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12/22 00:12:40
Name 분리수거
Subject [일반] [음악] D'Angelo의 귀환


어느새 푸짐해져 버린 소울의 남자, 
Brown Suger와 Voodoo라는 명반 2장으로 충격을 몰고왔던 R&B의 예수님 디안젤로가 돌아왔습니다.

사실 그에 대해서 더 긴 이야기를 한대도 머리가 아픕니다. 
70년대의 가장 완벽한 재현, 알 그린을 떠올리게 만드는 완벽한 보이스, 둔탁한 드럼과 베이스에서 묻어나오는 끝을 알 수 없는 깊이,
라파엘 사딕부터 DJ 프리미어까지, 흑인음악의 전문가들이 조력을 아끼지 않은 뮤지션,
한때 정점에 섰던 그 남자가 무려 10년이 훌쩍 넘어서 돌아왔습니다.

2010년경에는 불법 성매매를 하다 적발된 사연도 있었고, 경찰에 구금된 그의... 
Voodoo 앨범 당시의 초콜릿 복근은 어디 가고 살이 찐 모습에 많은 사람이 충격을 받기도 했습니다만, 
어쨌든 그는 다시금 완벽한 음악을 들고 우리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D'Angelo & The Vanguard - Black Messiah (2014)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Helix Fossil
14/12/22 00:54
수정 아이콘
디안젤로 R&B가수 아닌뎅....
수면왕 김수면
14/12/22 08:44
수정 아이콘
저...저도. 글쓴분한테 지적질하는 누가 될까봐 머뭇거렸는데..
14/12/22 09:10
수정 아이콘
맞는데요. 별명이 R&B Jesus 입니다.
손가락귀신
14/12/22 09:15
수정 아이콘
소울도 알앤비의 한 장르로 봐야하지 않을까요?

