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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16 14:59:26
Name 총알이모자라
Subject [일반] F1코리아 그랑프리가 한달 남았네요.
전남 영암에서 다음달에 F1이 개최됩니다.
세계 4대 스포츠중 하나인 F1이 자동차경주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우리나라에서 열립니다.
일단 경기장은 다음달 초에 완공 된다고 합니다.
제대로된 서킷이 생기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런데 지금 티켓 판매가 조금 저조한가 봅니다.
가장 싼 가격의 티켓은 다 팔렸다는데 평균 45만원 정도의 티켓이라 부담이 되는 건 사실입니다.
유치를 잘했느니 못했느니 이런거 다 떠나서 성공적으로 치뤄져야 할텐데 조금 걱정도 됩니다.
7년간 의무적으로 개최를 해야한다고 하는데 첫해 반짝보다는 국내의 붐을 일으키는데 힘쓰면 몇년안에 안정될수도 있을겁니다.
저야 춘천이라 지리적으로 워낙 멀어서 직접 구경은 못가는데 지상파에서 중계를 해주는지 모르겠네요?
케이블의 중계가 나오면 가끔 보고 팀이나 구분하는 정도인데 기대반 우려반 입니다.
스포츠가 다 그렇지만 자동차 경주는 직접 보는게 중계로 보는 거랑 차원이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엔진소리 들으러 간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박진감이 넘친다고 합니다.
춘천에서는 몇해전까지 오프로드 경주장에서 경기가 벌어졌는데 지금은 거의 안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오토스포츠는 아직인지...
아무쪼록 세계최고의 모터스포츠인 F1이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기원해봅니다.
혹시 구경가시는 분들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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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름낼름
10/09/16 15:12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가고 싶긴한데 표값이 압박이라...
엊그제 이태리 몬짜 경기 보니까 페라리 우승 후 이태리 관중들 열광의 도가니더군요.
사실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이 본인이 응원하는 팀이 있어야 재미있을텐데 말이죠.
아직까지 f1의 불모지인 우리나라에서 끽해야 페라리 멕라렌정도 밖에 모르니..(저 포함)
현대,기아에서 f1머신한대 만들어서 자국대회에 참가하면 적당히 응원도 되고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애초에 성적은 기대하면 안되겠죠;;;)
아직 그정도는 무리일려나요?
나두미키
10/09/16 15:14
수정 아이콘
표 값도 문제지만 숙박이나 음식점이나 그런 것들도 문제죠.
영암 근처에는 숙소가 없어서, 인근 목포 등의 모든 호텔과 모텔을 싹쓸이 했는데 (조직위), 그래도 부족하다고 하더군요
또... 그 안에 포함되지 않은 곳들은 벌써부터 그 시점의 가격을 죄다 비싸게 받고 있죠.
모텔 가격 문의했었는데 20만원대까지 부르더군요.. 평소에 3만원 정도인 곳이 말이죠..
다른 의미로 기대 중입니다. 경기장이 다가 아닌데 말이죠
10/09/16 15:21
수정 아이콘
친한 형님이 간다고 하시더군요... 예전부터 F1 매니아라(63년생) 기대가 크신 듯 보였습니다..

근데 가서 본다고 하더라도 (처음 출발할 때)와 (마지막 결승선 통과할 때)만 직접 볼 수 있다고 하더군요?

중간에 펼쳐지는 레이스는 대형 스크린으로 보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는 건, 아마도 그 현장감이 주는 전율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일 테죠..?
저글링아빠
10/09/16 15:22
수정 아이콘
표 값이 부담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래도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F1이기에 가보려고 꽤나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알아보면 볼수록,
잘 곳이 마땅치 않은 것은 분명하고, (세상에 광주에서 자고 오라니!!)
그 많은 사람들이 몰렸을 때 과연 뭘 제대로 사먹을 수 있을지조차 의문이 드는데다가,
경기 전 후로 진출입로에서 교통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너무 높아 보이더군요.

