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끝난 기자회견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해수를 저녁 8시부터 주입하고 있고 지금도 계속 주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수를 주입하는 4대의 기계중 1대가 작동하여 주입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2. 온도는 점차 떨어지고 있고 노심융해는 일어나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3. 피난명령은 내려져 있으나 구체적인 건 없었다고 하네요.

기자회견장이 대단히 어수선하고 담당자나 기자들도 몹시 지쳐있어서
목소리 듣는게 어렵습니다. 제대로 거의 들리지가 않았습니다만
최악의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이상한게 후쿠시마 원전은 지진이 일어나기 전부터 결함이 있던 것 같습니다.

쓰나미로 정전이 되었을때 비상발전기가 작동하여 냉각을 계속 했어야 했는데
그 비상발전기가 작동을 안했다는 것 ...

2:54 추가

- 방금 NHK의 보도로 노심융해가 일본최초로 발생하였다고 확인했습니다.
외벽 폭발은 격납용기 바깥에서 일어난 것이라고 다시 한번 보도.

해수를 주입하면 원자로는 못쓰게 될 테니 원자로를 살려보려고 노력했으나
노심융해가 발생하였고, 서둘러 해수를 주입해서 봉인하려고 한 것으로 결론이 나는군요.

3:46분 추가

- 3호기 추가
1호기 처럼 연료봉이 노출되어 증기가 발생, 이를 배출해서 감압할 경우 밖의 수소와 결합하여
또 외벽이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3호기도 냉각이 잘 안되는 모양이네요. 최후에는 원자로를 못쓰게 되더라도
1호기처럼 해수를 주입하여 봉인할 수 밖에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