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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14 11:48
나경원이 잘 할 거라고 생각하실 수 있다니. . . . . 도대체 어딜 보고 그런 판단을 하셨는 지 모르겠지만 서울시 공무 관련 일을 하는 저로서는 이런 생각에 깊은 절망감을 느낍니다. [m]
11/10/14 11:51
저도 한나라당이 마음에 안듭니다만 평소에 현 대통령 비하하는 표현에는 거리낌없이 동조하면서 노전대통령에 대해 조금만 뭐라해도 진지하게 폭발하는거 보면서 좀 웃기더라구요.
다른건 다떠나서 현 대한민국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최소한의 존중은 해줬으면 합니다. 맘에 안든다고 자기나라 대통령 그런식으로 비하해봤자 누워서 침뱉기 라고 생각합니다.
11/10/14 11:51
다 비하하는 말이지만 mb와 노무현, 나경원과 박원순은 걸어온 길이 워낙 다른 사람들 입니다. 한 마디로 비교 불가 입니다.
같은 선상에 놓고 왜 이쪽만 비하하냐고 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만약 그렇다면 김정일에게 뽀글이라는 말도 쓰면 안 되는 건가요? 한나라의 수장인데? 하지만 김정일은 충분히 까일만하니 사람들이 까는 거고 다들 아무런 태클도 걸지 않는것과 같다고 봅니다.
11/10/14 11:52
이 글을 쓴 목적이 무엇입니까? 정치인들에 대해서 다른 입장인 사람도 있으니 말을 조심하자 라는 의미로 쓰셨다면 좀 더 완곡하게 쓰셨으면 좋을 것 같고, 운영자들에게 정확한 기준을 설정해달라고 건의하는 거면 질게로 가야 할 것 같고, 맨 아래 사족을 쓰고 싶으셨다면 관련 글에 리플로 달면 될 것 같은데요. 단지 키둑허허님의 정치적 입장이 피지알의 대체적인 분위기와 달라 불편하셨던 것 같은데 '나 불만임'하고 이런 글 툭 던져놓는 것도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좀 더 의도를 분명히 하고 솔직하게 글을 쓰셨으면 좋겠네요.
11/10/14 11:54
사족이 없는게 논의에 집중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하고자하는 말씀이 사족인지 본문인지부터 아리송하네요...
정치글 댓글안보고 싶으시면... 표현수위는 자체정화가 가능하니 보이실 때마다 언급하고 운영진이나 댓글 다신분에게 말씀하시면 될 듯합니다. 불펜에서 국쌍 금지어했더니 nb라고 하더군요. 반감의 표현들인데 잘들 좀 하지 하는 생각뿐이네요.사과라도 하던지.. 뻔뻔함이 가장 열 뻗히게 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11/10/14 11:57
엄밀하게 말하면 한나라당 생각없이 찍는 너희들보다는 내가 더 이성적이다식의 토론경향을 보이는 몇분이 보이는데 솔직히 이런분들이 더 눈쌀찌푸려집니다
저도 노대통령이 무얼 경제 사회적으로 발전 시켰는지 참 의문인데 이대통령만 조롱거리가 되는것도 신기하구요
11/10/14 11:58
보수진영에 대한 비꼼은 다소 여과없이 나오긴 하죠.
가카가 박정희 워너비를 비꼬기 위한 별명이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글을 본 운영진측에서 조만간에 토론게시판쪽으로 글을 게시해서 논의 해보자 했는데 무소식이네요.
11/10/14 11:58
그런건 그냥 주저하지 마시고 거침없이 신고하시면 다 처리 될걸요?
특정인을 비꼬는 어투로 막 부르는건 신고만 하면 바로 벌점 먹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11/10/14 11:59
정치글에 포함된 표현이 불만인 겁니까? 정치적 편향이 불만인겁니까?
물조라는걸 감안하더라도, 글을 너무 던져 놓으신것만 같군요 정치, 종교글이 가장 격론의 대상이 되는 글인데 사족이라고 해놓고, 주제를 두개나 던져놓고 가시네요 사족에 대한 대답으로 공부 잘해봐야, 자기가 말한 말도 기억못하고, 자위대 관련 말바꾸기 보면, 정치인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게 제 의견입니다.
11/10/14 12:00
사족에 대해서 한 말씀 드릴께요.
개인적인 느낌으로 나경원이 도덕적으로 크게 잘못된것 같지 않다고 말씀하셨는데 자위대 행사 참가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11/10/14 12:01
노시개 핵팽귄 슨상님 이라는 불쾌하게 느끼는 사람이 있으므로 그런 사람들을 존중해서 안쓰면 되고
가카 쥐박이 등등을 불쾌해하는 사람이 있으므로 그런 사람들을 존중해서 안쓰면 됩니다 뭐가 낫고 할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요 왜 내가 쓰는 말만 비하가 아니라고 주장하시는건지
11/10/14 12:03
제가 휴대폰으로 작성해 지금은 수정하지 못합니다. 사족은 관련글에 댓글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논의를 어지럽혀 죄송합니다.
m.ladder 님 말씀처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배려해 가카, 국썅, 이쁜누나 등의 표현을 자제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쓴 것입니다. [m]
11/10/14 12:04
어딜가나 다수와 소수의 입장이 있기 마련이고 이거야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다수라는 이유로 하고 싶은대로 해도 된다는 일부가 있고, 또 그것을 용인하거나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일부가 있어서 문제가 생긴다고 봅니다. 이는 정치적인 문제 뿐 아니라 다른 주제의 경우에도 비슷하며(대신 정치라는 주제가 좀 더 거칠긴 하죠), 여기뿐 아니라 인터넷 게시판 어디를 가든 비슷하게 보이는 현상이 아닌가 합니다. 이건 어떤 논리에 의해 해결된다기보다 다분히 감정적인 문제에 가까운지라 해결이 쉽지 않더군요.
11/10/14 12:04
뭐 확실히 몇몇 분들은 한나라당 찍는 사람들은 우매하고 답이 없는 사람들로 이미 단정을 지은 상태에서 토론을 시작하는 게 보여서...
