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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0/15 04:52:59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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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15 05:07
수정 아이콘
삼성측에서 공개석상에서 사실상 부탁이 아닌 강요로 접근을 한적은 없습니다.
삼성도 바보가 아닌데 당연히 나중에 따로 부탁하려던 생각이었는데 공개석상에서 기자가 질문을 하는 바람에 어쩔수없는 상황이
된것인데 삼성의 잘못인양 매도하는 글을 보고 나니 영 기분이 그렇군요.
누군가를 쉽게 비난하고 싶으면 사실관계에 대한것은 좀 정확히 알고 글을 써 주셨으면 합니다.
10/10/15 05:14
수정 아이콘
양준혁선수의 언행은 부정적으로 보면 그렇게도 보이겠구나 생각도 들긴하네요.
아침바람
10/10/15 05:25
수정 아이콘
원리 원칙을 지키려면 스스로를 먼저 돌아봐야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삼성이 판을 깼다는건 어떻게 나온 결론인지를 모르겠네요.
10/10/15 05:19
수정 아이콘
김감독님이 욕먹는건 자신의 팀을 위해서는 다른팀에게 융통성을 부탁해놓고는 자신은 다른팀에게 융통성보다는 원리원칙을 강조한것이겠죠.
작년에 자신이 했던일이 없었다면 모를까 ...
아침바람
10/10/15 05:30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이 정말 70평생을 원칙대로 살아왔다고 보시는건 주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분 원칙은 자신에게는 로맨스 남에겐 불륜이라는 이미지가 님께서 보시기엔 아쉽겠지만 사실 강하다고 보거든요.
수비 사건부터 시작해서 싸인 훔치기 사건 그리고 이번 사건까지.
무한한 애정으로 보는건 괜찬겠습니다만 글을 다시 한번 보라고 하시기 전에 그 대화 상황이 어떻게 나온지도 보셔야 할 거 같습니다.
10/10/15 05:23
수정 아이콘
팬들이 이번에 김감독을 욕하는건 다른게 아닙니다. 원리원칙을 어겨서가 아니라 심정적으로 괘심한거죠.
박진호
10/10/15 05:38
수정 아이콘
원리 원칙을 지키는건 좋은 겁니다.
과거에 관례로 인해 허용되오던게 규정대로 행해진다면 그만큼의 발전이 있는 거라고 봅니다.

어떻게 규정을 어기는게 융통성이 있는거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군요.

앞으로 잘하면 되는겁니다. 과거를 붙잡고 늘어지면 감독이 덕아웃에 규정외 사람이 있다고 어필하는 것 자체가
허용되면 안되는 일이겠네요.
어필하면 너도 예전에 규정외 사람을 넣지 않았느냐 붙잡고 늘어지면 끝이지요.
말다했죠
10/10/15 05:43
수정 아이콘
김광현 선수 같은 경우에는 SK 승리의 마스코트 같은 존재로라도 앉혀놓고 싶다고 하시고, 워낙 징크스에도 민감한 분이 결국 벤치에
두셨으니 이렇게 따지고 보면 심정적으로 굉장히 화가 날 수도 있죠. 물론 08시즌 같은 경우에는 박경완 선수가 부상을 당했어도 엔트리에서
안 뺴고 벤치에 두기도 했습니다만..

김성근 감독은 감독으로서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나중에 김재박 감독과 한국시리즈에서 꼭 만났으면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OnlyJustForYou
10/10/15 05:59
수정 아이콘
평소에 김성근 감독님을 좋아하다와 싫어하다로 나눈다면 싫어하다에 가까운 입장이지만 이번 결정은 김성근 감독님의 결정이 옳죠.
밤에 PGR에 안 들어와서 이게 여기서 논란이 된 줄도 몰랐네요.
낮에 다른 커뮤니티에서 봤을 때는 김성근 감독님의 결정이 옳다쪽으로 결론이 났던 거 같은데 말이죠.

그건 그렇고 김성근 감독님이 정말 국가대표 감독이 꿈이셨나요?
제 기억에는 WBC였나요. 그때도 대표팀 감독자리 고사하시고 올림픽 때도 고사하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올림픽 때는 기억이 잘 안 나는데 WBC때는 아마 확실하지 싶습니다.
그래서 그 때 여러곳에서 욕좀 많이 드셨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뭐 그거 뿐만아니라 롯데 까는 발언이며 소위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식의 언플은 타팀 팬으로 꽤나 불편합니다.
김인식 감독님과 사이가 좋으신 편이어서 한화 팬으로서는 불편할만한 사건이 별로 없었음에도 불편했거든요.
구체적인 예는 위에 리플에도 몇번 나와서 딱히 달진 않겠습니다.

김성근 감독님이 분명히 감독님으로서는 대단하시고 뛰어나신 감독님이시고 선수들이 그렇게 따르는 걸로 봐서 존경할만한 감독님이시라는 생각은 분명히 듭니다만 언론플레이하시는데 있어서 타팀과 타팀팬에대한 배려는 분명히 부족한 감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자기팀 감독으로서는 훌륭하시지만요.
하지만 여기는 MLB가 아니잖아요.
이 좁아터진 나라에서, 한두 다리 건너면 거진 다 아는 야구계에서 그러는게 좋아보이진 않더군요.
운차이
10/10/15 06:03
수정 아이콘
먼저 저는 별 상관없는 롯데 팬임을 밝힙니다.

본문에
[그런데, 이러한 위법한 담합을 공개적으로 언론에 떠들어댄 양준혁 선수의 발언("덕아웃에 앉게 해주신 김경문 감독님께 감사의 뜻을 밝히고 KS에서도 덕아웃에 앉아서 경기를 보고 싶다.")은 다분히 SK를 압박, 심지어 협박하는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담합을 통해서는 절대로 더그 아웃에 앉을 수 없다고 판단한(작년의 박경완 사례를 비추어)삼성팀 혹은 양준혁 선수가 공개적으로 SK 측에 양해를 구한다라고 말하는 순간 이미 담합은 끝난 것이나 다름 없는 것이죠. 담합의 잇점은 거래하는 당사자 모두에게 피해가 없어야 하는데, SK 입장에서는 거절을 하면 돌을 맞을 것이고, 허락하면 삼성 측의 의도가 받아들여지는 것이니 여러모로 김 감독 심사는 불쾌했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삼성과 양준혁 선수의 의중을 글 쓰신 분이 마음대로 파악한 소설이라고 보입니다.
제가 생각할 때는 정말로 김성근 감독님께도 호의를 바라고, 얘기했던거 같습니다만...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76&article_id=0002051761&date=20101010&page=1

