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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1/08 17:07:31
Name Cazellnu
Subject [일반] 여자 좋아하시나요?
예전부터 조금 씩 생각 해 오던 것이 있었습니다.
과연 내가 '남자'로 이성 그러니까 '여자'를 좋아하는 게 맞는걸까
과연 나는 '여자'를 진정으로 좋아하는걸까 ? (물음이 좀 괴기 스럽습니다.)

여자를 속칭 각종 사회적 관념, 그리고 실제생활에서 겪은 여성 이라는 주체에 대한 희미한 공통점을
나와의 반대성 즉 '여자'의 일반적 인식으로 뇌리에 각인시키고 있을터인데요
이를 토대로 생각하여 보면, '아 과연 내가 여자를 좋아하는것이 맞는것인가?'

쉽게 생각해서 여자와 같이 생활하면서 노는것도 잘 맞지 않고
아무리 편하고, 친하고 막역한 이성이라도 동성처럼 쌍욕하면서, 헐뜯어가면서, 치고 받으면서 우정을 겨룰(?) 수도 없고
여행이나, 행사 이런 큰 일을 같이 진행할라치면 피곤하고
아무래도 삶의 방식이나 생활양식이 남성과 다르다는 점은 어쩔수 없는 점이지만 이게 또 이해는 되어도 귀찮은 경우가 많더군요.
(물론 그렇지 않은 이성들도 있지만 많은 부분 인식되어져 오고, 겪은 일들에 대한 개인적 인식이죠)

집구석에 불러서 굴러다니면서  배고프다고 징징거리면 입에 아무거나 처 넣어 줘도
동성들은 만족합니다. 그저 담배만 한대 물려주면 되니까요

그런데 티비에 나오는 여성연애인들을 보면 열광을 하고 있고, 지나가는 예쁜여자에게 열광하며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고, 사귀고 있고 이런 마음들을 보면 모순된 것이 아닌가 하는 물음에 빠질때쯤
1/3가량의 결론(?)을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아, 그래 나는 '여성' 이 좋은것이 아니라 반대성(나와다른 성)의 성적 매력과 행위를 좋아하는 구나 하고말입니다.


덧. 가만히 더 생각 해 보니 이건 반대성이 싫은게 아니라 그냥 타인과의 관계가 귀찮아지는 과정인것 같기도 합니다.
      사회생활하는데 이렇게 되어가면 곤란한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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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kerFace
12/01/08 17:09
수정 아이콘
환장합니다 [m]
Empire State Of Mind
12/01/08 17:09
수정 아이콘
맨 마지막줄...

틀린말은 아닌거 같은데요;; 지극히 정상적인게 아닐런지?
그거 빼면 서로 막 사주게 될거 같은데요??
나나리지
12/01/08 17:12
수정 아이콘
저도 환장합니다.. 그리고 남자랑 노는것보다 여자랑 노는게 훨씬 좋아요....같은 밥을 먹든 -_- 볼링을 치든..뭘하든..

그리고 굳이 사귀는거 아니더라도 이쁜여자 많이알고 놀수록 좋은거 같애요 -_-..
거간 충달
12/01/08 17:12
수정 아이콘
여초사이트의 현실.txt
루크레티아
12/01/08 17:13
수정 아이콘
상남자입니다.
12/01/08 17:14
수정 아이콘
상남자라문제죠 ㅠㅠ [m]
12/01/08 17:16
수정 아이콘
예쁜 여자는 좋아요 [m]
또다른나
12/01/08 17:16
수정 아이콘
여자 많이 좋아하는데요...흠.. 잘 모르겠군요.
요샌 별감정이없네요.
12/01/08 17:18
수정 아이콘
많이좋아하는데 없어요
12/01/08 17:19
수정 아이콘
상남자라 문제입니다 ㅠ [m]
텔레파시
12/01/08 17:24
수정 아이콘
평소 친구들 만나면, "넌 주위에 여자들 많겠다" 라고 말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네요. 여자와 대략 몇걸음이상만 가까워져도 태도가 확 변하거든요.. 살려주세요.ㅠ.ㅠ
매콤한맛
12/01/08 17:29
수정 아이콘
서로 입에 막 넣어주고 그럽니다.
一切唯心造
12/01/08 17:37
수정 아이콘
술도 마시지않고 담배도 피지 않아서 밑의 글들에 공감을 별로 못했는데
환장합니다 하하
꼭 내 것이 아니어도 좋더군요 [m]
12롯데우승
12/01/08 17:49
수정 아이콘
이쁘면 좋죠.. 안이쁘면 거들떠도 안보죠 -_-a
하우두유두
12/01/08 18:15
수정 아이콘
좋아합니다 주위에 시교성 있는분들 한두분만 있어도 주위가 밝아지더라구요
남자도 마찬가지이나 효과는 떨어짐 ㅠㅠ
감모여재
12/01/08 18:30
수정 아이콘
여자가 좋다기보다 남자가 싫습니다.(응?!)
감정과잉
12/01/08 18:36
수정 아이콘
25살 먹도록 연애는 커녕 짝사랑이라는 것도 해본 적이 없어서 '내가 여자는 좋아하긴 하나?'라는 물음이 계속 들더군요.
야동 보는 것을 보면 성적인 의미에선 좋아하는 것 같기는 한데... -_-)
권유리
12/01/08 18:52
수정 아이콘
너무 좋아합니다
근데 요즘들어 주변에 여자사람이 다 사라졌어요 하ㅠ
12/01/08 18:55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여자"를 좋아하기 보다는 "예쁜여자"를 좋아한다고 보는게 맞을꺼에요..
다른분들도 마찬가지가 아닐지..
김치찌개
12/01/08 20:07
수정 아이콘
예쁘면 좋죠..^^
12/01/08 20:29
수정 아이콘
여자 너무 좋습니다. 물론 예쁜여자는 더 좋지만요.
근데 남자도 좋습니다. 친구로서는요.
아라리
12/01/09 01:19
수정 아이콘
말도 못하게 좋아합니다.. 여자 하악?
ReadyMade
12/01/09 01:48
수정 아이콘
좋아하시나요 시리즈중에 이거만큼 확실히 대답할수 있는게 없겠네요. 물론 좋아합니다 크크 [m]
미라이
12/01/09 11:29
수정 아이콘
본문글에 공감합니다. 저도 요즘하는 고민이기도 하고요. 저도 많은 여성의 성격이나 생각 태도 등에서는 이질감이 느껴지며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이질적이지만 좋아하는것은 여성의 마음이 아니라 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꼭 성적인 것이 아니더라도 여자들의 얼굴과 몸매는 참 아름답고 매력적이죠. 그래서인지 전 예쁜여자에게 더 매력을 느끼진 않습니다. 우선 여자이면 다 좋고 거기에 생각이나 성격이 저와 비슷하고 현명해보이는 여자에게 더 끌리게 되더라구요. 여자의 외모만을 좋아해서 여자의 외모에 별로 신경쓰지않게되는게 이상할수있지만 그게 그렇게 되는거 같아요.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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