박원순 후보의 검증과정에서 문제점들이 심심찮게 드러나고 있음에도 나경원보다 덜하다~ 그정도는 상관없다~ 투의 댓글 볼때마다 휴.. 그리고 뭐 걸어온 길이 다르다고 비하하면 안된다니.. 허재 감독님의 발언이 생각나네요 그래서 그냥 댓글 안달고 계속 눈팅만 하고 있는 중이네요 서로 설득이 안될 소모적인 논쟁으로 치달을게 뻔히 보여서 .. 바쁘기도 하고
11/10/14 12:08
앞서 토론에도 제기했지만
쥐박이, 국쌍에 대해서는 게시판과 커뮤니티 성격상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가카, 이쁜 누나에 대해서는 성격이 다릅니다. 반대편도 마찬가지죠.
11/10/14 12:09
박원숭이, 노시개, 슨상님 크크크.. 제가 볼 때 별명을 상대편이 열받게 짓는 센스는 이 쪽이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왜 한쪽편에서 그렇게 발끈하는지 이해가 갑니다.
11/10/14 12:09
공부잘하고 시키는 거 잘하니 벌여놓은 일 마무리잘 할것 같다 라는 말이 이렇게 비꼼의 대상이 되는군요?
새 일 안 벌이고 오세훈 전 시장이 시작한 일 마무리 할 것 같아 쓴 표현입니다. 같은 집권당이었으니 기본적인 방향은 같지 않을까 싶어서요(선긋기는 다른 문제라 하더라도요). 그런 일 마무리 정도라면 해내지 않을까 했습니다. 박 후보라면 아무래도 새로 무언가 업적? 을 남겨야 하지 않았을까요. 사람들이 다 다른걸 기대할테니 더욱요. 제 정치적 시각이 이러하니 넌 틀렸다, 라는 식의 꼬투리 잡기는 없기를 바랍니다. 난 다르게 생각한다는 식의 댓글이 좋습니다. 마음이 여려서 ㅠㅠ [m]
11/10/14 12:10
딱 지금 이문제에관련 리플달고 왔는데 글로 정리해서 써주셧네요. 정치 불판들은 분위기가 한나라당 자체를 절대악으로 규정하고 한나라당 옹호하면 '우민'이 되는 분위기라 좀 보기 불편한면이 분명히 있습니다. 물론 민주당 지지자분들은 그렇게 믿고 계시는거는 상관없지만 그걸 강요하는듯이 보여서 반발이 나온다고 봅니다 마치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보며 불편해하는 비 기독교인들 처럼요,
11/10/14 12:13
pgr에서 삼엽충, 앱등이, 홍어, 슨상님 등이 "잘" 안 보여서 편합니다...
비슷한 이유로 가카, 이쁜 누나, 오세 훈이 등이 안 보이면 편할 겁니다...는 개뿔...저 개인적으로는 보여도 시원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불편한 분들이 있으면 당연히 자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pgr에 있는 분들은 나와 다른 분야에서 의견이 다를 수 있으면서, 동시에 같은 취미를 공유하고 있는 이웃들이라고 생각하니까요... 마지막으로 굳이 내 견해와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용어를 쓰지 않더라도...이명박 대통령, 나경원 후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비판하거나 비꼴 거리들은 얼마든지 많지 않나요...
11/10/14 12:15
홍길동이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이유랑 같은거 아닌가요?
현재 정권에서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를때 들어오는 칼날을 생각하면... 그래서 주어를 말하지 않거나 별칭으로 부르거나 하죠. 이게 고착화 된거라고 봅니다. 이 정권 스스로 그렇게 만든거죠.
11/10/14 12:15
'한나라당 찍으면 바보'라는 전제가 많이 보이고 또 불편하다는데에 저도 한표 더합니다. 종종 하는 생각인데, 한나라당이라면 개가 나와도 표를 준다는 집단과, 한나라당만 몰아낼 수 있다면 고양이가 나와도 표를 주는 집단 중에 누가 더 멍청한겁니까? 제 생각엔 둘 다 멍청하지 않습니다. 현대 정치와 사회가 돌아가는 아주 자연스런 모양새일 뿐입니다. 그러니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바보 취급하지 말고 지지하는 쪽을 굳건히 바라시면 됩니다.
11/10/14 12:18
개인적으로는 인터넷 커뮤니티들이 진보아니면 보수쪽으로 쏠려있는데 피지알은 약간은 진보쪽으로 치우쳐있을 지언정 보수와 진보가 서로 의견을 주고받을수있는 나름 중립적인 커뮤니티라고 생각했는데 진보쪽으로 쏠리려는 조짐이 보이니 안타까운 저 같은 분들도 있으리라 봅니다.
11/10/14 12:22
인신공격과 풍자는 별개로 생각해야 하는데는 다수가 동의 하실텐데요...
가카는 독재정권 떠올리도록 이명박씨가 해온 행적들이 다수에게 심적 동의를 가져온거 아닌가요? 이쁜누나 란 표현이 한나라당쪽 지지자분들에게 불쾌하게 느낀다는건 오늘 알았네요. 개인적으로 전혀 안이뻐서 불쾌한표현이던데...(하는 짓이 이뻐야 이뻐 보이는거 아닌가요?)
11/10/14 12:23
아무리 그래도 공부잘하고 시키는거 잘하니 일 잘할거라는건 좀... 너무하지 않나 싶네요
아 그리고 밑에 500일 남았다는 글같이 이명박퇴임 시간알려주는 프로그램 달랑 한개 올려놓은건 저도 별로 보기 좋지않았습니다
11/10/14 12:24
풍자와 관련된 부분에 대한 정의는 필요하긴 합니다만...
정치인을 까는 건 사실 노전대통령이 이야기 했듯이 국민의 권리죠. 근데 정치를 떠난 사람을 까는 건 현재 정치인을 까니 니네도 한 번 열받아봐라 하는 것에 다름 아니긴 합니다. 차라리 손대표나 정최고위원이나 이정희 대표나 문재인 이사장(정치인은 아직 아니라고 보지만...) 풍자하고 까면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노전대통령은 대통령시절 죽어라 까이고 또 까였는데 정치를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도 까이고 자살로 세상을 마감해도 까이는군요. 풍자의 수위야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단순히 이게 불편하니 반대편도 불편하다는 식의 이야기는 좀 더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입니다.