심지어 두산과의 시리즈 중에서도 어느 정도 허용이 되고나서는 미디어에게까지 자연스럽게 인터뷰를 하는 모습인데

이걸 코시를 위한 압박의 수순으로 보거나 혹은 이 사건의 단초가 된 기자의 질문을 받고 난 뒤에 선감독님이
양준혁 선수가 덕아웃에 있을려면 김성근 감독님의 양해가 있어야 한다라는 식의 말을 했다고 해서
그걸 언론을 통한 압박이며 유지 되던 담합을 깨었다고 보기는 너무나도 무리수가 아닌가 싶네요.
바알키리
10/10/15 06:02
수정 아이콘
자기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전 김성근 감독님을 나쁘게 보지는 않습니다만 자주 이런행태를 종종 보이는 것 같아서 좋아하지 않습니다.
10/10/15 06:12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원리원칙을 지키려던 그분께선
그 "원리원칙"을 애초부터 지킬 생각 안하시고 작년까지 '암묵적 동의'하에 어기시다가
왜 이제서야 바로잡고자 하실까요?
10/10/15 06:14
수정 아이콘
4. 하지만, 2009년도 KS 때 SK의 김광현, 전병두 두 선수(부상 - 비 엔트리)가 덕아웃에 착석할 수 있었던 건, 상대팀 조범현 감독의 양해에 의해 가능했다. 그러나, 박경완 선수(부상 - 비 엔트리)의 경우에는 더그 아웃에 앉지 못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 확실히 언급된 부분은 없지만, 더그 아웃이 아닌 관람석에서 KS 경기를 봤던 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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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아까의 팩트로 돌아가 2009 KS만 보더라도 경험이 일천한 김광현, 전병두 두 선수는 조 감독의 양해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SK의 전력의 반이라고 불리운 국가대표 포수 박경완 선수는 거부된 것으로 추정되고 관람석에 앉아서 경기를 봐야했지요. 이 것만 봐도 명확해지지 않습니까? 김광현, 전병두 선수가 경기에 미칠 영향은 박경완 선수에 비해 훨씬 미미하기 때문에 양해를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죠. 이 것 분명히 추측이 가능한 fac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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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 다 모르고 글쓴 분의 글만 봤는데도.. 억측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분명히 알려진바가 없고, 이유를 모른다고 적어두시고, 뒤에는 "분명히 추측이 가능한 fact"라고 지정하신이후에 그 추측 가능한 fact로 글을 이어나가셨네요.. 개인적으로 앞부분은 재밌게 봤지만 뒷부분은 검증되지 않은 논리를 바탕으로한 글인것같네요.
운차이
10/10/15 06:2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계속 반복되어서 말하는건데 제 3자의 팬에서 볼 때
김성근 감독님의 원리 원칙이나 소신을 지키는 행동이 [잘못 되었다는게 아닙니다.]

그게 아니라 예전의 경우에도 김성근 감독님도 김재박 감독님에 의해서
최태원 코치를 덕아웃에 못 있게 한 사건도 있었고,
그 후에도 김광현 징크스나 덕아웃 문제에 있어서의 태도를 보면
여태까지는 정말 신중한 모습은 보이되 필요하면 언제든지 편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태도였는데

이번에는 어찌보면 강경한 태도를 보여주시니까 그 태도는
그냥 단순하게 말해서 우리팀은 쓸 수도 있지만 당연히 상대팀이 쓸 수 있는건 안돼라고 말하는 겁니다.

밑에 글에도 리플로 달았지만
차가 한대도 지나다니지 않는 횡단보도라도 무단횡단을 하지말라고 강력하게 말할 수 있지만
그 사람이 어제 무단횡단을 한 사람이었으면 약간 밉상인 느낌이 들 수는 있겠죠.
Gostoso!
10/10/15 06:46
수정 아이콘
오늘 밤 늦게 집에 귀가하는 관계로 아침 답변은 이 정도에서 마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__)
10/10/15 07:46
수정 아이콘
양준혁 선수가 먼저 김성근 감독님께 먼저 공개적인 부탁을 했다는 것은 정확한 팩트인가요? 본문 내용에는 그 팩트에 대한 정확한 내용이 보이지 않기에 여쭙는 겁니다. 그리고 설사 정확한 팩트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부분에 대해서 양준혁 선수의 경솔함으로 몰고 가시는 것은 지나치다고 보이네요.
김성근 감독님도 작년 코시에 김광현 선수가 승리의 마스코트기 때문에 덕아웃에 앉히고 싶다는 발언을 님께서 말씀하신 팀간의 암묵적 동의를 통해서가 아닌 미리 언론을 통해서 직접 밝히신바 있습니다.(물론 기자가 질문해서 답변을 하신 거지만 어쨌든 공개적인 표현인 것은 분명하지요.) 그렇다면 그것도 김성근 감독님의 함묵적 합의를 깬 경솔함이 되나요?

아래 관련글에서 댓글로도 적었듯이 저는 나름 김성근 감독님의 행동을 이해하는 편입니다. 그렇기에 SK팬 분들의 항변 역시 어느정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본인들이 사랑하는 감독님을 항변한기 위해서 타팀의 전설적인 스타를 깍아 내려야 효과적인 것은 아닙니다. 그런식의 언급을 하지 않으셨어도 충분히 김감독님을 항변 할 수 있었을텐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화도 좀 나고 안타깝기도 하네요.
초등교사
10/10/15 08:05
수정 아이콘
흠.. 저는 작년 박경완선수를 예로 들면서 양준혁 선수는 박경완 선수처럼 팀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는 선수다 그러므로 양준혁 선수가 덕아웃에 들어오지 못하는 것은 작년에 박경완 선수가 덕아웃에 들어오지 못한것과 같은 이유이다. 만약에 양준혁선수가 1,2년차 신인같은, 팀에 영향을 주는 효과가 미미하다고 생각된다면 작년의 김광현 전병두선수처럼 덕아웃에 들어와도 묵인했을것이다.

