
수정 아이콘
여타 다른 회사도 뭐 비슷하죠.
시지프스
15/04/20 18:49
수정 아이콘
사측에서 귀족 노조 운운 하는것과 큰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누자베스
15/04/20 20:35
수정 아이콘
제가 댓글을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시지프스
15/04/20 20:52
수정 아이콘
꽤나 높은 확률로 만악의 근원은 병원장이나 병원장을 견제 못하는 지방 의료 행정 시스템일진데
'의사의 월급이 이렇게 높으니 다른 직종의 월급이 낮은 거다' 란 시각이 느껴져서요
누자베스
15/04/20 21:00
수정 아이콘
다른 댓글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그것도 알바 당직의가 말이죠. 병원 행정직이나 간호사, 조무사, 조리원들의 월급이 작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제가 문장을 조리있게 쓰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되기까지 상황을 설명했어야 했는데 생각이 짧았습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부연적으로 상황설명을 했어야 했는데 일하다가 갑자기 문득 생각나서 작성한 것이라서요.

병원장, 병원장을 견제 못하는 지방 의료 행정 시스템이 문제 맞습니다.
시지프스
15/04/20 21:08
수정 아이콘
그러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다시 보니 저도 좀 오해를 한 면이 있군요. 어떤 의도르 쓰신 내용인지 알것 같습니다.
누자베스
15/04/20 21:19
수정 아이콘
하하 제가 글솜씨가 별로라서 윗 댓글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해를 많이 불러일으켰습니다. 피지알의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병원 이야기중에 가볍게 쓸 이야기는 별로 없고 의사와 환자가 엮일 수 밖에 없으니
논란이 쉽게 되는 것 같아서 다음 글은 신중하게 작성해야겠습니다.
여왕의심복
15/04/20 19:04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글재미있게 보고있었는데, 현업에서 종사자입니다만, 글에 조금 이상한 부분이 있어서

현재 어느 병원에서 GP(전문의 아닌) 응급실 당직의가 저 정도 월급을 받는건지 진짜 궁금하네요. 글 쓰신 누자베스님 병원에 취직하고 싶을 정도로요.

혹시 오해하신건 아닌지 현재 응급실 당직쪽 시세가 GP의 경우 수도권 5~6백, 지방 6~7백으로 알고있거든요.
2달치나 아마 24시간 풀당 퐁당퐁당 한달 한것을 보셨을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24시간 풀당 퐁당퐁당은 사람할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의사 월급....하 할말이 많지만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현재 저정도 말씀하신 월급받는 병원은 정말 흔하지 않습니다. 아니 없습니다. 제 주변 지인들한테 정확하게 물어서 거의 알고있습니다.

또 의사 월급은 20세~25세 의대 6년 동안 + 월급 2~3백 받는 인턴과 레지던트 + 군복무기간 3년 뒤에 최소 35세부터 받을 수 있는 월급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저랑 비슷하게 공부했던 애들이랑 비교하면 그렇게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정도 금액이에요.

괜한 월급 언급으로 여러분 기분 상하게 하진 않았으면 하네요.


하지만 전 기초의학이라 4백도 못받는 현실입니다............ 이게 결론이지요...
15/04/20 19:36
수정 아이콘
기초시군요...
화이팅!!! ㅠㅠ
여왕의심복
15/04/21 01:44
수정 아이콘
화이팅!!!!! 요즘 군복무 중인데 장기 군의관의 유혹이 오네요!! 저희 업계 최고 연봉이라는!!!
시지프스
15/04/20 19:40
수정 아이콘
저번에 에볼라 글 잘 보았습니다.

저도 이제 군의관 끝나갈 때라서 동기들이 자리 알아보는 것을 옆에서 보는데 이건 좀 얼척없다 싶은데요
특히 동기들이 전남 쪽에 많고 그곳 시세가 수도권 보다 높은데도 말이죠.

글쓴이 께서 뭔가 잘못본게 아니시라면 특수한 사정이 있는 곳 같습니다.
여왕의심복
15/04/21 01:44
수정 아이콘
어 군게에서 뵈었겠네요!!! 전역 무사히 하세요!!!
누자베스
15/04/20 20:38
수정 아이콘
특수한 병원은 아닌데.
2달치도 아니구요. 한달에 한 번 무조건 월급을 주는 곳입니다. 제가 명세서는 직접 보았군요.
24시간도 아니고, 그래서 제가 그 월급명세서를 보고 놀랐던 것입니다.

"그것도 알바 당직의가 말이죠. 병원 행정직이나 간호사, 조무사, 조리원들의 월급이 작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좀 단어의 선택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뭐 출장검진도 나갑니다만.

사실 일반 직원들이나 다른 사람들이 볼 땐 많이 받겠구나 라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저도 괜히 월급 이야기를 꺼내서 여러분들이 기분이 상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기초의학이라는 것이 무엇인가요?
여왕의심복
15/04/21 01:45
수정 아이콘
음 환자를 보는 분들을 임상의학 하시는 분들이라고 하고,
저처럼 의학이나 의학에 관련된 제도, 경제 등의 분야를 하시는 분을 기초의학한다고 하지요~
누자베스
15/04/21 08:32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15/04/20 19:06
수정 아이콘
저도 글쓴이 분 받는 대접에 불만인 부분은 이해하겠는데, 의사 월급 운운하는 부분은 도대체 왜 적어놨나 생각이 드네요
지방으로 내려가기 싫은 건 지방으로 내려가게 싫게 만든 정책 탓이지
내려가기 싫은 것도 의사 잘못 그러니까 지방에서 의사 구하기 힘들어진 것도 의사 잘못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지방에서 일반의가 받는 월급이
많아지는것도 의사 잘못 그러니까 우리 월급이 적은것도 의사 잘못
흐름이 이런식으로 이어지네요
왜요 누가 보면 우리 나라 의사는 등록금 다 정부에서 대 준 공무원인줄 알겠어요 크크
누자베스
15/04/20 20:40
수정 아이콘
의사잘못이라는 뉘앙스가 풍겨서 죄송합니다. 그런뜻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공무원과 구분은 가능합니다. 크크
회자정리
15/04/20 19:12
수정 아이콘
업무 특성 상 병원에서 일하시는 분들 급여표를 볼 때가 많은데... 정말 150 넘기는거 보기도 힘듭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래 일하시는 분들도 별로 없으시고요.
누자베스
15/04/20 20:56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게 현실입니다. 주6일 근무, 3교대 근무, 야간근무, 휴일근무.

