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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05 23:25
근 10년간 가장 잘만든 사극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유동근씨야 원래 믿고 보는 분이고....서인석씨는 견훤색을 완전히 떨치신게 아닌가 하네요. 우직한 무골의 최영장군... 무인시대 이후로는 사극에 넌덜머리가 나서 안봤는데 이제는 정도전 하는 시간만 기다려지네요.
14/04/05 23:29
개인적으로 서인석 님의 최영 장군 연기가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마지막에 같이 울 뻔 ㅠㅠ
앞으로 대규모 전투씬이 나올 역사적 사실이 있을 거 같지 않은데, 거의 마지막 대규모 전투씬에 화룡점정을 찍었구요. 그리고 불멸의 이순신에서 무의공 이순신을 연기했던 분이 예고에 나오던데, 그 분이 조준 역할을 하는건지 궁금하네요.
14/04/05 23:33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개경 시가전이 한창 벌어질때 정도전이 부인이랑 집 안에 있다가 병사들이 죽어나가는걸 무력하게 보게되는 연출이었습니다. 아무리 설계를 하는게 정도전이라 하더라도 결국 칼을 뽑고 나라를 세우는건 무력을 가진 이성계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줬다고 할까요.
14/04/06 05:21
보진 못했지만 기가 막힌 장면이네요. 힘이 다 쓸고 지나간 자리에서나 붓이 자기 존재를 드러내는 법이죠. 그런 면에서 점점 더 기대가 됩니다. 어쨌든 타이틀은 '정도전'이어야만 할테니 말입니다. 사람들이 이인임과 최영과 이성계와 아마도 이방원에 집중하게 되는/될 이 시간들 속에 작가가 정도전 얘기를 어떻게 쑤셔넣을지 점점 기대하게 만드는 드라마네요. 제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보는 시청 포인트입니다.
14/04/06 01:51
너무 재밌습니다. 진짜 최고에요.
이런 작품을 만들어준 제작진에게 경의를 표합니다.(2) 극본, 연출력 마음에 안드는 곳이 없네요.
14/04/06 02:37
오늘 최영과 우왕의 독대신에서 울뻔 했습니다.
아.. 진짜 서인석씨 연기 후덜덜 했습니다. 최영의 입장에 전혀 동조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 눈물에는 당할 도리가 없었습니다. 진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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