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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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5/24 23:19:58
Name AN-21
Subject [일반] 한가지 잡담. 그리고 한가지 의견 다이어트와 불판
안녕하세요^^

처음 글을 써보는 an-21이라고 합니다.(여기서밖에 안쓰는 닉네임 ㅠ_ㅠ)
확실하게 pgr의 글쓰기버튼은 엄청나게 무겁군요..
쓸까 말까 1달여를 고민하고 쓰게만들다니요 ...

뭐.. 제가 자기전에 간단한 두가지 얘기를 좀 간단히나마 써보고 싶어서 글쓰기버튼을 누릅니다.
1 좀 민감한 사항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불판에 관한 얘기입니다.
  *이글에서 리플로 논쟁이 발생되거나.. 하는 일은 없었으면합니다^^ 별 글도 아니고... 제가 그 리플에 답을 할 능력은
  더더욱 없으며.... 속상해할꺼에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도 야구소식이나 epl 등등 중계를 못 볼때는 항상 pgr에 들어와서 불판을 찾아보며 위아더월드를 외치고
지루하기 짝이없는 삶을 재미있게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자유게시판을 클릭해보니.. 한페이지의 글 들 중에 반 이상이 불판이더군요!
깜짝놀랐습니다..; 조금 껄끄러워 졌다고.. 표현하면 맞겠네요.
(여기서 잠깐.. 불판.. 전사랑합니다.. 불판.. 매번 불판갈아주시면서 올려주시는 분들 사랑합니다♡ 덕분에 즐겁게 살아가고있습니다! 정말이요~)
전 자유게시판에 무언가 의미있는 말들.. 살아가는 말들이 있는 글이 있는 자유게시판이 참 좋았는데.. 어느한켠에 밀려있는걸 보고
마음이 쵸큼 아프더라구요, 사실 그래서 이 의견을 내보려고하는 겁니다^^;;

혹시나 하는마음에 집에 와서 게시판을 클릭했습니다.
아직 문자중계 게시판이있더라구요. 글은.. 오래전에 멈췄지만요
개인적으로 불판=문자중계 라고 보는 사람입니다. 성격은 약간다르지만. 그래도 거의 같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문자중계 게시판을 1면(여긴 slr이 아니구나...) 으로 올리고 약간의 게시판 정리정돈을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라고 마무리를 하고싶은데.. 마무리가 잘안되네요..^^;;그냥 의견입니다..
전 항상 말을 할때 자꾸 옆으로 새고.. 마무리가 안되는게 문제라는거..

ps.1 자유게시판은 그 말대로 자유기때문에 불판이 잘못되었다는건 절대!! 아니라고 적어놓고갑니다-_-; 혹시나해서요..
ps.2 여긴 자유게시판이라서 개인적인 생각을 조금은..올려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2.다이어트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일기는 일기장에!! 라고 말 하실 분들이 많으시겠다만.. 오늘 하루만 여기에 글을 써보렵니다!!

어렸을때 밥을 너무 안먹어 초1때 어머니가 지어주신 용 넣은 한약을먹고 1년에 10키로씩 찌는 상황이 되게 됩니다
결국 초6에 85를 찍고 중3까지 유지하다 92가 되어 고1 올라가기전에 70으로 다이어트를 성공하는 상황이 오지요
(역시 살을빼야 여자가 생긴다는....)

허나 고3때 다시 90으로 올라갑니다. 역시나 대1올라가기전에 75까지 줄여서 두번째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지요.
허나! 1년만에 38키로가 불어나면서, 3급에서 4급으로.. 결국 공익을 가게됩니다.

4급판정받은 다음날부터 또 다이어트를 하여 80까지 빼서... 잘살다가 훈련소가기 직전에 97까지 다시 쪘습니다.
또 훈련소에서 한달동안 14키로를 빼 83을 만들었구요.

그러다 1년 잘버티다 알바를 2개월정도하면서 살이 20키로가 불어나게 됩니다;; 현재 105좀 넘는 무게네요.

이렇게 안맞는 옷들을 몇달간 지켜보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미움(차이진 않았답니다~^^)받고 혼자 속상해하다
오늘 마음먹었습니다. 이제서야 말이죠.
심지어 반 누드~사진까지 찍었네요. 30분 전에요 이번엔 정말 다이어트가 잘 되었으면합니다.. 너무나 힘든걸 알기에
마음을 다지는 의미에서 여기에 한번 글을 써봅니다^^ 힘들때 마다 이 글을 보며 마음을 잡을수 있도록요!!
여름을 위해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모두 힘내세요!!