일반 회사처럼 진급이 년차대로 가는 것도 아니고, 실력이 있어서 병원업무 특성상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이라
능력으로 위로 올라가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15/04/20 19:42
수정 아이콘
본봉만 1200이면 이것저것 다해서 최소 1300~1400쯤 되겠네요. 진짜 많이 받긴 하네요.
주변 의사들이 아직 젊어서 그런가, 저거 반쪽만 받아도 많이 받는 편이던데(...)
누자베스
15/04/20 20:40
수정 아이콘
댓글중에 1200에 다 합쳐진 것일꺼라고 하네요.
저도 본봉부분을 본 것이라서요.
15/04/20 19:47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전문의는 얼마나 받을까?
본적은 없지만 지방에 있는 개인병원의 경우 전문의 모시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전세집을 해줍니다.
병원 행정직이나 간호사, 조무사, 조리원들의 월급이 작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조금더 유명한 의사를 초빙한다? 아마 병원에서 투자되는 돈이 더 많을껍니다.

상당히 어처구니가 없네요. 간호사가 얼마 받는다고 생각하시는건지...본 적 없는데 지방 개인병원 돌아가는 지는 어떻게 아시나요? 까는 대상이 의사라서 이정도지 대기업사원이 대상이기만 했어도 댓글이 이 정도로 그치진 않았을 것 같네요
누자베스
15/04/20 20:44
수정 아이콘
본적이 없다라.

제 글을 보시면 당직의사 명세서를 보았고, 전문의 초빙할 때 월급을 제외한 전세집을 구해준다거나 TV등 각종 편의를 봐주는 일을 해봐서 압니다.
확대해석하지 마시구요.

병원마다 차이가 있다고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간호사요? 제가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알 수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다니는 병원이 좀 특이할 수 있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15/04/20 21:56
수정 아이콘
확대해석이 아니라 님이 본문에 쓰신 걸 그대로 복사해왔을 뿐입니다 ;;

간호사만 해도 님 2배는 받을텐데 간호사가 저기 들어있으니 쓴 글이고요. 열폭해서 까고 싶은 느낌이 많이 드네요
누자베스
15/04/20 23:30
수정 아이콘
저희 병원 간호사 월급은 아시나요?
제 월급은 알고 2배라고 하시는건가요?

그냥 제가 다니는 병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간호사 월급이 작은 곳도 있습니다. 그냥 무작정 까보자 그런건가요?
대학병원에 다니는 간호사 지인은 많이 받더군요. 제 2배도 넘게요. 그런건 알고 있습니다.

열폭해서 까셔도 됩니다. 하하.
15/04/21 01:32
수정 아이콘
허허... 위에 댓글부터 자꾸 본인이 쓴 글을 기억 못하시면 어떡해요. 본문에서 [100만원 초반] 이라고 쓰셨잖습니까. 무작정 까는건 본문 같은 경우가 그런거고 이건 근거가 있지 않나요. 그리고 님도 간호사 지인이 2배 넘게 받는다는데 동의하시는데 뭐가 문젠가요?
아무로나미에
15/04/21 03:13
수정 아이콘
그건 아마 초봉일거예요.글쓰시다가 잊으셨나봐요. 최저임금만해도 백만원 초반대 인데요
누자베스
15/04/21 08:30
수정 아이콘
네, 초봉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 뒤에 연봉이 오르는건 병원내규에 따라 다르니 잘모르겠구요.

간호사 월급으로 검색해서 취업사이트를 돌아다녀봐도 150 언저리에서 왔다갔다 하는 곳도 많이 보입니다.
전 제 병원에서 그렇다는 것이지 다른 곳에서도 적게 받는다라는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누자베스
15/04/21 08:26
수정 아이콘
제가 글에서 이야기하는 병원은 그냥 작은 개인병원입니다.
비교를 그러면 개인병원과 비교를 해야하는게 맞는게 아닐까요?

모든 간호사가 제 월급의 2배를 받지는 못합니다. 제 월급의 2배를 받는 병원이라면 작은 개인병원에서는 별로 없을 것 같은데요.

님이야 말로 제 월급에 어떤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15/04/21 11:55
수정 아이콘
[님이야 말로 제 월급에 어떤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
-> 바로 위 2줄밖에 안되는 댓글에 [본문에서 100만원 초반 이라고 쓰셨잖습니까] 라고 빨간색으로 썼습니다.

죄송한데 댓글로 이야기하는게 심하게 답답합니다. 죄송한데 댓글 달기 전에 제 댓글 최소한 2번 이상 읽고 댓글 달아주시겠어요? 이렇게 요청하는게 실례지만 이미 저도 실례를 많이 받은 것 같고 앞으로도 계속 될 테니까요.

본문부터 댓글까지 사실을 호도하려는 느낌이 강하게 납니다. 의사에 대한 악의 같은게 느껴진다고요. 그래서 열폭이란 단어가 나온건데 계속되는 댓글이 믿기가 힘든 수준이네요. [제가 글에서 이야기하는 병원은 그냥 작은 개인병원입니다.] 진짜 개인병원이에요? 작은 개인병원이라고 하는데 응급실도 운영하고 의사를 고용하는 병원이 작은 개인병원이라니 믿기지가 않는데요.

