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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23 21:44:14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주식투자의 궁극기?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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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바라
10/09/23 22:03
수정 아이콘
주식'투자'의 궁극기는.. Kodex200 이겠죠..

다들 주식'투기'의 궁극기를 찾으려고 노력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고.. 에휴..
스테비아
10/09/23 22:22
수정 아이콘
시장을 쭉~~돌아다니면서 장기적인 가치가 있는 기업들을 찾습니다.
다음 기술적 분석으로 조만간 움직임이 있어 보이는 주식들을 가려냅니다.
다음 단기적 움직임이 있는 주식들을 매수합니다.
오르면 윗 단계 중 만족할 부분(!!)에서 매도, 떨어지면 오를날까지 가치투자.

이상 05년 공부한단 생각으로 주식 시작해
07년 중반(!!) 단타매매 시작, 가치투자까지 위의 방식과 역행해서 알아보다
지금은 갈치토막 이어붙이는 중인 1人이었습니다. ㅠㅠ
(그래도 최근 2년은 손해보고 판 주식은 없어요~)
운차이
10/09/23 23:22
수정 아이콘
펀드매니저이셨던 아버지가 저한테 어릴 때 해주신 한마디는

단기나 장기나 이런 걸 떠나서
주식'투기'가 아니라 주식투자라는 본연을 보면 착실하게 벌 수 있다고...-_-
-------------------------------------------------------------------------------------------------------
아, 그리고 추가로 주가가 내릴 때 사고, 오를 때 팔면 된다더군요...
1년을 주기로 보면 거의 잃으신 적은 한번도 없으셨던거 같으니 존경스럽긴 합니다만...

역시 주식은 전업으로 하고 싶지 않군요.
higher templar
10/09/24 00:07
수정 아이콘
펀드하면 저는 손해안보고 이득만 보는데, 실제 투자한 종목은 재미보는게 영 없네요 ㅜㅜ 펀드나 해야할듯
10/09/24 02:17
수정 아이콘
제가 주식하면서 느끼는게 글쓴분처럼 기술적 매매에 집착하고 기관,기금,외인등을 평가할때 멍청하다거나 시장을 거스른다고 하는분들 치고 제대로 수익내는 분들을 못봤습니다. 제가 이렇게 쓴 이유는 글쓴분은 도박의 마인드로 하시는게 아닌가 싶어서 그렇습니다.

경험또한 중요하긴 하지만 모든 종목에 동일한 현상과 동일한 패턴으로 주가가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별 필요없을때도 많습니다.

또한 무슨 기법을 찾으며 본인만의 무언가를 찾으려고 한는데 그런것은 절대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괜히 남들과는 다르게 해야한다는 강박관념(?)때문인지 상승장에서 괜시리 풋포지션으로 간다던가 하락추세에서 콜코지션으로 간다던가 하더군요. 단타하다가 수수료만 엄청 날리고 수익은 마이너스 아니면 다행이고 말이죠.

혹시나 전업하신다는 분들 계시면 뜯어 말리고 싶은게 주식입니다. 몇몇 회사에 대해서 회사 직원들정도 내지는 그보다 더 잘안다고 판단되는 회사를 몇개정도 알아두시고 장기투자를 한다면 큰 수익을 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식 어렵게 생각하면 한없이 어려웠는데 쉽게 생각하니 이보다 좋은 재테크가 또 없더군요. 모든 일이 기본이 중요하듯이 주식투자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주식을 잘모르는 사람들도 알만한 주식에서의 상식이되는 기본적인 부분만 지켜나간다면 절대적으로 수익을 얻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것들 몇가지만 실천해도 상당한 수익을 얻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0/09/24 04:14
수정 아이콘
예전에 기법에 한창 빠져서 3년치의 모든 주식 일봉 데이타 갖고 여러 기법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렸지만 죄다 수익률,확률,횟수를 만족 못했습니다. 기법만을 가지고 주식 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느꼈고 또한 장기투자 기법보다 더 좋은 수익을 잘 내는 기법은 찾기가 어렵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말 그대로 가끔씩 여유돈으로 투자만 하는 것이 편하고 수익률도 잘 내는 방법입니다.
10/09/24 04:19
수정 아이콘
그동안의 풍부하신 경험을 바탕으로 주식에 관한 몇 가지 썰을 풀어놓으시면 어떠실지요. 제 생각엔 충분히 그럴 이야기를 하실 수 있는 고수분이신거 같아서요^^; 몇 가지 테마를 정해서 (뭐 예를 들면, 이런 투자는 하지 마라라든지, 장기투자, 단기투자별 유의사항이나.. 아니면 꼭 그런게 아니더라도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경험담) 하시면 더 좋으실거 같아요~_~
10/09/24 04:30
수정 아이콘
난다 긴다는 기술자 옆에서 코치받고 수년간 수 X깨먹고...
아무 생각없이 철강주에 딱 1년간만 묵혀두자란 생각에 01052X에 묵혀두니 수익률이 나름대로 좋더군요.
슬슬 처분시점을 알아보는데..
사람 욕심이 끝이 없는지라 2만원만 바라보다 곧장 치고 올라가니... 각 애널의 목표가를 기대하게 되더군요.
진짜 각종 기술은 지식보다 충분한 시간과 쌓아놓은 쩐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란걸 느낍니다.
써니티파니
10/09/24 06:2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1년에 10프로 이상은 대박 운이 좋았거나 혹은 투기라고 생각합니다.
도박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데이타 미래를 말해주는게 아니라 참 재밌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요.
맥쿼리
10/09/24 08:33
수정 아이콘
역시나 제가 글을 잘 못적어나 봅니다. 제가 얘기하고자 했던 건 기법을 말하는게 아니고 시장을 읽는 눈이 포커스였거든요;;
어떻게 하면 전체적인 흐름을 좀 더 잘 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었는데, 표현이 부족했네요.

