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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03 10:35
현 정부에 대한 논리적인 비판은 좋지만, '공공시설'에 낙서한 행위를 위의 다큐멘터리와 나란히 배치해 놓아 정당화 하는 식의 논리는 마음이 불편하네요.
분명한 잘 못이지요. 낙서를 한것은...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검찰 공안부의 구속 수사 지시라는 부분 같습니다만... 요즘 인터넷에서의 글들을 보면 정부도 국민도 이성적이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G20이라는 행사가 잘 되도록 국민이 협조하면 안됩니까? 정부에서 하는 일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발심'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감정 잘 억제하지 못하던 사춘기 시절처럼요.
10/11/03 10:51
노무현 전 대통령 근조 현수막 훼손되었을 때도 경찰이 수사에 나선 적이 있죠.
본인 소유의 포스터도 아닌데, 그것도 공공시설을 훼손했으면 처벌받는게 당연한거죠.
10/11/03 11:05
훗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네요. 캐나다 캘거리 (엄밀히 말해서 캘거리도 아니었고 캘거리에서 한시간 이상 떨어진 캐나나스키라는 한국에서 따지면 대성리정도인 곳에서 보안상의 문제로 장소를 정했습니다.) G7정상회담이 열렸을때도 대규모 시위하고 그랬습니다. 대체 왜 서울에서 하는지 이해할수 없네요. 더구나 토론토에서 G20할때는 경비및 정상들 체제비로 35억달러 (한국돈으로 4천억원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썼다가 언론에 바가지로 욕얻어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돈이면 노숙자와 교육발전에 쓰면 휠씬 경제적일것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구요. 정상회담하는거 좋습니다. 근데 캘거리에서 떨어진 캐나나스키에서 할때는 욕 덜얻어먹고 (사실 조용한데서 하는것이 보안에도 좋고 경비도 적게 듭니다.) 토론토에서 할때 왜 욕어먹는지 정부가 제대로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대체 서울에서 번거롭게 왜 하는것이고 그것 때문에 혈세를 왜 낭비해야 될까요??
10/11/03 11:01
뱅크시 작품중에 비슷한게 있습니다.
http://www.artofthestate.co.uk/banksy/Banksy_rat_you_lie.htm
10/11/03 11:23
http://news.nate.com/view/20101103n07917?mid=n0400
새로 글을 쓸까 하다가 이 또한 검찰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 댓글로 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을 흑색선전, 음해한 사람이 "술자리에서 얻어들은 걸 진실이라 믿었으므로 혐의 없음" 으로 검찰이 불기소했다는 소식에 이재명 시장이 아고라에 한 마디 했다는군요. 뭔가 세상이 잘못 돌아가고 있습니다. 쩝. 추신. 저는 술자리에서 설치류를 닮은 어떤 분의 뇌 용량이 3.5인치 플로피디스크 한 장 반 정도 된다고 친구에게 들었습니다.
10/11/03 11:19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10&newsid=20101103050506970&p=khan
'시사만화에 ‘정권 풍자’했다고 전태일 거리문화제 작품 철거' 이런 기사도 있군요. 참 할 말이 없습니다.
10/11/03 17:36
전 포스터자체에 쥐그림이 삽입되서 문제가 된줄 알았는데
멀쩡한 포스터에 쥐를 그려 쥐박이를 깠군요. 경범죄는 확실하다 봅니다. 이건 잘못한거죠. 근데 공안이 잡아갔다는 부분은 좀 무섭군요.
10/11/04 08:33
경직된 대회를 풍자(?)하기 위해서였다라고 하는데, 그 의미가 정말로 저 그림에 담겨있는지 솔직히 의문이네요...
차라리 그냥 쥐로 은유되는 어떤 인물이 극도로 혐오스럽고 싫다라고 솔직히 표현하고, 공공시설물을 훼손하는 형태가 아니라 떳떳하게 창작하는 형태로 하는게 더 바람직했을 것 같네요... 또 풍자할 대상도 G-20이 아니라, 다른 민간인사찰문제, 경제정의 문제 등등 많지 않습니까?? 굳이 G-20대회를 저런 그림까지 그려가면서 삐딱하게 봐야할 필요가 있는지 의구심이 듭니다... G-20대회는 우리나라에 분명 의미가 큰 중요한 행사고, 무엇보다도 우리만 치르는 것이 아닌, "귀한 외국인 손님"을 모시는 행사입니다. 그런면에서 우리가 인내해야할 부분도 분명 존재하는 것이고, 그것조차 싫다면 다른나라와 어떻게 살아가겠습니까? 장차 더 큰 국제행사도 준비하거나 유치해야할 우리입장에서는 지금 대회의 성패하나하나가 미래의 결과로 이어질수밖에 없으니 더 세심하게 나갈수밖에 없는 것이고, 이점은 우리도 이해해야할 부분이 많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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