또한 첫 댓글에서 썼듯 간호사는 그렇게 저급여를 받는 직업이 아닙니다. 간호사 페이를 안다면서 계속해서 간호사 급여가 그정도 받는 것처럼 쓰고 있어요. 개인병원은 개인병원끼리 비교하라고요? 병원에서 일 했다는 사람이 그런 소리를 하니 이것 역시 사실을 왜곡하려고 쓴다는 느낌이 드는거죠. 이미 여러 댓글에서 나왔지만 본문에서 나온 의사 월급은 믿기 힘든 수준입니다. 대학병원 교수보다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본문 내용이 사실이라면, 그 의사가 그정도 받는건 밤샘으로 하루 14시간씩 주7일 근무를 하기 때문일 겁니다. 간호사도 비슷해서 낮에만 일하는 곳과 밤 근무가 페이가 다르죠. 단순히 개인병원-대학병원으로 나눌 게 아니라 언제, 어떤 업무를 하느냐가 중요한 것 아닌가요? 개인병원끼리 비교하기 전에 근무 시간 같은걸 비교해야 하지 않는지... 이런 점은 고의적으로 누락시키면서 이야기를 하니 황당할 밖에요. 이런 식으로 말하자면 모든 의사가 님 월급 2배를 받지는 못합니다. 근데 이렇게 말하는게 정당하다고 보시나요?
누자베스
15/04/2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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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제 월급이라고 했습니까? 저야말로 답답합니다. 제가 원무과 직원인지 간호사인지 여기에서 말한적이 없는데요.
제 월급에 대한 근거가 왜 저 문장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본문에 100만원 초반이라고 적어놓은게 왜 제 월급의 근거가 되는지 이야기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의사에 대한 악의는 없습니다. 다른 댓글에서도 말을 계속 해서 했구요. 자꾸 말꼬리를 잡으시니 답답합니다.
그리고 그냥 제가 다니는 병원에서 그렇다는 말인데 왜 자꾸 다른 병원과 비교를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방에 있는 2차 병원과 대학병원이나 큰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의 페이가 다른건 당연하죠.
다른 병원에서 간호사가 많이 받을 수 있다니까요. 비교는 제가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저는 제가 다니는 병원 이야기를 했을 뿐입니다. 왜 자꾸 다른 병원과 비교를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본문에 나온 의사 월급 수준은 믿기 힘들다고 생각하시는데 어쩔 수 없죠. 전 월급명세서를 봤는데요. 그걸 사진으로 찍어서 올려야 믿으시겠습니까? 오히려 월급명세서를 올렸다고 까일텐데요?

제가 쓴 글이 비교글도 아니고 제 병원을 기준으로 다른 병원도 그렇다더라 하는 글도 아닙니다.
고의적으로 누락시킨것도 아니고 그런 글이 아니기 때문에 적지 않은 것이죠.
15/04/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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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안통하니... 이 댓글을 마지막으로 쓰겠습니다.

1. 그래서 일하는 병원이 동네 개인병원인가요 아닌가요? 거짓말이거나 과장 같은데 말씀이 없으시네요.

2. 본문 글을 읽고 나서 글쓴이 연봉이 100만원 초반이라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인 독해죠. 그래서 전 그걸 근거로 댔는데 무슨 이야기가 더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맞건 틀리건 제 근거가 그거라니까요. 글쓴이로서 그게 틀렸다면 틀린 혹은 부적절한 근거라 하면 되는 일입니다. 위 댓글을 보면 누자베스님 초봉이 100만원 초반인 것은 맞는 것 같고요. 그리고 님 연봉 이야기를 꺼낸 건 님 월급이 얼마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려고 했던게 아닌건 아시죠? 병원 내에 의사 말고도 연봉을 어느정도 받는 직업이 있다는 얘기를 하기 위해서인데요. 본문 글에서는 병원 내 직종을 의사와 의사 때문에 저임금을 받는 직업으로 분류하지 않았습니까. 그 분류에 간호사도 넣었는데 그게 부적절하다는 뜻으로 쓴 이야기였습니다. 100만원 초반이건 중반이건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3. [비교는 제가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왜 자꾸 다른 병원과 비교를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
라고요? 본문 글을 다시 읽고 그런 소리가 나오신다면 기적의 언어능력자이신 것 같습니다. 본문에 전문의 지방 개인병원 이야기, 그리고 의사 때문에 타 직종 월급이 줄어든다는데 어떻게 비교 얘기가 안나옵니까.

4. 의사 월급 믿기 힘들다고 보는건 액수 때문이 글 내용이나 어투 때문입니다. 그리고 찬찬히 읽어보시면 못믿겠다가 아니라 믿기 힘들정도로 높다로 그칩니다. 애초에 의사도 의사마다 능력이 다른데 일반의라는거 하나만 가지고 액수에 대해 이야기할까요. 사진 이야기는 너무 당연한 이야기라 말 할 가치도 없네요. 상식 수준에서 이야기 하시죠. "야 나 윤아 팬티봤다" "뻥치네" "못믿어? 사진 찍어와야 믿을래? 찍으면 구속인데?" "아... xx"
누자베스
15/04/2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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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gito 님//

1. 개인병원입니다. 공동원장 뭐 이런거 없구요. 개인병원이죠.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시면 제가 그 동안 작성한 글들 모두 거짓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개인병원 맞습니다. 가족끼리 세습이 되어서 운영되고 있으니까요. 할아버지 - 아버지 - 아들 이런식으로. 어떻게 병원을 개원했는지 최초 개원하신 원장의 자서전도 읽어서 잘 알고 있습니다.

2. 아니 제 직무나 직급을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왜 100만원 (연봉 100만원은 오타이신듯)은 어떻게 유추하신건지. 제가 글을 잘 못썻나봅니다.
본문 내 의사와 의사때문에 저임금으로 받는 직업으로 분류에 대한 표현은 제가 적절치 못했다고 몇 차례 댓글에서도 이야기를 했습니다.

3. 사실 푸념 정도로 글을 작성했지 다른 병원과 다른 점이 너무 많으니 일일이 비교할 수 없죠. 그런데 자꾸 비교를 하시니까 답답합니다.

4. 믿기 힘들다고 보니까라고 하시는데 제가 월급명세서를 분명히 봤다고 하는데 믿기 힘들다고 하시는데 어떻게 증명을 해야하나요.
damianhwang
15/04/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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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교수가 되레 월급이 더 적습니다;
대학병원 교수 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넘쳐나지만,
지방 소규모 종병에서 환자 매출 압박 받아가며 일하거나, 응급실 당직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적거든요..

간호사는 상급종합병원에 있는 경우 월급이 더 많고요;
개인 의원에야 아예 간호사를 쓰지도 않고, 상급종합병원이야 기본 급여 테이블에 당직비 칼같이 계산해 주니까 급여가 충분히 나가지만, 그리고 일이 워낙에 힘들고 공부해야 할 것도 많으니까, 이직률도 워낙에 높구요소규모 병원은 그런거 없습...니다. 상황이 좀 달라요..그냥 기본월급정도 주고 오면 오고 나가면 또 신규 뽑아 구하고...딱 그런 상황입니다.