라고 글쓴이분께서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사실 저도 기사를 보면서 작년의 경우를 떠올렸거든요
그런데 '아니 근데 왜 작년에는 김광현하고 전병두가 덕아웃에 들어왔었지? 일관성이 없잖아' 라는 생각보다
'이야.. 역시 양준혁이 정말 대단한 선수구나.. 상대팀감독이 욕먹을거 감수하면서까지 못들어오게 할정도면..'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글쓴이 분께서 말씀하시는게 혹시 제가 생각하는 이런 맥락이 아닐까요?
가만히 손을 잡으
10/10/15 08:07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러셔도 심적으로 동감이 안되는게..
행동과 사고에 일관성이라는게 있지요. 자기가 그렇게 했으면 다른 사람에게도 같은 기준을 들이대는게 일반적이라는 겁니다.
무슨일에 나는 이래서 되고 너는 안되하면 당연히 기분이 좋지는 않지요.
직장에서 과장님이 '난 오늘 엄청 중요한 일이 있어서 먼저 퇴근, 난 오늘 너무 피곤해서 좀 늦게 나왔어.'
'어 너는 안돼, 업무시간을 지켜야지..'그러면 참 좋겠습니다.
우리는 사회에서 직장에서 일관성없는 사람들을 여럿 만나게 되고 사실 좋은 감정을 가질수 없는게 사실입니다.
더군다나 업계에서 일인자로 불리는 분이 그러시면,,,원칙대로 하자는 이야기 얼마나 좋습니다. 솔선수범하면 더 좋지요.
10/10/15 08:14
수정 아이콘
삼성 화이팅!! 올해 우승 못하면 레알 죽는다!!!!!!!!!!!!!!!!!!!!! 음.. 우승확정지을땐 양신 내려오게 해서 행가레 정도는 받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음..슬프긴 슬프다..
검은창트롤
10/10/15 08:29
수정 아이콘
글을 보면서 어느정도 그럴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리플 달리는거 보고
'이 분 지금 싸움을 거는거구나' 란 생각이 듭니다.
김성근 감독 안티 양성중이시네요.

그리고 말은 바로합시다. '상대팀의 양해를 얻었다'와 '상대팀이 어필을 하지 않아서 묵인한 셈 치고 넘어갔다'는 엄청나게 다른겁니다.
또 김성근 감독의 잣대가 자기 팀과 타 팀이 다른것은 분명한 사실이구요. 사회생활 할때 깨끗하냐 어쩌냐 하는 말로 덮을게 아닙니다.
빨간 우체통
10/10/15 08:39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이고 KBO고 원리원칙이 어쩌고 따지기 전에
선동렬 감독이 그토록 양신을 벤치에 앉히고 싶었다면 엔트리에 넣었으면 됐을 것을 싶네요.
몇 타석 정도는 충분히 대타능력이 있는 선수고, 덕아웃에서의 영향력, 은퇴하는 대선수에 대한 예우 차원등을 고려했을 경우 필요했다면 말이죠.
부상이 있는 것도 아닌데 안그런 거 보면 그렇게까지 필요하지 않았나 봅니다.

선동렬 감독 본인이 선택하고 감내해야 할 짐들을
상대팀 감독들에게(김경문 감독 포함) 계속 떠넘긴 꼴이 되는데,
비난이든 비판이든 김성근 감독이 몽땅 뒤집어쓰는 모양새가 공평치 못하다 싶네요.
허저비
10/10/15 08:47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님 좋아합니다. 아니 뭐 솔직하게 밝히면 '좋아했습니다'. 올해 모래알발언 + 롯데싸인훔치기 발언 2연타가 있기 전까지는 요. 그래도 이번 일은 욕먹을일이 전혀 아닌데 '김성근이라서' 더 논란이 되는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김성근 감독님이 뭐 평생 원리원칙대로만 살았던 강직한 분은 아니라고 보네요. 위에 제가 쓴 싸인훔치기 발언만 해도 기존에는 싸인 뺏는것도 기술이고 뺏긴 팀이 바보다 라고 하던 분이 작년 기아나 롯데에게는 싸인 훔쳤다고 강하게 비난을 하시고, 특히 올해는 논란이 되자 '싸인 훔치는게 잘못이 아니라 들켰으면 그만두는게 맞다(????)' 라고 하시니 그때 롯팬으로써 정말 열이 머리 끝까지 오르더군요. 가끔 앞뒤가 안맞는 언행을 보여주시는데 아무리 봐도 보편적인 원리원칙에 입각한 행동들은 아닙니다. 오히려 제가 볼때는 지극히 주관적으로, 본인스스로 정해놓은 본인만의 기준에 따라 생각하시는 경향이 강하죠. 좋게말하면 장인정신 나쁘게말하면 외곬수 라고 할까요.
태바리
10/10/15 09:05
수정 아이콘
처음엔 항변이다가 마지막엔 먼가 아니다 싶은 말들이 많이 들어가 있네요.
리플들은 나와 다른의견들과 싸우자고 덤비는것 같구요.
김감독님이 그럴수도 있겠다 싶다가 다 읽고 나니깐 오히려 더 싫어지는... 웬지 방향을 잘못 잡으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10/10/15 09:02
수정 아이콘
SK팬이자 감독님의 팬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김감독님의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부상 선수가 엔트리에 들지 않은 상태에서 SK덕아웃에 앉아 있었던 것이 바로 작년 코시이니 삼성팬들의 마음이 안좋을 것이라 당연히 생각합니다. 김감독님 평생의 야구관은 정해진 규칙내에서 어떻게든 승리하자는 승리지상주의적 야구관입니다. 1년의 성과를 마무리하는 코시에서 코치 어쩌면 코치이상의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양신이 덕아웃에서 버티고 있다는 자체가 김성근 감독님의 경기 예상에서 빼버리고 싶은 변수일 것입니다. 작년 포스트시즌에서 SK도 박경완 선수가 덕아웃에 있기를 원했던 것과 비슷한 심정에다가 양신의 은퇴까지 겹쳐서 삼성팬들의 마음이 많이 섭섭한거 압니다. SK팬분들도 진정하시고 이게 우리 감독님의 경기관 이라고 쿨하게 인정하고 삼성팬들도 김감독님이 공식석상에서 무리수를 던졌다고 인정하고 넘어가주셨으면 합니다. 양신이 플레이오프 내내 덕아웃에 있을 수 있게 한 김경문 감독의 쿨함을 칭찬하고 노감독이 아직도 승리에 목메이는 현실에 가볍게 혀를 한번 차주시고 넘어가 주셨으면 합니다. 오늘 있을 경기에서 명승부가 나오기를 바라고 경기외적으로는 더이상 시끄러운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늘의왕자
10/10/15 09:16
수정 아이콘
글쓴분 원문글에는 어느정도 동의할수는 있겠는데
리플보니 그냥 싸우자는거네요???