11/10/14 12:30
풍자는 비꼼의 의미를 포함하기 때문에 어디까지가 풍자고 어디부터가 인신공격이다를 명확히 하기가 쉽지않습니다. 그래서 그런 표현자체를 자제하는 얘기가 나오는거구요. 애초에 가카, 이쁜누나, 박원숭, 노시개 등을 굳이 여기서 이야기하는데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보는데요.
11/10/14 12:32
뭐든 적당히 해야할텐데 말이죠. 반한나라당 기류가 팽배한 시점에서 기회를 잡은 자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초를 치고 있는 걸 꽤 많이 보게 되거든요. 빠가 까를 부른다는 말은 정치에서도 그대로 통용이 됩니다. 이중잣대 쩔고 말도 안되는 논리로 쉴드치면서 눈가리고 아웅하려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 그런건 차라리 자제하는게 오히려 도움이 될겁니다. 정치인이 아니라 지지자를 보고 그놈들이 그놈들이네라는 생각은 좀 안들게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11/10/14 12:33
그리고 명칭을 어떻게 부를 것인가에 대해서도 답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이명박, 이명박 하시는 분이 김대중, 노무현 뒤에 '전 대통령' 안 붙는다고 발끈하는 경우가 많던데 제대로 답 좀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11/10/14 12:36
그냥 무조건 이름으로만 쓰게하면 충돌없이 끝날문제 아닌가요? 가카 원숭 등등 보이면 바로 신고해서 게시판에 더이상 글 못달게하면 되고말이죠 [m]
11/10/14 12:36
저는 아얘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걸 핑계로
기분나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씹는 별명이 합리화 될거니까요. 둘다 하지말자구요.
11/10/14 12:39
피지알뿐만아니라 현실세계에서도 이명박 대통령 욕안하면 이상한놈 취급 받더군요.
이명박 대통령 임기초기에, 단순하게 그래도 우리나라 대통령이고 선거에서 이긴 대통령이니까 믿고 지켜보자라고 말한마디 했다고 무슨 이상한 인간 취급받고 사람들 앞에서는 정치얘기 아예 안하게 되더군요. 지금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퇴임후에 이루어진다고 믿기 때문에 지켜보는게 낫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지만 이런 말도 하면 또 포풍까임등 당하겠죠. 이명박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지금까지 잘했다고 보지 않지만, 지금까지 딱히 잘했던 대통령도 없다고 보는데 (그들보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조롱의 대상이 되는 것이 당연한 것은 못받아들이겠네요.
11/10/14 12:39
'빠가 까를 부른다' 의 극단적 예로 DC 를 들수가 있겠지요..
원래는 상당히 좌경화되어있는 사이트였는데 말이죠.. 그 이후에는 재미를 붙인게 아닌가 싶습니다. mangyg 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똑같이 까더라도.. 발끈한다던지 돌아오는 반응에 재미를 붙인거겠죠...
11/10/14 12:40
한나라당 지지자만 보면 답답하고 안쓰러움을 느끼는 사람입니다 물론 소위 강남부자를 제외하고요 이런 마인드기 때문에 토론에 참여할 자격이 안 된다고 생각해서 댓글을 안 달고 있습니다. 핵펭귄 노시개 슨상님 등등이 가카 예쁜누나 등에 비해 훨씬 어감이 안 좋고 악질적이라 생각하지만 제가 반한나라당의 입장에 있어서 증명할 방법이 없으니... 모두 안 쓰는게 맞다고 봅니다.
덧붙여서 가카 예쁜누나 안 써도되니 제발 홍어 슨상님 노시개 야기분좋다 등등도 모든 넷상에서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m]
11/10/14 12:40
한나라의 대통령을 지가나는 개취급하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그건 자기 얼굴에 침뱉기죠.
그냥 이명박 대통령이 혹은 이명박이... 이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나경원보고 엄한호칭 붙이는사람들은 좀... 실제로 고소미 먹으면 굽신대실분들이 왜들그러는지 참.
11/10/14 12:53
가카=이쁜누나=대구 밤문화=보온상수=노무능=제갈대중=나랑께
이정도는 그냥 봐줄 우 있는 수준 아닌가요 이걸 쓰지말자 그러면 pgr에 김어준총수 방송은 금지됩니다 좀 많이 심한표현으로 쥐새끼=뇌물현=노시개=박원숭=닭그네=슨상=홍어=자위녀 정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쥐새끼'란 말이 들어간 덧글에 벌점이 들어간 경우도 있고요
11/10/14 12:53
개인적으로 냉정한 보수진영에 비해 진보진영이 힘이 훨씬 더 들지만 사람들을 포용하고 이끌고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의를 갖고 있었는데
국개론 출현이후에 진보진영에 대한 지지를 보이지 않는 일반 국민들에 대한 맹목적인 비난을 하는 넷 입진보 세력이 출현은 혐오스럽습니다. 입진보를 진짜 진보라고 보지도 않지만 진보세력 물 흐리는 꼴은 매우 매우 유감입니다.
11/10/14 12:59
뻘플이지만...평소하고 싶었던 말을 해보겠습니다. 한나라당은 기득권층을 대표하는 정당이잖아요? 종부세폐지라던지...이런걸 보면 부자를 위해서 기득권층을 위해서 정책을 펼치는데 부자들이나 기득권층이 한다라당이 무슨짓을 하던 지지하는건 이해가 갑니다. 당연한 거라고 까지 생각합니다. 그런데 진짜 이해가 안되는게 한나라당 찍어서 그런 이득을 볼수가 없는 오히려 그런이득을 얻을 기회가 박탈당하는 계층들이 왜 한나라당을 찍는지 모르겠습니다.
11/10/14 13:05
전 정권때 대통령을 풍자(조롱)하는 연극을 본인들이 직접 출연했던 모당 국회위원이 생각이 나네요.
