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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0/23 01:13:56
Name 풍경
Subject [일반] 슈퍼스타k2 최종회 감상문 불판.
정말 감동적이었네요 오늘 무대는.

음....
저는 존박을 응원했었죠.

그러나... 1라운드에서 미세한 차이가 느껴졌었고,

2라운드 "언제나" 란 곡.

이곡은 뭐라 표현할까요?

그냥 "허각의 곡" 이었습니다.
이론의 여지가 없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너무나 너무나 허각에게 잘 어울리는 좋은 노래입니다.
허각이 부르는 첫소절부터 귀에 착착 감기고, 후렴구 가니까 전율이 오더군요.

시즌1의 "부른다" 에서는 서인국도 조문근도 잘불러서 누구 것이 더 좋은지 갈피를 못잡았는데,

이 "언제나" 란 곡은
곡자체가 허각 곡이었죠.
거기서부터 우승은 결정되었다 봅니다.

존박이 언제나란 곡을 부를때는 남의 곡을 부르는 것 같았고,
허각이 부를땐 자신의 노래를 부르는 신인의 데뷔무대였습니다.



여기서 이미 결정은 났죠.

거기다가 미리 표 집계 차이를 보여줘서...
긴장감이 싹 사라지더군요.(그래도 배철수씨가 질질 끄니까 좀 쫄리긴 합디다. 크크)

이건 누가 봐도 허각의 우승이구나... 라구요.


가요프로그램 같은 곳에서 1위를 해도,
언젠가 부터 전혀 1위의 권위나 감동이 없었습니다.
특히나 가요톱텐이 폐지되고 골든컵도 사라져서 더더욱 그랬었죠.
그래서 데만데만한 집계와 음원이라 전혀 관심도 없었지만,


이번 무대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 감동이었습니다.
과거의 대학가요제 대상의 느낌도 났었구요.
무엇보다 허각의 인생 자체가 드라마 아니었을까요?
설운도씨가 눈물 흘리던 그 장면이 제게 오버랩되면서...
허각의 우승은 정말 슈퍼스타K라는 무대가 우리들의 방송이었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이승철씨가 99점 크리줄때...
이사람이 이런 점수 줄거라 상상도 못했죠.
그리고 내내 존박 편이던 엄정화씨가 99점... 와....


아무도 우승할거라 전혀 예상치 못했던,
얼굴도, 키도, 몸매도 뭐 하나 되는게 없이
오로지 "타고난 목소리" 밖에 없던 이 많이 배우지도 못한 인천의 한 시민이,
전국의 시청자 앞에서 당당하게 1위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게
우리들의 감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허각씨 정말 축하합니다.
언제나란 곡. 너무너무 좋네요.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p.s. 60초 예고하고 올린 글이 된 셈이라 좀 쑥쓰럽네요.
길게 글쓰느라 기다리면 아마 댓글화 할 확률이 99% 여서 이번만 좀 무리했습니다.
너그러히 봐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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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D.루피
10/10/23 01:18
수정 아이콘
슈퍼스타로 게시판이 도배되다 보니깐 이젠 감상문 불판까지 크크크 운영자님에 의해 광삭 되기 전에 빨리 10줄 채워야 할듯..
10/10/23 01:10
수정 아이콘
허각을 살린 top3

허각 그 자신

서인국

이하늘
은.하.
10/10/23 01:10
수정 아이콘
일단 감상 10줄은 부리나케 올리셔야지요 >.<
스파키즈짱
10/10/23 01:19
수정 아이콘
오늘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솔직히 막판에 점수공개해서 약간 재미는 없었지만
허각씨 우승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PS.쌩뚱맞지만.. 허각씨 면허증은 있겠죠?
뜨거운눈물
10/10/23 01:19
수정 아이콘
이하늘의 당연하게 말한 그 말 한마디가

표심을 결국 움직였을꺼에요
10/10/23 01:19
수정 아이콘
이제 글에도 광고가 있나요? 덜덜
10/10/23 01:11
수정 아이콘
지난주에 문자투표만으로 장재인과 존박을 찍어누른.. 허각이.. 인터넷까지 압승을 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였던것 같네요..

