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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1/03 12:50:25
Name RPG Launcher
Subject [일반] 한나라당과 검찰, 조중동은 반드시 사라져야 할 존재로 보십니까?
저는 투표권이 생긴 이래, 한번도 투표의 권리를 져버리지 않고 계속해서 투표해 왔습니다. 솔직히 저도 이명박 정권 이후로 정치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된 것도 사실이구요. 한나라당은 솔직히 지금까지의 역사와 지금까지 해온 일을 볼 때 이 나라를 위해서 꼭 사라져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회 구성원의 다수를 이루는 서민이 아닌, 소수 기득권층을 위해서 존재하는 당이라면 그런 당은 이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 꼭 없어져야죠. 저는 과연 한나라당의 이 나라의 서민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지가 의문입니다. 그들이 전직 대통령을 토끼몰이 하듯, 벼랑 끝으로 밀어붙이고 끝내 죽음을 선택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을 때 굉장히 치를 떨었습니다. 한나라당은 차악도 아닌 말 그대로 절대악의 존재들입니다. 결코 존재해서는 안되는 정당이죠. 정 민주당을 견제할 수 있는 당이 필요하다면 군소 정당들이 성장해서 민주당을 견제하면 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편이 아니면 종북 좌파, 종북 빨갱이라는 말을 서슴없이 내뱉었습니다. 한마디로 내편 아니면 다 적이다는 식이었죠. 때만 되면, 툭하면 북한을 이용해 먹으려는 립서비스도 빼놓지 않았죠. 이는 사실 한나라등의 나팔수 언론들인 조중동도 마찬가지입니다. 신문을 보면 북한 얘기는 꽤나 자주 등장합니다. 저는 항상 궁금하더군요. 그들에게서 북한이라는 존재가 사라지면 그들에게 북한을 대신해서 립서비스를 해줄 존재들이 과연 무엇일까 하고 말이죠.

솔직히 조중동은 이나라 국민의 눈과 귀를 막는 악의 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그건 한나라당도 마찬가지죠. 그들은 있는 팩트를 가지고도 왜곡해서 보도합니다. 이게 무슨 언론입니까? 단지 뒷간용 찌라시일 뿐이지.

그리고 검찰은 소위 말해 '권력의 개' 노릇을 충실히 하는 대상들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검찰은 그저 '권력의 개,' '정치 검찰'일 뿐이죠. 이 작자들 때문에 대한민국의 정의가 많이 죽었습니다. 오히려 정권이 교체되면 한나라당과 조중동보다도 가장 먼저 척결하고 제거해야 할 대상들이 바로 권력의 개인 정치 검찰이죠.

이들은 철저히 유착 관계에 있습니다. 한나라당 - 조중동 - 검찰은 서로간에 공생 관계이고 삼각 편대를 형성하고 있죠. 비록 이들이 다 사라질 가능성이 없어도 어느 한쪽만 제구실을 못하고 유명무실해져도 이들의 유착 관계는 상당 부분 연대가 해체되고 많은 힘을 잃게 될겁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이들이 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물론 여전히 이들을 필요로 하는 기득권 층은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이나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 사라져야할 존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현실적으로 어려울지라도 그걸 앞으로의 국민들이 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정말 주어없는 그분에게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정치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니까요. 정말이지 지금의 현실을 보고 있자면 뭔가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썼습니다. 이들이 사라지고 유명무실해져야 이 나라가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글을 논리정연하게 잘 쓰는 재주가 없는 관계로 논리에 많은 허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이 세력들이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제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해서 이들이 사라질 가능성은 없습니다. 다만, 이들의 세력이 대폭 축소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에 거친 표현이 있는점, 거듭거듭 깊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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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11/11/03 12:51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은 사라져야 한다고 보고, 조중동도 그렇고, 검찰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갈이로 구성원이 바뀌는 것을 사라져야 한다고 표현하다면 사라져야 하는 것이고, 권한의 재조정이 이뤄지는 것도 사망선고라고 한다면 사라지는 거긴 하지만...
the hive
11/11/03 12:53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같은 기득권들의 경우 변화를 할지언정 사라지기는 힘들겠죠. 기득권이라 불리우는 존재가 완전히 없을 수는 없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조중동같은 성향의 신문들의 경우, 상당히 편향적이지만 그 영향력은 상당한 것이기에 사장 등 고위 간부가 바뀌는 방향으로 가면 좋을거 같습니다.
검찰은 잘 모르겠습니다... 이건 조직문제인거같은데, 저는 잘 몰라서...
불쌍한오빠
11/11/03 12:54
수정 아이콘
검찰개혁은 복지나 다른 가치들보다 가장 먼저 이루어져야 하는거라고 보고
현재의 한나라당은 보수도 뭐도 아닌것 같습니다.
그냥 사익추구 집단같아요.
자신들에게 반대하면 배후세력 운운하고 종북좌파라고 애기하니
최소한의 소통도 안되는것 같습니다.

한나라당이 지금보다 축소될 지언정 현재 지지자들로 봤을때 절대 없어지진 않을것 같습니다.
부디 참된의미의 보수정당으로 변화하길 기대할 뿐입니다.
11/11/03 12:54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은 정당이고
검찰은 국가기관이며
조중동은 언론입니다

없애고 제거해야할 세력이 아니라 무력화시켜야 할 세력이죠
한나라당은 선거에서 패배해야 하며
검찰은 그 권력을 분산 약화시켜야 하고
조중동은 국민에 대한 미디어 장약력이 약화되면 됩니다
(더불어 삼성을 추가시키고 싶네요. 삼성의 불공정거래와 불법편법행위를 엄벌해야겠죠)

복잡다난한 현대사회에서 공산주의가 외치던 이상향을 만들자, 공산당을 무찔러 민주주의 이룩하자와 같은
극단적인 해결방법을 고민해보는건 의미없다고 봅니다
사회의 비상식적인 부분들을 하나하나 손대면 될일이라고 봅니다
정 주지 마!
11/11/0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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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권한 축소를 포함해서 물갈이를 한번 강하게 하긴 해야지요. 없어지면 안 되는 집단이긴 하니까..