인신공격성 조롱은 자제할 필요가 있지만, 적당한 풍자도 불편하다고 할 정도로 분위기가 바뀐건지요. 제가 풍자의 제왕이라는 더 심슨이 취향이라서인지 몰라도. 가카, 예쁜누나, 5세어린이, 그네공주, 전여오크 정도의 풍자는 괜찮을거 같습니다. (나의 오크족을 욕보이지마!! 록타) (제가 아는 별명은 전부 모당이라는게.. 좀 이상하군요. 전 진보진영 지지자가 아닌데 -_-)
11/10/14 13:12
전에 다른 글(이었는지 리플이었는지는 기억이 잘 안납니다)에서는 이런 내용에 동의 하면서 '가카' 같은 말은 쓰지말자.... 라고 하는걸 꽤 많은 사람이 동의 하는걸 봤었는데 그냥 그 때 뿐이었나 보네요.
개인적으로 더 심한말도 거부감은 안듭니다. 피지알에서는 잘 안보이는데 '운지'를 소재로한 각종 개그도 그렇고 현 대통령이나 나경원 의원에 대해 하는 심한 말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 느낌밖에 안듭니다. 워낙 자료가 많은 노무현 대통령 관련 자료나 '이쁜누나'를 비롯한 몇몇 별명은 정말 잘 지었고 웃기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다만 이런 별명을 쓰는 대상에 따라 이중적인 태도가 가끔씩 보이는데 그 부분은 꼭 바꼈으면 합니다.
11/10/14 13:14
애초에 지칭을 MB,DJ같은 약자 형태로 부르거나 이름을 부르는 방식으로 하면 됩니다.
그렇게 부르면 되는 걸 굳이 풍자니 조롱이니 차이를 구분해야 하면서까지 그렇게 불러야 합니까? 조롱이니 풍자니 그 정의는 어떻게 나눌 건가요. PGR에서 같이 까줬으면 좋겠어라는 생각으로 글을 올리는 것도 좋고 댓글로 같이 까는 것도 좋습니다. 그래도 내용자체와 관계없는 호칭으로 부를 필요가 있나 생각되네요. 어쨌거나 이름이 있으니까요.
11/10/14 13:30
현직에 있는 사람들의 풍자는 나쁘다고 보지 않습니다. 가카가 그렇게 심한 비하인지도 모르겠고.
애초에 전직 대통령과 현직 대통령을 비교하는거 자체가... 하려면 노태우, 김영삼 전 대통령과 비교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그 분들이 그런 비난이나 풍자를 당합니까. 전직이라면 비칭으로 하는걸 되도록이면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직이 아니잖아요. 물론 전직 현직을 떠나서 인간같지 않은 경우는 제외하고.
11/10/14 13:33
운영진입니다만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힙니다.
저는 저의 정치적 성향은 접어두더라도 이름과 직함을 사용하는 편입니다. 제가 피지알에 글을 남길 때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입니다. 확언할수는 없지만 제가 피지알에 남긴 흔적에는 모두 저렇게 남겨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별명에 관해서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으려 합니다. 더군다나 그게 자게에서 의견을 교환중인 경우, 별명의 사용은 방해가 될 뿐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리고 토론이 과열되어 있습니다. 저도 본문의 글이 썩 잘 쓰여진 글이 아니라는 점은 동의합니다만 본문의 의견 개진은 충분히 할 수 있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조금만 릴렉스 해주시고 건설적인 의견교환이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11/10/14 13:34
보수세력도 권력이지만 진보,좌파도 권력이죠.
일반인들한테는 박원순,노회찬,유시민도 넘사벽의 권력자들... 한나라당쪽보다 힘이 적으니 약자라고 풍자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은 좀 우습죠. 고인드립도 마찬가지. 정치인 까는데 과거인물이건 현재인물이건 뭔 상관인지.
11/10/14 13:37
'이쁜누나'는 생각없이 썻는데 이제 주의해야겠네요. 저야 양쪽 다 쓰는게 더 속 시원하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불편해하는 분들도 많으신데 그냥 서로의 내용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불편한 표현은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름 부른다고 해서 비판을 못 하는 것도 아니고요. 정치인을 낮춰 부르는데 개인적으로 단순한 재미는 느낍니다만, 불편하다고들 말하는데 왜 꼭 사용해야 되는지에 대한 필요성은 못 느끼겠습니다 -_-;
11/10/14 13:41
풍자나 조롱하는건 다른사이트에서만봐도 충분히합니다
정치,종교는 언제나 토론이아닌 비난으로가기때문에 늘뒤끝이안좋죠... pgr에서는 안봤으면하네요
11/10/14 13:43
토론이 논객간의 대화로 양질의 산출물이 나오려면 여러가지 요소가 있어야겠으나,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건 '상대방이 옳을 수 있다'라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는 겁니다. '내가 진리고 너는 틀렸다'라는 스탠스를 취한 상태에서 하는 말은 아무리 그 논리가 옳고 훌륭해도 '웅변'일 뿐 '토론'은 될 수가 없는거죠. 이러한 상대에 대한 진지한 존중이야말로 토론이라는 가장 오래된 커뮤니케이션 방법의 빛나는 가치의 비결입니다. 더욱이 앞선 리플에서 이미 여러 분들이 말씀해주셨듯이, 한나라당은 몹쓸 정당이고 그걸 지지하는 사람들은 사고가 부족하다라는 식의 생각은, 민주당은 무능하고 적전에서 지들끼리 싸우는 답없는 애들이고 그거라도 지지하겠다는 사람이 불쌍하다는 생각만큼이나 많은 오류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오류의 가능성이 적지 않은 "입장"이 당연한 진리이고, 그러니 상대방은 오류라는 전제에서 정치에 관한 사안에서 어떠한 언급을 하고 있다면, 그것은 적어도 토론에 임하고 있는 사람이라고는 하기가 어렵겠지요. 