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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5/01 23:23:41
Name 아우구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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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오피셜]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국대 감독 선임




http://www.thefa.com/England/News/2012/roy-hodgson-appointed-england-manager

뭐 잉국 국대 감독까지 신경써야 할까 싶지만 여기도 참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는 시나리오였죠.

우승 청부사, 세계에서 가장 몸값 비싼 감독, 마에스트로라고 불리는 카펠로가 잉국 '전 주장'인 존 테리 옹호했다고 경질을 '딱'
그이후에 잘 나가던 토트넘의 해리 레드납 감독이 물망에 오르고, 레드납 감독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 사이에 토트넘은 성적이 '딱' 하고 하락
그런데 토트넘 레비 구단주는 계약 기간 1년 남은 레드납 감독에 대한 보상금으로 1000만파운드를 '딱' 하고 요구
그러자 FA는 올시즌으로 계약기간 만료인 로이 호지슨으로 '딱'하고 선회
결국 로이 호지슨이 '딱'하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자신의 커리어에 정점을 이루었습니다.

사실 로이 호지슨 감독이 워낙 리버풀에서 엄청나게 망쳐놔서 그렇지-정말 농담안하고 선수 구성부터 전술까지 최악이었죠- 그 외에는 명장이긴 합니다. WBA를 이끌자마자 강등권 탈출하고 올시즌 중위권으로 올라간 것도 있고, 리버풀 오기 바로 전 시즌에 올해의 감독상을 받기도 했죠. 풀럼을 아주 잘 이끌었으니까요.

다만 농담삼아서 보급형 퍼거슨, 중위권의 무링요라는 별명처럼 중하위권팀을 이끌면서 안정적으로 강등 걱정 안하게 하면서 간간히 홈에서 상위권팀에 고춧가루 뿌리는 역할에는 최고라고 할만하지만 상위권팀을 이끌었을때는 영... 좀 애매했죠.

그런 감독이니만큼 음... 잉국이라... 호지슨 감독 스타일을 봤을때... 흠...

왠지 캐롤을 99% 뽑을 거 같은 굉장한 불안감이 들기도 합니다만... 설마 그러진 않겠죠.

어쨌든 뭐 호지슨 감독으로 최소 16년 유로까지는 치룬다고 하니까-12년 유로, 14년 월드컵, 16년 유로까지 3개 메이저 대회까지 치루게 한다죠.- 뭐 알아서 하겠죠.

다만 WBA로서는 후임 감독을 얼른 데려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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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로 루실루플
12/05/01 23:25
수정 아이콘
흠...스쿼드를 어떻게 꾸릴지 참 기대되는 감독입니다. 중위권 무링요라 중위권팀 잉글랜드 맡아서 나름 잘해줄지도?
12/05/01 23:27
수정 아이콘
레드납은 정말 토트넘팬 입장에서는 다리몽댕이를 확-_-+
신예terran
12/05/01 23:27
수정 아이콘
잉글랜드는 우승할 생각이 있긴 있는건가요..
12/05/01 23:27
수정 아이콘
이러다 토트넘 챔스 못가면 베일, 모드리치 다 팔리고 감독도 짤리겠네요

래드납은 미리 계약을 하던지 참...
12/05/01 23:29
수정 아이콘
근데 개인적으로 잉국이 EPL처럼 20개 국가로 한정지어보면 중위권 정도 될테니까 적절해 보이네요 크크
OnlyJustForYou
12/05/01 23:3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잉국의 수준에 보급형 퍼거슨, 중위권 무링요라면 딱 어울리네요 -_-;
잉글랜드는 그냥 딱 유럽에서 중위권 수준이지 싶습니다.
스웨트
12/05/01 23:31
수정 아이콘
잉글랜드 자체가 중위권이니까 괜찮습니다(?)
혹시 모르죠. 역사에 남는 명장이 될지도.. (소년명수 감독이 첼시를 결승에 올릴줄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허엄)
㈜스틸야드
12/05/01 23:31
수정 아이콘
근데 커뮤니티들 평가를 보면 '거품팀 감독으로 보급형 퍼거슨이면 감지덕지다'가 대부분이더군요. 솔직히 아니다라고 선뜻 말하기가 힘들었습니다.-_-
No21.오승환
12/05/01 23:32
수정 아이콘
근데 잉글랜드는 무리뉴 펩 퍼거슨 할애비가 와도 우승 못할텐데요