나머지는 사라져도 그닥 안타깝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11/11/03 12:55
수정 아이콘
개혁, 개선되어야 할 존재로 보고 있습니다...
세미소사
11/11/03 12:56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은 사라져도 다시 되살아나겠죠. 다른이름으로라도 좀비처럼 나올겁니다. 투표기반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검찰의 존재가치는 분명히 있습니다. 지금처럼 법무부에서 맘대로 임용 하게 하지말고 선거제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검찰이 개가되는건 주인이 목줄을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검찰총장이 임기 채우고 옷벗은 사례보다 중도 낙마한사례가 대부분입니다.) 경찰 국세청 금융위 등 다른기관이 수사를 한다고 개가 안된다는 보장이 없는 건 이미 잘 보여준 사례가 있고. ..조종동은 힘이 줄었으면 좋겠으나 존재는 있어도 된다고 봅니다. 정보가 차단되던 시절엔 듣는대로 배웠으나 이젠 노령화되어 정보가 제한적인분들을 제외하고 요새는 언론을 골라듣기도 하니까요. 점차 정보입수경로가 다양해지길바랄뿐입니다.
흰코뿔소
11/11/03 12:56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 없이 제대로 된 보수 vs 진보의 정치 패러다임이 정립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한나라당이 있어서 보수는 보수가 아니고 진보는 좌빨이 되는 현 상황이 만들어졌죠.

검찰은 현재 견제할 조직이 없어서 문제죠. 검찰이 없어지면 검찰의 역할을 할 다른 조직을 만들어야 할 것이며
그것이 힘들다면 검찰을 견제할 수 있는 무언가가 생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처럼 민선 검찰...에 대해서는 저는 상당히 회의적이구요.
11/11/03 12:59
수정 아이콘
사라져야될 당위성이야 있을수는 있습니다만 사라지는걸 원하지는 않네요.
한나라당을 원하는 지지자가 있으니 살아남아서 다른 정당들에게 이렇게 정당 운영하면 안된다는 걸 보여주는 표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조중동도 마찬가지고요. 살아남아서 언론이 이렇게 되면 안된다는 걸 보여주는 표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검찰이야 권력분산을 통해 체질을 바꿔야지요.
근본적으로는 국민들이 수장을 뽑는 시스템으로 가는게 좋겠다는 생각은 합니다.
왕은아발론섬에..
11/11/03 12:59
수정 아이콘
검찰은 힘을 쪼개서 서로 뭉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그외에 한나라당이나 조중동은 그냥 없어졌음 좋겠지만, 과연 가능할지...
정지연
11/11/03 13:00
수정 아이콘
검찰은 권한만 줄여도 충분할거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기소 독점권 같은거... 우리나라보다 더 권위적이라는 일본 검찰도 기소를 독점하지는 않습니다..
지금은 검찰을 견제할 수 있는 집단이 없는데 권력은 막강하니 저렇게 거만하게 나오는거지요..
한나라당은 충분히 없앨 수 있습니다.. 선거가 그것이죠.. 4년 혹은 5년마다 물갈이가 가능하고 그 주체가 국민이 된다는 점은 정당이야 말로 가장 쉽게 없앨 수 있습니다..
문제는 조중동이군요.. 이것도 선거랑 비슷하게 국민들이 안보면 그만이지만 저 3집단이 가진 신문 점유율을 생각해 보면 가장 어려운 문제가 될겁니다.
11/11/03 13:00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과 조중동은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검찰은 다르지요. 사라진다는 뜻 그대로 검찰을 없애버리는 건 불가능하니까요. 검찰은 개혁
이 필요합니다. 부패와 편향적 기준을 바로잡고 검찰의 본래 가치를 되살려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 한나라당과 조중동이 말로는 쓰레기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인간과 기업 등의 실제로 존재하는 것들인데
이들을 전부 없앤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지 않나. 그래서 완전한 소멸보단 최대한 세력을 줄여놓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악을 담아놓은 상자
를 완전히 부숴버리면 그 악이 어디로 갈까요. 악이 담긴 상자를 두고 거기에 차곡차곡 쌓아둬서 감시하는게 맞겠지요. 악은 없앨 수 없는 것입
니다. 그래서 필요악이란 말도 나왔지요. 한나라당과 조중동은 필요악의 수준으로만 존재해야 합니다.
아나키
11/11/03 13:01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은 그저 허상일 뿐입니다. 한나라당을 원하는 사람들의 바람이 투영된 집단에 불과하죠.
인터넷에서는 '한나라당이 혹세무민하여 선거에서 그들을 뽑도록 조작한다'라고 말하지만, 글쎄요...
저는 그것은 일부에 불과할 뿐, 한나라당이 대한민국 정치계에서 엄연한 주요정당으로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은
대한민국에 한나라당이 존재하기를 바라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봅니다.
유권자가 있기에, 국회의원이 있고 그 국회의원 중에 뜻이 같은 사람들이 모인것이 이른바 정당 아니던가요.(국회의원 없는 정당도 있습니다만)
결국 한나라당이 없어지길 바라는 것은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사람이 없기를 바라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한나라당에서 돌아서게 만드는 방법은... 그들의 생각을 바꾸는 것이 우선이겠지요.
그렇다면 그 사람들이 어떤 생각으로 한나라당을 지지하는지를 알아야 할 것 입니다.
만약 그 사람들의 생각이 잘못된 것이라면? 그 생각이 잘못 된 것이라는 것만 알려주면 됩니다. 그것 만으로 그들은 한나라당에게서 돌아서겠죠.
하지만 그 사람들의 생각이 단지 '다른' 것 뿐이라면?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그들에게는 한나라당을 지지할 권리가 있습니다. 자신들의 생각을 대표해주는 정당이니까요.
그들을 돌아서게 만드려면 한나라당보다 더 그들의 생각에 부합하는 정당이 생겨나야 할 것입니다.
현재 한나라당이 그들의 바람과 80% 일치하고 있는거라면, 그들의 바람에 90% 100% 일치하는 정당을 만들어야겠죠.
과연 그런 정당이 생겨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생겨난다고 해도 한나라당이냐 친박연대냐 정도의 차이밖에 없을 것 같구요.
흰코뿔소
11/11/0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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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 생각을해보니 한나라당 지지자이신 분들은 이 글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하실지. 불쾌할 수도 있어 보이네요.
절름발이이리
11/11/0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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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검찰을 없애자는 건 반박할 가치도 없으니 넘어가고, 한나라당이나 조중동등에 대해서는... 민주주의에서 관용치 못하고 반드시 사라져야 할 무언가는, 불관용(엔똘레랑스)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 글이야 말로 불관용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네요. 요컨대 바른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이런 글은 반드시 없어야 한다는 거지요.
RPG Launcher
11/11/03 13:16
수정 아이콘
솔직히 한나라당이 집권하고나서 언론을 탄압하고 국민들의 귀를 막음으로서 민주주의가 30년 전 수준으로 후퇴한 것 같은데요;;; 나꼼수가 달리 왜 생겨났겠습니까?
절름발이이리
11/11/03 13:18
수정 아이콘
30년전이면 전두환이 쿠데타를 일으키고 집권하던 때입니다. 지나친 오버는 하지 마시구요. 나꼼수 같은 방송이 있을 수 있는 것 만해도 30년은 커녕 15년전보다도 나은 겁니다.
그리고 민주주의는 어떤 사상이 득과 실을 가져다주는 것을 전지전능한 존재가 파악하여 취사선택해 효율을 추구하는 체제가 아닙니다. 설령 실패하고 후퇴하더라도, 그것을 제거한다는 것은 옳바른 태도가 아닙니다.
오큘라이식수
11/11/03 13:20
수정 아이콘
중요한것은 도덕적 엔똘레랑스를 허용하는 범위에 대해서 관점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한나라당을 도덕적 엔똘레랑스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느냐 없느냐에 대해서 논의가 되어야하지 추상적인 관념인 불관용을 던져놓고 이것이 아닌한 모두 관용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왼손잡이
11/11/03 13:13
수정 아이콘
사라져야 할 존재는 없죠. 어짜피 존재해야 할 것들이면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힘이 있기에 더러움에도 아무렇지 않게 행동할수있다고 생각하구요.
우리가 그들에게서 힘을 뺄수있는 방법은 투표밖에 없습니다.

