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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24 14:44:54
Name 꼬꼬마윤아
Subject [일반] [스포일러?]류현진선수.
출처 :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111&article_id=0000200176

25일 수요일 두산전이 아닌...

26일 목요일 넥센전에 류현진 선수를 투입하네요..

이로서 10시즌 전구단 상대 승리는 물건너 갔습니다.

두산전이 25일과 30일 끝으론 없기에 구원등판하지 않는 이상 승리하긴 어렵게 됬습니다.

탈꼴지를 위해서인가... 트리플 크라운 달성이 두산보다는 쉬운 넥센이라 트리플 크라운을 이루게 해주려는 심산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구단 상대 승리라는 타이틀이 날아가면서 MVP 경쟁에서는 다소 떨어진다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대호 선수는 SK전에 홈런을 세워 전구단 상대 홈런을 세우긴 했습니다만

류현진 선수와의 MVP 대결에서는 아직 이긴다는 확신이 없습니다만..

류현진 선수와 이대호 선수가 지금의 기세를 유지한다고 보았을 때

전무한 타자 7관왕에 버금갈만한 성적을 세우고 있는 류현진 선수가 '팀 포스트시즌 진출' 및 '전 구단 상대 승리'가 없다는 측면에서는 조금 무게가 떨어져서 몇 표 잃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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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4 14:46
수정 아이콘
탈꼴지를 위해서라면 의미있는 등판이긴 하죠.. 두산전 등판한다고 해도 전구단 상대승리가 MVP에 영향을 미칠것 같진 않습니다.
Han승연
10/08/24 14:50
수정 아이콘
류현진의 적은 팀내선수들이 아닌 팀감독이군요.................
10/08/24 14:50
수정 아이콘
타팀팬이라 조심스럽지만...이래저래 한대화 감독님은 참 밉상이네요...-_-;;;
snookiex
10/08/24 14:48
수정 아이콘
전 구단상대 승리가 그렇게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미국에서는 저런 표현을 잘 안쓰는것 같던데...
언론에서 타이틀에 집착하다가 나온 표현이라고 봅니다.

전구단 상대로 강하다고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전구단 상대로 1승씩 해서 8승한 투수와 그냥 8승한 투수와 차이도 없지요.

한화 입장에서는 포스트시즌도 물건너간 마당에 순위싸움에 한창인 두산보다는 넥센전에 내보는게
류현진 선수 성적을 위해서 좋다고 판단한 모양입니다.
성야무인Ver 0.00
10/08/24 14:52
수정 아이콘
근데 그러다가 류현진 선수가 1실점 완봉패로 지게 되면 어떻게 되는걸까요??
메딕의사랑
10/08/24 14:54
수정 아이콘
절대로 탈꼴지를 위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팀이 탈꼴지를 하려면 류현진 선수가 상대의 에이스를 무조건 잡아주고
나머지 투수로 어떻게든 1승을 하는 방식으로 해야 승을 쌓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한대화 감독님은 승 챙겨주기를 너무 의도적으로 하네요.
류현진 선수라면 구지 등판 조정해서 상대팀 고를필요는 없다고 보는데말이죠..
OnlyJustForYou
10/08/24 14:50
수정 아이콘
한 감독을 내년에도 봐야..하겠죠?;;
아무리 못 해도 감독한테 2년은 맡겨야 한다는 주의인데.. 아.. 싫네요.

탈꼴지.. 그냥 꼴지하고 내년 1픽 얻는 게 더 나을 거 같은데 말이죠.
10/08/24 14:54
수정 아이콘
2위와 3위는 하늘과 땅차이라서 두산은 무조건 한화를 이길려고 할텐데..

이러다가 상대팀 고른다고 기록 폄하되면 어떻하나요 ㅠㅠ
뭘해야지
10/08/24 14:52
수정 아이콘
고원준선수 다행이네요 류현진 4번만날지도 몰랐을뻔..
ChojjAReacH
10/08/24 14:55
수정 아이콘
한대화 감독님이 김영덕 감독님 밑에 계셨던적이 있었나요.....
그냥 류현진 선수가 열심히 해주길 바랄뿐..
10/08/24 14:59
수정 아이콘
두산에 점수를 잃을까봐가 아니라
두산에 점수를 따올 자신이 없으니까 넥센에 붙이는거죠;;
칰빠는 그냥 웁니다~
내일은
10/08/24 15:05
수정 아이콘
절대 탈꼴찌를 위한 건 아닙니다.
천사루티
10/08/24 15:09
수정 아이콘
뭐 전구단 승리가 얼마나 의미있겠습니까 지금까지 거둔 성적만으로도 무게감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르키아르
10/08/24 15:12
수정 아이콘
전구단 상대 승리, 홈런 이런거야 뭐..