멤버가 8강만 가도 다행인 멤버라

잉글랜드는 EPL 빨이지 국대 수준은 거품이 너무 잔뜩 끼어서;;

당장 스트라이커 루니 다음에 뽑을 애가 없어서 대런벤트, 데포, 크라우치 다시 데리고 올까 말까 이러고 앉아있으니
아키아빠윌셔
12/05/01 23:35
수정 아이콘
호지슨은 잉국 감독답지않은 커리어에 또 한 줄 추가하는군요. 이 양반 사실 바비 롭슨 이후에 대륙에서 가장 성공한 영국 감독이죠. 북유럽에서 감독 생활 시작해서 스위스 국대 감독으로 대박이 나고 인테르 감독까지... 올대의 피어스 감독도 네덜란드에서 대박났었는데 어째 좀 흥미로운 조합이 된거 같네요. [m]
사티레브
12/05/01 23:36
수정 아이콘
중위권 팀 맡았으니 팔강은 가겠네요
갈치더맥스
12/05/01 23:38
수정 아이콘
의외로 잘할지도???? 그나저나 레드납만 괜히 바람들었다가 이래저래 다 잃을지도 모르겠네요.. 토트넘 안습 ㅜ.ㅜ
긴토키
12/05/02 00:12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영국식 전술쓰고 나름대로 뛰어난데 다만 선수보는 눈이 겁나게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중위권팀 조롱 소리를 듣는다고 보구요 앤디캐롤이나 피터크라우치같은 장대선수 뽑아서 탑에 박아놓고 루니밑에 두고(루니결장할동안은 저메인데포나 대런벤트같은애) 뻥뻥 전술 쓸것같네요 해리래드납보단 낫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론 래드납은 항상 어떤경기에서든 일관전술 일관선수 쓰기로 너무나 유명해서 우리나라 조광래꼴 날것같은 사람이라
모카블렌디드
12/05/02 01:20
수정 아이콘
엄밀히 말하자면 카펠로 건은 경질이 아니라 자진사퇴였죠.
12/05/02 01:2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러다 사고라도 치면 어쩌나 싶은 생각이 없지않아 있네요..

저는 아직 멀었나봐요 그 경기력을 보고도
Langrriser
12/05/02 01:4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호지슨의 잉글 국대가 잘 되던 못 되던 유로 2012를 끝으로 다시 새 감독을 찾을것 같습니다. 이건 뭐...;;;
R.Oswalt
12/05/02 03:28
수정 아이콘
리즈시절 대륙의 퍼거슨-_-;;; or 호구슨 or 중위권의 무리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은 지금 무직인 리피나 사키 등 여러 명장들이 다들 꺼릴 것이 분명하니까... 누굴 딱 뽑기도 애매한 거 같네요. 그렇다고 앨런 커비쉴리같은 감독을 선임하기도 그렇고... 영연방이 아닌 잉글랜드 출신 중에는 정말 딱히 없네요. 개인적으로 레드납은 탈세혐의(무혐의로 해결됐지만) 때 부터 힘들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잉글랜드 스트라이커야 루니 빼고는 지금 다 대참사 수준이니 뭐 캐롤 뽑는 거는 어쩔 수 없는 자충수... -_-;;;라고 봐야 할 거 같네요. 케빈 데이비스는 올 시즌 출장조차 별로 못한걸로 알고 있고, 자모라는 완전히 폼이 망가진 상태에다 벤트는 시즌아웃 여파가 너무 크죠. 월콧은 윙포워드로 써야되는 놈이고, 슾국마냥 상비군에 토레스, 솔다도, 아드리안이나 U-23 무니아인같은 선수가 널린 것도 아니고 참 애매하네요.
크라우치와 데포를 제외한 루니의 백업스트라이커는 프레이저 캠벨밖에 없네요. 스터릿지는 치명적인 탐욕, 웰백은 세컨스트라이커나 윙포워드로 써야할 거 같아서요...
12/05/02 09:05
수정 아이콘
리버풀에서 삽질 해서 그렇지 호지슨도 좋은 감독이죠. 그리고 제가 보기엔 레드납보다는 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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