이게 실제 시장에서 수요-공급 원칙에 따라 그 돈 받고도 일할 사람이 있냐 아니냐에 따라 달라지거든요;
어느 직종 어느 직장이나 마찬가지겠지만, 그 사람을 대체할 사람을 쉽게 구할 수 있느냐와 그 사람이 얼마만큼 돈을 벌어다 주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15/04/21 15:14
수정 아이콘
글쓴이께서 테클걸 것 같아 좀 보수적으로 썼습니다. 본문 의사 월급이 세전인지 세훈지 다합쳐 얼만지도 모르고 교수도 병원마다 다르고 교수마다 다르고... 아무튼 본문의 일반의는 교수보다 월급 많이 받고 일하는 것 같습니다. 교수 대신 저런거 하란다고 저렇게 일할 사람은 없겠지만요 ^^;
누자베스
15/04/21 16:31
수정 아이콘
네, 저렇게 받는 의사가 분명히 있습니다. 교수보다 많을 수 있겠죠.
돈을 많이 준다고 해도 응급실 당직의를 서고 싶어하는 사람이 없어서 지금도 구하는 중입니다.

소규모 병원이라 이직도 잦고 간호사 안되면 조무사 데려다가 땜질식으로 쓰고. 자연스레 페이가 낮아집니다.

그래서 제가 다른 병원과 비교하는 글은 쓰지 않은 것인데 애초에 개인병원인 것을 믿지 못하시고 응급실 당직의 월급을 믿지 않으시니 답답합니다.

제 필력이 부족한지 제가 월급 100만원 초반으로 보였던 것도 있나보구요.

개인병원이고 오래된 병원이다보니 당직의가 자주 바뀌고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배우는 것도 없어서 그런지(이건 제 개인생각) 금방 관두고 나가더군요.
누자베스
15/04/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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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gito 님//

'월급 1800만원 줘도 안 간다'…구인난 심각한 야간응급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2/13/2015021301287.html

“1800만원을 세전으로 따지면 1250만원 수준에 그친다”며 “평균 급여수준에서 월급 300~400만원 좀 덜 받더라도 낮에 외래 환자 진료하면서 편하게 일하는 게 더 낫다”

이런 이유로 월급을 많이 줍니다. 요양병원에서도 구하기가 어려워서 1500만원 급여를 준다고 한 곳도 있습니다.

여러상황이 있습니다. 제가 오해할만하게 글을 작성한 것도 맞구요. 그냥 저런 병원도 있구나 생각해주세요.
밍밍밍
15/04/2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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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면 의사하세요.. 진심으로요
누자베스
15/04/20 20:46
수정 아이콘
이건 무슨 말인가요?
억울한데 왜 의사를 해야하나요?
의사들에게 주는 월급은 괜찮습니다. 단지 다른 병원직원들의 처우도 좀 개선이 되어야 좋겠습니다. 제가 필력이 짧아서 오해를 불러일으킨건 인정합니다.

그래도 억울하다고 의사하세요. 라는 말은 맞지 않는 것 같네요.
파우스트
15/04/2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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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런 발언은 옳지않다고 생각되네요. 만약에 의사가 이런 고발성 글을 올렸다면 그때는 어떻게 하실려구요
15/04/20 21:52
수정 아이콘
이게 고발 글인가요?
파우스트
15/04/2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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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누자베스님이 다신것처럼 의사 월급이 적당선인가 하는 문제는 둘째치고 직원처우와 병원장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사실로 보이는데요 . 따라서 이글은 고발성 글로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헌 뜻이 아니라 정말 본문의 의사월급에 대해서 억울하며 의사하세요 라고 달았다손 치더라도 문맥없이 오해가 될만한 글을 쓰는것은 옳지않죠
누자베스
15/04/20 23:37
수정 아이콘
고발글은 아니고 그냥 제가 다니는 병원과 상황에 대한 푸념글 정도였는데 하하 댓글들이 무섭습니다.

제가 잘못 글을 썻다고 해도 "억울하면 의사하세요. 진심으로요."라는 말은 억울하네요.

현 정부에 대해서도 억울한 것이 있다면 대통령해야겠지요. 하하.
카시우스.
15/04/20 23:20
수정 아이콘
이 댓글은 정말 아닌것같은데요. 요새 왜이러시나요
세츠나
15/04/21 15:3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억울하면 투수도 하고 국가대표 축구선수도 하고 대통령도 하고 총리도 하고 대기업 총수도 해야죠.
못하면 닥치고 있어야 되구요?

아...진짜 댓글 하나에 하루 기분을 확 잡치네요. pgr 읽다가 별 이딴 댓글 보는 것도 진짜 오랜만인 것 같은데...
누자베스
15/04/21 17:04
수정 아이콘
병원장해야겠습니다. 하하.
류세라
15/04/20 20:38
수정 아이콘
본적은 없지만 지방에 있는 개인병원의 경우 전문의 모시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전세집을 해줍니다.

이정도는 되야 맞다 생각합니다. 어떻게 전문의까지 올라온 사람들인데...
개인적으로 전문의 되는 과정이 사시 행시와 맞먹는다 생각합니다.
누자베스
15/04/20 20:48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
저는 몇 억 되는 전세아파트를 척척 해주길래, 이게 사실 보통사람들에게는 놀랄만한 일이 아닐까 싶어서요.
의견감사합니다.
아무로나미에
15/04/20 21:38
수정 아이콘
아파트 전세비를 주는건 아니죠??? 거기서 사는거 아닌가요??사택처럼??
누자베스
15/04/20 21:44
수정 아이콘
네, 전세비를 주는건 아니고 병원에서 전세계약을 하고 그 뒤에 의사가 들어가서 삽니다.
보통 이런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보니 의사들이 집을 막 써서 계약을 연장하거나 의사가 관둘 때 피곤해집니다.
아무로나미에
15/04/20 21:59
수정 아이콘
그러면 이건 큰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처음에 계약서 잘써두면요. 대기업들도 직원들용으로 아파트 빌려놓고 사택으로 많이 써요.
누자베스
15/04/20 23:36
수정 아이콘
뭐 저희 병원도 일반 타지에서 오는 직원들을 위한 사택이 있는데