김성근 감독님 안그래도 안티 많은편인데, 더 키우시는듯
청산가리향치약
10/10/15 10:02
수정 아이콘
처음엔 그럴만 하구나 싶다가 스크롤 내려갈수록 성질 뻗치네요. 댓글 잘 안달았는데 열받아서 달았습니다.
상대방을 설득하려 하는게 아니라 억지로 강요하시네요.
글쓴분 원래 목적과 정 반대로 김감독님 안티 양산되는거 안보이십니까?
Gostoso!
10/10/15 10:11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원글 저작자입니다. 어제 필요 이상으로 비난 받는 감독님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때문에 글을 썼는데, 결과적으로 다소 공격적인 형태로 드러나 많은 분들께서 불편함을 느끼는데에, 송구함을 느낍니다. 특히, 글 작성 직후 초기에 단 리플들을 보면 제가 봐도 너무 흥분된 상태로 작성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전투적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모든 분들께 일일히 사과의 말을 전하지 못하고 이렇게 리플로 대신하는 점 양해바라겠습니다.

아울러 여러분들께서 지적하신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저 역시 인정합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원리원칙...특히 규정을 준수하는 데 있어서는 김 감독님께서 오랜기간 노력한 점을 높이사고 있습니다.(한 번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시면, 리그의 발전을 위해 쓴소리하시는 비주류 김성근 감독의 삶을 찾기 어렵지 않으실껍니다.)

여기서 분명히 밝히는 것은 저 역시도 양준혁 선수의 팬이고, 제 개인적으로도 KBO 역대 최고의 타자는 양준혁 선수라고 생각합니다만, 그 분이 가진 호방한 성정이 때로는 제 개인적으로 경솔해 보일때가 있었고 이런 경우도 그에 해당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거듭 말하자면 위에서 말했듯이, 그냥 벤치에 앉혀두기엔 양준혁 선수는 너무 위대한 선수임은 그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게다가 공식석상이니, KBO 규정에 어긋나는 행위를 허락하기에도 정당성 면에서는 쉬운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팀 내 사기 차원('양준혁이 부담스러워서 안되겠다.'라고 바로 말할 수는 없잖습니까.)을 고려해서라도 보다 완곡한 표현인 '원리원칙에 따라 불가'하다라고 말한 김 감독님의 발언이 이토록 비난당하여야 하는가에 대해 아쉬울 수가 없고...한편으로는 정작 그렇게 중요하다면 합법적으로 엔트리에 양 선수를 넣지 않은 선동렬 감독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전혀 없는 것과 올스타전에 자기 팀 선수를 제외하면서까지 양 선수의 마지막 올스타전의 대미를 장식해준 김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삼성팬 분들께서 쉽게 잊으신 건 아닌 것에 대해서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어쨌든 간에, 다소 공격적인 글로 많은 분들을 불편하게 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죄의 뜻을 밝힙니다. 비판에 대해 감수하겠습니다.
고윤하
10/10/15 10:13
수정 아이콘
똑같네요 그 감독이나 그 팬이나..
환장하겠네요 화를 내고싶지만 그 끝없는 어이없음에 웃음밖에 나오질 않는군요
10/10/15 10:16
수정 아이콘
지능형 안티라고 밖에 안보여집니다
따지고 보면 선멍게가 만든 시한폭탄 버튼을 눈치없는 기자가 발화버튼 눌러서
그 파편조각이 양준혁이랑 김성근감독 두사람한테 튀어버렸는데
왜 일방적으로 양준혁은 경솔한 사람, 김성근 감독은 무조건 피해자 라고 말하니까 어이가 없네요
다른거야 다 그렇다 치고 도대체 양준혁이 뭐가 경솔한건지 그게 이해가 도저히 안가네요
10/10/15 10:23
수정 아이콘
양 : 앉고 싶다. 앉게 해줘서 두산에 고마웠다 SK는 안되나요?
김성근 감독 : 원칙적으로 안된다
양 : 알겠습니다

여기서 '양'이 경솔한 짓을 한것은 무엇?
감히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김감독에게 요청을 해서?
제랄드
10/10/15 10:16
수정 아이콘
밑에 있는 호가든님의 님의 글도 읽어봤지만 예상대로 퐈이야 분위기군요.

이쯤에서 논란이 될 만한 격양된 의견 표명은 자제하시고, 야구팬들의 마지막 축제를 맘편히 즐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논리적으로 따지고 들어가면 저는 물론이고 양팀팬분들은 더더욱 할 말은 많으시겠지만 이쯤에서 그냥 너그러이 넘어가심이 어떨런지요.

축제를 즐겨보아요~

(생각해보니 전 두산팬이라 한국시리즈 안 볼 예정이군요;)
Gostoso!
10/10/15 10:29
수정 아이콘
머드 님// Luts 님//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따로 설명을 해야할 것 같아서 달아봅니다.

양준혁 선수가 가진 경솔함이라고 생각한 것은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은 상태에서 김경문 감독의 양해를 받아 덕아웃에 앉았다는 사실은 언론에 과감없이 알린 것이죠. 사실 양 선수가 이렇게 언급을 안했다면, 전혀 수면 위에 오르지 않았던 '위법에 대한 담합' 문제였는데, PO 김경문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KS에서도 (엔트리 없이 덕아웃에 가길 바란다)그랬으면 한다고 언론에 말한다면 경솔한게 아닌가요? 덕분에 이 문제가 언론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김광현, 전병두 선수도 같은 위법을 했지만, 양준혁 선수처럼 감사하다는 말을 공개적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자기팀 뿐만 아니라 상대팀에게 피해가 갈 수있는 문제이기에 양 선수도 그 만큼 조용하고 조심스러워야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Ms. Anscombe
10/10/15 10:21
수정 아이콘
'원칙'이므로 지켜야 한다.

전에 안 지킨 건?

