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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08 15:15:52
Name Surrender
Subject [일반] Surrender의 6박 7일 일본 간사이 지방 여행기 (1) - 오사카


자~ 드디어 일본으로 갑니다. 대한항공은 JAL과 공동운항하는 기체가 은근히 많더군요.



아 흑 또 엔진 옆이군요 -_-;;









영국 갈 때보다 10분의 1 이상 단축되는 소요 시간;;

입국심사카드 쓰고 세관신고서 작성하고 간식 먹다 보니 어느새 도착;;

반갑다 간사이 국제공항~!







윙셔틀을 타고 메인 터미널로 이동한 후, 입국 심사를 통과하면 끝입니다.

공항으로 나가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찜질방 온 것 같은 열기가;;;









자, 이제 친구 집이 있는 나라(奈良)로 이동해야 합니다.

전 리무진 버스를 선택했는데요. 1층으로 나오면 플랫폼 번호가 보일 텐데 전부 버스 정류장입니다.

버스표 판매기도, 안내판도 전부 한글로 같이 안내가 되어 있으니 어렵지 않더군요.


간사이국제공항에서 JR나라역까지 1시간 20분 소요되었고, 버스는 왕복 3800엔이라는 가격에 걸맞게(?) 편하고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자리가 널널하게 남는 게 좋아요~





JR나라역 도착하니, 친구 부모님, 여동생이 전부 나와서 절 맞아주셨습니다. 그리고 집에 도착.

2층집인데 친구가 여동생 방을 쓰라고 빌려주었습니다. 방마다 에어컨디셔너 및 선풍기 완비의 압박;;;



내일 일정을 다시 한 번 검토하고 있네요 :)




다음 날, 날이 밝는 대로 오카사성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시간표를 한 번 더 체크~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의 철도지만, 특히 안전에 크게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오사카공원역 도착! 더위가 느껴지십니까?



날씨는 맑아서 좋은데...대략 37, 38℃ 육박하는 찜통 더위인지라..조금만 걸어도 땀이 나기 시작하더군요.



"우리가 지금 여기니까, 이쪽으로 가야 해"

사실 고개만 끄덕일뿐 그저 따라가는 수밖에;;







오오,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오사카성!







오사카성 현수각에서 바라보는 오사카 시내 전망

유명한 건물들 다 보이네요~! NHK 빌딩 옆에 오사카 역사 박물관도 있으니 꼭 들러보세요~



구경 다 했으니, 점심을 먹어야겠죠? 신사이바시로 이동했습니다.



너무 유명한 이 아저씨 크크



너무 애절한 문구에 사주고 싶었으나 그냥 패스;;







친구가 추천해준 우동 전문점,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했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우동보다 라면이 더 먹고 싶은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점심도 먹고 쇼핑도 하다 보니 어느새 오후 3시가 넘어가더군요.

서둘러 우메다 스카이 빌딩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자, 이제 멋진 전망을 보기 위해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실내에서 앉아서 볼 수 있는 전망대뿐 아니라, 더 위로 올라가면 이렇게 야외 전망대도 즐길 수 있습니다.

오사카성도 보이더군요;;

야경까지 보려고 했습니다만 친구 부모님과 저녁 식사 약속이 예정되어 있어서 해가 떨어질 무렵

다시 친구 집으로 귀환했습니다.


첫째 날 느낀 사실은

1. 일본의 여름 날씨, 특히 8월 중하순 날씨도 굉장히 더웠습니다. 뭐랄까...한국과는 좀 차이가 있는데

습도가 높아서 그런지 찜통 혹은 찜질방류의 더위라고 생각합니다. 왜 일본 사람들이 수건을 다 어깨에 둘러메고

전부 얼음물을 들고 다니는지 알겠더군요. 그리고 유독 자판기가 많이 보였습니다. 길거리에 거의 1개씩은 있는 듯;;


2. 일본 사람들, 정말 친절하고 상냥합니다. 허접한 일본어로 물어봐도, 영어로 물어봐도 친절하게 사진이나 지도까지 보여주면서

설명해주고 주의사항도 알려주더군요. 백화점, 전철역, 관광지, 음식점 어딜 가도 마찬가지.


