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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06 06:05
아후...장난없네요 10년동안의 거래내역이...880조라니.....이거 다밝혀내서 압수하면 복지는 반은해결될기세네요
국민들 피땀흘려일한 노동력의 잉여분은 모조리 자기배로들어가네요.
13/04/06 08:00
그런데 2012년 1월 이 버진아일랜드의 10년동안의 거래내용이 미국 워싱턴에 있는 국제탐사보도연맹에 들어가게 됩니다.
4월 4일 일부목록 공개에 이어 이번주말 전체목록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무슨 핵폭탄이 떨어질지 짐작조차 힙듭니다. 이내용이랑 조세정의네트워크가 2012년 공개한 해외은닉 재산 자료에 따르면 자랑스러운 코리아의 이름이 3번째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내용이 다른 자료인가보군요.
13/04/06 07:59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 컴퍼니를 세운다음 국내법인과 거래를해서 그 이익을 페이퍼 컴퍼니로 이전시키거나 페이퍼 컴퍼니의 명의로 법인의 지분을 인수하거나 해외투자로 교묘히 속이는등 이른바 '역외 탈세'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버진아일랜드는 법인세를 안물리니 버진아일랜드소속 법인이 얼마든지 소득을 올려도 세금의 부담이 없습니다.
13/04/06 08:06
왠지 일부분은 북한이 차지할 수도... 그쪽도 3대째 가업을 수행중이라 재산이 어마어마 하다는 소문도 많죠. 근데 굳이 해외로 빼돌려 놨을까요? 암무튼 궁금하긴 하네요.
13/04/06 08:13
서유럽, 북유럽, 북미 나라는 안 보이네요?
그 나라들이 잘 사는게 이래가 되기도 하네요. 저 돈의 일부가 나라를 위해 쓰였다면..
13/04/06 08:21
그나마 G20, OECD 같이 가입한 멕시코가 6위로 체면치레 해주고 있습니다. 역시 형제의 나라 멕시코!
서방에 오래된 속담이 있죠 " 세금과 죽음은 피할수없다" 이게 그네들 인식이니 ..
13/04/06 13:53
... 박근혜 정부는 지금 한게 아무것도 없는데요. 그나마 있는건 국세청이 자료 요구한것뿐? 세계 언론이 시끄러운데 국세청이 가만히 있는것 자체가 직무유기고, 자료 요구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죠. 문제는 그 뒤에 행동인데, 지금까진 뭘 한게 없습니다. 뭘 할거란 기대만 있을 뿐이죠.
13/04/06 09:01
후폭풍 엄청나겠네요. 의외의 인물들이 포함되어 있을거 같아서 명단이 무척 기대됩니다. 이걸 일반인에게 공개한다면 저도 박근혜에 대한 인식이 바뀔거 같네요.
13/04/06 09:33
라디오 아침방송에 당당하게 나왔습니다.
사회자: 우리나라도 당당하게 밝혀지겠죠 답변자: 아뇨 불가능에 가깝다고 봅니다. 기대는 실망만 몰고올겁니다.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지만 현제 국제탐사보도 위원회는 한국및 관련국가 정부의 자료공개 즉 제공요청을 모두 거절했다고 하네요 일단 자기들이 다 발표하겠다는 건지 아님 필요한것만 발표하고 나머진 봉인하겠다는 건지 추후 봐야겠습니다.
13/04/06 09:44
이게 '썰전'이라는 프로그램만 봐도 대충 답이 나오는게..
거기 나오는 강변이랑 야당 브레인, 그리고 김구라가 이야기할때 정치권 이야기보면 몇몇부분을 '분명히 나올 이야기'인데 뭉뚱그려서 없는것처럼 끊고 갈 때가 있습니다. 적절하게 '그렇겠죠'하는 식으로.. 절대 그럴수가 없는데. 건들 수 없는 진짜 성역인 부분들이 있는거죠.'가십거리조차 만들 수 없는' 성역.. 아마 저 금액과 관련된 것도 성역of성역일겁니다. 저거 기사 뜨자마자 미친듯이 증거 없애려고 다닐테고, 국세청에서 찾고 조지고 들어가도 끝까지 버티고 안낼 수 있을때까지(잠잠해질때까지) 넘어가며 각종 권력도 동원하겠죠(자본에 꼬이는 각계각층의 인맥) 이런게 '되는'나라기 때문에 실상 거의 뺏기는게 없지 싶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나 국세청이 아무리 모든걸 동원해도 저 정도 자본규모의 카르텔이면 그들 수족을 싸그리 봉쇄할 수 있을거에요. 물론 현 정권 권력 핵심들이 진짜 '주류'를 뻇어오기 위해 저걸 목숨걸고 털 수도 있는데, 쉽게 털릴 규모는 아닐겁니다.. 혹은 그들의 관련자본도 저기에 소속되 있을 수 있으니.. 정수장학회의 규모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데 저게 해결될 거라고는 기대되지 않네요. 저거 밝혀낸게 박근혜정부의 공치사도 아니거니와,.
13/04/06 09:55
상황이 재밌긴한데
별일 없이 넘어간다에 지금 주머니에 550원 걸어봅니다 상황의 포인트는 현 박근혜 정부가 성역을 건드릴 의지가 있느냐 에 있는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물론 박대통령은 전혀 연관없다는 전제하에 말이죠
13/04/06 09:57
par333k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저건 그냥 성역이죠. 회수 못합니다. 저정도 규모의 자금을 아무도 모르게 은닉해두었다는 것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법위에 군림하는 실세중에 실세들이 했다는 것이니까요.
13/04/06 10:22
흥미진진 하네요.