고급빌라 vs 대학교원룸

이런 수준이랄까요? 그런데 그 고급빌라st의 아파트를 마구 쓰니 (자기집이 아니므로) 피곤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아무로나미에
15/04/21 03:1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처음에 계약서를 잘써야 할것 같아요
누자베스
15/04/21 08:30
수정 아이콘
요즘에는 미리미리 사진도 찍어두고 있습니다. 크크.
damianhwang
15/04/20 21:27
수정 아이콘
사시 행시보다는 의과대학 성적과 비슷한 학교의 공대나 자연대 나와서 phD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맞겠네요 ;-)
전문의 되는 과정은 도제식 교육훈련과 저임금 혹사를 통해 단련되는 과정이니까요 ^^;
류세라
15/04/20 21:30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Phd도 검색해 보고 알았습니다.
누자베스
15/04/20 21:41
수정 아이콘
Phd 저도 검색해서 알았네요.
D만 대문자로 되어있어서 오타나신줄알고 키보드에 한글이 무엇이었나 확인했습니다. 크크
15/04/20 23:10
수정 아이콘
PhD는 Doctor of Philosophy의 약자로 Ph.D. PhD 등으로 씁니다.
damianhwang
15/04/21 15:24
수정 아이콘
오타를 하나 내긴 냈네요; p가 아니라 P입니다요 ;-)
아무로나미에
15/04/21 03:08
수정 아이콘
사실 이건 당위가 아니라 사람이 안오니 해야하는 자구책에 가까워요
애플보요
15/04/20 21:06
수정 아이콘
지방 정형 페닥은 2천씩도 받는데요 뭘
누자베스
15/04/20 21:22
수정 아이콘
아마도 그럴 것이라고 저도 조심히 생각해봅니다.
왜냐하면 그래도 수익이 나니까요.
물론 그렇지 못한 병원도 있겠지만요.

그러다보니 정형 페닥으로 몇 년 일하다가 환자정보 빼가서 (실제로 제가 다니는 병원에서 당했는지 보안프로그램을 구입해서 설치해놨습니다.) 개원하는 의사가 있죠.
몽키매직
15/04/20 21:46
수정 아이콘
현재 정형외과가 최인기과이죠...
아무로나미에
15/04/21 03:18
수정 아이콘
요즘은 영상의학과 아닌가요? 불과 이삼년전만해도 척추관절 병원 많이 생기느라, 경력 몇년차 영상의학과 선생님들 월급 3천만원까지 받는거 봤는데요.
몽키매직
15/04/21 13:19
수정 아이콘
3천이요??? 판독료 다 준다고 해도 그렇게 안 나올텐데... 비보험 술기 포함된 intervention 을 한다면 모를까...
제가 알기론 페이닥터 봉급이 가장 센 것이 정형외과이고, 서울 이내에서는 1500 받기 쉽지 않은 것으로...
아무로나미에
15/04/21 13:46
수정 아이콘
대구였어요 이삼년전에 척추관절병원 늘고 그랬었던걸로 기억됩니더
damianhwang
15/04/21 14:17
수정 아이콘
인기있는 페이닥터 전공은 보험급여 정책에 따라 계속 돌고 돌더라구요;;;
오쇼 라즈니쉬
15/04/20 21:39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흐흐 비의료인 병원 종사자 입장에서 쓴 글을 보고싶었습니다.
누자베스
15/04/20 21:43
수정 아이콘
다음에는 글을 다른 곳에 적어놓고 두 번, 세 번 읽어보고
제대로 적어봐야, 아니 오해를 사지 않게 적어야겠습니다. 흐흐.
오쇼 라즈니쉬
15/04/20 21:51
수정 아이콘
앞 글들부터 꾸준히 보고 있습니다~
재밌는 가운데 오늘은 파이어될 내용이 좀 있었을 뿐이고, 소재마다 다르겠죠 뭐
누자베스
15/04/20 23:38
수정 아이콘
쓸 당시에는 몰랐는데 쓰고 나니 퐈이어~~네요.
신중하게 적어야겠습니다.
아무로나미에
15/04/20 21:43
수정 아이콘
저도 이쪽과 연관된 일을 하지만. 이건 의사가 문제가 아니라 경영자 (오너이자 원장) 문제죠.
하지만 대부분의 병원이 비슷하죠. 일하시는 분들은 매우 어려운데 바뀔것 같은 희망도 없어서문제죠.
의사만이 병원을 개원할수 있다는 현실에서 어찌보면 충분히 일어날수 있다봐요.
개인적으로는 누구나 개원하면 문제라 생각하긴허지만서도 너무 급여가 짜요.
damianhwang
15/04/20 21:52
수정 아이콘
의원은 의사만 개원 가능하지만 병원 이사장은 의사가 아니라도 됩니다. 자연인이 아닌 법인이 의사면허를 가질수가 없으니까요. 실제로 그런 케이스 알게모르게 꽤 있습니다. 병원장이야 의사겠지만요 ^^
happybirdday
15/04/20 21:48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저는 일반적인 의사의 월급은 업무에 비해 많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업무에 비해 적게 받는다고 생각하시는 병원 직원의 월급이 지금 보다 많아지려면 뭐가 바껴야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damianhwang
15/04/20 21:53
수정 아이콘
의료보험료가 대폭 오르면 가능하겠죠.....
누자베스
15/04/20 23:34
수정 아이콘
사실 병원마다 의사의 업무강도가 다르니까요.
대학병원이냐 요양병원이냐 재활병원이냐 지방에 있는 2차병원이냐 등등

병원 직원의 월급이요? 원장(경영자)의 의식이 바뀌어야죠. 이건 그냥 제가 지금 생각나는대로 짧게 적어본거에요.
바뀌어야 하는 것은 많겠죠. 하하.
아무로나미에
15/04/21 03:09
수정 아이콘
실제로 오너의 마음이 바뀌지 않음 답없죠. 의료보험비가 오를일도 없고 말이죠,
안암증기광
15/04/20 22:29
수정 아이콘
전 의사가 아니고 의료업계에서 근무하지도 않지만

개인적으로 의사라는 직종에 대한 전반적인 고페이는 그만큼 전문적인 기술과 역량을 갖추고 있기 떄문이지요. 당연한 겁니다.