하지만 이러한 간단한 원리에도 불구하고 이곳이나 다른 게시판에서 정치 논의가 벌어졌을 때 저런 이야기들이 다수 나오는 것은, 그런 글을 작성하시는 분들이 토론에 임하시면서 그 가장 기본이 되는 것도 갖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인터넷에서 정치 사안을 놓고 벌어지는 시끌시끌한 이야기가 사실은 토론이라기보다는 씻김굿에 가까운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현실에 대한 답답함, 불만, 이런 상황을 야기한 (것으로 생각되는) 자들에 대한 비난,그럼에도 알 수 없는 해결책... 이런 답답한 문제들에 대한 울분의 토로 및 그로 인한 위로라는 요소가 게시판상 정치 논의의 또 다른 기능 중 하나라는 겁니다. 그리고 적어도 제 생각에, 이러한 기능은 적어도 정치 논의가 허용된 이상 이성적 토론만큼이나 중요하고 사회적으로 긍정적 기능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입장의 차이가 생기고, 그에 따른 불편함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 어쩔 수 없습니다. 후자의 입장에서 "한나라당/민주당/민노당/진보신당 이 색휘들..."이라고 불만을 표시하는 분들에게 그 문제에 관해 전자의 입장에서 토론을 하고자 하는 분들은 불편할 수 밖에 없고, 그에 대해 전자의 입장에서 논리적으로 냉정하게 사안을 분석해 나가는 분들에게 논파당하는 후자의 입장 역시 개운치는 않은 것이죠. 그런데 이런 정치 논의에서 "이건 우리끼리 신나게 까보려는 거니까 논리적 비판은 자제요" 혹은 "이건 냉정한 토론의 장이니 감정적 비판은 하지 마세요"라고 하는 것은 이론상으로나 현실상으로나 정치논의라는 것의 성질상 가능하지가 않습니다. 그러니 이러한 부분은 사실 정치 논의를 함에 있어서 항상 안고 가야 하는 부분이죠. 그러니 약간의 난맥상이 있더라도 이러한 한풀이와 논리적 토론이 모두 제 값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을 겁니다. 그렇담 어떻게 이러한 조화를 달성할 수 있느냐? 일견 어려울 것처럼 보이지만, 제가 보기엔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여겨집니다. 즉 사용자들 사이의 상호존중과 예의만 지켜지면 된다는 것이지요. 정치글이나 정치논의라고 별 다를 것 있나요. 이 때의 예의가 무엇인지는 이미 PGR의 다른 분께서 인상적으로 남기셨기에 저는 링크를 달고 숟가락만 얹겠습니다. 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ace&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EC%98%88%EC%9D%98&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909
11/10/14 13:46
분수님이 제 글에 댓글을 달아주셔서 씁니다만, 분수님의 풍자의 기준은 죽은사람과 산사람입니까 전/현직의 차이입니까 명확히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노시개라는것은 풍자가 아니라 조롱이라고 하셨는데, 그 이유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고인이 되셔서 그런겁니까 아니면 현직 대통령이 아니어서 입니까? 그렇다면 박통을 까는것은 고인을 능욕하는거니 금지해야하는건가요? 입장이 정리가 안되는거 같아요.
11/10/14 13:53
댓글들을 읽다보니 저도 분수님과 아주 비슷한 의견을 갖고 있네요
고인에 대한 드립만 제외하고 기준이 애매모호하지만 인신공격성만 아니면 모든 풍자는 가능한쪽을 선호합니다. 퇴임한 대통령이나 정치인은 명분상 직업을 잃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정치판에 대한 영향력등은 남아있고 이를 행사하기도 한다고 보거든요 단지 고인에 대한 언급은 당시의 정책등에 대한 문제점을 이야기 할때 언급될 순 있어도 그 외의 비하나 풍자는 안 했으면 합니다.
11/10/14 13:55
중립은 싫어요^^ 정치에는 중립이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노시개 핵펭귄 슨상님 사용할 사람 쓰세요 앞으로 불편해 하거나 그러지 않겠습니다. 저도 가카 이명박18noma, 명바기, 딴나라당 노처녀 수첩공주 쥐박이 다 쓸겁니다.
11/10/14 14:00
솔직히 말해서 가카. 이쁜누나는 풍자고 노무현, 김대중 전대통령에 대한 별명들은 뭐 전직
권력이니까 풍자가 아니다 이건 정당화라고 봅니다. 쓸려면 다 쓰고 안쓸려면 다 안써야죠. 물론 핵팽귄같은건 장애의 비하표현이 들어가있으니 안된다고 치면 그럼 핵대중은 되나요? 아니면 노시계는? 뭐 인터넷중 좌로 치우친 사이트가 많고 그 사이트에서 이명박, 나경원, 박근혜 같은 인물 들에게는 별 인신공격&비꼼 다 같이 낄낄거리며 해대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뭐라 하는 소리만 나와도 득달같이 다구리 들어가며, 현 정권 뽑는 사람은 이해가 안간다는둥, 혹은 어떤 모 사이트에서는 자기들이 전라도 비하는 욕하면서 경상도는 도저히 답이 없는 지방이라고 비하하는등의 행태를 많이 봐왔는데, 피지알에서도 몇몇 글에서 비슷한 분위기가 보여 아쉽습니다
11/10/14 14:11
이런 기본적인 부분에서조차 지켜지지 않으면, 개인적으로 피지알에서 정치글을 금지했으면 합니다.
피지알의 룰이 아무리 바뀌었다고 해도, 절대 바뀔 수 없는 기본 룰은 '서로 존중'입니다. 많은 경우에 위선이니 가식에 불과할지라도 그것이 피지알의 고유의 색입니다. 이 문제는 논란의 여지가 없습니다. 비하하는 표현은 쓰지 않아야합니다. 왜냐면 써야 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써도 되고, 안써도 되면, 다른 사람의 기분을 위해 안쓰는 것이 피지알의 기본입니다. 좀 제발, 가식적으로 위선 좀 떱시다. 여러분들은 그 사람들을 욕하는 것이지만, 그 욕은 그 사람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도 굴욕적입니다. 그 사람들도 피지알러입니다. 좀 배려합시다. '난 배려하지 않을테니 너네도 배려하지마라'라는 식의 발언은 하지 마세요. 배려하고 있는 사람들은 피해만 봅니다. 호칭 좀 순화합시다. 호칭 순화한다고해서 그 사람들의 잘못한 점들이 가려지는 게 아닙니다. 쓸데없는 호칭문제로 지저분해지지 않는게, 도리어 그 잘못을 밝히는 데 훨씬 유익합니다. 고도의 까가 아니라면, 제발 호칭 좀 순화합시다.
11/10/14 14:15
그런데 풍자의 기준이 살고 죽는거라느니 전직, 현직이라느니 하는건 어떤 근거가 있는건가요??
나름대로 생각 많이 하고 리플 다는데 이해가 잘 안되네요..