우리민족끼리 회원가입자 명단 리스트 보다 몇배는 더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전모씨, 노모씨, 이모씨. 이 세명의 이름이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13/04/06 10:40
레이디가카(!)께서 정말로 만 백성을 사랑해서 그들을 위한 세수확보 차원에서 주변 반대를 무릅쓰고 끝까지 추진해서 성과를 거둔다면
저의..그분에 대한 생각을 100%철회하겠지만...안될거야,아마....;;;
13/04/06 11:04
이건 레이디가카가 그렇게 하고싶어도 안될느낌...
정말 궁금하네요. 전 오히려 전대통령들이나 기업총수들보다는 은둔고수들의 돈이 많을거같아요. 그리고 90년대와 그 이전 돈들이 믾을 거 같고... 아이엠에프때 한탕 해먹은 사람들이라든지..
13/04/06 11:25
이런거라도 3위를 하니 국격이 올라간거 같아 괜시리 마음이 흐뭇하네요.
세금추징은 어차피 하지 못할거라 보고(우리나라 법은 이상하게 돈있는 사람에게 관대하니까요) 저 리스트나 제대로 공개되서 일반 사람들이 사회가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라도 들게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13/04/06 11:53
벌써 계산하신분들 글들이 있는데 일단 840조면 서울에서 런던까지 만원짜리 길을
내며 이런수치가 나온다네요 880,000,000,000,000원 나누기 년간등록금 15조 = 58년하고 1학기 전액 등록금 면제 인구수 5천만명 = 1인당 1760만원씩 (4인가족 약 7천만원) 사대강 22조 = 40번 공사 가능 화성탐사비용 2조8천억(약3조) = 293회 실시 항모전단 1세트(30조) = 약 30개 전단 한끼식사 5천원 = 1760억 끼 지구인구 약 70억명 = (한끼 2500원기준) 5끼 제공 통일비용 (삼성경제연구소 550조) = 1.5회 통일 1만원권으로 쌓으면 (1조=10km) = 8800km (서울-런던 거리)
13/04/06 12:05
느낌에 주진우기자가 물 것 같습니다. 혹은 3개월 동안 유럽에 있으면서 이미 물었거나 말이죠.
국내 정치권이 아무리 막으려 해도 46개국 86명의 기자가 소스를 접했으면, 분석된건 100% 풀린다고 봐야되고 정권 초기에 흔들던 말기에 흔들던 누군가 의도 한다면 의도한대로 정치권에 태풍이 불 것 같아 보입니다.
13/04/06 12:28
헐.. 재산 은닉한 사람들중에 재벌급이나 정치쪽 사람이 있다면 은닉하기 위한 수단을 총동원 하겠네요.
저쪽에 재산 은닉했던 사람들중에 얼만큼의 권력이 있냐네 따라 갈릴것 같은데.. 제 생각엔 언제나처럼 적당히 끝나지 않을까.. 싶어요.. 슬프군요..
13/04/06 12:29
기사대로면 지금까지 880조는 은닉 재산 전체 추정치이고 저 섬에는 그 돈의 일부만, 심지어 그 분들?의 취향에 따라 전혀 없을 수도 있다는 얘기 아닌가요.
아직 한국인 명단의 존재조차 공개안된 상태이고.
13/04/06 12:36
그런데 꼭 그렇지도 않은게 김경준이 옵셔널벤쳐스 세워서 사기친게 이 버진아일랜드에 세운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서였고
기존에 고소득 변호사나 전문직종들이 이 버진아일랜드를 자주 애용했답니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3032528101&sid=0106&nid=009<ype=1 물론 전액은 없겠죠, 다만 250만건에 이르는 금융거래 내역중에 해외은익 재산 랭킹 3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국민이 없을거라 생각되지 않네요
13/04/06 12:43
저 문제는 박근혜에게 맡겨 둘 문제가 아니죠. 그에게 달려 있는 것도 아니고.
국민들이 박근혜만 쳐다보고 있으면 유야무야 넘어가고 말 겁니다.
13/04/06 13:22
얼마전 시사인에서 주진우기자 인터뷰가 있었는데 그간 유럽에 나가서
'국제단체들과 공동 기획을 추진하고 몇몇 스위스 은행 계좌를 조사' 했다고 했지요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6049 어쩌면 여기에 주진우 기자도 살짝 발을 담그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13/04/06 16:29
조선일보 오늘자 1면이 이거인건 상당히 많은걸 함축하고 있어요.
결과적으론 수구커뮤니티 일베가 보수언론에 물을 먹인셈이 된겁니다. 우민끼 리스트도 언론에 우선적으로 들어갔다면 1. 후속적인 심층취재와 2. 언론의 고유 스킬인 발췌선동을 통해 훨씬 더 심각한 문제로 몰아갈 수 있었는데, 일베에서 알아서 신상을 '전부 다' 털어버리고, 그 와중에 무리수들이 팍팍나오니 프레임이 종북잡자에서 신상털기로 바꿔져버린거죠. 그렇다고 신상털기중에 언론입장에서 섹시한 자료도 별로 없는 상태입니다. 팩트자체가 거의 10년전 자료에 당사자들이 몰랐다고 한다면 더 끄집어 낼게 없거든요. 김용민 음성파일도 아니고 막히지도 않았던때 가입한거 가지고 얼마나 추궁을 할 수 있겠습니까, 관심법 쓰는 것도 아니고요... 하여간 저 버진아일랜드 리스트에서 얼마나 흥미로운 자료가 나올지도 기대됩니다. 신뢰성으로 따지면 우민끼하고는 비교도 안되는 팩트고, 실제처벌은 안받더라도 위키리크스과 함께 세상을 좀 더 볼 수 있는 기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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