I'm so sorry~(김광현의 존재감이 어쩌고 이런 말은 쓸데없는 말입니다. 원칙이란 '그런 걸' 따지지 않습니다)

이걸로 끝.. 더 말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죠. 이런 종류의 사안에 달리는 수많은 말들은 사실 '사안 그 자체'와는 별 관계가 없죠.
행복한 날들
10/10/15 10:33
수정 아이콘
만약 작년에 상대팀이 박경완선수는 양해해주지 않아서 벤치에 없었고
김광현, 전병두선수는 양해를 받아서 벤치에 있었다면 어떻게 될까요?

규정이 그렇게 되어있다면 그동안의 관행이라고 하더라도 바꾸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10/10/15 10:42
수정 아이콘
원리원칙드립만 안했어도 이 정도는 아닐껍니다.
밑에 호가든님 글에 있는 링크 기사처럼 '코치들이 알아서 광현이 데려 왔어야지' 이런 말 하더니
1년 후에는 원리원칙 주장하니 싫을 뿐입니다.
뭐 묻은 놈이 뭐 묻은 놈 나무란다. 딱 이게 생각납니다.
10/10/15 10:45
수정 아이콘
사실 만약 이런 사태가 김성근 감독이 아니라 다른 감독이었으면 이렇게 까지 논란은 안됬을 겁니다.
김성근 감독 말이 틀린거 하나도 없습니다. 원칙대로 하자. 그래서 양준혁도 수용했구요
여기까지는 전혀 문제될것도 없고 그냥 김경문 감독이 대인배, 거절한 감독은 에이 그냥 좀 해주지 얄밉다 정도로 끝났을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김성근 감독의 전적이 워낙 화려?하다 보니 다른 팬들 입장에서는 그게 아니꼬운 거지요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이말이 괜히 티어나온게 아닙니다
김광현 전병두 사건은 둘째 치고라도 사인훔치기 부터 해서 타팀 + 팬들 심기를 싹싹 긁은게 어디 한두번입니까
이번 논란도 다른팀 팬들도 다 알겁니다. 김성근 감독이 틀린 행동을 했다는건 아니라구요
10/10/15 10:39
수정 아이콘
KBO규정에 의하면 양준혁은 덕아웃에 앉으면 안됩니다. 따라서 김성근 감독의 지적은 정당하고 이에 대해선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가 이런 문제에 있어서 원리원칙을 이야기 한다는 것입니다.
툭까놓고 양준혁을 덕아웃에 못앉게 하는게 원리원칙 때문인가요 아님 그가 삼성의 전력상승 요인이 되기 때문인가요? 당연히 김성근 감독님은 후자의 이유 때문에 양준혁 선수를 덕아웃에 앉지 못하게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것이 드러나는게 박경완, 김광현, 전병두 선수를 덕아웃에 앉혔던 지난 행적들이구요. 상대방의 어필에 의해 빠졌든 안빠졌든 어쨌든 그는 승리를 위해 원리원칙을 최대한 탄력적으로 활용한 감독이란 겁니다.
헌데 마치 김성근 감독님은 해주곤 싶은데 원칙이 흔들리면 안된다같은 논리를 펴시니 타팀팬으로선 얄미운 겁니다. 그냥 양준혁선수는 그 존재만으로도 힘이 크다. 그가 있으면 SK의 우승확률이 그만큼 줄어든다 그러니 덕아웃에 앉으면 안된다. 이렇게 솔직히 말했으면 누가 돌을 던질까요.

물론 언론에게 한 원리원칙이란 단어에 집착해 잡는 트집일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양준혁선수를 배려해서 말한것일수도 있구요. 다만 확실한건 김성근 감독의 승리에 대한 심한 집착이 이런식으로 조금이라도 잘못된 모습으로 변질되면 팬들은 실망을 느끼고 또 그것이 제법 여러번이란 점입니다.
10/10/15 10:51
수정 아이콘
원칙의 문제라기 보다는
기자가 잘못 질문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김성근 감독님의 답이

A: 양준혁 선수는 더그 아웃에 앉아도 되요.
재질문 : 규정에는 없는데요.

A: 양준혁 선수는 팀의 중심선수라서 제가 허락해 줄수가 없어요.
재질문 : 규정에는 감독의 선택사항이 아니라는데요.

뭐라고 하던간에
규정대로 하지 않느냐는 말에는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양감독간에나 오고 갈말을 자기가 물어보는 바보같은 기자.
Cazellnu
10/10/15 10:58
수정 아이콘
원리원칙은 무슨 그냥 "양준혁"이 덕아웃에 있는게 싫은거죠 (게임 내적인 부분이되었든 외적인 부분이 되었든)
그러면서 갖다붙이는게 원리원칙이면 자신도 원리원칙을 위배하고 있었으니 그냥 솔직하는게 나을텐데요
파도09
10/10/15 11:11
수정 아이콘
작년 김광현선수가 더그 아웃에 앉았던건 당장 게임의 승부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겠지만 어린선수에게 경험이라는 큰 선물을 준겁니다. 그러니까 써먹지 못할 선수를 앉혀놓는거 아닙니까? 양준혁선수가 더그 아웃에 앉는거와는 다르다고 얘기가 나오는데 주관적인 가치의 차이이지 절대적으로는 노장선수의 단기간의 영향력과 어린선수의 장기간의 능력향상과 머가 더 타팀에게 불리한지는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자기팀의 발전을 위해 김광현 선수를 앉혀놓은 전력이 있다면 마땅히 그에 준해 양준혁선수을 배려해주는게 옳다고 봅니다.
머 김성근 감독님이 우리팀의 승리만이 중요하다는 가치관을 가지고 그랬다면 그 팀팬을 제외한 다른 야구팬들의 쓴소리를 듣는것이 당연한거죠
10/10/15 11:03
수정 아이콘
이정도로 논란이 일거 있나요?
김성근 감독은 실력은 뛰어난데 야구에 관해서 만큼은 인성적으로 덜 성숙한 사람입니다.
그걸 증명하는 사례가 너무나 많죠..
이 번도 그런 일 중의 하나일 뿐이고요.

다른 선수나 감독들이 이런 성향에 물들지 않기만을 바랄뿐입니다.
래몽래인
10/10/15 11:22
수정 아이콘
이번 케스파도 그렇고 사람들은 호심이 들어가면 참 답이 없어지네요.
똥 묻은 사람에게 똥 묻었다고 욕하면 항상 팬심에 저 똥은 칼라똥이야 라고 답을 하니
케스파건도 김성근 감독 건도 재밌네요.
10/10/15 11:25
수정 아이콘
아무리봐도 글쓰신분은 리플다는거보니 싸우고싶어서 쓰신듯..
마이너리티
10/10/15 11:32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이 잘못한 건 하나도 없어보이네요.
작년 sk가 받은 호의도 전력에 도움이 되지 않을 비엔트리선수만 허용된거였고..
기아도 상대의 전력에 도움이 될거라 판단한 선수에겐 호의를 베풀지 않았다면.
sk도 상대의 전력에 도움이 될거라 판단한 선수에겐 호의를 베풀이 않았을뿐이라고 보입니다.

