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9/01 18:39:44
Name 분수
Subject [일반] “러시아 천안함 조사결과 밝히면 MB정권에 큰 타격될 것”
아주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437778.html

사실 뭐 이번 정부에서 어떻게든 결론이 나리라고 생각지 않기 때문에 크게 관심 갖기는 힘듭니다만
그래도 이런 기사가 꾸준히 올라온다는 건 아직도 진행형이라고 봐야겠죠?
대북제재의 강도라던가 군복무 24개월 복귀 논의라던가 여러가지 문제가 얽혀있는 상황인데
현재 기사가 나온대로 진실이 굳혀진다면 다음 정권에서 다시 한번 폭풍이 몰아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단 정권이 바뀐다는 전제하에요. 아니라면 뭐 20 ~ 30년 후에 재조사와 평가가 이뤄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뭐 이제 한참은 식은 이야기라 다시 군불때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에겐
한 번 읽어볼만한 기사가 아닌가 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켈로그김
10/09/01 18:47
수정 아이콘
저 발언을 한 사람이 "전" 주한미국대사라는 점과, 출처가 "익명의 러시아 친구" 라는 점이 신빙성을 좀 깎는 부분이지만,
잘 읽었습니다.

그래도 전 주한미국대사라면 "모 정부 관계자" 보다는 훨씬 믿음이 가는 출처이니.. 절반만 믿고 있을께요.
Monde Grano
10/09/01 18:45
수정 아이콘
북한정권이 러시아에게도 징징거리고 있나보네요. 완전히 북징징이에요..
미국이 경제압박하니까 뭐든 다 해보고 있는 듯 합니다.
에다드스타크
10/09/01 18:51
수정 아이콘
러시아 관련 오보가 워낙 많이 터져서.
(그 중에 한 번은 러시아 대사관에서 민주당 최문순 의원에게 강력하게 항의했을 정도.)
러시아의 공식적인 반응이 나오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믿을 수가 없네요.

그런데 공식적인 발표가 있고, 그것이 우리들의 발표와 다르다 할지라도,
국제사회 공조에 의한 강력한 신뢰와 지지를 받는 결과보다 더 믿을만 한지는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10/09/01 18:56
수정 아이콘
이미 많은 분들이 사실상 확신하고 있는 내용이죠. 그런데 만약 공개하더라도 오바마가 그리 당황하지는 않을 듯 하네요. 그들은 그저 '한국정부의 발표를 신뢰한다' 는 식으로 애초에 발뺄 자리를 남겨두었으니.. 게다가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패권적 국제질서라는 것이 러시아의 조사 결과 전면 공개 정도로 뒤집어 질 일도 아니죠.