이승철씨 말대로.. 좋은 가수가 되길 바랍니다.. 3개월간 재밌게 봤네요..
파일롯토
10/10/23 01:11
수정 아이콘
이제 다다음주부터는 엠비씨의 위대한탄생입니다
연아동생
10/10/23 01:11
수정 아이콘
지금 검색어 순위 1위가 QM5이길레 뭔가 했네요
다크질럿
10/10/23 01:21
수정 아이콘
허각은 가수는 노래라는 프로의 진정성을 높였고
존박은 아름다운 2등으로 안티를 없애며 스타성을 더 높였네요.
마지막 회는 둘다 승자
10/10/23 01:21
수정 아이콘
허각씨의 실력은 인정했지만 스타성을 봐서 우승은 힘들꺼라 생각했는데 정말 대반전입니다.
결승은 장재인vs존박만 생각해왔는데.. top에서도 압도적으로 1위를 하다니....
지금까지 허각이 전부 문자투표를 압도한게 아닌가 싶네요 덜덜. 장재인이 항상1등인줄알았는데......
피트리
10/10/23 01:12
수정 아이콘
존박 팝송 안불러서 아쉽네요
man in the mirror나 you and i등 보면 음역 폭이 좁다는 단점이 보이지않을정도로 잘하는데
선곡을 잘해야한다는 사실 자체가 한계가 됬네요

오늘 무대 보면서 허각 우승을 예감했지만
존박 응원하는 입장이어서 씁쓸하네요
여기 대부분 분들은 폭풍감동+기쁘실듯...
Checkmate。
10/10/23 01:19
수정 아이콘
진짜 기적을 노래했네요... 허각씨 축하드리고 모든 참가자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우승자는 한명이지만 훌륭한 뮤지션이될 사람들을 여럿만날수 있어서 너무 좋았네요... 재인빠인저는 그럼 이제 재인이 데뷔할때까지 오매불망 기다리겠습니다 크크크

+ 엠넷 조작설, 우승자 내정설 이런것도 다 무너뜨릴수 있어서 시청자입장에서 좋았습니다..
스파키즈짱
10/10/23 01:22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그 점술가? 그분말도 적중했네요..
뜨거운눈물
10/10/23 01:22
수정 아이콘
허각씨가 우승한게 정말

기적을 노래하라 이 슬로건과 100% 일치하는것에 소름돋네요
10/10/23 01:20
수정 아이콘
8월말쯤부터 금요일 저녁만 기다려 왔는데 드디어 끝났네요..
편집과정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슈퍼스타K 시즌3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허각씨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앵콜요청금지
10/10/23 01:14
수정 아이콘
이런방식의 글쓰기는 처음보네요.크크 신선하긴하지만..뭔가;;

여튼 짤막하게나 결승평해보자면 싱거운 결승전이 였습니다. 60초 드립때문에 쫄깃 하기도 했지만..
두명의 눈에보이는 실력차이..그리고 엠넷의 친절한 점수 스포일러...

1년간 공들여서 나온 조문근은 솔직히 실망이였던 무대였네요.

탑11무대는 장난치나 싶었지만 짤막하게 나온 김지수는 역시 가수 김지수를 기대하게 했던것 같네요.

슈스케2 최고의 인기곡은 아마 강승윤의 본능적으로 가 될것 같습니다. 음원차트에서1위를 기록하고 며칠간 유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고요.
여튼 슈스케는 악마의 프로그램인것 같네요. MBC에서 할거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은 어떤 모습일지도 궁금하네요. 모르긴 몰라도 슈스케처럼 기다리면서 볼것 같지는 않네요.

귀요미도 가수로 만나면 좋겠네요.
방과후티타임
10/10/23 01:14
수정 아이콘
마무리 참 훈훈하게 잘한 것 같습니다.
전 시즌 준우승자의 무대를 마련해주면서, 1등뿐 아니라 2등도 슈퍼스타가 될 수 있다는 모습도 보여줬고,
김성주님의 깔끔한 진행도 돋보였고,
존박의 멋진 마지막 인터뷰도 좋았고,
허각 노래도 좋았고,
(+아무로누님도 기억나고)
한가지 눈물나는건 서태지와아이들의 마지막축제
오동도
10/10/23 01:23
수정 아이콘
애초에 문자 투표가 중복투표는 안되지만 여러명에게는 투표가 가능하기 때문에..
지난주 허각,존박vs장재인 이번주는 인터넷 여론을 보니깐..
허각,장재인팬?vs존박 이런 영향도 있었던것 같아요~
존박씨 밝게 웃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그렇게 하는게 정말 쉽지가 않죠.
아카펠라
10/10/23 01:15
수정 아이콘
허각이 우승한 이유는 뭘까요?