한나라당의 정치적 스탠스가 맞는다면 한나라당을 찍으면 됩니다.
하지만 맞지 않다면 찍지 않아야죠.

저는 한나라 당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주변에 정치에 관심없는 사람들에게 제 정치적 의견을 전파할껍니다.
켈로그김
11/11/03 13:17
수정 아이콘
현재 모습이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Calvinus
11/11/03 13:17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이 없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만
분명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분들이 있으므로 내 맘대로 저건 없어지는것이 이 나라를 위해 가장 좋은 길이라고 얘기하기 힘듭니다.
다른 한편으로 한나라당을 지지할 이유가 없는데 지지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잘못된 프레임에 갇혀서 또는 왜곡된 정보때문에 지지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 왜곡되고 잘못된 프레임을 걷기 위해서는
한나라당과 손 잡고 있는 권력들을 견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검찰 개혁과 조중동 퇴출이 필수라고 봅니다.
그때에도 한나라당이 멀쩡히 살아 있다면.. 그것은 한나라당을 지지한 사람들의 몫이니 뭐라 할수 없겠죠.
김연아
11/11/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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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나라당은 설사 세력이 약해질지라도 어떻게든 명맥이 꽤 유지될 거라고 보고,

오히려 조중동이 훨씬 쉽게 세력이 약해질 것 같습니다. 그리 멀지 않았죠.
11/11/0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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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애자는 주장은 현실성도 없을 뿐더러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도 힘듭니다. 이유는 절름발이이리님이 잘 써주셨네요.

그러므로 없애자가 아니라 자기 자리를 찾아주자고 주장하시면 됩니다. 강준만교수가 했던 조선일보 제 몫 찾아주기 운동처럼요. 조선일보는 1등 신문이 아니라 5등이었나... 그 정도면 적절하겠죠.
malliver
11/11/03 13:20
수정 아이콘
내 의견, 내 생각과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사라져야 한다니요. 놀랍습니다.
그럼,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지지한 46%의 시민은 무얼 의미할까요? 그 분들도 다 사라져야 하는 존재인가요? 기초 선거에서 한나라당을 당선시킨 지역은 전부 사라져야할 대상인가요? 한나라당을 지지한 사람들이 전부 기득권층인가요?
팩트를 왜곡하는 언론은 조중동 만이 아닙니다. 오로지 팩트만 전달하는 언론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지도 의문입니다.

내가 싫어하는 정치집단이 사라져야 한다는 것을 생각만 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실천한게 노르웨이 테러사건의 브레이빅이 아닐까 합니다.
유유히
11/11/03 13:21
수정 아이콘
당연한 말이지만, 건전한 보수 여당과 정의를 구현하는 검찰,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언론은 반드시 존재해야 합니다. 역설적이게도, 그래서 현재의 한나라당과 검찰, 조중동은 반드시 사라져야 합니다.
11/11/0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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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그들의 행태가 잘못된 것은 맞습니다. 개혁의 대상인 것이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고 봅니다. 한나라당 지지자의 대다수는 5, 60대죠. 언젠가는 돌아가십니다. 조중동이오? 신문을 안보는 집단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수도 줄겠죠. 종편 하긴 하는데 모두 다 안착하리라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검찰....검찰은 시간이 해결해주지는 않지요. 이 것은 제도적으로 개선될 부분이라고 봅니다.

사라져야 할 '대상'이 아니라 개혁되어서 고쳐질 부분이라고 봅니다.

한 때는 전국민의 대다수가 박정희를 지지하던 시대도 있었고, 전두환이 집권하던 때도 있습니다. 지금은요? 다릅니다.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언젠가는. 그 시기가 언제인가는 사람의 노력이 결정하지만요. [m]
공허진
11/11/03 13:31
수정 아이콘
동인 서인이 남인북인되고 노론 소론되고 시파 벽파되고...
다 돌고 도는 겁니다 사라지지 않습니다

어느정도 권력을 가진 자리에 가면 누구나 썩게 됩니다. 극히 예외적인 인물만이 있을뿐이죠

그것을 막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감시하는 유지보수가 필요하지요

최근에 살기가 어려워지니 정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지만 경제가 조금만 좋아져도 투표안하고 놀러 갈게 자명합니다.
현재의 나라가 이모양이 된것도 다 거기에서 기인한거라고 봅니다
관심이 없으니 현실성 제로, 전시행정, 치적사업 을 찬양하고 좋다고 뽑아주니 원...

게다가 어차피 일은 다 실무진이 하는데... 당연히 정치인를 뽑을때는 도덕성을 가장 중시해야 함에도 다 필요없고
죽지도 않은 경제만 살리면 된다고 그레이트 빅뻥 에 몰표를 주다니...