p.s사진은 올리면..이건 험짤수준이 아니라...;;
p.s2 그냥 다이어트 하시는분들이 많을거 같아서 모두 힘내시라고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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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24 23:22
수정 아이콘
저도 다이어트 시작했습니다! 내일 아침부터 헬스가려구요~ 친구랑..
전 입대할 때 85까지 쪘는데, 말년 나온 지금 77이에요..
육훈소 배출 때 72까지 내려갔었는데(비만소대 아닌데도..)
방학 간 열심히 해서 2학기 복학할건데 건강한 72kg 만들고싶어요오!!
아이유쓰레빠
11/05/24 23:25
수정 아이콘
자도 요즘 다이어트 중이에요
시작한건 5월달 부터인데.....
83까지 갔던 몸무게가 75까지는 금방빠지더라고요~
바지를 2인치 줄였어요 ^^
근데 이제부터 잘 안 빠져요
목표는 6월달내로 70근처로 가는 것인데 ㅠㅠ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모두 힘내요!!
올빼미
11/05/24 23:27
수정 아이콘
불판글이 일페이지를 다수차지하는것은.....하루에 올라오는글이 적기때문이죠.불판글을 제외하고 자게에 오늘하루올라온 글이 9개입니다.
실루엣게임
11/05/24 23: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다른 분이 제안하셨던 "일단 불판 자체는 자유게시판에 깔고, 며칠이 지난 뒤에 문자중계 게시판으로 이전시킨다" 라는 안에 대하여 동의하는 입장입니다. 불판이라는 것이 현장성에 기인하는 만큼, 시간이 지난다면 문자중계 게시판에 일괄적으로 몰아놓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자유게시판 글 생성 속도가 그렇게 놓지 않은 상황에서, 지나친 불판은 다른 글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난그랬어
11/05/24 23:37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한 삶을 사시는군요..;;
저도 얼마전부터 시작했는데 운동은 원래 좋아해서 문제가 없는데..먹는게 ㅜ.ㅜ
전 80이 목표입니다만.. 갈길이 험난할듯요
꼭 같이 성공해요~~!!
그레이티스트원
11/05/24 23:37
수정 아이콘
저도 다이어트중이긴한데 처음에는 불붙어서 열심히하지만 꾸준히하는게 어려운거 같에요. 운동이든 식단관리든지요.
그리고 빼고나서 사후 관리도 어려울거같고요.
이건뭐 평생 신경써야 될 느낌이네요.
11/05/24 23:49
수정 아이콘
저도 다이어트(규정식..) 중이긴 한데 목표가 66에서 70으로 복귀하는거.. 한달동안 백수생활을 하니 살이 너무 빠지더군요

살 빼는것 만큼 찌는것도 어려워요 ㅠㅠ
kimbilly
11/05/24 23:58
수정 아이콘
문자중계 게시판은 e스포츠 리그를 즐기기 위해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채팅방 형식으로 제공이 되었던 게시판 입니다.

게임게시판과 문자중계 게시판의 역할이 겹치고, 인터넷을 통한 e스포츠 경기 감상이 보편화되었기 때문으로
게임게시판에 문자중계나 실시간 경기 감상글을 올려주는 방향으로 변경이 되어 당시 게시판은 사용을 중단 했습니다.
(그래서 이전 게시판 메뉴를 누르셔야만 접근이 가능하고 아마 글쓰기는 불가능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게임게시판을 제외하고서라도 최근 예능과 각종 스포츠에서 불판의 활용도가 급증하게 되어서
현재 불판을 활용하기 위한 다른 방법 (별도 게시판을 만들더라던지...) 을 내부적으로 논의중 입니다.

당장은 바로 힘들겠지만 조만간 이에 대한 정책(?) 을 결정해서 공지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맥주귀신
11/05/25 00:08
수정 아이콘
불판게시판 따로있었으면 합니다
뜨거운눈물
11/05/25 00:11
수정 아이콘
키 178에 몸무게 88입니다..

아 배살너무나와서.. 나이도 젊은데 아저씨 몸매라고 ㅠㅠ

한 10키로 이상은 빼야 정상몸매일텐데.. 힘드네요
11/05/25 00:12
수정 아이콘
불판 문제에 대한 고민에 공감합니다.
자유게시판이니 자유로은 게시글이 규정상 문제가 없긴 하지만 '불판'이라는 특수한 목적성에 의해 1회용 인스턴트 게시물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야구 불판이 올라오고 금요일과 일요일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불판들이
올라오는 걸 보면 차라리 불판게시판을 만드는게 나아보입니다.