참가자 중에서 보컬 실력이 가장 우수한건 사실입니다만..
그외의 다른 점이 없었죠. 장재인 같이 등장과 함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킨 것도 아니고,

존박같이 세련된 외모와 여심을 잡는 능력이 있는 것 같지도 않았고,
노래는 정말 잘하지만, 현재 우리 가요계를 보면 노래 잘하는거랑 인기있는 거랑은 그리 관계가 없어 보이는데..

허각을 우승했지만 돌이켜보면 의문이 드네요..
10/10/23 01:15
수정 아이콘
존박씨는 그래도 강승윤씨처럼 잘 떨어져서 -_-;; 안티는 많이 줄었네요;; 그리고 앵콜할때 둘이 화음넣어서 부를때.. 잠깐이지만 노래 정말 좋았는데 둘이 같이 나오면 안되나.. 싶기도 하네요.
10/10/23 01:25
수정 아이콘
점수를 너무 일찍 공개해서 금방 김새버렸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재밌게 봤습니다.
일단 많은 사람들이 보니까 이야기거리도 되고 이렇게 방송보면서도 PGR에서 댓글반응도 동시에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근데 QM5는 나온지 꽤나 오래된 차인데 광고효과 제대로 되네요. 검색어1위가 QM5라니 크큭
행복한 날들
10/10/23 01:26
수정 아이콘
뭐 처음 top3의 점수를 분석해줄때부터 허각의 우승을 확신해서 감동은 덜 하네요...
또 조영수(?) 작곡가의 노래는 허각에 포커스를 맞추고 편곡한 느낌이 강하고요.
하지만 존박의 마지막 그 노래는 자기만의 감성이 어떤건지 확실히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top11 모두 좋은 가수가 되길 바랍니다.
좋은 노래로 감동을 주는 그런 가수가 되길...
모두들 화이팅...
패스미
10/10/23 01:17
수정 아이콘
존박 팬입니다. 허각 우승에 대해서 이견은 없는데... 보컬 실력이 정말 김범수 김연우 김태우 이런 가수들과 비교될 정도로 대단한 실력이니까요. 근데 의문이 남는건 미션곡... 이건 허각 노래로 대결을 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좀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조영수 개인적으로 참 싫어하는 작곡가인데 top11 편곡부터... 이 부분이 좀 아쉽네요.
RealWorlD
10/10/23 01:27
수정 아이콘
허각씨 우승은 정말 감동이네요..그리고 존박씨 정말 쿨가이..사람좋아보이네요 대인배..후덜덜..

그리고 아직 한번밖에안들어봐서 그런가.. 여튼 대뷔무대를 지켜보니 썩 흥할것같진않군요. 그래도 자신의앨범을 자기가 만들었다는데에 의의가있겠죠. 조문근씨도 화이팅
개념은?
10/10/23 01:27
수정 아이콘
역시 이승철씨의 심사평이자 조언이 가장 감동적이였습니다.

식스팩보다 노래를 더 중요시하는 가수가 되어라, 예능보다는 공연장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가수가 되었으면 좋겟다 ㅠㅠ

99점 감동이었어요 ㅠ

노래를 한번도 제대로 배워본적이 없는 환풍기 설치기사가 슈퍼스타K 최후의 1인이 되는... 기적을 노래하라.. 정말 기적을 노래한 허각씨입니다 ㅠ
10/10/23 01:28
수정 아이콘
허각씨의 개성 없는 듯한 노래에 대한 우려가 있긴 하지만... 제대로 된 프로듀서 만나서 노래 연습하면 윤종신씨가 언급한 감정선 부분도 좋아져서 훌륭한 가수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잘 하실거에요.

존박씨는 알게 모르게 있는 국내 안티들 생각하면 그냥 미국 돌아가셔서 공부 열심히 하셨으면 싶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그의 노래가 더 듣고 싶네요. 한 1년 동안 꾸준히 연습해서 나오면 지금 이상의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가수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과연 다시 볼 수 있을지.