한나라당? 차떼기해도 국회의원 잘만되더라~
조중동? 뭘써도 판매부수 잘나오든데?
검찰? 뭔짓을 해도 미래가 보장되더라~

사라져야 할건 국민들의 무관심과 무지입니다.
11/11/03 13:31
수정 아이콘
이런식의 논지전개는 한나라당 입장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지금의 진보진영이 없어지고 새판을 짜야한다는 똑같은 주장이 가능합니다.

"사회 구성원의 다수를 이루는 서민이 아닌, 소수 기득권층을 위해서 존재하는 당이라면 그런 당은 이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 꼭 없어져야죠."라는 전제부터가 잘못됐다고 봅니다. 자본주의 국가에서 경쟁의 승자가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가져가는 것은 당연합니다. 승자의 기득권을 보호하는 것이 곧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의 룰을 보호하는 것이고요. 문제는 '경쟁의 승자는 어디까지 가져가는가', '재도전의 기회는 어디까지인가' 같은 것이지요. 기득권 보호에 중점을 둔다고해서 존재가치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택신의야습
11/11/03 13:32
수정 아이콘
사라져야할 대상이라고 주장하는건 어처구니없는 무시라고 생각되구요.

고쳐져야할 부분이죠. 그리고 한나라당과 조중동말고 그 외 소위 진보를 위시하는 정당이나 언론들도 고쳐져야할 부분은 많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과 조중동과 같은 기득권세력들이 먼저 확실하게 개혁되어야 하는건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것이 매우 힘들다는 것입니다.
관심좀
11/11/03 13:35
수정 아이콘
'기득권만을 위한 정당'이 사실인지를 떠나서, 기득권을 위한 정당이 국민 전체를 대변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없어져야 한다면, 마찬가지로 '노동자를 위한 정당'도 없어져야하고 기독교인을 위한 정당도 없어져야하고 불교인을 위한 정당, 사회주의자를 위한 정당도 모조리 없어져야겠지요.

님이 보기에 나쁘다고 해서 그게 결코 절대악은 아닙니다. 제발 관용의 자세를 좀 가지시길.
"민주당은 빨갱이고 그런 놈들이 집권하면 나라 망한다" 라고 말하는 것과 도대체 뭐가 다릅니까?
RPG Launcher
11/11/03 13:43
수정 아이콘
그들은 철저히 자신의 사익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집단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적어도 그들은 일반 서민들을 생각한다는 상식이라는 것이 없어요. 최소한 민주당은 이해할 수 있는 이 상식선은 잘 지키고 있습니다. 차라리 기득권만을 위한 한나라당이 아닌, 자신들의 기득권만을 생각하지 않는 민주당이 최소한은 더 낫죠. 최소한 이사람들은 차악 수준은 되잖아요. 최소한 민주당은 보수 우파라고 불릴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이 아니라요.

그래서 저는 지금의 한나당의 위치에 민주당이 있고 진보 정당들이 야당을 이뤄서 정국을 주도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나라당이 없어져야 한다는 건 제 생각일 뿐, 실제로는 한나라당이 약화된다는 것이 더 가능성이 높겠죠.
11/11/03 13:36
수정 아이콘
선악 구도, 상식 비상식 구도 자체를 좋아하진 않지만. 한나라당의 경우 어떤식으로의 정계개편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이 있어서 우파/보수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 후자의 반영일 뿐이지요. 그리고 온라인에선 많은 분들이 한나라당이 우파가 아닌 극우수구 세력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보다 더 우클릭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분명히 상존합니다.
그리고 지역주의에 관해서, 좀 더 서울/경기에 대해서 지방의 가치와 이익을 위하는 형태로 변환했으면 좋겠네요. 지금은 동서가 싸우는 건 웃기고, 남북은 싸워야 한다고 봅니다. 리소스의 수도권 집중은 이미 평형을 잃은 지 오래이고, 이의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이 있었으면 하네요.
문앞의늑대
11/11/03 13:37
수정 아이콘
어느쪽이든 아에 없애자는건 위험하다고 봅니다.
조중동이든 나꼼수든 한겨레든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모두 존재 가치가 있죠.
조중동의 문제는 존재의 유무가 아니라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큰게 문제죠.
긴토키
11/11/03 13:41
수정 아이콘
누군가 알피지런쳐님보고 사상이불순한절대악이니 사라져야 하는 존재라고하면 수긍하실수있나요?
데쓰노트보는줄알았습니다 그런논리면 판단되어지는 모든 악의근원은 전부 사라지는게맞겠죠
한나라당 조중동 전부 개선되고 바뀌어야합니다 당연하구요 다만 사라져야한다는 극단적논리이자 비판하시는 대상들과 별반 다를거없어보이네요
탱구와레오
11/11/03 13:46
수정 아이콘
검찰은 정부랑 완전 분리시켜야죠..

아니면 외국처럼 선거를 통해서 뽑아야..

뭐 그외 팀들은 삭제좀..
마지막한바퀴
11/11/03 13:49
수정 아이콘
30년전으로 후퇴했다는 소리는 좀 어처구니가 없네요.
이런 글을 쓰고도 잡혀가서 고문당하지 않는다는 거 자체가 그 때랑은 비할 바 없는 자유를 누리고 있는 거죠.
30년 전이면 1981년이고 야간 통행금지가 폐지되기도 전입니다.
정말 통금있던 시절까지 후퇴했다고 보세요?

자꾸 이런 철딱서니 없는 소리를 하니까 전두환이가 "젊은이들이 나한테 안 당해봐서 그래" 라는 소리를 서슴없이 지껄이는 거죠.
11/11/0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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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나이가 많지 않고, 30년전에 살지는 않았습니다만,
단순히 그 시대에 대한 책 몇줄 읽고, 수업시간에 좀 배우셨다고
그때와 다를바 없다 하는건 좀 당황스럽네요.
삼청교육대로 끌려가고, 대학교엔 탱크가 세워져 있고, 광주시민들을 대학살했던 그때와
지금을 비교하고 다를바 없다라고 하는건 그 시대를 살아오셨던분들이 보시면 상당히 기분나쁘시겠네요.
작업의정석
11/11/0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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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나 저러나 자신들의 이익을 정말 잘 챙겨먹죠. 국회의원 연금법안 통과될때 모든 정당이 하나가 되는 그 아름다운 모습..!!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OK ~ 잊을수 없습니다.
11/11/0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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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이 없어져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신문이 정치적인 입장을 가지는 것은 이해 가능한 일입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에 영향력을 가진 진보 언론이 없다는 것이 뿐이죠.
그러므로 조중동이 없어지기 보다는 조중동에 대항하는 진보언론이 나와서 균형을 맞춰야 한다가 옳은 표현이라고 봅니다.
하늘연데보라
11/11/0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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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오늘자 중앙일보 머릿기사입니다.

