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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05 20:10
[남자친구에게 전화해서 '오빠 뭐해?' 라고 물어봤는데, '나 롤해.' 라는 대답을 들으면 그 남자친구는 정말 여자친구를 많이 좋아하는 거라고]
전화오면 롤한다고 합니다. 이어폰 끼구요^^ 단, 게임에 집중을 못합니다. (저와 같은 편이셨던 분들 죄송합니다...)
13/04/05 20:16
Orbef 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경찰청 사람들에 나오는 범죄자들도 다들 연애를 하는데 그걸 못하는 것은.....
음... 이유가 뭐죠? 크크크크
13/04/05 22:10
사례2 는 초식남이라기보다 걍 눈이 높은겁니다.
제가 저 과라서 잘 알아요. 밸런스 좋고 센스도 있고 여자랑 대화나 데이트메이트 관계도 부담 없습니다. 즉 자신을 휘어집을 매력적 이성 아니면 연애를 뭐하러 하냔거죠.
13/04/05 22:36
저도 초식남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알기로 눈이 딱히 높지도 않고... 그냥 연애할 생각이 없는데 끄덕거리고 다니는 거 같아요 -_-
별로 안예쁘다고 한 애는 저도 사진을 봤는데 아 ㅠㅜ
13/04/05 22:11
저는 바쁘다고 연애 못하는 사람들 잘 이해 못하겠더라구요. 공부하느라, 취업 준비하느라 바쁘면 취업 하면 시간이 생기나요.... 사원때 생기나요 대리때 생기나요.... 연애는 시간있고 여유있을 때 하는게 아니고 그냥 운동이랑 비슷한거같아요. 하려면 시간도 만들어내고 다른 즐거움들을 좀 포기해야죠.
13/04/05 22:15
그냥 제가 못나서 그런 겁니다. 변명 따위는 하지 않겠습니다.
( 안 그래도 랩실 선배들에게 구박 신나게 받고 있어서 해탈의 경지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 부처님의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아요 )
13/04/05 22:57
글쎄요 ... 그런 날이 올 지는 모르겠지만 .... 온다면 심각하고 진지하게 고려해보겠습니다.
( 쪽지 정도는 보내드릴게요 ;; PGR 21 글쓰기 버튼은 개인적으로 정말 무섭습니다. 제가 애초에 겁이 많은 성격이라서 ... )
13/04/05 22:20
요즘들어 드는 생각이지만
연애도 그렇고 심해탈출도 그렇고 똑같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마음은 이미 연애(심해탈출)중인데 현실은 시궁창...
13/04/05 22:41
사실 전 품절된 다음 연애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본게 이번이 처음인데
다른 건 몰라도 서로 호감만 있다면 인간관계, 연애관계는 노력으로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심해탈출이 더 어려울거 같아요 아 ㅠㅠ 컨은 극복이 안되거든요...
13/04/05 23:12
케바케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무서워서 못하겠더군요.
모솔이이라 연애경험이 전무해서, 연애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무섭고, 그러니 '귀찮아'라고 합리화한다고 해야할까요? 연애가능성을 열어두지 않은 이성과는 잘 노는데, 연애가능성을 떠올리면 저부터 상대방이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소개팅을 하건 데이트를 하건, 그 시간이 항상 긴장되고 편하거나 즐겁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그냥 힘들뿐... 그래도 남자들은 눈만 적정선을 유지한다면 누구나 솔로탈출 가능하다고 봅니다. 두려워서 제가 먼저 물러서는 바람에 실패하기는 했지만, 저에게도 두번의 기회가 있었거든요. 남자는 그래도 미친놈처럼 끝까지 지를 수라도 있지, 여자애들은 지르는 것도 어느정도 한계가 있는 거 같더군요. 개인적으로 남자모솔이 여자모솔보다 솔로탈출 가능성은 더 높다고 생각하거든요.
13/04/06 00:10
저랑 상당히 비슷하시네요.
이번에 고등학교친구가 결혼을 했는데 커플이 둘다 눈치가 없는 편입니다. 그래서 가끔 실수도 하는데 정말 악의없는 실수라는 게 보이는 실수있죠. 나를 위해서 행동하는게 뻔히 보이는데 정작 나는 불편해지는 실수말임다. 소개팅도 몇번 시켜줬는데 주최자가 이런실수를 꼭 해서 항상 결과는 좋지 않았죠.. 여튼 결혼식후 신부친구를 불러서 피로연을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선의라는건 아는데 무섭고 귀찮아서 안가려다가 다른친구들이 저하나 빠지면 파토낸다고 해서 따라갔더죠. 그런데 대화도 꽤 했고 생각보다 재미있더군요. 오늘 가서 뭔가 결과를 내야지!! 하고 간게 아니었기 때문이었을까요. 다만 아쉬웠던 것은 어느정도 시간도 흐르고 해서 신부측 친구분들도 우리도 계속 이제 그만 가자는 눈치를 줬지만 열두시가 넘어서야..
13/04/05 23:39
이전에 글을 쓸까 했지만, 저는 내성적인 사람입니다.
그리고 소개팅에 대한 거부감도 있어서 10년넘게 솔로로 지냈었는데... 소개팅을 한 두번 하다보니 맘에 드는 상대들이 나타나더군요. 대부분은 차였지만, 매 번 차거나 차일때마다 교훈은 있습니다. 너무 솔직했다거나(마이너스될 요소는 미리 말할 필요가 없는것이니), 별다른 준비를 못했다거나, 너무 많은 준비를 했다거나, 대화를 잘 이끌지 못했다거나 그러다 보면 한 두명쯤은 흔히 말하는 어장관리로 빠지게 되더군요. 근데 저는 적극적으로 호구가 되어주었습니다. 그로인해서 소개팅에 대한 거부감이 아예 사라졌고, 또 여자분들과 대화하는 방법에 대해 경험과 노하우가 쌓였습니다. 그 결과 여자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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