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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14 13:00:40
Name 베베
Subject [일반] 15분만에 수제비 만들어 먹기 (사진 있어요)


1. 마트가서 장보기

아침에 일어나니까 수제비가 너무너무 먹고 싶은거에요.
필요한 재료도 냉장고 안에 있겠지 생각하고 냉장고 문을 열었는데..
수정과랑 식혜밖에 없는 냉장고.. 가난한 냉장고..
먹고싶다 > 귀찮다
마트 다녀왔습니다. ^^




2. 재료

<수제비떡, 다시다, 파, 애호박, 계란>

밀가루 반죽해서 해먹을 열정;은 없어서 그냥 수제비떡 사왔습니다.
그럭저럭 먹을만 해요. 배고플때는..
국물맛 낼 때 쓰는 쇠고기다시다 입니다.
저렇게 낱개포장 되어 있는거 사시면 하나씩 사용하시면 되니까 편해요.
그리고 파, 애호박, 계란은 필수!
없으면 맛안나요..




3. 물끓이기

1인분 기준으로 물은 종이컵 2컵 반정도.
쇠고기 다시다는 사진처럼 한스푼정도.
한봉씩 포장된거 사시면 반만 쓰시면 돼요.




4. 수제비떡 익히기

물이 끓으면 수제비떡 넣으시고 보글보글 다시 끓이시면 돼요.
다른 할 말이 없어요. ^^;





5. 채소 넣기

떡이 익었다 생각되시면 준비하신 파랑 애호박, 계란은 마지막에 넣으시고 다시 보글보글~




6. 끝!

그릇에 담으셔서 맛나게 냠냠 하시면 됩니다.

디카가 없어서 핸드폰으로 찍었더니 맛없게 보이는데 먹을 만 합니다. ^^

그리고 사진정보 보니 제일 처음 찍은 사진이 20분에 찍혔고 마지막사진이 35분에 찍혔더라구요.
그래서 제목이 ' 15분만에 수제비 만들어먹기 ' 에요~^^


다들 맛난 휴일 점심 드시고,
좋은 날 보내세요!


덧붙임/ 재료 사는데 한 9천원 정도 든거 같아요.
파랑 애호박 1000원씩.
계란이랑 수제비떡 2000원씩.
소고기다시다가 2500원정도.

다시 한번 엄느님 말씀이 옳다는걸 느꼈습니다.
혼자 있을 때는 그냥 시켜 먹어라 <-

고로 오늘 저녁도 수제비 입니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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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14 13:03
수정 아이콘
놀랍게도 1분전 엄마가 점심때 수제비 끓여 먹을까? 하고 물으셔서
먹자고 하고 엄마가 다신 물 내고 계신데 이 글이 올라오네요 덜덜덜
10/08/14 13:02
수정 아이콘
감자하나 사서 채썰어 넣으면 더욱더 행복한 포만감을 느낄수 있죠...
점심, 라면 끓여먹기도 귀찮어 짜짱면 시켜먹었습니다... 역시 비오는 날엔 짜장면...
신의한숨
10/08/14 13:05
수정 아이콘
아 배고파요 ;
파페포포
10/08/14 13:08
수정 아이콘
쇠고기 다시 말고 국선생 멸치맛이 수제비 끓일땐 더 맛있더라구요~!
아니면 국물내는 멸치를 두세마리, 교통카드만한 다시마 두장, 양파반쪽, 대파 반뿌리 넣고 (1인분 기준이예요)
국물을 우린다음에 국간장 1/3숟갈을 넣으면 국믈이 시원하고 맛있구요!
저도 밀가루음식을 좋아해서 수제비를 참 좋아라~해요. 참 맛있어보이네요^^
10/08/14 13:09
수정 아이콘
자취생활 5년째인데.. 기본적인거말고 할줄아는거라곤 된장찌개 달랑하나인데..이것도 해먹은지가 까마득하네요 ..;
재료한번사놓고 한번해먹곤 전부 곰팡이 생길때쯤이나 냉장고에서 다시 나오게 되는.. --;;

이런 레시피가 저에겐 참좋은거같아요~ 언제 한번 요건 해먹어볼게요~

엄느님은 진리이십니다.. 대충대충하고 맛도 안보는데 어떻게 그런 맛이 날까요.. 전된장국끓이면서 맛만 열댓번은보는데말이죠..
영웅의물량
10/08/14 13:17
수정 아이콘
아... 방금 뭐 먹었는데 수제비가 먹고프네요ㅠㅠ
KillerCrossOver
10/08/14 13:18
수정 아이콘
어헉..수제비 땡기네요..+_+
엄느님 & 혼자 있을땐 걍 시켜먹기는 정말 진리입니다..암요..

아직 점심을 안 먹어서..뭐 좀 맛난 거 먹고 싶긴 한데..
숙취로 인한 귀차니즘에 만들어 먹긴 싫고..
해줄 사람도 아무도 없고..-__-
결국 라면 끓여 먹을 듯 합니다......후..ㅠㅠ
ChojjAReacH
10/08/14 13:19
수정 아이콘
으아 맛나겠네요.
언제 한 번 끓여주...............
10/08/14 13:25
수정 아이콘
핸드폰 화질이 정경호급 화질이군요...

참 맛있어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 베베 님은 여성분이신 듯..)

하지만 진정한 맛을 내기 위해서는 다시다를 사용하지 않아야..... ^^;;
오동도
10/08/14 13:51
수정 아이콘
훌륭하네요.
저희 집이 야채가게를 해서 항상 모든 재료가 준비가 되어있어서 가끔 끓여먹곤 하는데
저는 멸치국물에 밀가루 반죽에 고기도 넣고 맵게 해서도 먹고 하는데..
그냥 베베님처럼 해먹는게 더 맛있어 보이네요;;
10/08/14 14:06
수정 아이콘
순대국에 녹두빈대떡, 해물파전, 막걸리 한잔한 이후라 부럽진 않네요. 크하하하.
역시 비 오는 날은 빈대떡이나 파전이 최고죠!
Who am I?
10/08/14 14:10
수정 아이콘
아우우 맛나보입니다. 전 귀찮아서 그냥 라면 끓여먹고 말았는데....;;;
TheWeaVer
10/08/14 14:25
수정 아이콘
마.... 맛있겠다...
10/08/14 15:05
수정 아이콘
으악..수제비 무지 좋아합니다.
수제비 다 건져먹고 국물에 찬 밥 말아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9th_Avenue
10/08/14 15:58
수정 아이콘
아.. 귀찮아서.. 컵라면 먹다 이 글 봤.... ;;; 진심으로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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