"민노당의 이중대 민주당"
11/11/0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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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경제면이 신문의 전부는 아닙니다.
일부죠 일부.
조선일보만 해도
음식이나 건강, 여행 등의 기사는
매우 퀄리티가 높은 편입니다.
어째서 정치/경제로 여타 뛰어난 분야가
존재하는 언론이 없어져야 합니까? [m]
11/11/0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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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해서는 극단적인 것은 다수의 동의를 얻기가 힘듭니다.
개혁되어야 될 대상으로 이야기를 꺼내셨으면 아마도 폭풍 동의가 쏟아졌을 것 같습니다.
11/11/0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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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기득권을 강제로 없앤다고 기득권 자체가 없어지는게 아닙니다.
11/11/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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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한페이지에 거의 반정도가 정치관련글이네요.
원래 pgr에 정치글은 진짜 가끔씩 올라왔던거 같은데.
11/11/0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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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이 사라지고 한겨례와 경향 나꼼수만이 언론구실을해야 참된언론이란 말씀인가요? 표현이 극단적이시네요 [m]
11/11/0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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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이던지 한나라당이던지 검찰은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검찰 같은데 지금 검찰은 딱 정치검찰이라고 보여져서 아쉽습니다.
검찰이 완벽한 중립과 동시에 공정한 수사를 한다면 많이 변화될꺼라 생각됩니다.
저글링아빠
11/11/0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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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반드시 사라져야하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사라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11/11/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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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잊을뻔 하면 한번 쯤 올라오는 이 선민의식에 쩔어있는 글이 지겹습니다.

한나라당 지지하는 절반은 전부다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몽매한 사람들 뿐이랍니까?
지금 한나라당 지지하는 중장년층이 젊을때는 민주화에 갈망하던 세대들입니다.

분명 개혁의 대상이 맞지만, 상대를 부정하면 자신도 부정당합니다.
요새 정치에 관심 가지셨다는 분들은 정부한테는 그리도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온갖 신빙성 없는 풍문이 떠도는 sns는 그리도 신뢰하는지.

정치에 관심을 가지시려면 제대로, 합리적으로 가지시길
RPG Launcher
11/11/0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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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소리를 하시는건지?;;; 제가 한나라당 지지한 사람들을 싸잡아서 나쁘다고 욕한거 아니잖아요. 단지 그들 자체가 문제일 뿐이지, 제가 그런 말을 본문에서 한번도 쓴 적이 없는데 무슨 소리를 하시는 겁니까;;; 그리고 제가 본문에서도 분명히 얘기했잖아요. 저는 사라져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사라지는 일은 거의 없을 거라고요.
RedDragon
11/11/0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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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은 국민의 눈과 귀와 입을 막는 세력이라고 그러셨는데, 그러면 조중동을 즐겨 보시는 저희 아버지는 눈과 귀와 입이 막힌 사람이고, 절대악의 존재들인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무지몽매한 사람이 되어버리니깐요. 분명 본문에 직접적으로 쓰여져 있지는 않지만... 글쓴 분의 글을 읽는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렇게 느껴집니다.
11/11/0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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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한나라당, 검찰, 조중동을 이길 수 있습니다.
조중동이란 종이신문을 안보면 조중동에서 변화가 있을겁니다.
한나라당은 한번 국민이 싸늘하게 등을 돌리면 쇄신을 할겁니다.
검찰은 국민이 뽑은 정권이 개혁,혁신을 했을 때 지지를 받는다면 그들도 자신의 모습을 바꿀껍니다.

물론 조중동, 한나라당, 검찰을 신뢰하고 지지하는 국민이 있을겁니다. 그들의 생각 신념을 무시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켈로그김
11/11/0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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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많이 아쉬운 것은
다분히 예민할 수 있는 정치 관련 글을 쓰셨음에도 표현이 과격하고 과장이 심하다는 점.
비난과 비하에 대한 근거가 충분치 않다는 점입니다.

하소연 글이라고 본다면, 나올법한 전개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특정 대상을 놓고 없에야만 한다느니 하는 표현을 쓰는건 신중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unluckyboy
11/11/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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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무시하냐? 라는 분들이 꽤 되네요.
한나라당 신뢰하고 지지하시는 국민분들, 무시하냐고 성만 내시지 말고 왜 지지할만 한지 생각과 신념을 말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시하냐~! 라는 댓글이 보이는데 왜 무시할만한지는 충분히 설명이 되고 잘 알고 계실꺼라 생각되는데 왜 지지해야되는지에 대한 글 보기가 너무나 어렵습니다. 자게에서 이건 한나라당 지지할만 조중동 지지할만 이유가 있는 괜찮은 글이야 라는 분 댓글로 링크 부탁드립니다.
댓글로 성만 내시지 말구 왜 지지해야되는지 설명 좀 해주세요.
unluckyboy
11/11/0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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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내용이 3개라 그냥 제글에 답글 답니다.
제가 제대로 못 쓴거 같군요. 남에게 한나라당을 지지해야되는 이유말구요.

너네들이 왜 비난하는지 알겠는데 이런 합리적인 이유로 우린 지지함. 그런 글이요.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데 무시하거나 비난한다면 비난하는 넘만 바보겠죠.
친 민주당보다 반 한나라당이신 분들이 많으니 네거티브로 설명한 글이어도 좋지만 어느정도 균형은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게시판에서 끌어오면 난잡해질꺼 같으니 자게글 링크도 좋고 글로 써주시면 더 좋겠군요.

그 지지자분들의 합리적인 이유는 별로 들어본적이 없는거 같아서 한번 여쭤봅니다.
첨언한다면 다른 정당을 지지하는 것에 존중을 표하는 것이 예의고 기본이죠.
예를 들어 천주교와, 불교 서로간의 인정을 하는 모습 전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난 jms를 믿어라고 무시하지마 라고 한다면 임원인데 벌이가 꽤 되거든 같은 이유 아니면 이해 못하겠죠.

ps : 한나라당지지자를 색출해서 비난?? 그런 의도가 아닌 그냥 게시판의 열띤 열기를 빌어 물어보는 겁니다.
3시26분
11/11/0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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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이유는 별로 들어본적이 없는거 같아서" 님이 쓰신 이 말에 큰 벽을 느낍니다.
저런 생각 때문에 한나라당 지지자분들이 계시다고 해도 굳이 이유를 올리지 않는거죠.
어차피 그 이유는 합리적이지 않다거나 보수언론에 세뇌된 생각이 되어버리거든요.

