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5/25 13:14:13
Name Schol
File #1 1306293567871_1.png (56.7 KB), Download : 55
File #2 1306293567871_2.png (50.8 KB), Download : 2
Subject [일반]  게리 네빌의 은퇴경기가 열렸습니다. (경기 결과 있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이었던 게리네빌의 은퇴경기가 어제 열렸습니다.

새벽에 딱히 중계 볼 곳도 없고, 하이라이트 영상과 기사를 읽는 것으로 대체했는데...

이 사진을 보니 참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들 아시다시피, 이들이 맨유 유소년 팀에서 어린 나이에 만나서 퍼거슨 감독에게 조련받고, 스무살 남짓하며 1군리그에 차례로 데뷔해서 리그,챔스,fa컵을 다 들어올리는 트레블까지 거머쥔 아주 성공적인 축구스타들의 이야기는 유명하죠.

하지만 더 멋졌던건, 그들 중 한명이 은퇴를 할 때에 그들은 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고 기꺼이 와서 경기를 해주었다는 겁니다. 심지어 베컴같은 경우는 MLS 시즌 중임에도 강하게 어필해서 리그경기를 빼먹으면서까지 왔다고 하네요. 긱스 같은 경우도 이렇게 언론에 노출 될 때는 아니라 고사할 수도 있었을텐데 말이에요.

전 주장에 대한 예우로 초청팀까지 불러들여 경기를 마련한 맨유라는 구단도 참 멋지긴 합니다만, 전 그들의 우정이 참 부럽습니다.



하이라이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5/25 13:17
수정 아이콘
사진을 보자마자 든 생각은 잘놈잘 (잘생긴 놈이 잘생겼다) 이네요.. ㅠㅠ
11/05/25 13:22
수정 아이콘
멋지군요.

-_-)b
11/05/25 13:35
수정 아이콘
와.... 베컴이 맨유에서 뛰는걸 보는날이 올줄이야.. 멋지네요 진짜.
11/05/25 13:41
수정 아이콘
세계최고의 구단과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네요 정말.
OnlyJustForYou
11/05/25 14:03
수정 아이콘
베컴의 맨유 유니폼을 보니 어색하면서도 뭔가 생각하게되네요.
맨유팬은 아니지만 맨유에서 은퇴하는 베컴의 모습이 정말 멋있을 거 같긴 합니다.
좋네요 베컴.

그런데 왜 상대 구단이 굳이 유베죠? 유베와 네빌이 뭔가가 있나.. 아니면 딱히 큰 이유는 없고 명문팀 중 하나 고른건가요?^^;
Han승연
11/05/25 14:10
수정 아이콘
훈훈하면서도 뭔가 아쉽다는 생각이 계속드네요.. [m]
왕은아발론섬에..
11/05/25 14:31
수정 아이콘
아흑...
박지성 선수도 은퇴할 때 맨유에서 은퇴경기 해주는 걸 바라는 건 무리겠죠?
한3~4년 올해만큼 활약해서 맨유의 레전드로 기록되길...
azurespace
11/05/25 14:44
수정 아이콘
여담인데 메이저리그사커는 MLS 아닌가요? 내가 잘못 알고 있나... @_@
Darwin4078
11/05/25 14:54
수정 아이콘
저 사진에서 긱스가 제일 먼저 은퇴할줄 알았는데..

현실은 긱스는 앞으로도 몇년 더 해먹을 기세..-_-;
기물파손
11/05/25 15:06
수정 아이콘
저 위에 사진을 몇년전 보고 아래사진처럼 나이들고 저 포즈로 사진찍을일은 앞으로 없겠구나 싶었는데

돋네요 진짜

맨유가 세계 최강의 클럽은 아닐지라도 최고의 클럽은 맞는거 같아요
I아이유U
11/05/25 16:16
수정 아이콘
정말 멋지네요. 진정한 동료애라는게 뭔지 알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궁금한게 있는데, 위에 있는 옛날 사진에서 코치로 보이는 분은 누군가요? 영감님은 아닌 것 같은데... 그 당시 맨유 코치님인가요?
11/05/25 18:01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베컴이랑 퍼거슨 다시 화해 했나요? 화해했다면 베컴도 맨유 와서 은퇴했으면 좋겠네요..
히비스커스
11/05/25 18:15
수정 아이콘
베컴 킥이 돋네요-_- 아무리 늙어도 클래스가 있는건가..
슬러거
11/05/25 18:54
수정 아이콘
포르투갈에만 통용되는게 아니라 이 아이들도 골든제너레이션이죠. 게리 네빌이 은퇴하고 그 다음은 약1년이나 1년반뒤에 버트-스콜스 순으로 진행될듯하고 긱스나 베컴이 그 다음 그리고 필립 네빌이 마지막으로 은퇴할 시점이 오지않을까싶네요.