그와 별개로 오늘 보니... 강승윤도 완전히 자신감을 얻었던데요... 합동 무대에서도 자신의 끼를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지금 이미지는 정용화 마이너 버전인데... 강승윤이 언젠가 내놓을 앨범은 꼭 사볼 생각입니다. 오늘 합동 무대에서의 그를 보니 왠지 더 기대가 되더군요.
오지마슈
10/10/23 01:19
수정 아이콘
저도 QM5인데 이제 도로에서 좀 볼 수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10/10/23 01:29
수정 아이콘
오늘 존박은 코디가 안티..ㅠㅠ
코디 녀석 뭐냐..ㅠㅠㅠㅠ
전 존박이 처음에 그 이상한 코트???? 같은 것 입고 짠 하고 나타날 때부터 패배를 직감했습니다..

어차피 노래 실력이나 "신곡" 대결로 존박이 허각을 이길 수 없는 승부였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정말 심플하게 입고 스툴에 앉은채로 핀조명 받으며 여심도 잡고 감정도 잡아내는 존박의 무대를 기대했는데

이건 뭐 취중진담이니깐 옆에 바 차려놓고 술 따라주는 녀석들 세워놓고
존박은 무슨 우비 같은 옷을 입혀놓고 노래를 부르게 하다니..-_-
슈퍼컴비네이션
10/10/23 01:20
수정 아이콘
'언제나' 곡 들었을때, 전 존박이 훨씬 잘한다고 생각했었는데...윤종신씨 심사평이 정말 딱 제 맘이였거든요.

근데 뭐...존박은 1등한것보다 2등한게 나을겁니다. 오히려 좋은 이미지가 더 높아진것 같구요. 앞으로 스타가 되기 딱 좋게 된것 같은...

그리고 허각 우승. 정말 잘된것 같습니다. 사실 허각이 되길 바랬거든요. 2억을 받길 바랬죠...

엠넷과 시청자분들은 한국의 폴포츠를 택한것 같네요.
바카스
10/10/23 01:20
수정 아이콘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심사위원 점수 최초로 99점이 나왔다는거죠. 마지막에 윤종신씨가 '난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겠어!'라며 조금 산통(?) 깨긴했지만. 99점 나올 땐 진정 소름돋았습니다.

이전에 이승철씨가 최고의 점수를 드리겠습니다라며 98점을 줄 때 세그먼트 만지는 사람이 9는 출력 못 하도록 일부로 설정해놨나 의아했는데 오늘 결승을 위해 아껴둔 점수였군요.
소년시대
10/10/23 01:30
수정 아이콘
몇달을 끌어온 슈퍼스타k의 노력을
피디 스스로의 선공개 스포일러 때문에 망치다니
스스로 우승자 발표의 백미를 무너뜨리다뇨
전 아직도 슈스케1 우승자 발표했을때 전률을 잊지 못하는데
너무 아쉽네요
10/10/23 01:22
수정 아이콘
MBC가 이 정도 스케일의 프로그램을 만들기는 어렵겠죠. MBC예능국 하나만으로 하는 것과 SM이 참가한다고는 하는데
SM이 거기서 뽑아갈 것은 아니기 때문에(SM 오디션에 나오는 애들이 슈퍼스타 K와 같은 공개오디션보다 훨씬 더 실력이 있는데...)
MBC 프로그램은 슈퍼스타 K 1보다도 별로일 듯 보이네요. 진짜 막말로 악동클럽 꼴만 안나면 좋다는...

어차피 엠넷에서도 문자투표나 이런 것 보고 허각의 우승이 압도적일 것 같아서 곡 자체도 허각에 포커스를 맞춘 듯 보입니다.
곡이 허각스타일의 곡이더군요. 조영수 작곡가가 요즘 슬럼프인데 이걸로 슬럼프 탈출하려나....
나야돌돌이
10/10/23 01:32
수정 아이콘
존박은 그냥 미국가서 공부하는게 좋을 듯합니다, 안티도 많고 미국인 드립까지 나왔는데 그 발음에 그 정도 실력으로 과연 한국 연예인들 뚫고 성공할지는 미지수입니다

허각도 사실 장담은 못하죠, 여러모로 윤종신 평이 정확한듯합니다. 슈스케가 흥하기는 했지만 확실한 스타는 솔직히 안보이네요
핸드레이크
10/10/23 01:23
수정 아이콘
허각씨는 동정표도 좀 있죠..
어머니가 하나도 안 보다가 오늘 낮에 재방송 조금 보셨는데..
결승전 마지막 보시면서 저 불쌍한 애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옆에서 계속 주문을 외우시더라구요;
뜨거운눈물
10/10/23 01:3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오늘 소름은 이승철씨의 99점 준거였죠

점수에 짜신분이 멋진 심사평과 99점 !! 거기에 엄정화씨 까지 99점 주니깐

관객들 흥분해서 날리나고
Who am I?
10/10/23 01:33
수정 아이콘
뒤늦게 강승윤씨가 부른 본능적으로를 들었는데...;;
이친구가 이노래를 부르고 왜 떨어졌는지는 좀 의문이지만.