이건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님이 아무리 합리적으로 생각한다고 해도 어르신들이 보기엔 경험 부족한 젊은이가 선동에 휘말린 것으로 치부해 버리거든요.

여기서 한나라당을 무시하면 안된다는 분들이 하는 말의 핵심은 결국
이처럼 서로를 무시하면 민주주의는 퇴보할수밖에 없다 이야기를 하고 계시는거고요.
절름발이이리
11/11/0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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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을 지지할 수 있는 이유는 충분히 있지요. 과세, 경제 및 시장을 대함에 있어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점, 대북 외교에 대한 태도등 좀 더 근대적 자유주의를 지향한다고 말할 수 있고, 그에 동의하는 자라면 충분히 한나라당을 지지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원채 잡탕이긴 한데, 한나라당 고유의 정책적 코드가 없다고 말하긴 곤란하고, 그 정책을 지지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 말하긴 더욱 곤란합니다.
11/11/0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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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양 날개로 납니다. 시간이 흐르면...
11/11/03 15:11
수정 아이콘
사라져야 하는 데 안 사라지는 이유는
한쪽이 한쪽을 악으로 규정하기 때문입니다.
변화해야 하는 존재와 없어져야 하는 존재는 다릅니다.
이런 식으로 공격하면 결국은

'그래 내가 악의 길을 제대로 가주마!!!'가 됩니다.

그 악을 이기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악을 행하는 것은 관계없다고 하면서
그게 그것이 되지만, 자신은 절대로 그게 그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둘다 악으로 보이는 사람들은 어디선가의 교수를 찾아서 그에게서 희망을 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 희망은 막연할 뿐이죠.

자칭 '선'이라는 분들이 '최악의 로스쿨'을 탄생시켰습니다.
누가 보면 한나라당 정권 때 로스쿨이 탄생한 줄 알겠습니다.

한가지만 묻자면
한나라당이 악이면 지금의 야권연대는 선이라고 보십니까?
FTA과정에서 보여주는 민주당의 행동은
자신의 독자적 영역만을 추구하는 것으로 비판받는(물론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진보신당은
종북이라고 비판을 받는 민주노동당은 어떤가요.

이들이 뭉치면 전혀 다른 존재가 탄생할리는 없죠.
그들이 뭉치는 과정에서 변화하는 겁니다.
한나라당이 변화하지 않음을 비판하는 것은 이해하더라도 사라지라고 말하는 것의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포켓토이
11/11/0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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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도 조중동도 없앨 수 없습니다.
왜냐면 한나라당과 조중동은 어디까지나 선택에 의해 존재하기 때문이죠.
조중동이 사라져도 기존의 조중동이 하던 역할을 누군가 계속 해주길 바라는
사람들이 있는 이상 제2의 조중동은 생깁니다. 조중동이 이름만 바뀌지요.
한나라당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나라당이야말로 이름 여러번 바꼈잖습니까?
다만 검찰은 예외입니다. 공정해야할 사법권력을 독점하고서 정치권력에
기생하는 검찰조직은 확실히 청소되어야 합니다. 저 역시 검사와 판사에 대해
투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선을 뽑기 위해서가 아니라 최악을
솎아내기 위해서 투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어차피 지방선거때 같이 하면
비용도 크게 안들텐데 말이죠.
사악군
11/11/03 15:19
수정 아이콘
글쓴이는 검찰이 하는 일이 뭔지를 모르시는 것 같군요. 정치검찰이 사라져야 할 존재라면 모를까.. 님께서 생각하는 그런 검찰은(정권의 개로 정적을 제거하는, 그것조차도 님의 생각뿐일 수도 있지만) 검찰이 하는 일의 백만분의 1, 천만분의 1정도의 극히 미미한 부분일 뿐입니다. 언론에는 그런 것만 기사가 나오니까 그렇죠. 대부분의 검사들은 박봉과 격무에 시달리며, 사회정의를 세우겠다는 신념(나아니면 안된다는 엘리트주의로 뭉쳐진 자만과 자뻑, 권력욕이 버무려진)으로 시작해서 궃은 일 처리하는 사람들입니다.
포켓토이
11/11/03 15:22
수정 아이콘
정치검사가 소수라도 충분히 문제가 됩니다.
문제는 현재 검찰이 그런 정치검사를 양성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주고 있다는 점이죠.
그리고 정치검사가 소수라고 해서 그로 인해 파생되는 문제가 작습니까? 전혀 그렇지 않죠.
정치검사의 머릿수가 소수이냐 아니냐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검찰이 자체적으로 정치검사들을 솎아낼 수 없다는건 이미 증명되었기 때문에
외부에서 개혁이 필요한겁니다. 현재의 검찰 자체를 가만 놔둔채로 정치검사들만 들어낸다는건
불가능합니다. 당장 들어냈다고 하더라도 검찰 조직과 권한이 그대로인 이상 정권 바뀌면
정치검사들은 다시 생깁니다.
사악군
11/11/0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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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을 없애자'는 어이없는 주장에 정치검사의 머릿수가 소수인지가 중요하지 않다구요? 검찰을 없애자는 주장은 발가락에 무좀이 생겼으니 발목을 자르자도 아니고 하반신을 잘라내자 같은 수준밖에 안됩니다만.
11/11/0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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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저한테는 글이 그냥 기득권 자본가 타도하고 언론 죽이고 우리들만의 프롤레타리아 세상을 만들자는 것처럼 보이네요 ... [m]
루크레티아
11/11/03 15:45
수정 아이콘
뭐랄까 처음 대학 입학해서 운동권 선배들에게 감화된 신입생의 글을 보는 기분이군요.
이 글을 갈무리해두셨다가 한 3년 후에 보시면 오그라드는 손발을 보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아야여오요우유으
11/11/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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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적절한 포지션은 현 기득권을 대변하는 10~15% 이내의 지지를 받는 제3정당입니다. 끼워맞추면 예전 자민련 정도의 포지션이죠. 해악이 되는 정당이라고 생각하지만 없어져서는 안 됩니다. 검찰은 당연히 있어야 하는 집단이고 존재 유무를 따지는 게 이상한 거 같고... 조중동은 정말 해악이라고 생각하기는 하는데 그만큼 수요가 있으니까 존재하는 거겠죠;
버디홀리
11/11/03 16:13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과 조중동에 달라붙어 있는 친일파 존재들을 없애야죠.
그러면 알아서 힘 빠집니다.
11/11/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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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없어지면 민주당이 그 기득권이 될겁니다 아마....사실 민주당도 그렇고 다들 자기 잇속 챙기기가 중요한 기득권입니다 한나라당은 물론 맘에 안들지만 결국 국회라는 집단 자체가 썩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우리가 꿈꾸는 이상사회가 되려면 못하는게 없는 만능이며 사리사욕이 없는 리더가 통치하는 독재식아니면 그게 그거일겁니다 [m]
11/11/03 16:42
수정 아이콘
참나.. 진짜 제 가족 모두가 언론장악에 속아넘어간 우매한 우민이다! 라는 듯한 글로밖에 안 보이네요. 기분 정말 상하고요.