니가 호의를 받았으니 너도 호의를 베풀어라라고 강요하긴 힘든거 아닐까요?
그것도 삼성한테 받은것도 아니고 다른 팀한테 받은건데..;
제가 감독이라도 제 팀이나 상대팀의 전력이나 사기에 영향을 줄 선수가 엔트리에도 없는데 들어와있다면
못들어오게 할거 같은데..;

양신의 팬이고 이번에 삼성을 응원할거 같지만, 제 생각엔 전혀 문제될게 없어보이네요.
부평의K
10/10/15 11:45
수정 아이콘
솔직히 SK와이번스는 제가 인천에 살면서도 단 한번도 좋아해본적이 없지만... 앞으로도 김성근 감독님 덕분에도 좋아할일은
없을거 같습니다.

김성근감독님이 명장이고, 선수들에게 잘 해주고 하는건 알겠지만... 이분을 보면 그냥 '피해의식'의 산 증인같습니다.
SK가 선수구성이나 어떤면을 봐도 부족함이 없는데도... 항상 우리팀은 약체고, 그렇기 때문에 항상 어떻다...

본인 선수들을 챙기는 마음... 야구외의 일상에서는 참 좋은 할아버지 같은분인건 알겠습니다만.

승부의 장에서 항상 본인은 손해를 보고 당해왔다라고 하는 피해의식을 버리기 전에는... 이분은 국민적 감독이 되긴 힘드실겁니다.
비소:D
10/10/15 11:49
수정 아이콘
글자체는이런부분도있구나하는마음이들었는데 댓글은파이터가되셨네요...글에피드백도중요하지만그만큼
타인의의견을받아들일준비도하셨어야했는데.
결론은어쨌건만선..... [m]
파랑새
10/10/15 11:54
수정 아이콘
글 쓰신 분의 내용과는 별개로 SK팬으로 좀 그렇습니다.
몇 몇 분들은 지나치게 안 좋게만 말씀하시네요.

왜 플레이오프 때는 아무 말이 없었는대 한국시리즈 미디어 데이때 저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기자의 질문이 먼저인지 어떻게 시작된 얘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미디어 데이때 아무런 말이 없다가 한국시리즈가 시작되고 양준혁 선수가 벤치에 있는 걸 항의해서
그 때 이런 논란이 되는 건 모르겠으나
미디어 데이때 이야기가 나와 자신의 생각을 말했는대 왜 이런 분위기가 되었는지요.

한국 시리즈 엔트리 제출 시기에 대한 얘기부터 시작해서 전반적으로 KBO에게 원칙을 묻는 것이지
"우리 서로 원칙을 지켜보자"란 뜻으로 말씀하신 건 아닌듯 보입니다.

김성근 감독님이 먼저 꺼낸 얘기도 아닌 걸 가지고 왜 SK가 어떻다는 둥의 말을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0/10/15 11:56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님 그리고 sk .. 뭐 하나 잡히면 끝이죠.
항변 이런거 해봤자 하나도 먹히는건 없습니다. 뭔 말을 해도 안되거든요.
/////////
3.17 양팀의 선수 및 교체 선수는 실제로 경기에 참가하거나 경기에 나갈 준비를 하고 있거나 , 1루 또는 3루의
베이스 코치로 나가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그 팀의 벤치에 들어가 있어야 한다. 경기중에는 선수, 교체선수, 감독,
코치, 트레이너(Trainer), 배트 보이(Bat Boy)이외는 어떠한 사람도 벤치에 들어가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페널티:본 조항을 위반하였을 때는 심판원은 경고를 한 뒤 반칙자를 경기장 밖으로 내보낼 수 있다.
[原註] 현역 선수 등록에서 빠진 선수가 경기 전의 연습에 참가하거나 벤치에 앉는 것은 허용된다.
그러나 경기 중에는 투수의 웜업이나 상대팀을 야유하는 등 어떤 행동도 금지된다.
현역선수등록에서 빠진 선수는 경기 중 어느 때 어떤 목적이거나 그라운드에 나오는 것이 금지된다.
////
자기네 손으로 은퇴시켜놓고 못앉힌다고 뜯어대는 분들이나 거기에 동참에서 이기회에 걸렸구나 에헤라디야~
하고 뜯어대는 분들이나... 어차피 ks끝날때까진 안보는게 걍 속편한겁니다..피쟐이던 어디던.
부끄러운줄알
10/10/15 12:01
수정 아이콘
일단 전 두산 팬임을 밝힙니다.

아랫글과 이 글 둘 다 댓글까지 하나하나 다 보고나서 느낀점을 쓰자면,,

'김성근 감독님이 무슨 말을 했건 깔 사람을 깔것이다'라는거네요.

"양선수가 덕아웃에 있는게 삼성 전력에 보탬이 될것같아서 싫다"라고 솔직히 말을 했어도

대한민국 야구를 빛낸 훌륭한 선수의 은퇴전 마지막 코시인데 벤치에도 못앉아있게하냐..속좁은 감독같으니라고 쯧쯧..

하며 깠을것같네요.

역시 '1등'이라는 자리는 그만큼 욕도 많이 먹는 자리죠 크크크
10/10/15 12:05
수정 아이콘
이해를 바라기엔 너무 멀리 왔네요. 걍 조용히 응원이나 해야지요. SK의 4:1승을 기원합니다. 하하하.
박하사탕
10/10/15 12:33
수정 아이콘
솔직히 김성근감독님 이제 그만두셨으면 좋겠네요.
나오는모습 짜증나네요;; 한두번도 아니고 남이하면 불륜 자기가 하면 로맨스;;
원칙따지는게 맞지만 sk에서 그런말 처지는 아니다 그말입니다.
삼성이 꼭 이겨줬음 합니다. 작년에 기아가 그랬던것처럼....
10/10/15 12:44
수정 아이콘
아직 현역선수이고 부상으로 경기를 못뛰는것도 아니지만
감독의 의중에 따라(실력이든 호불호든) 코시 엔트리에서 제외된 선수가
코시때 벤치에 못앉게 되는게 과연 상대팀 감독때문인가요 아니면 자팀 감독때문인가요.
애초에 선동렬감독님이 엔트리포함을 시켰으면 될일 아닌가요?
왜 애꿎은 김성근감독님이 그 죄까지 뒤짚어 써야 하나요?
10/10/15 12:50
수정 아이콘
까일 거리가 안되는거 같은데 까이네요. 걍 이겨주세요~
삼성도 양신이 나가있는게 억울하면 이기면 되는거죠.
샨티엔아메이
10/10/15 13:04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큰 착각을 하는것 같습니다.