그들의 전문성이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이 크게 필요하며, 개인의 지적능력에 따라 좌우되기 쉽고, 증명이 필요한 종류라는 것에서 더욱 그렇구요.

뭐 원무과에서 일하거나 병원 내의 다른 근로자들도 자기들도 의사만큼 전문성 있다! 전문가다! 주장할진 몰라도 제 입장에선 글쎄요..

심지어 다른나라에선 더 심해요. 미국 의사들은 한국 의사들과의 전문성,역량 비교에선 애매한데도 페이의 전반적인 수준은 훨씬 높습니다. (흔히 서양 선진국들은 육체노동이 돈 많이 번다고들 하시는데, 그건 굉장히 왜곡된 통계이고 대체로 직업 분류로는 의료계,법조계,금융권이 전세계적으로 페이가 높습니다. 그만큼 전문성 있는 직종들이니까요.)

심지어 다른 직장을 가봐도 '사'짜 자격증 하나 없는 일반근로자들 사이에서도 학위,기술에 따라 core asset들을 분류해서 페이 다르게 책정하는게 부지기수고, 병원의 core asset은 어디까지나 의사들이죠.

물론 그 페이의 지급방법 (본문에서 제시된) 이것들에 대해서는 그 정직함에 있어서 상당히 의문이 들긴 합니다만, 결국 정직하든 정직하지 않든 core asset과 그 외 기타 부류의 페이 지급은 당연하게 차이가 나게 마련이라서.. 물론 좋은 일이란건 아닙니다.
누자베스
15/04/20 23:41
수정 아이콘
의사들의 전문성도 인정하고 글에서는 오해를 불렀지만 의사들이 월급을 많이 받는건 큰 범주에서는 괜찮다고 봅니다.

다만 일반직원들의 경우 처우가 너무 낮다는 것이죠. 전 제 월급보다는 뭐 직무에 관한 불만이 더 큰 편이라서요. ^^
아무로나미에
15/04/21 03:16
수정 아이콘
직무나 월급은 결국, 사장의 문제죠 (오너이자 대표원장) 근데 많은 병원이 이러니 문제죠.
그런데 사실 의사가 없음 수입이 안생기니 그것도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아무로나미에
15/04/21 03:15
수정 아이콘
사실 의사들은 돈많이 받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좋은대학에 가서 20대를 포기하고 돈 버는대요. 그리고 아픈사람대하다 보면 별의별일 다 겪죠.
동급생
15/04/20 22:34
수정 아이콘
의료과실이 아닌 의료사고 등으로 몇억씩 깨지는가를 생각해 보면 저 급여는 전혀 많지 않게 보이네요
직무와 관계없이 급여만 놓고 불평하시니 당직일수가 늘수록 수명이 줄어다는 것도 이해하기 힘드시겠지요
위험한 환자는 보내면 된다라..아, 네. 말은 참 쉽네요
누자베스
15/04/20 23:43
수정 아이콘
위험한 환자는 보내면 된다라..
전문의가 없고 의료장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큰 병원으로 보내지 않고 케어를 해주는 것이 더 위험합니다.
당직의가 치료를 못하는 환자를 붙잡아 둬야하나요?

급여만 놓고 불평이라니요. 제 댓글을 다시 읽어주세요.
누자베스
15/04/20 23:47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몇억씩 깨지는 의료사고는 작은 병원에서는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병원에서 커버쳐주었습니다.

그 부분은 병원의 역량입니다. 의료사고에 대한 보험도 없는 병원이라면 당연히 페이를 높게 주어야겠죠.
당직일수가 늘수록 수명이 주는 것, 알고 있습니다. 제 댓글을 보시면 월급에 대한 부분에 제가 필력이 짧아 잘 표현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 부분은 너그러이 생각해주세요.
음란파괴왕
15/04/2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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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연봉 1억이야 그려려니 합니다만, 간호사 월급이 150이하면 이건 심각한거 아닌가요. 알바를 해도 그거보다는 많이 받습니다.
누자베스
15/04/20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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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보다는 많게 받지만 처음 들어올 경우 어리버리 하면 생각보다 적게 받더라구요.
참 안타깝습니다.
아무로나미에
15/04/21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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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무사가 아닌데 간호사가 150 이하를 받는 경우가 있나요????
저는 한번도 못봐서요.
누자베스
15/04/2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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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있습니다.
그건 뭐 입사할 때 입사자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대학병원은 채용할 경우 연봉을 공개하던데 개인병원은 보통 면접 후 합의를 하잔아요.
15/04/2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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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듣도 보도 못한 경운데 주 3일 근무 이런식으로 하면...
카시우스.
15/04/2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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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본의아니게 공격?을 많이 당하시네요. 너무상처받지마시길
누자베스
15/04/20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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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해명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글을 쓸 때는 좀 더 조심해야겠습니다.
누군가는 이해해주시겠죠.
감사합니다. ^^ 크크.
WeakandPowerless
15/04/2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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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좀 실수가 있으셨던 것 같지만 당했던 상황과 분노는 으아... 화이팅이요
누자베스
15/04/2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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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여러번 비슷한 상황을 겪고 나니
역시 인간은 적응의 동물인가요. 크크.
15/04/21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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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불이 좀 붙었군요.
대기업 중소기업 문화 다르듯이.. 사실 병원도 엄청 차이납니다. 수련때 부터 대략 4-5개 의료기관을 거쳤는데.. 정말 천차만별이죠. 어떤 병원은 위의 병원장은 약과일 수준의 이사장 패밀리가 있기도 하고.. 의료 수준 만큼이나 빅4 >> 그외 대학병원 >> 2차병원 사이의 문화, 혹은 페이 차이도 많이납니다.
의사 뿐 아니라 일반직이나 보건직도 엄청 차이나고요.. 방사선사의 경우 제가 지난번에 있던 병원의 20년 근속 기사장급 페이가 지금 이병원에선 정규직 초봉과 거의 차이가 안나기도 합니다.. 레알.. 주 6일근무 vs 5일근무, 오버타임 인정기준, 24시간 근무후 48시간 오프 vs 48시간 근무 후 24시간 오프.. 간호사도 빅4급과 그외는 월급, 수당, 오프, 근무조건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빅4 정규직 간호사는 경쟁이 상당한 반면에, 지방병원 혹은 의료원 등에는 간호사 못구해서 난리입니다... 뭐 제가 봐도 빅4 비정규직 간호사가 웬만한 사립대 병원 정규직 보단 나은거 같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물론 오래 못있는 경우가 부지기수지만..)
의사 페이에 대해서라면.. 제가 아는 모 병원장님은 단적으로 이렇게 말하더군요. "병원에서 돈 버는 건 '환자 보는 의사'뿐이고 나머지는 다 비용이다" (이 비용엔 환자 못보는과의 의사들.. 병리과,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등도 포함됩니다.). 드라마 골든타임에서 정형외과 과장이 큰소리치는게 이런 이유기도 하죠.. 결국 환자 유치--> 진료비 청구의 알파와 오메가가 의사니깐요. 종병의사는 사실 다 계약직이고 네트 연봉에 퇴직금 따위는 없는 이상한 구조가 많습니다. 과거에는 10배룰이라고 해서 그 의사 한명이 자기가 받는 월급의 10배를 매달 병원에 벌어다 줘야 밥값 한다는 소리도 있었죠.
병원에 있으면서 또 한가지 좀 놀라는건 직종간에 의외로 참 서로 잘 모르고 오해가 많구나 하는 생각도 있네요. 마지막으로 위의 글 읽으면서 오늘 의사 익게에서 본 만화 캡쳐 하나 링크 겁니다. 병원장이 리얼하네요.. http://imgur.com/5d4H6l1
누자베스
15/04/21 08:21
수정 아이콘
10배룰이요? 어이쿠. 그럼 병원장은 얼마나 자기 몫을 챙기는 걸까요?
저희 병원에서도 정형외과, 내과 과장들의 입김이 셉니다.
15/04/21 08:05
수정 아이콘
방향을 돌려서 잘나가는 법무법인에서 변호사가 많이 가져가기 때문에 사무장이나 비서들이 월급이 적다...라고 이야기한다면 어떨까요?
고도로 분업화한 병원의 대형병원의 경우라 하더라도 환자는 의사보고 오지, 행정직원이나 간호사 보고 오지 않습니다.