11/10/14 14:17
제가 생각하는 풍자와 비하의 기준은 그 별명의 기원이 그 사람 자체에 대한 평가인가 그사람 자체가 아니라 부당한 이유에 의한 평가인가 입니다.
여권 인사를 예를 들면 파이어 되니까 노무현 전대통령을 예를 들면, 노전대통령 별명 중에 노가리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말 잘한다는 뜻과 말 밖에 없다는 뜻이 공존하죠. 좋은 풍자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노시계라는 별명, 말그대로 있지도 않은 사실에 의한 모함이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쥐 들어가는 별명은 말그대로 외모비하입니다. 부당한 기준이죠. 하지만 가카는 권위적인 정부를 비꼬는 풍자라고 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 별명중에는 말도안되는 기준으로 그냥 비하하기 위한 말이 있고 나름 그 사람의 성향을 풍자로 빗댄 별명들이 있습니다. 어쨌든 어떤 기준이든 별로 아니꼽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니까 피지알 내에서는 안쓰면 그만이죠. 이름+호칭, 때에 따라서는 이름만 쓰는 경우도 있을 수 있구요. 그정도면 충분한 듯 싶습니다.
11/10/14 14:17
그리고 아래에 네거티브 글에서도 보이는거지만....토론에서 한나라당은 무조건 최악이며
그 한나라당과 한나라당 관련 인사들에 대해 조금의 긍정의 말이라도 하는 사람들을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어떻게 그런 사람들, 그런 당의 인사들을 지지하느냐? 라는 극단적 스탠스를 취하시는 분이 보이는데 이런 토론, 이야기 개진에서 상대방 의견을 비판하는 게 아니고 상대방이 그런 의견 낸다는 거 자체를 이해 못하겠다 이런 식으로 가는건 상대방을 굉장히 화나게 하는 행동입니다. 좀 자제하셨으면...설사 그 말이 옳다고 하더라도 이야기 개진에 있어서 해야 할 말과 안할 말이 있는겁니다
11/10/14 14:20
전 오히려 예전엔 pgr이 현재 살아있는 권력에 비판적인 사이트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현 정부 인사들에 대한 동정론의 글이 올라오는 것이 더 신기할 따름입니다. 참여정부 시절에 자게에서 줄기차게 정부시책 까는 글들이 올라오고, 즐비했던 시절은 잊어버리신 것이 아닌가 모르겠네요. 게다가 그 때는 옹호론도 거의 없고 그냥 까고, 비판에 주력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항상 정책과 인사에 대해서 비판적이고 까는 것이 주류였던 pgr에 정책과 인사 옹호론자들이 늘어나는 느낌이라서 더 신선합니다.
11/10/14 14:21
죽은 사람에게 하는 풍자는 풍자가 아니고 조롱이라는 분들에게 궁금한데 연산군, 명성황후, 이승만 전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을 풍자하는 신조어가 생길 경우 이것도 반대하시겠습니까? 물론 쓰는 사람이 없어서 금방 사라지겠지만, '죽은 사람에게 하는 건 풍자가 아니라 조롱이다. 조롱은 하지 말자'라는 이유로 금지해야 합니까?
11/10/14 14:23
그리고 전직, 현직, 죽은거니 살은거니 하는 걸 좀 세련되게 말하면 정치 풍자는 기본적으로 살아있는 권력을 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장애인 풍자해서 얻을 건 없잖아요. 거지들 풍자해서 무슨 통쾌함을 느낍니까. 풍자의 방향은 철저히 아래에서 위로 향하는 겁니다. 그리고 권력의 크기가 크면 클수록 풍자의 강도와 양이 많아지죠. 그런 의미에서 이미 돌아가신 두분은 풍자의 대상에서 멀어진 것입니다.
11/10/14 14:25
근데 진짜 궁금한게 있는데 사람들이 자꾸 불편하다는데 반드시 사용해야 되는 이유가 있는 겁니까? 불편함에도 이런 이유 때문에 반드시 사용해야 된다라면 한번 더 생각해보겠습니다만.. 이런 상황에서는 그 표현을 계속 써봐야 역효과만 나서 비판의 내용은 산으로 가고 불만 붙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_-;; 무엇을 위해서인지 모르겠습니다.
11/10/14 14:45
고인들의 어떠한 행적이 지금 현재에 엄청한 해악을 끼친다거나, 큰 변화를 가져왔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고인들에 대한 다양한 풍자, 조롱이 나올 겁니다. 이건 당연한거죠. 산 권력, 죽은 권력을 떠나 지금 현재 어떻게 작용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하지만 고인들을 향한 별명 등이 요즘 사용되는 것을 보면 뜬금없는 것들이 대다수입니다. 현 권력에 대한 쉴드가 필요하다거나, 이 사람 저 사람 다 똑같다며 양비론을 취한다거나... 현재 어떤 현상에 대한 풍자가 아니라 누군가와의 비교를 위해 그냥 끌어다쓰는 경우가 많다보니 문제가 되는겁니다. 이건 풍자가 아니라 조롱에 가깝죠. '까기 위해' 끌어다오는거니... 개인적으로는 풍자가 허용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비교 및 비난을 위해 무작정 예전의 것들을 가져다오는 건, 과거의 괜찮은 풍자들을 조롱으로 바꿔버리는 일입니다.
11/10/14 14:46
이렇게 시간을 투자하면서까지 꼭 사용하려는 의도를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ㅡㅡ; 어쨋든 댓글에서 보기싫은건 신고하면 된다는 정보를 얻었으니 애용하겠습니다. [m]
11/10/14 15:10
그런데 솔직히 말씀드려서,
한나라당 싫어하시면서 별칭을 사용하시려는 분들 이런 논란이 계속되면 한나라를 싫어하는 것에 대한 반감만 커집니다. 그리고, 댓글들을 쭈욱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님들과 비슷한 정치이념을 갖고 있는 분들이 님들을 말리고 있습니다. 저는 상당히 중립적인 입장인데, 그냥 이런식의 토론들은 조금 아쉽네요-_-; 솔직히 저처럼 중립적인 젊은 사람들은 꽤 있을지 몰라도, 한나라당 지지자는 많지 않은데 거의 대다수가 유저들이 뜯어 말리려고 하는 것을 보면 뭘 느껴셔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11/10/14 15:12
몽키.D.루피님// 노무현 전대통령 시계사건은 사실이라니까요. 지난번에 댓글로 링크(한겨례기사) 까지 나와서 끝난걸로 아는데요. 허위사실에 의한 풍자가 아닙니다. 제가 바빠서 검색을 못하고 있는데 예전 글 기억하시는 분 링크라도 달아주시길.