원칙적으로 안되는것을 상대가 배려해준다면 좋은거고
설사 안해준다해도 아쉬운소리는 할 망정 비난해서는 안되는것을
전경기 감독이 배려해줬다해서 다음경기 감독이 해야할 이유라도 있나요?
오히려 배려를 당연하게 생각하는쪽이 괘씸하네요.
『달빛향기』
10/10/15 13:11
수정 아이콘
엔트리에도 없는 선수가 벤치에 앉아있는걸 묵인해주면 대인배 감독이고, 그걸 테클 걸면 소인배 감독이라는식으로
생각하는 인간들은 참 답이없는듯.그럴거면 애초에 크보에서 엔트리에 없는 선수도 그냥 맘대로 앉을수잇게 규정을 바꾸라고 하던가
10/10/15 13:09
수정 아이콘
찬물 끼얹는 거 같아 죄송합니다만 왠지 별것도 아닌 거 가지고 싸우는 거 같이 보이는 기분은 뭘까요.
어떻게 보면 이것도 지금 우주에서 제일 중요한 싸움(?)인 코시를 앞둔 기대감의 삐딱한 표출이 아닐까 합니다. 쿨럭;
그냥 경기나 빨리 시작했으면 좋겠네요 [먼산]
10/10/15 13:32
수정 아이콘
1. 김성근 감독이 양준혁 선수를 제외시키는 행동자체가 마음에 안든다.
2. 행위 자체는 상관없는데 말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
대부분 2번에 대해서 욕하시는 거 같은데, 원칙이라는 단어에 지나치게 물고 늘어지는 거 아닌가요?
결국 김성근 감독이 양준혁 선수를 제외시키는 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원칙이라는 명분을 갖고 올 수 밖에 없잖아요.
페타지니
10/10/15 13:43
수정 아이콘
그래봐야 결국 SK가 우승합니다. 그게 야구죠
호랑이
10/10/15 13:53
수정 아이콘
뜬금없이 나와서 원칙들먹이는 분들은 야구를 아예안보는건가요 아니면 팬심에 과거 행적은 아예안보이는 건가요
벤치에 못앉을 사람을 상대감독이 있어도 된다 라고 허락해줘서 앉게하는게 아닙니다 원래 앉아있으면 안되는게 원칙이고 다만 상대측에서 아무 항의도 없으면 따로 터치안한다는거죠 이건뭐 마치 위법을 조장해달라고 굽신대는걸 단호한 준법의지로 거부한듯이 포장하는군요 작년 조뱀이 항의하던 말던 김광현 전병두 선수는 아예 거기없었어야 그 좋은 원칙에 부합되는겁니다 기분상이던 예의상이던 조뱀이 뭐라고 안해서 그냥 앉아있는게 원칙이 아니라요 [m]
호랑이
10/10/15 13:57
수정 아이콘
신호위반 해놓고 자기는 스티커 안끊겨놓고 남 신호위반하는건 카파라치 찍어서 고발하는식이죠 [m]
10/10/15 13:49
수정 아이콘
글쎄요. 작년 김성근 감독이 원하는 부상선수를 전부 덕아웃에 두었다면 모를까, 박경완 선수는 제외가 되었습니다.
즉 김성근 감독이 보기에는 상대편도 제외시키고 싶은 선수는 제외시켰고, 남겨도 상관없을 선수는 배려해줬다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덕아웃에 있으면 부담이 될 것 같은 박경완 선수가 제외되었던 것처럼 이번에 부담에 되는 양신을 제외시켰다.. 이렇게 보이는데요.
양신 말고도 다른 젊은 유망주 중에 부상 선수가 있어서 엔트리 제외 상태로 덕아웃에 두고 싶어했는데 그것도 거절했다면 모를까
누가봐도 양신은 덕아웃에 있든 없든 상관없을 선수는 아니니까요.
The)UnderTaker
10/10/15 14:09
수정 아이콘
앞서 전 삼팬이지만 김성근감독의 발언에 대해서 문제가 되는 발언이라고는 생각안합니다.

다만 한가지 말하고 싶은것은 원칙이라는것은 그것이 전력상승에 보탬이 되든 안되든 상관이 없이 지켰나 안지켰나가 중요할뿐인데 왜자꾸 전력상승여부가 언급되는지 모르겠네요

전력상승여부+기타 그외 외적인 요소들은 원칙과는 전혀 상관없는 문제죠.
눈시BB
10/10/15 14:07
수정 아이콘
이게 참 이 정도로 크게 논란 거리가 되네요. -_-; 하긴 한국시리즈니까요.
김성근 감독이 뒤에서 인터뷰를 따로 해서 저격한 게 아닌 이상 이번 일에서 가장 잘못한 건 그걸 직접 물어본 기자일 거 같은데요.
작년 박경완 선수가 관중석에서 지켜 본 것 생각하면 언행일치 안 되는 언플이라도 이 정도로 과격하게 갈 필요는 없을 거 같은데 말이죠.
만약 따로 인터뷰하면서 플레이오프까지 들먹이면서 '원칙은 지켜야 한다'고 했으면 당연히 김성근 감독이 욕 먹어야 되고.
그거 질문한 기자가 삼성과 따로 얘기한 후 질문한거면 '다 암씨롱' 식의 암묵을 깬 삼성도 좋다 말하긴 힘들지만... 이에 관련된 게 더 있나요?
양준혁 선수의 무게가 얼마인지는 다 알고 있고 마찬가지로 SK 전력의 반이라고 불리는 박경완 선수가 작년 관중석에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너무 까이고 있네요.
Alexandre
10/10/15 14:19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의 그간 행태는 맘에안들지만 이 글에서 과도한 삼팬들 때문에
스크 우승기원하겠습니다. [m]
호랑이
10/10/15 14:19
수정 아이콘
근데 박경완선수를 조뱀이 나가라고 해서 관중석에서 본건 확실한가요? [m]
개미먹이
10/10/15 14:19
수정 아이콘
기자 한명 때문에 난리도 아니네요. 김성근 감독님도 참 안타깝습니다. 승리로 대답해주시면 됩니다.
눈시BB
10/10/15 14:36
수정 아이콘
정말 김성근 감독님 -_-; 그 인생 역정과 능력, 승리에 대한 열정을 보면 존경하고도 남고 언플하는 거 보면 (특히 롯데한테 뭐라고 할 때) 화가 나기도 하지만... 정말 무슨 말을 하든 까이십니다.
아무리 한국시리즈지만 너무 까이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0/10/15 14:53
수정 아이콘
말하는 레벨이 다른거 같은데