지난번 적어주신 글대로 과거에 간호사 월급이 몇십만원일 때부터 의사 월급은 기백만원이었습니다. 오히려 지금은 그 차이가 좁혀진 상태죠.
누자베스
15/04/2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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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야기는 제가 누차 댓글에도 말했듯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적은 점 인정합니다. 그런 의도가 아니었지요.

과거의 글대로 간호사 월급이 지금은 그 차이가 좁혀졌죠. 그게 이상한건가요? 정상적인건가요?
차이가 좁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병원일반직원들의 처우는 좋지 못한 것 같습니다.
15/04/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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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월급이 많다가 문제가 아니라 그외의 월급이 적다 가 문제인거죠?
그래도 처음에 의사 월급주느라 적다 식의 문장은 수정하신거 같네요. 그래도 너무 불필요하고 의사 입장에서 열불날 문장들입니다.
대체 월급받는 의사가 뭘 잘못했나요? 잘못한게 없으면 저기 저 비교는 왜 쓴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냥 흔히 넷상에서 하는 공감을 얻기 위한 의사 돈 잘버니까 괜찮아 식의 선동이 아닌가 의심됩니다.

병원장과 일부만 까세요. 집단으로 벌리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누자베스
15/04/21 14:21
수정 아이콘
수정했으면 또 수정했다고 말이 나올까봐 수정한 적 없습니다.
그래서 댓글에서 이런저런 해명이랄까요? 계속 달았습니다.

선동이라니요. 그런 의도로 적은게 아니라고 제가 댓글로 적은게 꽤 있습니다.
그냥 푸념정도로 생각해달라구요.

글은 그냥 수정하지 않고 두겠습니다. 수정하면 또 다른 말이 나올 것 같네요.
세츠나
15/04/21 15:44
수정 아이콘
그래서 Cogito님과 누자베스님과는 오해가 풀리신건가요? 괜히 건드리는건가 싶긴 한데 궁금해서...
댓글 읽다보니 두분 다 나름 현업(?)이신 것 같은데, 그에 비해 다른 현업분들 댓글에서는 별로 누자베스님 글을 의심하지 않는 분위기인데 (드물지만 있을 수 있다 정도) 유독 Cogito님은 극딜을 하셔서...그렇다고 다른 현업분들이 Cogito님 댓글 보고 이상하다고 하지도 않는 것 같고 그럼 둘다 맞는 얘긴가요? 그것도 이상하고...그냥 다른 분들이 아직 댓글을 다 못보신건가?
Cogito님은 누자베스님 같은 케이스가 절대 있을 수 없다 100% 과장이라고 확신하시는건가요? 엄청 궁금한데...
누자베스
15/04/21 16:34
수정 아이콘
애초에 믿지 못하겠다..라고 출발하니 이야기가 통하지 않습니다.
전 단지 이런 병원도 있다라는 것을 푸념형식으로 올렸는데 "월급"부분에 있어 표현이 적절치 못하다는 것은 인정하구요.
이런 예외적인 상황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는 것이었는데 표현이 좀 부족했습니다.
누자베스
15/04/21 16:57
수정 아이콘
믿지 못하는 분들이 있어서 2015년 기사입니다.

'월급 1800만원 줘도 안 간다'…구인난 심각한 야간응급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2/13/2015021301287.html

“1800만원을 세전으로 따지면 1250만원 수준에 그친다”며 “평균 급여수준에서 월급 300~400만원 좀 덜 받더라도 낮에 외래 환자 진료하면서 편하게 일하는 게 더 낫다”

이런 이유로 월급을 많이 줍니다. 요양병원에서도 구하기가 어려워서 1500만원 급여를 준다고 한 곳도 있습니다.

