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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1/09 15:07:25
Name 잊혀진꿈
Subject [일반] <바둑> 프로기사들의 전성기 스타일 비교.
다른 사이트에서 바둑 얘기로 한참 달아오르던 차에 프로기사들의 개성, 즉 기풍과 스타일에 관한 얘기가 나온김에 몇자 정리해봤습니다.
이 글은 전성기 그들을 유명하게 만든 대표적인 기풍을 정리한 것입니다. 프로니까 때때로 다른 작전도 구사한다는 점을 미리 밝힙니다.

* 조훈현 - 국수 이전의 별명은 제비, 선수를 잡는것이 삶의 목적이며, 빠르고 현란한 행마를 구사, 빠른 결단력으로 꼬리만 떼주고 본체는 살려오는것이 특기.
100수째 : 대규모 상륙작전을 준비함.
"그쪽은 이미 끝났어. 이번엔 이쪽을 보라구."

* 조치훈 - 폭파전문가, 초반엔 자기집을 지어놓고 후반에는 상대의 대세력안에 들어가서 어떻게든 얼기설기 두집내고 삼. 그래서 바둑둘때 모습은 항상 핍박받는 걸로 보일 지경.
100수째 : 두번 들여다보고 그걸 대마로 만듬.
"거기가 다 네 집으로 보이지?"

* 이창호 - 미륵불, 가장 안정적이고 근본적이며 편안한 수만 두면서도, 상대를 살살 달래가며 손바닥안의 손오공으로 만듬. 이창호가 바둑의 신인지는 몰라도, 바둑의 신은 이창호처럼 둘것이라는 평.
100수째 : 우하귀 일선 젖혀이음.
"사범님은 저만한 아들이 있으신데도, 아직도 혈기가 과하시네요."

*이세돌 - 격투가, 이창호가 미륵불이라면 이쪽은 아수라파천황, 유불리고 뭐고, 계급장이고 뭐고 다 떼고, 죽느냐 사느냐 건곤일척의 상황을 즐김. 상대를 이기는게 목적이 아니고 죽이는게 목적.
100수째 : 우하귀 3단젖혀서 패를 만들고 중앙을 잡으러감.
"10집 이기는 걸로는 만족못해, 100집 이기러 간다."

*유창혁 - 공성포대, 바둑 공격수의 교범, 초중반을 튼튼히 둬서 보급을 확실히 한후, 그 힘을 기반으로 상대의 진지를 하나씩 하나씩 파괴하는 스타일
100수째 : 자, 포격을 시작하지.
"죽을때까지 막아보던가, 아니면 죽던가"

*서봉수 - 된장바둑, 바둑 교과서에서 그렇게 두지말라는 격언이나 모양이 나와도 그냥 닥치고 둠, 사고회로는 철저한 승부기반, 서봉수 사전에 금기란 없음.
100수째 : 빈삼각으로 두점머리를 맞고 끊음.
"바둑은 예도 뭣도 아니고, 그냥 판에 알놓는 놀이"