1. 김성근 감독은 그냥 싫다
2. 김성근 감독이 이말했다 저말했다 말바꾸는 모습 / 특정팀 저격하는 것 때문에 싫다
3. 김성근 감독에 대해 생각 없다(또는 약간의 호감/비호감)
4. 김성근 감독은 야구는 잘하는데 다른건 잘 모르겠다
5. 김성근 감독은 무조건 짱이다

지금 5번쯤 있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내용 때문에
3번급에 있는 저같은 사람들이 어이가 없어서 남긴 글을 무조건 1,2번으로 간주하네요

야구 잘하는것 까진 인정하겠는데 무슨 선수들이 가장 존경하며 인격적으로 완성된 사람인것 처럼 하면서 '존경해라' 강요하니
길에서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사람들한테 잡혀서 설교 듣는 기분이네요
황제의 재림
10/10/15 15:38
수정 아이콘
공개석상에서 터트린 기자가 가장 나쁜거 같고. 김감독은 원리원칙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인터넷에선 과도한 쉴드들이 더 문제인듯합니다.

일단 김광현선수와 전병두선수등 두 선수는 어리니까 되고 양준혁선수는 베테랑이라서 안된다는 쉴드는 말이 안되죠. 어려도 충분히 도움줄수 있는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류현진선수와 함께 김광현선수는 한국야구 전체에서 현재 탑2에 속하는 선발투수입니다. 상대타자 경험은 적지 않았다는 거죠 당시에. 누군 슬라이더에 약하더라. 누군 몸쪽 빠른공에 약하더라등 충분히 도움될 말을 투수에 한해서 할수 있으며 현장에서 경험을 쌓고 분위기를 익히는 점에서 도리어 양준혁선수보다 향후 활약할 몇년간 더 좋은 영향을 끼칠 경험을 가져가는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김성근감독이 말한 원리원칙이라는 말에도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원리원칙이 노장만 안된다는건 아니잖아요? 즉, 이런 쉴드는 더욱 싸우자밖에 안됩니다. 당연히 삼팬들이 들고 일어날 꺼리만 제공하는 글들입니다.

2번째. 작년에 조범현감독께 양해받았으니 된다는 말도 긁어 부스럼만 만드는 쉴드입니다. 삼팬들 입장에선 그럼 왜 양해안해주냐. 자기는 작년 2명이나 양해받았지 않느냐 이런 논리로 흐를것이고 이 또한 원리원칙이라는 말에 맞지않는 예외적 상황이 되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즉, 위의 논리쉴드론 감싸주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원리원칙적으론 바른 말이지만 본인이 지키지않다보니 괘씸죄로 시끄러운 거겠죠. 뒤로 쉬쉬하던 걸 표면으로 이끈 기자의 작품이라는 쉴드가 가장 나아보입니다. 어쩃든 코시엔 도리어 더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됬으니 이걸 좋다고 해야할지 나쁘다고 해야할지...감정을 배제하고 원리원칙적으론 양준혁선수가 벤치에 앉지못하는게 맞는일이니 삼팬들도 슬슬 잊고 응원에 열중해야할때 같습니다.
루크레티아
10/10/15 17:11
수정 아이콘
아래의 글이나 본문에서나 리플들을 보면 '결론은 sk와 김성근은 까야 제 맛'이라는 리플들이 너무 많습니다.
본문도 좀 김성근 감독을 과하게 성자, 성인으로 묘사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무수한 리플들에는 애초에 김성근 감독에 대한 호의를 기대하기 어려운 분들이 상당히 많아보이는군요. 그리고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이런 덕아웃의 문제가 아무런 기사거리도 되지 않았는데 올해에만 특별히 양준혁 선수를 언급하면서 기사를 쓰는 꼴을 보아하니, 양준혁 선수의 특별함은 차처하더라도 이건 기자가 대놓고 sk를 물고 늘어지는 느낌이 강합니다. 리플들에서 불타오르신 분들께서는 기자의 만선에 동참하신 듯 합니다.
10롯데우승
10/10/15 17:31
수정 아이콘
SK가 4년연속 한국시리즈 진출한게 아니라, 8888비밀번호를 찍고 있었으면 김성근감독을 깍아내리려고 애쓰거나 sk야구는 재미없다 식의 반응이 나오겠습니까?
부러운건 부러운거고 열등감폭발도 어느정도 인정해 줘야죠.
sk가 많이 이기니까 이런식의 반응이 나오는겁니다.
현명한 sk팬이라면 ' 어 그래 우리 많이 이기니까 배아프지?' 이렇게 속으로 생각하시고 감정적 대응은 그만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10/10/15 18:46
수정 아이콘
이런 경우 아닌가요?
작년에 기말고사 때 성큰이는 행운을 가져다 주는 부적이라며 학교 규정상 필기구만 들어 있어야 하는 필통에
부적을 넣어서 시험을 치뤘습니다.
그렇게 한해가 흘러 올해 다가온 기말고사 옆자리 둥열이가 부적이라며 뭘 들고 다니는데 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닙니다.
그러던 중 학급회의 시간에 둥열이가 가지고 다니는 부적에 대해 이야기가 오갑니다.
한 친구가 매번 1등을 하는 성큰이에게 의견을 묻습니다. "둥열이 부적 어떻게 생각해?"
"난 둥열이랑 친해, 근데 원리원칙이란게 요즘 잘 안 지켜지는 거 같애, 둥열이가 부적 들고 시험 치면 난 감독샘한테 항의할 수 밖에 없을 꺼같애"
-> 안 얄밉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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