700~800받는 분들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많이 받는 분들도 있는데 Cogito님이 과장이고 믿지 못하겠다고 하시니 답답하죠.
15/04/22 21:33
수정 아이콘
글 지워진거 보고 늦게나마 댓글 보게 되네요.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지방대 출신 변호사가 한달에 3천씩 벌더라.. 이러면 이게 말이 안되는 건 아니잖아요? 그런 경우가 드물 뿐이지. 드물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라고 모든 의사의 수입을 꿰뚫고 있는 건 아니지만 일반의 중 월급쟁이로 한달에 천 이상 받는 경우는 1%가 안될겁니다. 위에 쓴대로 대학 교수보다 많이 받는 금액이거든요. 마찬가지로 전문의 중에 월급 2천5백 이상 받는 사람도 드물고요.

그리고 제가 극딜한 건 '의사 때문에 타 직업의 월급이 줄어든다' 는 부분 때문인데요, 이게 정말 어이없는 이야기인데 제가 본 댓글 중에서는 이 발언을 철회하거나 바꿀 생각이 없어 보여서 계속 극딜이 들어갈 수 밖에 없네요. 곳곳에(이미 본문은 없어졌지만) 거짓말이나 과장이 섞여 있기도 하니까요. 저랑 주고받은 댓글에만 봐도 이상하지 않나요? 일하는 의사 따로 두고 응급실도 운영하는 병원이 동네 개인병원이라니.

제가 믿기 힘들다는건 그런 거짓말이 섞인 글이기 때문에 믿기 힘들다는 거지 그 의사의 월급 자체가 믿기 힘들다는 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누자베스님 댓글 조선일보 기사만 해도 순쳔향대 병원에서 뽑는 구인광고인데요. 대학병원에서 구인하는 전문의인데 아무나 뽑겠습니까. 아무 의사나 뽑는 거였으면 박터졌을 겁니다. 저건 대기업 임원을 구인하는데 월 5천 부르는데도 구인을 못했다 이런거랑 마찬가집니다. 근데 자칭 병원에서 일한다는 사람인데... 이런 상황을 다 알 것 같은데도 자꾸 이렇게 쓰니 의도가 의심되죠.(위에 의사탓 한것 부터 시작해서) 누자베스님은 지금 요기 댓글만 해도 제가 응급실 의사 월급에 대해서 과장을 했다고 주장한 것처럼 댓글을 썼는데 제가 과장이라고 한건 다른 부분이잖아요. 이런것들을 보면 사람이 악질인 것 같아서 좀 극딜을 심하게 했네요.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세츠나
15/04/21 15:59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의사들이 월급을 많이 받는 것이 옳은 것'과 '다른 직원과의 지나친 연봉 차이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은 어떻게 조절되어야 할까요?
주차요원이라던가 누구라도 배우면 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하는 직원이라도 호텔이나 어떤 고급 시설에서 일하는 사람은 연봉을 많이 받지 않나요?
좋은데서 일하게 되면 무슨 특별한 교육을 더 받아서 더 훌륭한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원래부터 큰 능력차가 있진 않을 듯한데요.

그만큼 중요하고 돈 많이 줘야되는 '의사'를 꼭 써야된다면 다른 직원들 월급을 깎아야 될까요 올려야 될까요? 이런 부분이 병원장의 마인드 문제라는 건가...녹슬고 덜그럭대는 바디라도 엔진만 최고급을 얹어놓으면 차는 잘 가겠죠. 하지만 그게 과연 오래 갈 것인지. 낡아도 자주 교체하면 되나? 장기적으로 뭐가 좋은지는 모르겠네요. 단순히 경제성만 보면 괜찮을 것도 같은데, '미관'이라는 것도 있고...과연 그 엔진에 부담이 안가고 오래 버텨줄지도 의문스럽고.

의사라는 코어가 아무리 중요해도 다른 직원들도 대우해주는 편이 좋을 것 같긴한데, 역시 돈은 무한한게 아니라서...뭐가 정답일까요?
누자베스
15/04/21 16:42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의사(병원장)이 경영에 대한 부분이 많이 부족해서 그러지 않나 싶습니다.
다른 일반회사와 있을 때를 비교해서 생각해보면 일처리도 그렇고 여러 부분에서 매끄럽게 시스템이 돌아가는 느낌이 아닙니다.
병원장을 하면서도 진료를 하는 분들도 있어서 경영에 소홀할 수 있죠. 뭐 저희 병원 원장은 놉니다.

물론 병원장이 되면 경영에 관한 부분도 공부를 하겠지만 의사가 아닌 일반직원들의 고충을 이해하기에 좀 부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5/04/2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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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그게 병원장의 경영 마인드 때문일까요? 물론 없다곤 할수 없지만

저는 결국엔 의료원가에도 못미치는 의료수가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누자베스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누자베스
15/04/21 23:29
수정 아이콘
아, 꼭 월급 뿐만 아니라 직원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차별을 느낀다고 할까요?
일반적인 회사랑 좀 다른 느낌인데 말로 설명하기가 참 힘듭니다. 하하.

제가 의료원가/수가에 대해서 정확히 알지 못해서 의견을 적기가 정말 매우 조심스럽지만
의료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의료수가라고 한다면 지금 제가 다니는 병원은 진작에 망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EMR의 경영자ID(원장ID)를 알고 있어서 가끔 통계를 보는데 수익이 생각보다 많이 나더군요.
그걸 보면서 (주간, 월간 통계를 제가 보고서 작성을 해야해서)

"아, 병원에서 이 정도 수익은 내고 있구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가끔 부서장회의에서 회계담당이 병원의 순수익을 이야기하면서 올해는 작년보다 못했다, 잘했다~고 이야기를 할 때면 병원이 힘들다고 하지만 이 정도 순수익이 나다니!! 라고 좀 놀랐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젠 뭐 자꾸 들어서 그런가보다 하지만.

제가 다니는 병원장의 마인드가 예외적으로 좋지 않아서 "경영 마인드 부족"으로 생각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저도 글을 쓰기가 조심스러워서 무조건 의사 개객끼 월급많이 타는 사람!! 이런 건 절대 아닌데 하하. 오해를 살까봐요.

병원의 체계가 제가 전에 다녔던 회사와 너무 비교가 되어서 경영적인 이야기 부분을 적어보았습니다.
사실 이 부분에서 정답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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