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이 끝나고 2달 반가량의 재정비 시간을 가지고

'나는 가수다'가 '나는 가수다2'로 돌아왔습니다.


이은미, 김연우, 이수영, 정엽, 백두산, 이영현, 박완규, 박미경, JK김동욱, 박상민, 정인, 김건모

훌륭한 12명의 가수들이 '나는 가수다2'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시즌1에 참여했던 가수분들도 계시고 새로운 가수분들도 오셨습니다.


일단 이번 '나는 가수다2'는 '나는 가수다'에서의 룰의 변화가 눈에 띕니다.

가장 큰 변화라면 역시 생방송진행일겁니다.

일요일 황금시간대 간판 예능에 정상급 가수들이 생방송으로 라이브를 한다. 상상만 해도 즐거워집니다.

생방송을 하게 된건 역시 청중평가단과 집에서 보는 시청자들의 차이가 너무 심했던게 이유였을 텐데요.

이것의 해결을 위해 ARS를 통한 점수반영이 이뤄지게 됩니다.

ARS가 점수에 반영됨에 따라 청중평가단과 시청자 간의 간극이 조금 줄어들꺼 같습니다.

다만 가수분들 사이의 준비시간과 음향세팅등에 영향을 줄수도 있다는 생각도 조금 들긴 하네요.


'나는 가수다2'의 진행방식은 이렇습니다.

12명의 가수를 6명씩 두개의 조로 나누고 한주에 1개조씩 경연을 펼쳐서 상위 3인과 하위 3인을 나눕니다.

각조 상위 6인이 한 그룹으로

각조 하위 6인이 또 다른 한그룹을 이루게 됩니다.


상위 6인 그룹에선 이달의 가수가

하위 6인에선 탈락자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달의 가수는 12월 종영까지 총 7명이 나오며 이달의 가수 7인은 연말에 가왕전을 합니다. 일종의 왕중왕전입니다.


전 이 방식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두개 조로 나뉘었을 때 상위 3위안에 들어 상위 그룹 경연으로 가게 된다면

탈락의 압박감이 없기 때문에 가수가 하고 싶었던 무대를 청중들에게 들려 줄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위 나가수가 비판받던 지르기 무대가 아니라 잔잔한 무대나 색다른 시도가 가능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하위 그룹 경연의 경우 살아남기 위한 피튀기는 혈전을 볼 수 있다는 점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현재 조편성은

[A조 - 이수영 백두산 이은미 JK 김동욱 박미경 이영현]
[B조 - 김건모 박상민 박완규 정인 김연우 정엽]

이렇게 되있습니다.


오늘 경연에 대한 소감을 적고 싶지만

12인의 가수는 너무 많아서 적기가 힘들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한명만 뽑으라면 정인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개인의 평가이니 별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가 정인씨의 미워요 였습니다.





새롭게 바뀌어서 돌아온 '나는 가수다2'

pgr분들은 어떻게 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