이하 논조도 마음에 드네요. 북한의 대중 의존도 강화 대목에서는 마음이 참으로 아픕니다. 남한이 얻을 것을 중국이 홀랑 가로채고 있는 형국.. 게다가 미국에서는 한미FTA 재협상 압박까지..
마바라
10/09/01 19:45
수정 아이콘
물증 없이 심증만 말한다면..
사건 발생 직후부터 북한에 맞은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증거가 저렇게 확실히 나올리가 없는데..
증거를 못 찾아서.. 누군가 무리수를 둔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증거가 조작되었다고 해서 북한이 한짓이 아니다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근데 뭐라고 생각하든 이미 결론이 나버린 상황이니..
10/09/01 20:01
수정 아이콘
천안함 결론이 나중에라도 뒤집힌다면 그건 전적으로 우리나라만의 망신이 되는거죠.
미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이야 어차피 제 3자에 입장에서 우리나라 주장을 수용한것에 불과하니까요.
어떤 결론의 진실이던 진실이 알고 싶습니다.
무려 수십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건인데 아직 국민들이 완전히 납득할만한 인과관계 설명조차 되지 않은 사건이니까요.
10/09/01 20:05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그냥 기분상으로만 따지면 '북한이 했다'라는 사실이 뒤집히진 않을 것같습니다. 다만, 조사과정상에 일어났던 일이 모두 공개되면 북한이 했든 어쨌든 가루가 되도록 까일 것같다랄까... 뭐 그런 기분이네요. 쿨럭
10/09/02 09:32
수정 아이콘
근데 저 대사가 한 얘기를 보면 주제가 러시아나 천안함 관련은 아닌데, 기사 제목이나 내용을 좀 3대 메이저급으로 뽑았네요.
똘이아버지
10/09/02 11:17
수정 아이콘
미국 대사가 헛소리 하는 것 같진 않지요. 미국 쪽 외교관들은 훈련 받은 사람들이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803 [일반] [수정] 애니매이션 오프닝 하나 보시라고.. [2] 켈로그김4055 10/09/02 4055 0
24801 [일반] 가온차트 8월 넷째주 (10.08.22~10.08.28) 순위~! [2] CrazY_BoY3383 10/09/02 3383 0
24800 [일반] 이승엽 선수의 내년 자리가 궁금해지네요. [42] 오줌똥토5810 10/09/02 5810 0
24798 [일반] ML 괴물투수 데뷔 [17] wish burn7644 10/09/02 7644 0
24797 [일반] 하늘이 갑자기 어둠에 뒤덮이고- 태풍. [2] nickyo4151 10/09/02 4151 1
24796 [일반] 그렇죠 ^^ [10] 절세환이4160 10/09/02 4160 0
24794 [일반] 담배피다 죽을뻔 했네요 (태풍이야기) [17] 타조알6360 10/09/02 6360 0
24793 [일반] 태풍 사정권안에 모든 PGR분들 조심하세요. [73] GODFlash5731 10/09/02 5731 0
24792 [일반] 최근 영화 단평들 <센츄리온>,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수정) [6] 한아4555 10/09/02 4555 0
24791 [일반] 결국 그렇게 되네요... 예감이라던지 객관적 정황은 무서운.. [6] 너는나의빛^^5720 10/09/02 5720 0
24790 [일반] 달마시안/TRAX의 MV, 낯선의 티저, 2NE1의 컨셉, 애프터스쿨 새멤버가 공개되었습니다. [18] 세우실6078 10/09/02 6078 0
24789 [일반] 이번주 금요일 MBC스페셜 [3] 타나토노트5818 10/09/01 5818 0
24788 [일반] 동북공정 제2라운드 평양-신의주 고속도로 중국이 통째로 건설 [31] 아유4703 10/09/01 4703 0
24787 [일반] 동아리 활동이 참 어렵네요. [21] 삭제됨6425 10/09/01 6425 0
24786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9/1(수) 리뷰 & 9/2(목) 프리뷰 [17] 멀면 벙커링3657 10/09/01 3657 0
24785 [일반] 이루가 참 대단하네요. 이제는 사재기 의혹까지... [25] 아유9153 10/09/01 9153 0
24784 [일반] 직지심체요절보다 더 오래된, 고려의 금속활자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29] jjohny6454 10/09/01 6454 0
24783 [일반] “러시아 천안함 조사결과 밝히면 MB정권에 큰 타격될 것” [14] 분수7008 10/09/01 7008 0
24782 [일반] 아버지께 선물한 전자담배 [10] 아지노스5290 10/09/01 5290 2
24781 [일반] 프로야구 중계 불판 올립니다. [227] EZrock4446 10/09/01 4446 0
24780 [일반] 2010년 8월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 어워드(이하 CDMA) 수상자 및 순위~! [3] CrazY_BoY3683 10/09/01 3683 0
24779 [일반] 정신줄을 놓아버린 채소가격.... [48] 녹용젤리7338 10/09/01 7338 0
24778 [일반]  [펌]유럽 축구팀 2010/11 여름 이적시장 결산 2편 [4] 하지만없죠5604 10/09/01 560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