기본적인 관용의 자세도 갖추지 못하신 분 같으신데.. 그런분이 한나라당은 매국정당이고 검찰은 권력의 개이고 조중동은 똥간 찌라시수준이라고 하니 기가 차네요. 기차 차요.

그리고 조중동이 똥깐찌라시 취급하시는데.. 정치적으로 편향된 것은 조중동이 아니더라도 한경오도 충분히 편향되었습니다만..
그리고 다른 면을 보자면 조중동만큼 퀄리티 좋은 기사를 쓰는 신문이 얼마나 있을까요?
RPG Launcher
11/11/03 16:54
수정 아이콘
제 표현 어디에도 가족 모두가 언론장악에 속아넘어간 우매한 우민이다! 라고 쓰지 않았습니다. 왜 그렇게 해석하시는거죠? 다만 조중동이 팩트를 왜곡하는 건 사실입니다. 참여 정부 때도 그러했고 이번 정권에서도 똑같구요. 제가 조중동이 팩트를 왜곡하고 있다라고 한 것이 과연 틀린 말인가요? 최소한 나꼼수 같은 데에서는 팩트를 들고와서 얘기를 합니다. 조중동은 있는 팩트도 기사에서 자기네들 입맛에 맞도록 각색하거나 왜곡하고요.

한나라당을 싫어하지 않는다면 제가 그것을 존중해 드리지 못하는 건 아닙니다. 제가 싫은 것은 단지 그들 뿐이에요. 그게 답니다.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는 거지만 조중동도 정치 관련 기사 빼고는 다른 분야에서는 퀄리티 높은 기사를 잘만 씁니다. 다만 제가 문제 삼은 것은 그런 부분이 아니라 정치 관련 부분을 왜곡하고 있다고요. 저는 조중동의 그런점이 싫다고 한겁니다.
작업의정석
11/11/03 16:54
수정 아이콘
신문의 질적 측면에선 다른 신문들은 조선일보를 따라오지 못하죠. 가격대비 아주 훌륭합니다. 정치면을 빼서 보면
문화 ,생활 , 정보 측면에선 독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집은 조선 , 중앙 , 한국경제 이렇게 구독하거든요.
11/11/0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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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소리긴 하지만 이런 글을 자주보면서 느낀 점입니다. pgr21정도면 편향된 것이 아니다라고 하시는데 애초에 그렇게 편향되서 다수가 소수를 억압하는 곳(정사갤 엠팍 아고라 뽐뿌등등)이 이상한겁니다. pgr21도 제가 보기에는 편향되었다고 봅니다. 요즘 자게 정치글 많이 올라오는데
그중 많은 글이 한나라당 지지자라면 불쾌할 수 밖에 없는 글입니다. 소위 선민의식을 가지고 한나라당 지지자=욕심많은 기득권층 or 못 배워서 언론장악에 노출된 우민 이런식으로 막 나가시는 분들 참 많습니다. 막나간다고 자기가 우월한 것 아닙니다. 기본적인 관용의 자세를 가지세요. 초등학교 도덕에서도 배우는 것인데 이것 하나 못 지키면 나라를 위하니 뭐니 입으로만 떠들 자격 없다고 봅니다.
11/11/0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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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 없다못해 헛웃음이 나오는 글이군요
자신과 다르다고 악의 축으로 지정하고 없애버려야 한다니요...

칼 포퍼의 명언 중 하나가 떠오르네요
"20세에 사회주의에 빠지지 않는 사람은 심장이 빈 사람이다, 하지만 20대가 지나서도 사회주의에 빠지는건 머리가 빈 사람이다"
진심으로 젊으신 분이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기득권층, 서민 (도대체 서민이 뭔가요?)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누구나 평등하고 똑같이 살 수는 없습니다.
기득권층을 없애도 "서민" 사이에서 다시 기득권과 "서민"으로 나뉘게 되어 있습니다.
11/11/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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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없는 사람이 한나라당 지지하면 자신들이 손해보는데도 아무것도 모르고 조건반사식으로 한나라당 지지하는 사람이구요,
돈있는 사람이 한나라당 지지하면 기득권을 지키기위해서이고 배려, 함께살줄 모르며 돈을벌기위해 어떤 나쁜짓을해서 자신의 재산을 지키는 사람이라는
한마디로 한나라당 지지자 = 악 or 무지
라는 논리는 가지신분들이 워낙 많이 보입니다.

이곳 에서도 많은 글이나 댓글에서 그런느낌을 상당히 많이 받았구요..
특별한 말없이 우리, 우리편, 아군 등의 표현은 범야권이더군요 물론 다수인것은 맞습니다만
선거에서도 승리 이겼다 = 범야권후보의 당선
패배, 안된다 = 여당후보의 당선
이런느낌의 표현도 많이 보았구요..