저 역시 야구 불판을 통해서 많은 즐거움을 얻고 있는 사람이지만 사장되어있는 게시판들이 많으니 그걸 재활용하던지 새로
게시판을 만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ilovenalra
11/05/25 00:20
수정 아이콘
남자친구가 살이 너무 많이 쪘는데..
제가 워낙 야식을 좋아하고 먹는걸 좋아해서 저랑 있으면 자꾸 먹어야되는 것도 한 몫하는 것 같은데 ㅠㅠ
어떻게 하면 다이어트를 하도록 유도할까요.............
대놓고 뱃살쫌 빼라고 했는데 첨에는 먹히는 듯 하다가 요새는 또 풀린듯 해요....
아 그래도 사랑합니다(?)
케빈제이
11/05/25 00:22
수정 아이콘
매주 위탄(그리고 나가수 가끔) 불판을 깔고, 중계하고 있는 저 또한 동감합니다.
특히 위탄의 인기가 예전같지 않은 요즘엔 굳이 불판글을 올리지 않아도 될텐데 올리고 있는것 같아서 죄책감마저 느끼곤 했네요.
물론 불판 자체의 순기능도 많습니다만 무거웠던 피지알 자게의 글쓰기 버튼을 가볍게 한데다가 불판글보다 더 많은 공을 들인 글들이 뒤로 물러나는 것 같아서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저도 일단 이번주 위탄 결승이 끝나면 당분간 금요일 저녁에는 불판글을 올릴 일이 없겠네요. (매주 중계하는 저도 힘들어요 ㅠㅠ) 물론 슈스케3 생방이 시작한다면 그때 다시 부활할 것 같네요.
운영진 분들께서 불판에 대한 별도의 규정을 만드시면 그에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함정카드
11/05/25 01:14
수정 아이콘
불판 올리시는 분들이 끝나고 불판을 지우면 안되나요?
댓글들이 많아서 아까워서 그런건가요?
11/05/25 01:52
수정 아이콘
글이 하루에 9~10개 올라오는건 적은게 아닙니다. 그정도면 충분합니다. 전날 썼던 글이 2페이지로 넘어간다는 뜻이니까요.
그리고 글이 잘 안올라오는 이유 중에 불판도 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저만하더라도 글을 쓰려다가 불판이 많아서 안쓰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며칠을 고심하고, 몇시간동안 써내려간 글이 반나절도 안되어 2페이지로 넘어가는건 가슴아프니까요.
조치가 있을거라는 의견본지도 상당한 시간이 흐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빨리 조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게와 겜게에 중계글이 올라오고, 그 후에 중계게시판으로 옮기는 의견에 저도 찬성합니다. 이용하는 사람들은 현재와 다를게 없어 불편하지 않으면서 1페이지 공간확보에는 상당한 도움이 되고, 당장 게시판을 신설하지 않아도 있는 게시판을 활용할 수 있으니까요.
Jeremy Toulalan
11/05/25 08:14
수정 아이콘
예전에 비해서 불판 문화가 발전(?)해서 불판 활성화도 잘 되고 다양해졌습니다
제 기억엔 예전 불판 게시판이 따로 있었을 땐 예능 프로까지 불판이 생기는 일이 없었으나
이제는 사람들이 서로 불판에서 이야기하며 즐기능 문화가 성숙했기 때문에 불판 게시판을 다시 부활시켜도 될것 같습니다
11/05/25 08:43
수정 아이콘
제가 경험해본결과 살빼는데는 근육운동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과한 유산소운동이나 음식섭취량을 급격하게 줄여가며 한 다이어트는 효과는 빠를수 있을지언정
본문에서도 말씀하신바와 같이 몇십키로씩 쪘다빠졌다하는 고무줄체질(?)이 될 가능성이 많거든요.
근육운동을 해서 몸에 근육을 좀 붙여놓으면 기초대사량이 늘어나 가만히 숨만쉬고 있어도 칼로리가 많이 소비됩니다.
그렇게해서 체중을 감량하게되면 몇시간씩 힘들게 뛰고 밥굶고 하는것보다 더 건강하게 살을 뺄수 있지않을까 합니다. ^^
진리는망내
11/05/25 08:58
수정 아이콘
저도 불판좋아하고 애용하지만
따로 게시판찬성합니다
질게에 건의도 몇 번 올라왓었는데
처리됐으면 하네요

자게글이 2페이지 넘어가면 리플달리는게 확줄기때문에
글쓰는걸 줄이신분들도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m]
DavidVilla
11/05/25 09:29
수정 아이콘
다이어트 성공 후기 기대할게요!
그리고 목표 달성하시면 그 몸무게는 꼭 유지하셔요~ 오락가락하면 건강에 안 좋을 것만 같아서 괜스레..
아무튼, 화이팅!
그리움 그 뒤
11/05/25 16:05
수정 아이콘
AN-21님의 과정이 굉장히 무시무시하네요. 20~30kg이 쉽게 왔다갔다 하는..
그런데 그렇게 쉽게 몇십kg이 쪘다 빠졌다 하면 몸의 항상성과 호르몬생성 유지에 문제가 생겨 건강을 해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식욕조절중추가 잘 작동하지 않아 금방 살이 다시 찌게 됩니다.
3~5kg 정도 빼는 경우에는 단기간에 빼도 몸의 대사작용에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지만, 10~30kg정도를 빼는 것이라면
기간을 길게 잡고 월에 2~4kg정도 빼는 정도로 빼셔야지 몸의 호르몬분비나 대사작용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10~30kg 정도를 3개월 안에 빼는 경우 이 과정도 힘들지만 100명 중 99명이 2년 내에 원래 몸무게로 돌아갈 뿐 아니라 오히려 더 찌게 됩니다. 식욕중추에서 포만감센터를 마비시켜 더 먹게 만드니까요
게다가 호르몬계, 근골격계에 만성질환의 빈도가 높아집니다.

AN-21님의 경우도 전형적인 과정을 겪으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젊어서 눈에 띄는 큰 문제는 생기지 않은 것 같은데, 앞으로도 같은 과정을 밟게 되면 건강에 문제가 분명히 생깁니다.
천천히 조금씩 빼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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