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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8 14:01
이 글에 동의합니다.
PEET가 두가지 면에서 현재로써 한번 도전해 볼만한 실험인거 같습니다. 1. 합격을 위한 최소 공부양이 다른 시험 대비 적다. 물론 어렵게 공부하시는 분들의 경우 그렇지 않다고 느끼실수는 있으나 객관적으로 분명 그렇습니다. 사시, 행시, 변시, 감정평가사, 회계사, 공무원 시험 등과 비교해 봐도 공부양이 상대적으로 분명 적습니다. 그 과목도 이과의 경우 고등학교때부터 많이 접했던 부분이기도 하구요.. 2. 합격시 약사라는 상당히 좋은 직업자격증을 거의 확실히 얻을 수 있다. 물론 이과계가 아니거나 실제 공부하시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상당이 어렵고 공부양이 많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러나 일반 이과를 졸업하시고.. 이과를 나오고 대학에서 물리나 화학을 한창 접할 1-2학년들이 감만 잃지 않는다면..상당히 유리합니다. 여대가 상당히 많은 편이라서, 대학 1,2학년 이과 여대생 (특히 생화물 전공 관련자) 들이 한번 도전해볼만한 시험이란 생각이 듭니다.
12/10/28 14:02
저는 고등학교때 약대진학 희망했으나 성적이 거기에 맞지 못해 공대로 진학한 케이스 인데
PEET라는 시험이 생긴지도 모르고 살다가 이렇게 공학 석사 졸업이 몇달 안남은 시점이 되서야 이런시험이 있었다는걸 알게되었네요... 약학대학원 같은 경우 4년이죠? 이제는 너무 늦어도 하고 싶어도 못하겠네요... 군문제도 해결 안되었고...
12/10/28 14:10
약학대학원이 아니라 약대 편입입니다.
저도 올해 봤고 면접 준비중이네요. 다만 PEET는 지금 초창기입니다. 갈수록 어려워지고 치열해질겁니다. MD없어지고 응시자 몰리면 앞으로도 해볼만한 시험이다라고 추천하긴 힘들어질 것 같네요. 하시려면 빨리..
12/10/28 14:26
네 맞습니다.
기본적으로 과학에 흥미가 있어야 합니다. 언어 빼고 생물,화학,유기화학,물리 모두 이과 과목입니다.. 그 4개 과목이 당략을 결정하구요.. 하지만 문과생 이라도, 과학을 좋아하신다면 충분히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12/10/28 14:29
그런데 이 글대로라면 9급 공무원보다 조선대 약대 가기가 더 쉽다는건데...... 그정도로 난이도가 낮은 시험이라는건 좀 충격이네요...
12/10/28 14:35
정리는 잘 해주셨지만. PEET세대라는 말이 생겨난 요새 이 글만 보고 공무원 시험하고 비교하기엔 살짝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해만 해도 시험 보셔서 입학하신 작년하고 비교하면 비교가 안될 정도로 치열해졌습니다. 작년부터 평가원에서 약협으로 출제기관이 바뀌었고. 응시자는 점점 늘어가며. MD를 선택할 수 없는 학생들이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 자체를 약대진학을 목표로 선택해서 온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응시하게 될 거구요.
12/10/28 14:42
그걸 감안해도 충분히 현존하는 시험대비
가장 가성비가 좋은 시험이라는데는 변함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PEET를 알고 준비하려는 사람이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임용,공무원에 비하면요.
12/10/28 14:44
왠만큼 점수대가 나오지 않는 이상 3가지를 다 만족하긴 힘들죠..크크
등록금은. 국립대가 300대 초반. 사립대는 500대 초반부터 동국대 680까지 다양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신설약대의 경우 장학금이 나오는 경우가 많구요. 다만 이걸 논하기 전에 시험부터 합격선에 붙는게 중요합니다. 입시결과의 경우. 서울내>수도권>지방국립=준수도권(충청권)>경상사립=전남대제외 전라국립>전라사립 이렇게 분포하는 편입니다. 결국 서울에서 멀어질수록 -_- 낮아지죠. 집가까운건.. 서울이면 잘 보셔야 합니다.
12/10/28 14:53
준비하시려는 분들 1년이라도 일찍 합격하세요. 생긴지 오래되지 않은 시험이므로 시간이 지날수록 합격문은 좁아지기 마련이고, 합격하기 어려워지는 것은 당연지사지요. 의전원의 경우 초기에는 미달도 많았으니. 의전원, 치전원이 끝날 날이 멀지 않았고, 대학 2년을 마치면 시험 칠 수 있으니 앞으로 몇년 후 약대 시험의 응시 스펙트럼은 무척이나 넓을 것 같습니다.
글쓴이에게는 합격의 축하를 드립니다^^
12/10/28 14:54
시험과목 특성상 특정계열학과 출신들에게 확실히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약대를 목표로 했지만 수능으로 갈 수가 없기에 peet시험을 준비하던 사람들이 이제 본격적으로 자격요건 갖추면서 유입되고 여느 시험들처럼 해가 갈수록 문제도 어려워지고 수험생들의 수준이 높아지는 경향또한 분명히 있습니다. 인원수만 봐도 1회때와 비교하면 거의 응시자수가 1.5배 증가했죠. [m]
12/10/28 16:15
선배약사로서 조언하자면 약사라는 직업은 절대 안정적이지 않습니다. 졸업하고 면허만 따면 땡이다 라는 마인드로 접근하시면 졸업하시고 후회하실일이 분명히 생깁니다. 머리로는 해박한 지식을, 가슴으로는 따뜻한 사랑이 필요한 직업입니다. 그리고 선배약사들과 친해지세요. 약사는 절대 독고다이 직업이 아닙니다.~ 약사 사회 좁아요 -_-..
12/10/29 10:39
아직 peet를 통해 들어온 학생들은 국시를 치르지 않았습니다.
아직 경쟁이 본격적이지 않아서 약대 진학 자체를 보면 가성비 견적이 나오긴 하는데, 마지막 변수.. 국시.(+ 유급을 통한 응시제한)가 있어서 주변에 함부로 추천은 못하고 있습니다. 저와 무지막지하게 고생했던 교수님께서는(저는 통과하려고 고생.. 교수님은 저 가르치려고 고생..) peet출신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오히려 촉박하다고 걱정을 하시더군요. 지금 peet를 준비하거나, 약대 진학한 사람들의 선택이 어떤 결과가 될지 사실 궁금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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