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4/30 20:02:53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미국산 쇠고기로 하나가 되는 여야정치권과 좌우시민단체들
이게 무슨 We are the World인가요?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2043001030127109002
대한민국 어버이연합을 비롯한 대표적 우익보수단체들도 일제히 미국산 쇠고기 수입검역 중단을 요구하고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대한민국 어버이연합의 추선희 사무총장은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들이 미 광우병 소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데는 반대하지만 우선 정부가 사태를 신중하게 판단해 미 쇠고기 검역을 중단할 필요가 있다” 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한국자유총연맹 등 10여개 보수단체도 2일 집회를 열어 광우병 문제에 대한 정부의 소극적 대응과 진보 시민단체의 격한 반응을 비판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또 다른 보수성향 시민단체인 대한민국선진화개혁추진회의도 성명서를 통해 “광우병 사태의 근본적 문제는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라며 “미 광우병 발생 소식은 국민들이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기 충분한 것이기에 정부는 수입·검역을 중단하고 진상 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4301114551&code=910100
한편 미국산 쇠고기 검역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 새누리당의 황우여 원내대표는 청와대에 반응에 대해서
“국민들 불안감이나 국민들의 신뢰를 위해서 먹거리에는 정부가 단호하게 나선다라는 것이 얼마나 국민들을 안심시키겠냐,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그런 (정치적) 시각으로 보지 말고”라 답했으며 5월 2일 예정된 촛불집회에 대해서는
“민심을 가볍게 보지 말고”라며 “항상 정부와 정치권은 국민의 뜻과 우려를 충분히 감안해 기민하게 잘 조치해 주는 것이 국민 단합이고 또 우리가 해야 될 일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야말로 여야정치권과 좌우시민단체들이 모처럼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민의 먹거리 문제에는 여야좌우가 따로 없습니다. 생각은 다를지 몰라도 보는건 하나입니다.
국민은 불안해 한다. 거기에 정부는 제대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MB정부가 막판에 제대로 레임덕으로 향하고 있네요.
정말 한심합니다. 무슨 정부가 미국의 졸개노릇만 하려 드는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No21.오승환
12/04/30 20:04
수정 아이콘
레임덕 돋네요
마바라
12/04/30 20:05
수정 아이콘
광우병 요정설..
스웨트
12/04/30 20:05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가 좋아할 일이군요.. 레임덕..
12/04/30 20:12
수정 아이콘
야권이야 당연히 털거생겼으니 일어나야 하고 여권도 MB라인 청소하기로 맘먹었으니 일어나야죠. 야권은 여권전체로 화살을 날릴거고 여권은 MB라인문제라고 꼬리자를거구요.
12/04/30 20:17
수정 아이콘
자길 직접 잡아 넣는 것만 아니면 상관안하실걸요? 이미 충분히 투자 수익 뽑아내신 거 같은데... 빨대도 여기저기 꽂고 계신거 같고... 그리고 여권의 저 스탠스는 그냥 대선용 선긋기로 보입니다. 4년전엔 뭐하다 이제 와서...
Marionette
12/04/30 20:23
수정 아이콘
한목소리가 되는건 '정권말' 이니깐요
뭐 다른이유야 있겠습니까?
12/04/30 20:23
수정 아이콘
레임덕이라기엔 시작한 지 적어도 2년은 된 것 같아서 적절하지 않아 보이고,

이건 그냥 환승... [m]
켈로그김
12/04/30 20:26
수정 아이콘
프리더를 상대로 하는 베지터와 오공 일행..
여권은 베지터쯤 되겠네요. 중간중간 기회보고 실속 챙기려고 하는..
켠김에왕까지
12/04/30 20:32
수정 아이콘
공주님 라인으로 환승한게 아닐지..
나누는 마음
12/04/30 20:33
수정 아이콘
환승. 정말 적절한 표현이네요. 어쩐지 그 노인네들이..