없는것보다는 나은 기록이겟지만..

가장 핵심적인, 40, 50홈런, 20승 , 4할타율, 1점대 방어율 , 각종기록 1위 이런거에 비하면..

정말 사소한 타이틀이 아닐까 합니다.
10/08/24 15:14
수정 아이콘
굳이 그 기록을 세우지 않아도 류현진 선수가 전구단 상대로 승리할 수 있는 선수란건 누구나 알겁니다. 한화가 못이겨서 그렇지.
저글링아빠
10/08/24 15:14
수정 아이콘
두산이 넥센보다 공격력이야 월등하지만, 투수력은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
한화 입장에서 두산한테 점수 뽑는거나 넥센한테 뽑는 거나 비슷할 것 같은데요..
혹시 수요일 두산 선발이 히메네스 선수인가요?
가만히 손을 잡으
10/08/24 15:11
수정 아이콘
도리어 챙겨줄려고 한 거 아닌가요? 약팀에 붙여주는 건데?
10/08/24 15:17
수정 아이콘
전구단 상대 승리 의미없죠. 우리나라가 메이저처럼 팀이 많은것도 아니고 7팀만 이기면 되는데
박래혁
10/08/24 15:21
수정 아이콘
팀 순위가 거의 굳어진 마당에 이런 수를 쓴다는 것은 결국 류현진 선수와 이대호 선수의 MVP 경쟁 때문이겠군요.
전 개인적으로 MVP는 류현진 선수가 받고, 따로 "올해의 팀" 같은 걸 만들어서 롯데에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기아팬이지만, 올해의 롯데는 정말로 멋진 팀이 된 것 같습니다.
로이스터 감독이 왔을 뿐인데 어째서 선수들에게까지 호감이 가는 건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0/08/24 15:25
수정 아이콘
전구단승리 같은거 보다 MVP경쟁에는 확실한 1승이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로테이션상 류현진선수 20승 아직 가능하지 않나요? 한화가 19게임 남았으면..음..
20승으로 이대호선수의 연속게임홈런 맞불놓자는거 같은데..
10/08/24 15:29
수정 아이콘
두산 팬으로서 흐뭇해 지는건 사실이네요;;
10/08/24 15:26
수정 아이콘
넥센팬은 웁니다 ㅠㅠ
10/08/24 15:31
수정 아이콘
전구단상대 승리는 별로 안중요한거 같습니다. 차라리 확실한 1승이 더 중요한거 같음.
마르키아르
10/08/24 15:3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정도야 뭐..

나중에 제발..

작년에 짜증나게 봤던

기록을 위해 양쪽 모두에서,

고의사구나, 경기불참, 갑작스런 등판같은 비상식적인 일은 정말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지연
10/08/24 15:37
수정 아이콘
전구단상대 승리보단 1승이 더 중요하죠.. 경쟁자가 멀리 있으면 몰라도 다승 공동 선두인 상황에서 1승 때문에 다승왕을 못할수도 있는데요..
한대화 감독의 처사가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좀 그렇네요..
방과후티타임
10/08/24 15:46
수정 아이콘
한화 팬으로 한감독이 mvp밀어주고 싶은 마음을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또 컨디션이라는건 감독과 코치진이 우리같은 팬들보다야 더 잘 알고 있겠죠.
그래도 아쉽습니다. 저는 류현진이 이렇게 눈에 보이는 팀 고르기보다는 그냥 자신의 페이스대로 나와서 승리해주기를 바라거든요. 이렇게 만든 한대화감독도 아쉽고, 또 그동안 류현진을 도와주지 못한 팀원들도 아쉽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된거 넥센전에서 류현진 잘던지고 승수 못쌓는 짜증나는 일이 안벌어지기만을 바래야 겠네요.
와룡선생
10/08/24 15:42
수정 아이콘
넥센은 이상하게 sk랑 할땐 잘하는거 같던데
류헨진도 한번 무너질지도..
10/08/24 15:46
수정 아이콘
19승 전구상상대있음
20승 전구단상대없음
저같은 경우는 후자가 훨신 더 나을거 같습니다. 굳이 전구단상대 같은 의미없는 타이틀을 다는거보다는 말이죠.
두산전에 못하느냐... 그것도 아닌데 이런게 논란의 대상이 된다는게 재밌네요.
Ms. Anscombe
10/08/24 15:46
수정 아이콘
전 구단 상대 승리 같은 건 그리 중요하진 않죠.. 우연적 요소가 많이 개입하니까.. 다양한 의미 생산물 중의 하나일 뿐..
모모리
10/08/24 15:43
수정 아이콘
팀을 가릴 이유는 없습니다. 정말로.