http://m.rhythmer.net/src/magazine/feature/view.php?n=6252

그건 그렇고 디안젤로 후덕해졌네요
분리수거
14/12/22 09:19
수정 아이콘
장르문제로 싸우시겠지 싶어서 쓸까 말까 하다가 한 평론가의 묘사가 딱 저렇게 있어 달아봤습니다. 본래 적었던 과거 앨범리뷰도 저 이유에서 뺐고요. 간단하게 소개하는 글이지 논쟁을 일으킬 의도는 없었는데 사과드립니다.
김솔로
14/12/22 14:29
수정 아이콘
설마 디안젤로 소개글 쓰시는 분이 몰라서 그렇게 적으셨을까요 흐흐
이직신
14/12/22 01:00
수정 아이콘
와 첨 알게된 아티스트인데 노래 너무 좋네요
14/12/22 03:09
수정 아이콘
pgr에서 디안젤로의 소식을 듣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맥스웰과 더불어 네오소울의 거물급 뮤지션이죠.
노래 좋습니다.
언제 한번 pgr에 흑인음악 관련된 글을 누가 작성해주셨으면 참 좋겠네요^^
14/12/22 09:47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오래기다렸는데.. 얼른 들어봐야겠네요
14/12/22 10:39
수정 아이콘
지구 멸망의 징조 아임니까? 크크 디안젤로 3집, 닥터 드레 3집, 라킴 3집 중에 뭐가 먼저 나오나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라킴 3집은 그야말로 폭망, 드레 박사는 헤드폰 팔이에 여념이 없고, 디안젤로 3집은 아직 못 들어봤는데 기대되네요.
14/12/22 10:42
수정 아이콘
음알못이라 소울인지, R&B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Really Love는 너무 좋네요. 세련된 듯 복고인 듯 감각적입니다. 좋은 음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SuiteMan
14/12/22 11:00
수정 아이콘
태양 눈,코,잎 뮤비 표절한 가수 아닌가요? (흑인 음악 덕후로서 농담입니다..ㅡㅡ;;) 디안젤로는 약간 요절한 천재 뮤비션의 느낌을 항상 주면서 위태롭게 보였는데..(에이미 웨인하우스처럼..) 후덕해졌지만 뭔가 안정적인 느낌입니다. 악마의 재능이란 정말 있나 봅니다.
덱스터모건
14/12/22 12:01
수정 아이콘
소개팅한 날에 소개팅녀가 자취방에 오게 되었는데 어떨결에 키스는 했으나 다음날 연락 끊은 제 친구가 생각 나네요..
이 나쁜놈! 했더니 디안젤로의 'when we get by' 를 듣다보니 그렇게 되었다...라고...디안젤로 탓을 하면서...
그 뒤로... 저도.. 수없이 그노래를 틀어봤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흑..
LaStrada
14/12/22 20:44
수정 아이콘
아니 디안젤로 앨범이 나오다니.. 이 글 아니었으면 놓칠 뻔했네요.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5573 [일반] 추울때 보일러 안 키고 사는 법 [40] 8895 14/12/22 8895 1
55572 [일반] 서재 결혼시키기 [25] Mighty Friend5276 14/12/22 5276 3
55568 [일반] 암 걸릴것 같다. [172] 삭제됨9326 14/12/22 9326 23
55567 [일반] SKT. 자회사 합쳐도 점유율 50% 위태.. 및 그 외 소식들 [53] Leeka8574 14/12/22 8574 0
55566 [일반] [루머] 마블팬이라면 설레이는 스파이더맨 소식들 [28] 치킨과맥너겟7202 14/12/22 7202 0
55565 [일반] 지하철 멱살이후..마지막 후기입니다. [14] MayLee7683 14/12/22 7683 3
55564 [일반] 우리집 냉장고에는 귀신이 산다. [43] Sheldon Cooper11410 14/12/22 11410 0
55563 [일반] 옥스프링이 KBO에 남게 되었습니다 (kt 영입) [12] 스타슈터4889 14/12/22 4889 0
55562 [일반] 2015 아시안컵에 나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23인의 명단이 발표되었습니다. [43] Brasileiro7331 14/12/22 7331 0
55561 [일반] 기아타이거즈의 2015년은 더더욱 암울하다. [86] 엘핀키스8259 14/12/22 8259 1
55560 [일반] LG트윈스의 2015년은 여전히 암울하다. [19] 송파사랑6038 14/12/22 6038 1
55558 [일반] [음악] D'Angelo의 귀환 [14] 분리수거3396 14/12/22 3396 1
55557 [일반] [영화공간] 2015년 개봉 예정 한국영화 기대작 Top10 [60] Eternity16270 14/12/21 16270 3
55556 [일반] "뉴스에서 정윤회가 사라졌다." [29] 이상용8820 14/12/21 8820 1
55555 [일반]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12] 원시제5063 14/12/21 5063 1
55554 [일반] 10월부터 구매한 앨범들 [8] 서태지와 아이유3235 14/12/21 3235 2
55553 [일반] 2014년 북한판 시장경제 ? [15] Dj KOZE4276 14/12/21 4276 0
55552 [일반] Skrillex/인피니트/로이킴/백지영/월간윤종신/짙은의 MV와 바다/소나무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7] 효연광팬세우실3554 14/12/21 3554 0
55551 [일반] [잡담] 패딩을 입지 마세요. [45] 스웨트11711 14/12/21 11711 9
55549 [일반] 아이폰6 휘어짐문제 교환 해주지 말라고 공문이 내려왔다고 하네요 [82] B와D사이의C13275 14/12/21 13275 0
55548 [일반] <삼국지> 암벽왕 하제. [12] 靑龍5001 14/12/21 5001 0
55547 [일반] 2014년 올해의 영화,드라마,예능 뽑아봅시다. [96] 자전거도둑8861 14/12/21 8861 0
55546 [일반] 원자력발전소 내부문서가 해킹,유출됐습니다 [48] 상상력사전7947 14/12/21 794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