기술적 매매에 한동안 집착했기에 다른 패턴도 연구할려고 하는 거구요. 도박 마인드로 10년 가까이 주식했으면 전 이 글 조차 쓰지도
못했겠죠. 그래도 그동안 하면서 하나 건진 게 있다면 나름 완성한 마인드컨트롤이거든요. 자랑은 아니지만 원룸 전세 하나 얻을 정도는
벌어서 외로이 살고 있습니다. 물론 전업은 아닙니다만 어찌보면 전업 아닌 전업이죠;;
yeoui islander
10/09/24 08:38
수정 아이콘
글 잘 읽고 갑니다.
모두들 성투 하세요~
헥스밤
10/09/24 08:40
수정 아이콘
근래에 여윳돈이 좀 생겨서 주식을 해볼까 하고 고민중입니다. 위에 제스님 말씀대로 풍부한 경험에 기반한 주식에 관한 몇 가지 썰을 풀어주시면 참 고마울텐데. 돈돌리는 거라고는 학자금 대출과 홀덤밖에 할줄 모르는 천것에게 부디 귀한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흐으.
맥쿼리
10/09/24 08:53
수정 아이콘
제스 님// 그런 글을 적기엔 여기 워낙 고수들이 많은지라 망설여 지네요. 롯데 우승하면 한 번 적어볼까 합니다..
본호라이즌
10/09/24 08:57
수정 아이콘
파생상품(선물) 시스템트레이딩을 업으로 삼고 있긴 합니다만... 저도 현물투자까지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고 싶은 생각이 요새 많이 듭니다. 워낙에 요즘 시스템트레이딩으로 매매되는 물량도 많고, 기존에 시스템트레이딩으로 돈을 많이 버신 분들의 물량이 점점 커지다보니... 시스템도 기존의 추세추종형 혹은 시종 데이트레이딩 방식으로는 수익내기가 녹록치 않은 장으로 변해가고 있는 듯한 분위기거든요. (역추세방식... 즉, 오르고 있을 때 팔고 내리고 있을 때 사는 칼날을 받는 형태의 로직들이 최근 수익을 내주는 장... 뭐 장기적으로는 추세추종이 벌거라 믿고 있어서 실매매에 사용하진 않는 시스템 로직이지만요.)

현물쪽도 수천만원 정도의 자금을 시스템트레이딩으로 수백억 단위로 불리신 분들이 있다는 소리도 들리고 하던데, 아무래도 첫 매매를 옵션으로 시작해서 선물로 넘어온 상태라...;; 현물쪽은 아직 미지의 세계...ㅠㅠ;;
맥쿼리
10/09/24 09:42
수정 아이콘
본호라이즌 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 그동안 얼마나 내공을 더 쌓으셨는지 궁금합니다..3일동안 쉬다가 하니 객장이 조용하네요^^
파생하면서 궁금한 거 본호라이즌 님에게 좀 물어볼 걸 그랬습니다. 아주 예전에 글을 쓰셨던 게 알바트로스님 껄 소개하셨더라구요.
전 그동안 본호라이즌 님 껀줄 알고..PGR 갑부유저인줄 알았음;; 물론 더 크실수도 있겠죠.
Angel Di Maria
10/09/24 13:49
수정 아이콘
기업의 재무상태표 분석 + 장기투자 ( 투기 노노 ) 가 개미들이 돈을 잃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죠.
그게 없다면 그냥 좋은 펀드에 묵혀 두는 것이...
요즘 정기적금 및 정기예금 이자율이 너무 낮아서 시작한 일인데, 연이율 10%만 찍어도 진짜 감지덕지하고 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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