11/10/14 15:16
저보다는 몽키.D.루피 님이 훨씬 조리있게 말을 잘 하셨군요.
뭐 제가 지금 여러일을 하느라 정신이 없긴 하지만 그건 그거고 역시 조리있는 글 쓰기는 어렵네요. 일단 저는 여러번 이야기 했지만 풍자는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풍자가 PGR에서 제재받아야 될 대상이냐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것 뿐입니다.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풍자는 허용되어야 한다는게 제 입장이구요. 고인에 대한 풍자는 필요하면 생기겠죠. 다만 EndofJourney님의 말처럼 그게 풍자에 대해 '이에는 이 식'으로 진행되는 것과 인신 공격에 대한 건 지양해야 된다고 봅니다.
11/10/14 15:17
'나는 되고 넌는 안된다'는 식의 이중잣대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풍자의 허용을 정하기란 애매하지만 이게 관해 확실한 운영진의 규정이 필요하겠네요
11/10/14 15:31
풍자 자체보다는 토론, 다툼 중의 공격적 사용이 문제죠.
국쌍이나 전녀오크 같은 말들은 보고 싶지 않습니다만 '보온상수' 같은 풍자들은 인정해줘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 당시의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누군가의 주관적 개입이 섞인게 아니라 스스로 한 말을 그대로 돌려주는 풍자의 정석 같은 느낌이라서... 이런 것도 허용 안 되면 너무 딱딱해질 것 같아요. (정치는 좀 가볍게 얘기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믿기에...)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많다면, 의견 충돌이 심한 토론글에서는 자제하더라도, 비하, 비난, 비교가 아닌 해학적인 것들은 일부 허용해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ps. 지금 분위기로는... 이명박 대통령의 최신 몸개그 같은 건 유게에서 절대 못 볼 듯 하군요.
11/10/14 15:55
풍자는 되고 조롱은 안된다.
현직은 되고 전직은 안된다. 산 사람은 되고 죽은 사람은 안된다. 이 모든 것들을 판단하는 기준은 개인의 주관적 판단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고 다른 누군가의 기준은 위의 기준과 당연히 다를겁니다. 모든 사람이 다 다른거죠. 그렇다면 비판을 하든 까든 그냥 이름을 대고 말하면 됩니다. 뭘 그리 기준을 어렵게 합니까 어차피 본질은 글에 쓰는 사안에 대해서 비난을 하거나 옹호를 하는 것일텐데 그 지칭이 이름이나 약칭이라서 덜 비난하고 덜 옹호하는 것이 아닐텐데요. 그냥 가장 쉬운 해결 방법을 두고 일부러 어려운 방법을 찾아가네요. 굳이 비유하자면 OOO 나쁜놈을 개XX OOO 나쁜놈 둘다 같은 사람인데 후자가 더 재미있으니 후자로 욕하자라는 느낌이네요.
11/10/14 16:06
점점 투표일이 가까워져서 정치글이 늘어날텐데
운영진에서 명확한 정치글 관련 게재 기준이 마련되면 좋겠네요 몇몇 유저들 말하는거 보면 자기들 필요에 맞춰서 게재 기준을 정하던데 영 보기 껄끄럽더군요
11/10/14 16:23
개인의 주장일 뿐인데 그것이 진리이고 단어를 정의하는식으로 몰아가는 분들이 계시는군요.
풍자는 대상을 가리지 않습니다. 사람이 죽었다고 그 대상이 죽은 권력이 되지도 않습니다. 가카 쥐박이 이메가가 허용된다면 핵대중 노시계도 허용되야하는게 마땅한거죠. 억지로 한쪽은 정당하고 한쪽은 하면 안된다는건 개인주장일 뿐입니다. 죽었든 살았든 자기편을 신성불가침 영역으로 만들려고 한다면 그것또한 산권력이라 볼수도 있기때문입니다.
11/10/14 16:29
왜 자기 맘대로 풍자라는걸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그 쓰임을 원하는 용도 이외엔 쓰지 못하게 한정시키는지 모르겠습니다. 죽은사람에 대한 예의 이것도 웃기는거죠. 죽은'분'은 욕먹으면 안되고 산'놈'은 욕먹어도 되나요? 말도 안되는 소리
11/10/14 16:55
가벼운 풍자 정도는 허용해도 된다는 입장입니다. 인신공격 제외한 우스갯소리 정도는 봐달라는거죠.
의견 충돌 시, 서로를 공격할 때, 누군가와 비교할 때 정도만 자제하자는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얼핏 생각해보니 전면 금지한다 해도 별 차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한나라당 병역 기피 이야기가 나오면 '행불상수' 대신에 '어떤 당 대표는 행방불명으로 처리되지 않았습니까?'라는 문장이 쓰일테고 '김대중 대통령 말과는 달리 북한이 핵을 만들었습니다.'라는 말 또는 '노무현 대통령이 시계를 받았습니다.'라는 말이 나오겠죠. '가카'라는 말 대신에 '지금 이명박 대통령의 모습은 과거 군사 정권때의 각하를 생각나게 합니다.' 뭐 이런 식이 될테고... 그리고 결국은 파이아... 풍자라는게 누군가의 업적 및 행적과 큰 관련이 있다보니, 관련 주제가 나오면 '별명' 등의 형태가 아니더라도 반드시 다시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냥 별명으로 쓰느냐, 일일히 풀어쓰느냐에 대한 차이 정도겠군요.
11/10/14 17:01
풍자에 대한 정의를 위해서 국어학자를 모셔야 할 판이군요.
풍자의 속성과 원칙 방향등 물론 100% 수학적인 개념은 아닌데 그래도 언어적인 개념이 있는 것은 분명하고 그 개념속에서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무조건 서로 자신들의 의견만 옳다고 하는 상황이니 이걸 정리하려면 국어학자 불러서 풀이하라고 하면 되려나요?