좀 괜찮은 느낌이라 기대가 됩니다. 으하하하.

오늘 결승 무대는;;; 좀 평이하더군요.^^;;
스폰지밥
10/10/23 01:31
수정 아이콘
허각씨, 우승 축하합니다.

정말 잘된 결과인 것 같습니다.


사실.. 오늘 무대 음향 진짜 엉망이었고... 오죽하면 볼륨을 최대로 높혀서 티비시청했습니다. 가사가 잘 안들려서...

결승전에 찬물 끼얹는것 같더군요.

그리고 우승자 발표 이전에 점수 발표한 것...

그 누가 봐도 허각 우승을 예상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우승자 발표 순간에 긴장감이 확 떨어져서 아쉬웠습니다.
10/10/23 01:32
수정 아이콘
우승자가 논란의 여지가 별로 없어서 좀 아쉽네요
존박이나 장재인 우승했으면 인터넷에서 치고박고 흥했을텐데
우아한페가수
10/10/23 01:32
수정 아이콘
슈스케2에서 가장 큰 수혜자는 허각, 강승윤, 윤종신, 김성주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우승자 허각이야 말할 것도 없고 전체 음원 사이트 1위의 위엄을 보인 강승윤과 날카로운 평가와 강승윤을 조련하는 감각의 윤종신, 60초 드립과 함께 쫄깃한 진행의 진수를 보여준 김성주.
재밌는 슈스케2였습니다.
계산사
10/10/23 01:43
수정 아이콘
존박의 스타성 <<<< 허각의 대중성 입니다
30 40대에도 골고루 어필하는 게 허각의 장점이라고나 할까
장재인이나 다른 후보 팬들이 허각에게 많이 옮겨간것 만으로는 문자투표의 차이가 설명이 안되죠
600vs235 니까 문자투표수가 2배반 정도입니다...
5/7이 허각 2/7이 존박...
10/10/23 01:37
수정 아이콘
허각이 90만표정도 먹은거 같은데 남자가 방어심리로 투표하는게 장난이 아니란걸... 느꼈고 대한민국의 국방은 이걸로 안심.....??????
Rain Man
10/10/23 01:48
수정 아이콘
감동의 허피엔딩~
내년 시즌3을 기대해봅니다.
스폰지밥
10/10/23 01:41
수정 아이콘
아무튼, 시즌1에서 조문근씨의 탈락에 정말 아쉬워했던 남성팬들..

시즌2에서는 정말 확연히 다르더군요.. 이건 점수차가 거의 2배 가까이;;

남성팬들의 문자투표가 얼마나 활발했는지 느꼈습니다.

물론, 허각씨의 보이스가 여성팬들도 사로잡을만큼 뛰어난것도 사실이지요.

그래서 슈퍼스타 케이의 시즌3가 매우 기대됩니다.

정말 가장 우선시되는 것은 가창력이다..

슈스케3은 훨씬 더 나은 실력자들의 향연이 펼치질 거라고 예상해봅니다.
조승상
10/10/23 01:54
수정 아이콘
점수 선공개... 시즌1처럼 적은 점수 차이도 아니고 이렇게 압도적인 점수차라면 차라리 선공개를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말이죠.
그 점도 그렇고 음향 문제도 그렇고... 3달여 동안 관심 있게 지켜본 프로그램이었고 (재인양... ㅠㅠ) 특히 오늘은 조문근씨가 나온다고 해서 더 기대를 하고 봤는데, 쪼금 실망했습니다.
그보다 허각은 우승도 우승이지만, 슈스케2를 하면서 아마추어로서 들을 수 있는 찬사란 찬사는 다 들어본 것 같네요. 그것도 이문세, 이승철, 박진영, 윤종신, 엄정화... 이런 가요계 대선배들에게 말이지요. 특히나 인상 깊었던 것은 오늘 있었던 두 번의 99점과 이문세의 "저보다 노래를 잘 부르네요."
제가 허각이었으면 가슴이 벅차 제대로 서 있었을 수도 없었을 듯.
아무튼 한국판 폴포츠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촉호파이
10/10/23 01:54
수정 아이콘
허각 처음에 사랑비 부를땐 솔직히 좀
그냥 그렇다..아무래도 원곡인 김태우가 낫네..
라고 생각했는데
신곡 부를땐 정말..잘하네요
축하합니다
존박도 생각보다 어린나이던데 진심으로 웃으면서 축하해 주는게
멋진사람 같습니다
10/10/23 01:57
수정 아이콘
꾸준히 허각을 응원하긴했지만
오늘 존박의 취중진담은 들을수록 괜찮은 것 같아요. 스타트가 좀 불안하긴했지만 표정연기도 좋고-