그 많은 돈을 쓰면서 생고생을 할 것이 뻔해보이는데,
F1 머신의 진짜 질주를 눈으로 봤다는 그 하나로 모든 것을 만족할 정도의 팬은 아니었기에, 올해의 관람은 그냥 접었습니다.
사실은 엊그제까지 혹시나 하는 맘에 영암에 펜션이 뭐가 있나 검색해보고 그랬지만..
큰 이변이 없는 한 앞으로 최소 7년간 개최될 예정이라고 하니,
내년이나, 내후년이나, 그 이후에라도 상황이 좀 더 정비되고 나면 꼭 한 번 가볼 요량입니다.^^
총알이모자라
10/09/16 15:22
수정 아이콘
팀을 만들기도 힘들고 대회 참가하기도 쉽지않죠. 기술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년간 돈도 1조정도는 깨진다는 말이... 문제는 지금 F1은 팀이 줄어들 위기라...
The HUSE
10/09/16 15:50
수정 아이콘
정말 정말 가고 싶습니다.
근데 역시나 너무 비싸더군요.

저같이 숙박이 해결될 수 있는 사람이 머뭇거릴 정도면,
다른 사람들은 정말 힘들 것 같습니다.

아, 정말 보고싶은데...^^;;
감성소년
10/09/16 15:55
수정 아이콘
아.. 한국의 '대학생'들에게는 정말 너무 부담되는 가격이네요...크크.. 뭐 굳이 가고 싶다면 알바해서 갈 수 있겠지만 일단은 군대도 있고 아 잘 모르겠습니다.. F1 보러 가고 싶기는 한데..
10/09/16 16:06
수정 아이콘
몇명 정도 같이 갈 생각이였는데....

제가 표값을 내야 하는 상황이라... 표값만 최소 150정도 들것 같네요. T.T.....
어떻게 해야 할지.... T.T...
소년시대
10/09/16 16:32
수정 아이콘
f1매니아들이 국내에 많나요?
흥행 해야 다음에도 또 그 다음에도 올텐데
한번에 그치는게 아닌가 걱정도 되네요
나두미키
10/09/16 16:36
수정 아이콘
주위에서 가신다는 분들은 대부분 직접 표를 산다기 보다는 제휴/협찬 표라고 하더군요.. 좀 걱정입니다.
LogicPowerII
10/09/16 16:49
수정 아이콘
총알님 정말 오랫만 입니다!! +_x;
=Maestro=
10/09/16 19:41
수정 아이콘
표값이 대체 얼마길래 비싸다 비싸다 해서 검색해봤더니...
심히 비싸네요;; 대학생의 신분으로썬 갈 엄두가 안나는 가격이...
덴드로븀
10/09/16 20:36
수정 아이콘
일단 너무 멀어요.....표값은 다른나라에서 하는거랑 비교했을때 심하게 비싼것도 아니고...
그러나 한번 F1 경기를 보게 되시면 왜 사람들이 100만원가까운 돈을 뿌리며 가는지 분명히 알게 되실겁니다.
올해의 시행착오를 거쳐 내년부터는 본궤도에 오르길 기대해 봅니다.
일단 수도권의 천만인을 불러들이기엔 너무 멀고, 제대로된 숙박시설, 놀이시설도 없는 황량한 땅....-_-;;;;
10/09/17 00:20
수정 아이콘
저도 가려다 재계약의 피탄크리를 맞고 쓰러졌습니다.. 제대로 보려면 최소 200은 세이브 해놨어야....
그냥 집에서 마음편하게 생방송으로 보려구요. 근데 처음부터 제휴/협찬을 날리면 안될텐데 말이에요.
뭐 연간권이라 해외에서 오는분들도 많고 어차피 그때가 아시아 투어겸해서 쭉 둘러볼수있는 좋은 라인이긴 한데,
한국만 좀 부실해 보인단 말입니다. 트랙은 싱가포르로 아름답지만 우리나라도 아름다운데, 쩝..

가격은 원래 그정도로 책정될거라 생각했으니 상식적인 가격이죠. F1보러 중국이나 일본으로 가시던 분들은
좋아라 하고 가신다는 이야길 들었습니다. 일단 내년을 노려봐야죠.
espn은 제대로 중계나 좀 해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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