베컴의 오랜 팬으로써 OT에서 붉은 유니폼으로 은퇴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만 맨유는 근 수십년간 언제나 세계최정상클럽이였고 경쟁이 치열한 팀이여서 다시 영감님이 베컴을 불러들일 가능성은 거의 전무하다고 보면되죠. 아무리 생각해도 작년 월드컵때 화룡점정으로 월드컵 마짐가 출전과 잉글랜드 A매치 기록도 갈아줬으면 좋았을텐데 그 아킬레스건 부상은 두고두고 후회할만한 부상이 아닐까하네요

여하간 맨유의 오른쪽 사이드를 오랜기간 지켜온 게리 네빌의 은퇴를 축하합니다 ~ 비록 가장 좋아하던 베컴이 OT를 떠난후에는 리버풀 팬이 되었지만(아이러니하죠) 맨유의 황금세대들의 뉴스는 언제나 귀를 쫑긋세우게 하는걸보면 맨유를 좋아했던 마음이 다 가시진않았나봅니다 ~
파일롯토
11/05/25 19:54
수정 아이콘
헐 위의사진과 동일인물들이 다시 찍은거였군요... 멋지네요
lieutenant
11/05/26 00:19
수정 아이콘
윗사진 스콜스옆에 사람 있는데 잘렸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326 [일반] 오늘은 내가 쏠..까? [6] 어떤날5340 11/05/25 5340 0
29323 [일반] [프로 야구] 2011년 5월 25일 수요일 프로야구 불판입니다.. # 1 [252] k`3684 11/05/25 3684 0
29322 [일반] 일본인과 연애 중입니다. [26] 서현우9438 11/05/25 9438 0
29321 [일반] [나가수] 미션관련 희망사항 - 작곡미션 [23] 산타5444 11/05/25 5444 0
29320 [일반] 드디어 수면위로 드러나기 시작한 K리그 조작파문 [38] 머드7000 11/05/25 7000 0
29318 [일반] 나가수에 휴식규칙을 도입하는것에 대한 생각. 인기와 규칙과 권위 [12] 김연아이유4735 11/05/25 4735 0
29317 [일반] 게리 네빌의 은퇴경기가 열렸습니다. (경기 결과 있음) [24] Schol5683 11/05/25 5683 0
29316 [일반] 이것도 사귄건가요? [15] 스파키즈짱8558 11/05/25 8558 0
29315 [일반] 이분이 바로 '장관'입니다. '장관'!! [24] 부끄러운줄알아야지8263 11/05/25 8263 0
29313 [일반] 비욘세의 환상적인 공연실황 [7] 삭제됨5134 11/05/25 5134 0
29312 [일반] [야구] 야구만을 생각했던 한 사람을 추억합니다. [36] HBKiD6626 11/05/25 6626 3
29311 [일반] 아이유 자작곡 '내 손을 잡아' M/V [15] 금시조131267M5788 11/05/25 5788 0
29310 [일반] [일부스포가능성]나가수 PD가 김어준의 라디오에 나왔다고 합니다 [34] 궁상양7763 11/05/25 7763 1
29308 [일반] 한가지 잡담. 그리고 한가지 의견 다이어트와 불판 [27] AN-214234 11/05/24 4234 0
29307 [일반] 별명. [10] Love&Hate6549 11/05/24 6549 0
29306 [일반] [프로 야구] 2011년 5월 24일 화요일 불판입니다.. # 2 [415] k`4330 11/05/24 4330 0
29305 [일반] 국대 선발 문제의 논점 정리와 해결책 [32] 라울리스타4361 11/05/24 4361 0
29304 [일반] [프로 야구] 2011년 5월 24일 화요일 불판입니다.. # 1 [273] k`3453 11/05/24 3453 1
29303 [일반] 축구 국대선발에 대해 학연, 지연 문제를 거론하시는 분들께 [51] 하루7874 11/05/24 7874 1
29302 [일반] 정유재란 - 10. 꿈의 끝 [14] 눈시BB8414 11/05/24 8414 2
29301 [일반] 데이브레이크/FT아일랜드/장우혁의 MV와 소녀시대의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습니다. [4] 세우실4588 11/05/24 4588 0
29300 [일반] 기술위 이회택씨의 한심한 선수선발 간섭 [74] Bikini10244 11/05/24 10244 0
29299 [일반] 끝나지 않은 KT정액제 환급 [5] yellinoe5215 11/05/24 521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