개인적으론 자유곡은 존박이,
조영수작곡가의 곡에선 허각이 좋았던 것 같네요~
실버벨
10/10/23 02:03
수정 아이콘
시즌 1은 군대에서 보며 길학미를 응원했고, 시즌 2는 밖에서 보며 문자투표도 하고 재미있게 잘 봤네요.
모든 참가자들이 다 잘 됬으면 좋겠습니다. 시즌 3가 기대됩니다.
OverCoMe
10/10/23 02:05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존박의 중저음, 목소리에 후한 점수를 줬지만 전 가창력에서는 이미 넘사벽이고 목소리 자체도 존박보다는
허각이 훨씬 매력적으로 들렸습니다. 낮은 음에서조차도....
물론 윤종신이 말한 희소성에 대해서 제 생각 역시 허각도 엄청난 경쟁율을 뚫어야 가수로서 살아남을 수 있겠다라는건
동감합니다. 하지만 존박 역시 희소성이 있다고는 생각이 안드네요. 가수를 하자니 가창력이 너무 딸리고 연기를 하자니
비쥬얼이 딸리고..
전 둘 중에 스타가 될 사람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허각을 꼽겠습니다. 존박이 연예계에서 살아 남을 확률보다 허각이
국민들에게 사랑 받는 가수가 될 확률이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New)Type
10/10/23 02:08
수정 아이콘
한국판 폴포츠의 탄생이네요
(MBC 위대한 탄생예고에 폴포츠 영상이 늘 나오는데.
이미 그런 스토리의 주인공이 나왔으니... 악동클럽 꼴 날듯해요)

신곡 노래를 듣는순간. 아 허각 우승이다 느낌이 바로 왔습니다
자기노래를 부르는 기분이었습니다
왠지 음역대나 곡 분위기를 최초에 허각에 맞춰 만들고 편곡해서
존박 버전을 만든건 아닐까 하는 느낌까지 들더군요

우승할 사람이 우승한것 같아 더 좋네요
가장 아쉬웠던 탈락자라면 김보경씨
최고의 수혜자는
허각, 강승윤, 김성주, 윤종신 순인거 같네요
우승자는 그렇다 치고
강승윤은 윤종신 프로듀싱 버프로 음악차트 올킬
김성주씨는 본인이 얼마나 대단한 진행자인지를 이번 시즌엔 완벽히 보여주었죠
이런 생방무대에서 이런 진행능력이라니!
윤종신씨는 어린 친구들에겐 예능인의 모습으로만 기억되기도 하는데
본인의 음악적역량의 위엄을 젊은세대에게까지 각인시켰죠
(거기다 강승윤이 부른 본능적으로의 저작권료!!)

심사위원 3분의 심사평은 딱 자기 분야에 맞춰서 잘 한거 같습니다
보컬로서의 능력치 평가 이승철
퍼포먼스 평가 엄정화(말좀 잘 하시지 ㅠㅠ)
제작자, 프로듀서로서의 경쟁력 평가(가장 후보들에게 도움되는 평이었을듯...)

최근 몇달 정말 즐거웠네요. 시즌 3이 기대됩니다
이나멜
10/10/23 02:08
수정 아이콘
허각이 우승해서 너무 기쁘네요.
사랑비는 조금 무리수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무대에서 노래부르는 모습이 좋아 보였고 즐거워 보였습니다.
언제나는 정말 허각곡같았구요 마지막으로 갈수록 더욱더..
근데 제 주위에는 이상하게 다 허각팬 밖에 없네요.. 저도 여자구 친구들도 다 여자입니다 ..
제 친구들과 저는도대체 장재인과 존박을 응원하는 애들은 누구지 왜 우리주위에는 하나도 없냐,, 이소리를 맨날 했다죠..
주위에 진짜 존박과 장재인씨 팬이 그렇게 많나요 ?;;
나야돌돌이
10/10/23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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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남자들이 모 아니면 도 아닌가요?