류현진은 어느 타선을 상대로도 잘 던지고, 한화 타선은 상대가 김광현이건 처음 등판한 고졸 투수건 못 치긴 마찬가지니까.
뇌공이
10/08/24 15:48
수정 아이콘
전구단 상대 승리는 의미가 없습니다.
20승이냐 아니냐가 중요합니다.
내년부터라도 투수상을 따로 만들었으면...
10/08/24 15:49
수정 아이콘
류현진선수는 20승과 1점대 방어율 사수, 전경기 QS, 200이닝 200탈삼진. 이렇게 목표설정 한거 같습니다 -_-;;; 물론 류현진 선수가 설정한건지 한대화 감독이 설정한건지는 모르겠지만 -_-;;
운차이
10/08/24 15:50
수정 아이콘
전구단 승리나 심지어 전경기 QS도 그렇게 큰 의미가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보다 1점대 방어율과 20승 or 다승왕 같은 지표가 더 의미 있어보이네요
10/08/24 17:09
수정 아이콘
전구단 상대 승리보다 승리횟수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미 이대호 선수가 40홈런을 넘긴 만큼 류현진 선수도 20승 정도를 쌓지 않는다면 MVP는 힘들겠죠.
1점대 평균자책점, 20승 이것 역시 50홈런 이상으로 어려운 기록이거든요.
이 기록을 위해서면 두산전 보다는 넥센전이 더 낫다고 봅니다.
10/08/24 17:12
수정 아이콘
어떤 사람들은 리그를 압도하는 투수로서 류현진 선수에게 감탄합니다.
투구이닝이 많고 투구한계수도 일반 투수보다 많기에 5일 로테이션의 예외로 취급되더라도 특정팀을 피하는 인상을 주는 등판에 '리그 압도'라는 수식어를 쓸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부상이 없다면 타자는 매 경기 출장하고, 선발투수는 자신의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습니다. 타이틀 경쟁이 심한 후반기에 이런 일반적인 상황의 예외가 있다면 의심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mvp 경쟁 말고도 스포츠의 순수함을 이 경우에도 적용하고 싶은 사람도 있습니다.

첨언해서, 저는 이종범 선수의 전성기를 기억합니다. 수치로도 압도적이었지만 그것으로 표현하지 못한 경기지배력을 잊지 못합니다. 선동렬 선수의 영점대 방어율, 이승엽 선수의 아시아 최고 홈런 시즌도 이종범 선수와 비교될 수 없습니다, 제 기억에서는요.

8월 이후의 프로야구는 홍성흔 선수의 부상 이후 롯데가 보여준 승리의 열정으로 기억될 듯 싶고, 여기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소속 감독 때문에 팬들에게 어떤 의심을 받는 계기가 된 시즌이라 기억할까 씁쓸합니다.
남는 건 수상경력이라 믿는 일부 감독, 선수가 있기도 했지만 결과 이외의 과정을 기억하는 팬들도 많습니다.
체러티
10/08/24 18:44
수정 아이콘
레전드급 선수중에서 전성기에 경기를 지배하지 않은 선수가 더 드물겠죠. 팬심이 들어가니 문제지.
후루꾸
10/08/24 21:10
수정 아이콘
모모리님의 생각과 달리 많은 팬들이, 무엇보다도 선수들 '본인'이 승리투수를 매우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9회말에 동점타 맞을때 선발투수의 일그러지는 표정을 카메라가 클로즈업해서 보여주는 장면 본 적이 없습니까??

자기팀 타자가 홈런쳐서 환하게 웃는 선발 투수 표정은요??

잘 던지고도 승리를 못따낸 선발 선수들은 왜 그렇게 시무룩한 표정을 하고 있을까요. 방어율은 내려갈텐데.

맞습니다. 어떻게 보면 승리투수 그냥 운일 뿐입니다. 헌데, 투수를 보는 가장 중요한 지표 3 손가락안에 들어가는게 승수입니다.

특히 팀기여도 측면에서 승수는 이닝 수 와 함께 투수에게 가장 큰 지표 입니다.

몇 년전 mlb 사이영상에서도 랜디 존슨이 모든 지표에서 압도적으로 좋은데도 승수가 부족하여 결과적으로 팀에 많은 승리를 안기지

못했다.. 고 사이영상을 받지 못해 (로저 클레멘스가 받았었을 겁니다 아마) 미국에서도 좀 논란이 있었죠.

특히 현장에서는 결과론 적인 승리투수 요건을 상당히 중요하게 본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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