자신의 생각안에서 틀리고 악이라고 생각하다고해서 상대방에대한 이해와 배려 그리고 존중이 없어진다면 그건 정말 위험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1/11/03 17:20
수정 아이콘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고 없어지라고 하면 안되죠. 그리고 정당이 서민만을 위해 존재할 필요도 없습니다. 지지기반에 이득이 되는 정책을 펴고, 그런 정치를 하는게 정당이죠. 뭐 서민인척도 하고는 있습니다만은 그건 정치공학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구요. 솔직히 저는 글쓴이 같은 분이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흔한 이분법이죠. 나=선, 내편 아닌 이들=악. 나=상식, 다른편=비상식. '비상식'을 몰아내기 위해 '상식' 진영 내에서도 수많은 폭력과 억압이 존재한다는 것 정도는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상식' 진영이 균일한 집단이 절대 아니란 겁니다. 이런 이분법적 생각이 발전하고 그래서 상대가 없어져야 하는 의견에 이르면 파시즘과 뭐가 다를게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 노회찬 후보가 얼마나 욕을 먹었던지... 분명히 민주당과 진보신당은 다른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진보신당과 민주당이 가지는 공유지점보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가지는 공유지점이 더 클 수도 있다고 생각하구요.
11/11/03 17:22
수정 아이콘
덧붙이면 없어지라고 해놓고 그걸 지적하자 "내가 그런다고 해서 없어지지는 않을거 아니냐" 라는식의 화법은 비겁합니다
말도 못하냐는 이야길 하실 작정이라면 예, 남에게 불쾌감을 줄수 있는 말은 안하는게 낫습니다 [m]
후루꾸
11/11/03 17:27
수정 아이콘
정당이야 그렇다쳐도 언론사와 검찰을 없애자니;; 아나키스트이신가요 덜덜
11/11/03 17:50
수정 아이콘
검찰이 사라지는거야 말도안되는 얘기고. 조중동이랑 한나라당이 사라지면
그자리는 한겨례, 오마이뉴스, 민주당이 커버다운하고 그러면 좋은세상이 열리나요??
인터넷만하는 20대 대학생들의 전형적인 철없는 생각이라고봅니다.
11/11/03 18:22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은 사라질 필요가 없죠. 다만 나라를 팔아치우고 다른 이의 권리와 생명을 팔아서 사욕을 채웠던 매국친일파를 옹호하고 찬양하며 국민을 군화로 짓밟고 권력을 쟁취하고 누렸던 독재세력과 그 잔재를 이어받고 다시 옹립하고자 하는 집단은 반드시 사라져야 겠죠. 편법과 불법을 일삼고 법과 질서를 우습게 보며 부정부패를 아무렇지 않게 저지르는 세력가들, 자신들을 반대하는 모든 이들을 섣부른 색깔로 재단하고 오명을 뒤집어씌우는 정치인들 역시 마찬가지고요.

조중동이 사라질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일종의 권력집단이 되어 독재정권에 빌붙고 진실을 왜곡, 날조하면서 이를 통해 자신들의 부와 권력을 쌓아올린 거대한 언론제국이, 자신들 입맛에 맞게 국론을 비틀고 국민들을 선동하여 진짜 민의를 매장하면서 이에 대한 반성은 전혀 하지 않는 사이비 언론이 사라져야 하는 겁니다.

검찰이 사라져서는 안 되죠. 그 중에 정의를 무시하고 법을 짖밟으며 실질적인 절대권력으로 군림하고 있는 정치검찰, 법의 이름을 자신 개인의 영달을 위하여 악용하는 부패검사들이 척결해야할 대상이 되어야 하겠죠.
11/11/03 18:27
수정 아이콘
조중동과 한나라당을 없애야하는 게 아니라 그들이 함부로 나쁜 짓 못하게 할 수 있어야죠;
단순히 조중동과 한나라당을 없앤다 쳐도 그때 그 사람들이 새로운 조중동과 새로운 한나라당을 다시 만들어버릴 게 뻔하니..
11/11/03 20:12
수정 아이콘
아니 왜 이렇게 조중동과 한나라당을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인가요?

한나라당이 힘을 못 쓰게 하고 싶다면 투표해서 끌어 내리면 됩니다.
조중동이 힘을 못 쓰게 하고 싶다면 보지 않으면 되고요.

근데 지금 현실은 그렇질 않죠.
저 같은 경우 신문은 조선일보를 보고, 무당파 이긴 한데 굳이 하나를 지지하라면 차라리 한나라당을 지지하겠습니다.

이유는...
활자 신문을 꾸준히 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까놓고 말해 조선일보 만한 신문이 없습니다. 조선일보가 정치면에서 편향된 기사를 쓰긴 하나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2011년 입니다. 정보의 취합은 조선일보 말고도 여러가지 루트를 통해 할 수 있으니까요. 따라서 조선일보의 정치기사가 마음에 안 들면 다른 루트를 통해 정보를 취득하면 됩니다.

그리고 신문은 정치면만 보려고 보는 게 아닙니다.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신문의 전체를 봐야지 오로지 정치면만 보고 신문을 평가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아이러니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 야당들의 대북정책이 마음에 안 들고, 만날 친서민친서민 하는데 도대체 지금까지 친서민을 위해 한게 뭐가 있냐고 묻고 싶군요. 아니 지금처럼 양극화가 극도로 진행되는 동안 민주당은 뭘 했답니까?

제가 볼땐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다 똑같습니다.
wkdsog_kr
11/11/03 21:30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은 사라져야 한다고 봅니다.
검찰은 개혁의 대상이지 없어질 일은 아니라고 보고.
조중동은 한나라당이 무너지면 알아서 언론으로서의 정제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효연짱팬세우실
11/11/04 10:57
수정 아이콘
"내 맘에 들지 않으면 없어져라"의 의미 이상으로 사회를 좀먹는 악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개선의 의지나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없어졌으면 좋겠다 생각은 할 수도 있죠.
검찰은 개혁의 대상이지 없어져야 할 일은 아니라는 데 공감하고,
한나라당이나 조중동의 경우가 저에게는 거기에 해당하는데
그것도 뭐 건물 부수고 사람들 펜 못잡게 하고 이런 방법이 아니라
정당은 투표로 끌어내리면 되고 언론은 절독의 방법으로 실현이 가능해요.
그래서 한나라당의 실체는 이렇다...거나 "여기나 거기나 다 똑같다라고 하는데 그렇게 지나갈 문제는 아니다. 그 이유는..."
또는 이 언론은 언론으로서의 자격이 없다...는 식으로 그 행동에 동참하도록 호소하고 설득하고
또 거기에 대한 반박에 다시 반박하는 식으로 꾸준하게 해 나가는 게 중요한 거죠.
공감하고 동참하는 사람이 많으면 이루어지는 거고요.
번갯불에 콩 볶아 먹으려는 분들이 가끔 계시는 게 또 문제인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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