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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찰서측에서 연락이 왔고 오후5시에 조사를 받으러 오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일단 합의는 할 예정인데, 옷값은 변상받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상대방측 번호를 알려주시고 먼저 서로 말씀을 하신이후에 의견을 맞추신뒤
오셔서 취하서를 쓰시면 된다구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번호를 받아서 연락을 했고, 옷값으로 10만원을 요구할 생각이였으나..
왠지 저도 자해공갈단이 된다는 느낌을 비슷하게 받아서
딱 옷값 5만원만 요구했구요.
그쪽에서도 뭐 죄송하다고 다시한번 말하시더니
5만원을 이체해주셨고 서로 쌍방 고소취하 하기로 결론을 지었네요.
그래도 일단 경찰서는 방문하여서 고소취하한다고 간단한 문서작성은 하고 와야할듯싶네요.
요즘은 가뜩이나 먼 직장을 그래도 또 얼굴 마주치면 불편할것같아서 칸도 반대로 옮겨타고
평소보다 10분정도 서둘러서 나오는 편이라 이래저래 힘들긴 하지만
나름 좋게 마무리 된것같아서 다행이네요.
그분이 이번사건을 계기로 다른분들에게 함부로 대하시지 않았으면 좋겠고,
많은글과 조언을 남겨주셨던 피지알러분들도 연말에 저처럼 작거나 혹은 큰 사건에
말려들지않고 평온하게 한 해 마무리 잘 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미리 인사 하나더 드립니다.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