11/10/14 17:07
노시개 핵펭귄 듣기 싫으시면 가카 국썅 안하면 됩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권력의 크기니 죽었니 살았니 전부 자의적인 기준일 뿐입니다. 저는 어떤 말이든 허용해도 된다는 쪽이고요. 싸이트 규정으로 금지한다면 그에 따르면 됩니다. 가카 노시개 단어 없어도 풍자건 비판이건 충분히 가능합니다.
11/10/14 17:18
생각해보면....
과거 어떤 운영진의 잘못에 대한 몇몇 단어가 허용된 곳에서, 현 대통령에 대한 풍자인 몇몇 단어를 허용안한다는 것도 좀 어색할 것 같긴 합니다. 그 운영진 분의 문제된 운영 방식을 포청천에 빗대어 표현한 그 단어나, 현 정부의 국정 운영을 과거 정권들에 빗대어 표현한 단어나.... 쓰임새 및 활용을 생각해보면 그게 그거 아닌가요.
11/10/14 17:26
근데 진보나 보수쪽이아닌 어느정도 중립적인 성향의 커뮤니티에서 애초에 어느정도 선을 정해서 수위를 결정하는것은 힘들지 않을까요. 애초에 양쪽 다 허용하거나 양쪽 다 금지하거나 하는게 최선같은데 피지알 특성상 양쪽다 허용은 힘들고 둘다 금지하는게 최선같네요. 중립적인 성향의 커뮤니티에서 혹시 저런 표현의 수위조절이 되고 있는곳이 있나요 혹시?
11/10/14 17:37
우리 나라가 단일 정당제도 아니고 어쨌거나 기본적으로 양당제에 가까운 정당제를 채택하고 있는데 이쪽 지지자 입장에선 자기 마음대로 하는 여당쪽이 풍자의 대상인 것이고 저쪽 지지자 입장에선 사사건건 반대하는 야당이 풍자의 대상이 될 수 있겠죠. 이쪽 입장에서는 죽은 이에 대해서까지 풍자를 해야하냐라는 점이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야당의 권력의 시작점이 어쨌거나 전대의 정권에서 나온 것이니 얼마간의 시점까지는 여전히 풍자의 대상이라고 봅니다. 박근혜의원을 조롱하는 말 중에 그 부친과 연계되어 있는 말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니 적어도 전대 정권들도 풍자의 대상에서 아직은 벗어나기 힘들거라고 봅니다.
의외로 이승만 대통령은.....흠 진짜 제대로 욕먹어야 할 것 같은데 별로 조롱하는 말이 없군요.
11/10/14 17:41
이문제가 DC 가 우경화가된 가장 큰이유중 하나지요..
DC 에서는 워낙 막말하는곳이다보니 이놈저놈 좌우 가릴것없이 웃기게 합성한다던가.. 말도안되는걸로 욕한다던가.. 그랬었는데 특정측에서 정색을하고 안된다 라는 반응때문에 일이좀 커졌었죠.. 가면갈수록 그 정색하는 반응때문에 그들의 '재미'적인측면에서 진보쪽을 공격하는게 더 재밌다보니.. 수꼴집합소가 되어버렸구요.. 결국 적당히 허용한다는것은 그 기준을 정할수가 없기에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둘다 허용하다가는 싸움만 날것같구요.. 제가보기에도 아예 하지 않는편이 가장 좋은선택일것 같네요..
11/10/14 19:49
풍자는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상황에서 재치있게 비판하는 걸 말합니다. 결국 생사에 관계없이, 권력의 유무 여부에 관련없이 다 대상이 되죠.
국민들의 의사와 생각을 존중하는 민주주의 국가라면 강제로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한정적이고, 폐쇄적인 규칙이 존재하는 사이트에선 규칙을 통해 규제할 수는 있겠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떤 대상을 풍자하든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에선 정당하다고 봅니다.
11/10/14 20:45
뭐 팽팽해서 서로 합의점이 없는 토론같은네요.
계속 쓸사람을 쓸테고, 또 거기에 불만인 분들은 테클 걸테고, 그러면 결국 렙업의 장이 열리고.. 이게 반복하다보면 자정이 되려나;;
11/10/14 21:50
가카니 슨상님이니 모두 다 안쓰기로 정한 걸로 알고있습니다.
아예 정치관련글은 유게에 올리는 것도 금지로 알고있고요. 알면서도 일부러 하는건지 몰라서 하는건진 모르지만 굳이 그런 단어를 써서 게시판 과열되는 것 좀 그만 봤으면 하네요.
11/10/15 02:07
그다지 진보니 보수니 하는 스탠스는 갖고 있지 않지만(약간은 진보에 가깝긴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 정권은 내후년에 정권교체되면 대격변을 겪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듭니다.
검찰이 제대로 마음만 먹으면 이번 정권 인사들을 뒤집어 놓을 수 있을 정도의 생각이 마구마구 듭니다. 저도 가카라는 표현이 도대체 왜 하지 말아야 할 표현인지, 왜 생전 처음들어보는 그 단어들과 동급으로 취급되는지는 모르겠지만, pgr의 누군가 한분이라도 원치 않으면 안쓰는게 맞겠죠. 그냥 공지사항에 다 쓰지 말자고 추가됐으면 좋겠습니다. 불필요한 논란 같아요. 덧. 전 '노시계' 등등의 표현을 pgr에서 처음 봤습니다. 가카라는 표현을 누가 썼을때 꼭 따라와서 이거랑 동급이라고 쓰면 안된다고 말하면서 알게 됐습니다... dc를 안가서 그런가요..? 왜 더 마이너한 단어를 가져와서 널리 알리는지 모르겠습니다.
11/10/15 15:02
글을 읽다보니 박정희, 전두환 전 대통령과 지금의 한나라당이 무슨 상관이 있냐는 댓글이 있던데...
상관이 매우 많지 않나요? 그 당시 권력자들과 김영삼 전대통령이 의기투합(?) 하여 정권을 재창출하고 이어져온 곳이 한나라당으로 알고 있는데요. 제가 한나라당을 좋아하지 않는 큰 이유중에 하나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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