*최철한 - 독사, 초중반에는 상대모양과 대마에 살짝 흠집을 내서 뒷맛만 남겨둔후, 후반에 요리조리 심모원려로 엮어서 판 전체를 일대함정으로 만듬.
100수째 : 마지막 남은 곳도 먼저 끊음.
"끝난줄 알았지? 눈크게 뜨고 다시 보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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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라
13/11/09 15:09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보면 바둑 정말 배우고 싶어지네요 ㅠㅠㅠ
기사분들 멋있어보여요
진실은밝혀진다
13/11/09 15:12
수정 아이콘
이세돌 같은 스타일이 정말 좋아요.
찌질한대인배
13/11/09 15:14
수정 아이콘
이세돌은 제가 생각하는 거랑 다르네요. 이세돌은 일단 집을 챙기고 상대 두터움에 달려들어 잘 보이지도 않는 약점을 추궁하면서 타개하는 스타일이라고 봅니다. 아무리 봐도 딴딴한 돌인데 이세돌 프로가 몇 수 두면 갑자기 곤마가 동행하고 있는...ㅡㅡ 참 알 수 없는 스타일이죠 크크. 이세돌 프로는 싸움을 먼저 거는 경우보다는 엷은 돌을 공격 당할 때 반격을 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잊혀진꿈
13/11/09 15:18
수정 아이콘
그게 결국 본문과 일맥상통하는 거라고 봅니다.
이세돌 사전엔 그럭저럭한 삭감이 없어요. 타개뿐이죠.
타개라는 자체가 이미 타협이 아니고 건곤일척의 승부죠.
찌질한대인배
13/11/09 15:24
수정 아이콘
죽이러 가는 경우 보다 타개쪽이 훨씬 많은 것 같아서요. 뭐 공격적으로 타개한다.(ㅡㅡ;;;;)라는 말이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타개 스타일이 공격적이어서 그렇지 타개 자체가 타협은 아니죠. 공격적이라는 말 자체엔 백번 공감합니다 크크
잊혀진꿈
13/11/09 15:41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대마를 공격해서 잡는것만에 국한시킬것이 아니라, 판 전체로도 이대로라도 충분히 괜찮은거 같은데 그렇게까지 두냐라는게 이세돌 사범의 강점이자 불안한점...;; 이기도 하죠. 이세돌식 타개라는건 균형을 맞추는게 아니고, "성공하면 이미 불계승, 안되면 불계패. 집셀 필요도 없음"라고 할 정도로 지독할만큼 두니까요.
이창호 스타일은 한계까지 안두는것, 이세돌 스타일은 한계까지 두는것 이라고 할 수 있겠죠.
쿨 그레이
13/11/09 15:14
수정 아이콘
이세돌과 최철한 이미지를 생각해 보면 정말 그럴듯합니다.
무한낙천
13/11/09 15:22
수정 아이콘
요즘 대세인 박정환은 어떤 스타일일까요
전투가 매우 강한데 이세돌처럼 전투 자체를 즐기지는 않는 느낌..
찌질한대인배
13/11/09 15:26
수정 아이콘
전투 절대로 피하는 스타일 아닙니다. 엄청 싸워요. 수읽기가 엄청 쎈데 걸어오는 싸움을 거부할리가 없죠.크크 너무 만능인데 특출난 분야가 없는 게 아쉽다는 평가가 많더라고요.
13/11/09 15:25
수정 아이콘
최근 젊은 기사들도 어떻게 평가받는지 궁금하네요. 박정환 9단이나 원성진 9단, 김지석 7단 등등...
개인적으로 쎈돌이 너무 빨리 은퇴하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하고요.
vlncentz
13/11/09 16:02
수정 아이콘
쎈돌 은퇴 루머랍니다. 그 기사를 피지알에 퍼온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네요......
안심입니까
13/11/09 16:10
수정 아이콘
본인 인터뷰 기사인데 루머인가요? 은퇴 안하면 고맙긴 한데 이것참...
vlncentz
13/11/09 16:12
수정 아이콘
정확히 말하면 기자의 확대해석 정도라고 해명하더라고요.
13/11/09 15:37
수정 아이콘
조훈현 9단의 저 기풍은 옛날 얘기이죠. 그때 별명이 제비
이창호가 등장하기 이전 ,
빠른 속력행마로 여기 저기 휘둘면서 정신없게 만드는 스타일이었고

이창호 등장 이후 두터운 이창호의 기풍에 저게 안통하고 계산으로도 이길수 없으니까
처음부터 강력하게 너죽고 나죽자고 바둑으로 바뀌었죠. 그 이후 별명은 전신
찌질한대인배
13/11/09 15:39
수정 아이콘
전성기 기준이니까요 크크
잊혀진꿈
13/11/09 15:45
수정 아이콘
어차피 현재로 치면 이창호사범도 저런 유연한 기풍은 아니죠 이제는...
조국수나 이국수나 일맥상통하는데......변수의 변수의 변수를 만들어서 단기전으로 몰아가는건 체력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기사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곤 하죠.
13/11/09 15:48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전성기 기풍 크크
roaddogg
13/11/09 16:01
수정 아이콘
긔요미 박정환...
안심입니까
13/11/09 16:03
수정 아이콘
이세돌 9단 한창 혈기왕성할 시절 바둑 스타일은 거의 단비나 퉁퉁이 급이엇죠 그냥 다 자기거임
구밀복검
13/11/09 16:08
수정 아이콘
단비 퉁퉁이 으엌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13/11/09 18:20
수정 아이콘
비유가 딱입니다 크크크크크
13/11/09 16:15
수정 아이콘
제 기풍이 이세돌 + 조훈현 이지만

아마추어인 관계로 폼이 안좋을 때는 저보다 두수아래한테도 지는 매우 기복이 심한 바둑이 되더군요.
선배고 상수고 프로고 상대, 상황에 상관없이 무조건 난전으로 끌고 들어가는데
컨디션이 안좋으면 수읽기 대충하는 버릇이나 기본기 부족으로 지더군요 ㅠㅠ
하수한테도 덜컥수로 패하는 건 예사.........

