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8/31 09:39:43
Name 너는나의빛^^
Subject [일반] 사람의 인연이라는게, 마음이라는게 참 어렵네요... 이제 제마음도 모르겟음..
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bug&page=1&sn1=&divpage=16&sn=on&ss=on&sc=on&keyword=너는나의빛^^&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89204

여자친구에게 오는 연락이 끊긴지 15일째네요... "뭐 여행 가면 원래 연락 잘 안하는거다." 하던 친구들도 이제 좀 이상하네..라는 반응이...
중간에 네이트온 대화 한번잠깐, 제가 전화해서 통화 1분 하긴 했는데...
여행이 아무리 즐겁고 시간이 빨리 가더라도 자신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약간은 신경을 써주는게 보통이라고 생각하는 터라...
아니면 저한테 관심이 없는 거겟죠... 문자한통 300원인데...
사실 여행 가기전 5일전에 좀 문제가 있었는데 그때 여행은 즐기고 와서 생각해보겟다고 했었는데. 제가 바로 용서를 구했고 받아줬었고 또 바로 다음날부터는 잘 지냈거든요.
이렇게 되니 자꾸 머리속에서는 이 친구가 그 문제를 마음속에 담아뒀다가 여행 가서 정리했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니더라도 나에게 이제 관심이 없나라는 생각이....
하도 답답해서 몇일전에 제주도를 3박4일로 혼자 가서 이틀동안 45KM정도를 걸었습니다..
잠도 못자고 못먹었었는데 갔다오니 잠도 잘자고 밥도 잘먹네요... 미친듯이 보고 싶지도 않구요... 다만 담담하게 그랬었나? 라는
생각이 날뿐... 그냥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

다음주에 귀국하는데 공항에 마중가겠다는 문자보내기도 주저하네요.. 오지 말라고 할까봐. 왠지 그게 이별선언일거 같다는 생각에...
그래도 안하고 후회하는니 하고 후회해야겟죠. 어차피 맞이할일이면 빨리 맞이하는게 더 좋을거 같고..
또 정말 아무일도 아닐수도 있으니깐요.
이 모든게 그냥 저 혼자만의 망상이길 빕니다만. 정황이 자꾸 저를 이쪽으로 몰아가네요...
사실 이 모든게 저의 망상이라고 해도 계속 이런식이라면 나만 힘들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스물스물 올라오기도 하구요.
서로에 대한 배려라는 측면에서..
이게 보호본능일지도..
그래도 부르면 바로 달려갈거라는 저를 알기에...
새로 바꾼 이 아이디 헛되지 않았으면 좋겟습니다.

P.S) 연애초기의 장기여행은 쥐약...이라는게 저의 결론입니다... 물론 진리의 케바케지만 저의 경우는...
저는 이 사람이면 결혼까지 생각하고 만난거라 그런지 더 힘드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hadowtaki
10/08/31 10:04
수정 아이콘
너무 많은 신경을 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오만가지 생각이 드는 경우이네요. 제 성격이 이래서 잘 알 것 같습니다.
일단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여자친구분 여행이 끝나고 만나고 나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시기 바란다는 것입니다.
10/08/31 10:12
수정 아이콘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드시나 보네요.
아무쪼록 여자친구분의 신변에 이상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제일 걱정되시고 그 다음으로 나한테 무관심한 것이 섭섭하시겠지요. ^^;;
이래서 연애는 더 좋아하면 손해야 ㅠㅠ
honnysun
10/08/31 10:22
수정 아이콘
천천히 기다리라고 리플을 달았었지만, 여자친구님의 무관심은 좀 지나친감이 있군요.
전 10일보고 장거리연애중(일본-한국)인데 허헝~
10/08/31 10:51
수정 아이콘
부정적인 리플을 달았다가
괜히 혼란만 더 주는게 아닌가 싶어 삭제했는데;;

이리된거... 지금은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시고 여자친구분이 오시면 얘기를 좀 더 나눠보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750 [일반] 분실의 제왕. [25] 켈로그김5300 10/08/31 5300 0
24749 [일반] 악몽을 꾸었습니다. 처음에는 고어물.. 그 다음에는 스릴러물이 되어버린 영화 같은 꿈이야기.. [5] 마음속의빛4397 10/08/31 4397 0
24748 [일반] 마라톤 풀코스 관련 허접 조언입니다. [16] Dark玄4636 10/08/31 4636 0
24747 [일반] 대한항공 스타리그 결승전 투어패키지가 떴네요... [46] 신세야7088 10/08/31 7088 0
24746 [일반] 여성부에 근무하는 4명의 남자들이 털어놓는 역차별..[펌] [296] 부끄러운줄알12782 10/08/31 12782 0
24745 [일반] 조금은 럭셔리(?) 한 제주 여행 [13] The HUSE4400 10/08/31 4400 0
24744 [일반] 네이트 기사에 pgr21의 토비님기사가 나왔네요 ^^ [9] 대통령5318 10/08/31 5318 0
24743 [일반] 시작부터 가관이군요 - 조현오 경찰청장 첫 지시 “전 경찰, 취임식 시청하라” [36] 빵꾸똥꾸해리5504 10/08/31 5504 0
24742 [일반] 사람의 인연이라는게, 마음이라는게 참 어렵네요... 이제 제마음도 모르겟음.. [4] 너는나의빛^^4162 10/08/31 4162 0
24740 [일반]  100만 민란 프로젝트 - 진보민주진영의 단일화 [50] 자하5151 10/08/31 5151 0
24739 [일반] [가입인사?]눈팅유저 4년만에 글쓰다^^;; [10] Sanhomania2622 10/08/31 2622 0
24738 [일반] [EPL]이제야 리그 첫승 올린 리버풀 이모저모~+추가 라파 소식 [70] 아우구스투스5088 10/08/31 5088 0
24737 [일반] 우리나라 국가 재정이 심각한 수준이 아닌지 의심이 드는군요 [28] 루스터스6362 10/08/31 6362 0
24735 [일반] 이번 조광래 감독님의 석현준 발탁에 대해.. [20] 반니스텔루이4046 10/08/30 4046 0
24734 [일반] 소녀시대 서현 출연, TRAX의 "오 나의 여신님" 티저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자동재생) [8] 세우실3926 10/08/30 3926 0
24733 [일반] 현재의 교육열이 미래에도 지속될까요? [46] 별이아빠4061 10/08/30 4061 0
24732 [일반] 밴드를 하고 있는데...너무 힘드네요. [23] 노래하는몽상가4218 10/08/30 4218 0
24731 [일반] 답답합니다. [18] 스타킹3922 10/08/30 3922 0
24730 [일반] 진짜 여전히 여성이 살기 어려운 시대인가요? [206] 그랜드파덜10040 10/08/30 10040 0
24729 [일반] 추천해주신 일본 드라마들. 잘 봤습니다~ [18] Cand4918 10/08/30 4918 0
24728 [일반] 생선장수 이야기와 재수생 4인방. [7] nickyo4105 10/08/30 4105 1
24727 [일반] 축구대표팀 이란전 친선 경기 명단 발표 [22] 반니스텔루이4212 10/08/30 4212 0
24726 [일반] 2010 에미상 결과 [7] Eco4455 10/08/30 445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