이런 투표 여자들이 강하지만 남자들이 욱모드로 각성하면 남자들이 여자들보따 더 쩌는데, 그래서 제가 지난주부터 허각 우세라고 그리 말씀드렸건만 우리 피지알러들은 소심 모드로 그래도 존박이 강할거야 했었죠

전 그 흐름이 한눈에 보였는데말이죠 ^^;;;
10/10/23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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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 1~2 통틀어서 생방으로 오늘 처음으로 다 봤습니다.
아프리카에서 허공씨의 노래를 처음 듣고 관심이 생겼거든요.
와 떨어진 형이 저 정도면 동생은 어느 정도일까

근데 정말 쌍둥이 아니랄까봐 정말 비슷하게 잘 하시더군요.

허각씨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10/10/23 03:50
수정 아이콘
빅3에서 1등으로 살아남은 순간부터 이미 허각씨의 우승은 결정돼 있었죠

존박이 떨어진다→존박 팬들: 장재인 저 여우같은 기집애가 1등하게 놔둘 순 없어
장재인이 떨어진다→장재인 팬들 : 존박 저 실력도 없는 미국넘이 올라가게 할 수는 없어

어쨌든 둘 중의 한 명 표는 흡수하게 돼 있었으니까요
결국 안티가 없었던 게 승인이라고 봅니다.
NaChRhDa
10/10/23 04:09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는 한국에서는 가창력=고음이라는 공식인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창력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 들을정도로 존박이 폄하되는 것을 봐도 그렇고 시즌2에서는 음역이 아니라 음의 깊이로 승부하는 김동률씨같은 부류의 가수가 심사를 하지 않는 이상 높지 않은 음역의 존박같
은 청년이 가창력 논란을 벗어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 중심에는 가창=음역주의 이승철씨가 있죠. 저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이승철 씨의 심사평에 동의해본적이 없네요. 윤종신씨의 심사평이 항상 전문가와 대중의 중간선에서 잘 대변하는 심사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도
윤종신씨의 심사는 존박이 허각씨를 둘다 이겼습니다. 저는 시즌3에서는 정말 중간점에서 보컬을 평가할수 있는 보컬리스트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그래서 정말 음의 높이만이 아닌 깊이로 승부하는 시즌3의 우승자가 나오길 빌어봅니다.
honnysun
10/10/23 04:37
수정 아이콘
두분 다 축하드려요~
처음부터 응원해왔던 장재인씨가 저번주에 떨어져서 사전투표도 안했지만, 우승은 왠지 허각씨가 할 것 같았는데.. 역시~~
그제 장재인씨가 엠넷에 나왔던데 더 이뻐졌더군요. 30대 아저씨 볼에 홍조가~
애송이
10/10/24 19:55
수정 아이콘
존박씨가 개성이 있고, 허각씨가 개성이 없다라고들 많이 그러시는데,
전 오히려 다르게 생각합니다.
요즘 음악들 보면 거의다가 아이돌 위주에다가
아이돌아 아니면 거의다 알앤비 위주라고 보거든요.
알앤비 이젠 식상할 정도입니다.
거기엔 SG워너비와 SM의 소몰이 창법이 한몫했다고 생각하는데,

각설하고,
그렇기때문에 오히려 김태우씨 같은 가수분들의 모던한 대중성이 더 개성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개성이란건 결코 기술적이고 특이하고 어려운것만이 개성있는건 아닙니다.

사람 하나하나가 개성이 다 다르듯이.

김태우씨 같이 모던하지만 시원한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도 개성있는거구요.

개성의 있고 없고는 말 자체가안된다는거지요.

개성이 있고 없고가 아닌, 개성의 파급력이 크고 작고 를 따져야 되는데,

그 개서으이 크고 작고를 따지는건 얼마나 희소성 있는가.(얼마나 적은가)
를 보는것이 맞습니다.

그런면에서 요즘 트렌드인 노래가 많은 존박씨보다 허각씨의 무난한 창법이 희소성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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