덕분에 단에 비해 평소 승률은 형편 없습니다?!
라라 안티포바
13/11/09 17:07
수정 아이콘
이세돌 9단의 현란하고, 우세함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전투를 걸어오는 바둑은 정말 보는맛이 짜릿합니다.
그 외에도 전 서능욱 9단의 바둑이 재밌더군요.
찌질한대인배
13/11/09 17:10
수정 아이콘
바둑판에서 탁구를 치시죠 크크크크 한중 고수들한테 숱하게 깨져도 또 덤비는 준키에게 매력을 느꼈던 때가 생각이 나네요. 크크
13/11/09 18:22
수정 아이콘
이세돌 9단을 좋아하긴 하는데, 기풍이 다르지만 같은 아스날 팬인 목진석 9단 역시 많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크크크크크
그래도아이유탱구
13/11/09 18:23
수정 아이콘
유창혁 9단이 여기저기 다 건들이는 공격을 하고 그 공격에 밀려난듯이 보이는데 어느새 중앙에 집을 지어둔 것을 보고 정말 감탄했었드랬죠.
STARSEEKER
13/11/09 18:36
수정 아이콘
바둑이 진짜 재밌어 보이는데 진입을 못하겠어요. 집의 개념부터 모르겠던데요. 크크 삼촌이 아마1단인가? 그래서 물어봐도 대답이 시원찮음 크크크
찌질한대인배
13/11/09 19:34
수정 아이콘
살아있는 돌이 둘러싼 공간 정도일까요? 크
13/11/09 19:32
수정 아이콘
바둑은 잘 모르는데 이런거 보면 멋있네요
13/11/09 19:38
수정 아이콘
"이창호 100수째 : 우하귀 일선 젖혀이음."에서 터지고 "서봉수 100수째 : 빈삼각으로 두점머리를 맞고 끊음."에서 뒤집어졌습니다. 예전에 서명인 참 좋아했는데 요새는 소식 듣기가 힘드네요. 2회 응씨배에서 '반상의 미학자' 오다케를 상대로 역전승 일궈내는 장면은 지금 되새겨봐도 정말 짜릿했는데.
그래도아이유탱구
13/11/09 20:04
수정 아이콘
응씨배는 참 인연이 많죠.
1회 대회로 다시는 한국을 무시하지 마라,
2회 대회로 한국에 조훈현만 있는 것이 아니다,
3회 대회로 한국은 최강국이다,
4회 대회로 결국 이창호가 또...
13/11/09 20:24
수정 아이콘
서봉수 9단은 실리 정말 좋아하더군요. 거의 모든 수가 3선...

최근 젊은 기사들은 대부분 실리를 추구하며 두텁게 두는 스타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강동윤 9단은 실리를 더 극단적으로 추구해 엷게 두는 것 같기도 하지만...
시지프스
13/11/09 23:26
수정 아이콘
조훈현국수의 별명인 제비는 이십대 시절 한국기원에서 회식때마다 제비처럼이란 예전 히트곡을 하도 불러 생긴 별명입니다
터치터치
13/11/10 04:00
수정 아이콘
이세돌 9단을 얼마전에 직접 봤는데

검은 정장에 다소 초췌한 모습... 그리고 전화 중이었는데

갓 바둑두고 나온 사람 같더라구요.
스타본지7년
13/11/10 08:46
수정 아이콘
역시 바둑은 재밌어요. 저는 집만 쏙쏙 빼먹고 세력 휘리릭 지워버리고 끝내기에서 이기는게 특기(라고까진 뭐하고 대체적으로 이길때의 코스)인데.. 이런 기풍도 나중 가면 머리 꽤나 아프더군요. 세력 지우기가 참;; 그나마 아마추어 치고는 정석에 조금 밝다보니(책을 하도 봐서...) 초반에 이득 많이 보면 중반에 대마 떨어지고도 이길 때가 꽤 있긴 합니다. 타이젬 6단이구요. 프로 사범들이 저보고 이런 기풍은 실력 빨리 안는다고.. -_-; 근데도 어찌어찌 타이젬 6단에서 버티고 있는거 보면 신기합니다. 오로는 7단 RP가 아슬아슬한데 요새 안들어갔네요.
13/11/10 09:19
수정 아이콘
저도 오로 6~7단을 오가는데 반갑네요 흐흐
스타본지7년
13/11/10 15:58
수정 아이콘
오로는 가끔 6단 내려가도 바로 올라가는데 타이젬은 어휴...7단 꿈도 못꿀지경입니다.
13/11/10 17:55
수정 아이콘
이제는 정말 사이트별로 실력차가 꽤 나나봐요.

전 타이젬은 디자인이 맘에 안들어서 못 두겠던데...
스타본지7년
13/11/11 02:40
수정 아이콘
저도 첨엔 그래서 오로만 뒀는데 올해는 타이젬에서만 둔 게 7개월동안 800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13/11/11 07:14
수정 아이콘
저도 옮겨야겠네요

그동안 사이트 간 실력차를 인정 안했는데...
스타본지7년
13/11/11 12:18
수정 아이콘
저도 오로에서는 RP가 32300점까진 갔었는데, 타이젬은 6단에서 승률 50%도 버겁더군요. 5단에서도 50% 아래 찍을때도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34승 23패로 간신히 승단했네요. 이번 6단은 좀 길게 가야 될 터인데 하루 8연패 당하고 이러면 멘붕이 오더라는..
13/11/11 16:36
수정 아이콘
저도 오로에서는 정신차리고 두면 7단 상대로도 잘 풀리는데
타이젬은 둔지도 한 5년되었지만 참..... 그냥 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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