내사랑 복남
12/04/30 20:44
수정 아이콘
보통 레임덕이 걸리기 시작하는 시기가 대선 전 몇개월쯤인가요?
이건 생각해보니 환승이라는 단어가 더 어울리네요 크크.
12/04/30 20:44
수정 아이콘
삑! 잔고가 부족합니다
the hive
12/04/30 20:56
수정 아이콘
촛불시위에 동참했던 박사모의 위엄입죠
12/04/30 21:01
수정 아이콘
손에 손 잡고....
벽을 넘어서.....
12/04/30 21:02
수정 아이콘
위아더월드~ [m]
12/04/30 21:54
수정 아이콘
흥미진진 모두를 울고 웃게 만들었던
거대한 이야기의 결말이 이제 시작되나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7034 [일반] 아이유 신곡 소식 + [5] 4152 12/05/01 4152 2
37033 [일반] 맨유, 맨시티 결국 우승은 누가 할까요? [44] Neandertal5351 12/05/01 5351 0
37032 [일반] 박진영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19] 효연짱팬세우실4672 12/05/01 4672 0
37031 [일반] 태평양 전쟁 - 20. 더글러스 맥아더, 그리고 호주군 [10] 삭제됨6124 12/05/01 6124 3
37030 [일반] 포돌스키 아스날 이적 (부제 : 박주영 Bye..) [75] No21.오승환7171 12/05/01 7171 0
37029 [일반] 이종범 선수가 김성근 감독 밑에서 배우고 싶다는 기사가 떴습니다. [36] sungsik8082 12/04/30 8082 1
37028 [일반] 그녀와 만남 그리고 일 년 [31] 혼돈컨트롤5813 12/04/30 5813 2
37027 [일반] 공기업 평균 연봉 7120만원?? [53] 부끄러운줄알아야지16278 12/04/30 16278 1
37026 [일반] 미국산 쇠고기로 하나가 되는 여야정치권과 좌우시민단체들 [17] 타테시5009 12/04/30 5009 0
37025 [일반] 소녀시대-태티서, Twinkle : Music Video 공개 [35] kimbilly5405 12/04/30 5405 0
37024 [일반] 원게시자 게시물삭제 제한 코멘트 갯수 [29] Toby4772 12/04/30 4772 0
37021 [일반] 장인어른 처음 뵙던 날 [35] 삭제됨5276 12/04/30 5276 8
37020 [일반] [NBA]데릭 로즈 십자인대파열 및 올시즌 부상악령 [8] 아우구스투스4894 12/04/30 4894 0
37018 [일반] 나는 너희들이 지난 1912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16] Neandertal10260 12/04/30 10260 3
37017 [일반] 독점 KTX에서 벗어난, 저비용 KTX의 이름을 공모합니다..... [84] 마르키아르7148 12/04/30 7148 0
37016 [일반] [야구] 클래스를 입증하고 있는 KBO투타 복귀(및 데뷔?)생들 [35] 슬러거6792 12/04/30 6792 0
37015 [일반] 새누리당은 대선경쟁, 민주통합당은 담합타령 [21] 타테시5035 12/04/30 5035 0
37014 [일반] 배틀크루저, 전함도 순양함도 아닌 [51] 눈시BBver.212138 12/04/30 12138 2
37013 [일반] [스포츠] 한 주간 스포츠 뉴스 올립니다.. [32] k`5921 12/04/30 5921 0
37012 [일반] [리버풀] 달글리시의 '탈'영연방 영입 움직임이 보입니다 [30] 리신OP4855 12/04/30 4855 0
37011 [일반] 디씨에서 퍼왔습니다~<중국의 미래와 현실> [50] MeineLiebe12037 12/04/30 12037 0
37010 [일반] 태평양 전쟁 - 19. 시작의 끝 [10] 삭제됨7365 12/04/30 7365 1
37009 [일반] 태티서 Twinkle... 나름 분석과 잉여짓 [8] rossa6962 12/04/30 6962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