3. 패스를 잘 활용하시면 의외로 저렴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간사이쓰루패스, 긴테츠레일패스, 가이유칸패스, JR패스 등등 외국인이 사용할 수 있는 패스가 참 많죠.

자신의 동선, 일정대로 필요한 패스를 이용한다면 의외로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4. 홈스테이 관련해서 걱정 많이 했는데 역시 사람 사는 곳은 크게 다르지 않더군요.

워낙 친구 집 가족분들이 너무 친절하게 잘 대해주신 것도 물론 있지만 편안히 잘 머물다 왔습니다.



다음 편(?) 예고 - 오사카 둘째 날! 이번엔 오사카 항만 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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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08 15:20
수정 아이콘
글 중간 오사카 성과 신사이바시까지의 여행 경로가 수학 여행 때 멋도 모르고 이리저리 다녔던 곳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Surrender 님께서는 저보다 훨씬 더 즐기신 것 같아 너무 부럽네요. 흐흐.

그러나 화면 바깥까지 느껴지는 듯한 저 뜨거운 태양은 흠...
Cazellnu
10/09/08 15:22
수정 아이콘
오사까 가면 보는게 다 비슷한것 같긴 하더라구요.
아직도 귓전에 멤도네요
"쯔끼와 나가호리바시, 나가호리바시"

벌떡 잠에서께서 후다닥 뛰쳐나갔던 기어이
대구청년
10/09/08 15:28
수정 아이콘
건물들이 멋지네요 잘봤습니다!^^
10/09/08 15:47
수정 아이콘
오사카성과 공중정원!!! 저도 3년전(꿈의 700원환율때) 간사이지역을 갔었는데 동선이 얼추비슷할 것 같네요.

내일 항만이라면 가이유칸인가요.^^ 거기도 크고 괜찮죠.

쓰다보니 간사이쓰루패스로 공짜로 혹은 저렴하게 다녔던 코스였던 것이 기억나네요. 하하

다시 한번 일본 가보고 싶은데 지금 환율이 미친듯이 올라서...ㅠㅠ
김약사
10/09/08 16:10
수정 아이콘
얼마전 다녀온 오사카군요!
오사카-콤즈호텔 하면 아실 피잘러분들 많으실꺼 같습니다.^^
예술가
10/09/08 16:33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사진을 보고있으니 실제로 오사카에 와 있는거 같군요. ^^~~
jinhosama
10/09/08 16:40
수정 아이콘
무사히 다녀오셨군요..
다행이라 할까..
요며칠 더 더워졌어요...
어제 동경주위가 38도 찍었더군요...
최고 온도 39.9도;;;;;
Gordon-Levitt
10/09/08 20:37
수정 아이콘
꺅. 너무 오랜만에 보는 오사카 풍경이네요 ㅜㅜ!!!!!
다시 꼭 한번 더 가고싶어요. 좀 선선할때(?!)

고교때 일어과 출신이라 일본대학간 녀석들도 많은데,
졸업하고 땡하기 전에 언능 또 가서 민폐를 끼쳐야하는데. .... 하아 -_-

다음글도 기다릴게요~
라이크
10/09/08 23:21
수정 아이콘
와, 사진이 참 깔끔하네요. 다음 글이 기대됩니다. 저도 일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지라~~
10/09/09 09:21
수정 아이콘
올라왔네요~! 잘 읽겠습니다.
괴물뱅구
10/09/09 13:45
수정 아이콘
으아~ 2주전에 저도 간사이 지방 여행 다녀왔는데,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 피어나는군요.
정말 간사이국제공항 내리는 순간 그 열기란 - -
이렇게 보니 다시 가보고 싶기도 하고 봤던 거지만 뭐랄까 새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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