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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24 11:38
휴우.. 예상은 했지만 막상 이런 말이 나오니까 마음이 혼란스럽습니다.
최근의 분위기가 과거 북한의 도발상황이라고 칭하는 여타 상황들보다 훨씬 더 무섭게 느껴지는건, 저만의 느낌인거겠지요...
10/05/24 11:40
북한으로 정부가 규정한 상황에서 이 정도는 상당히 예상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예전처럼 너무 일반적인 대처라고 보입니다. 이와중에 우리 신문은 힐러리가 중국에 간 것이 북한에 대한 제재협력이라고 하는데, BBC에서는 그런 말이 없네요.
10/05/24 11:40
다들 라면과 통조림 사야 하느냐고 말들 많이 하네요..
북한의 소행이 확실하다면 당연한 말이지만..왜 전제에 대해서 아직도 퀘스쳔 마크가 생기는지.... 유엔 안보리로 간다고 하니....그것만 봐야겠군요.. 어찌되었건.. 더 큰 일 없이 애꿎은 국군장병의 희생이 없기를 희망합니다..
10/05/24 11:41
가벼운 마음으로 한 번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150739
10/05/24 11:48
정부로서 할 수 있는 전부의 담화문인 것 같네요. 뭐 별로 선택할 만한 것도 없지만...
이로써 6.15, 10.4 선언은 모두 파기되는 걸로 간주해야겠네요. 그런데 담화문발표 장소가 전쟁기념관?? 어이없네요...
10/05/24 11:49
일단은 살아남은 장교에 대한 징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전투에 패한, 그것도 정찰을 못 해서 '대패'한 지휘관이 어떻게 영웅시되고
있는건지 참으로 답답합니다.
10/05/24 12:11
결국은 안보에는 관심도 없고, 4대강에 올인하더니, 삽질 제대로 하기전에 끝날 기세네요.
거기다 선거철에 이 문제를 끌어들여,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이 정부를 끝까지 주시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그 동안의 의문점들 - 군과 정부의 계속된 말바꾸기 (수직절단과 수평물기둥, 열손상과 충격파로 인한 부상없는 중어뢰폭발, TOD), 제3부표지역에서의 수색활동, 대잠헬기등을 동원했던 미군의 활동, 희안한 북잠수정의 침투및 도주경로, 북잠수정의 잠항시간의 한계, 우리 영해로 들어온 잠수정의 도주차단 실패, 이상한 초계함의 이동경로, 새로 등장한 연어급 잠수정이라는 개념, 바닷물에서도 지워지지 않는 파란색 1번 유성매직의 능력 - 이 제대로 밝혀졌으면 합니다.
10/05/24 12:21
흥분하시는 몇 분은 (어뢰가 사실이란 전제하에) 그럼 어떻게 하는게 답이란 말씀이신지 ..?
정부의 잘못된 외교정책때문에 국제적으로 호구취급받는다고 비판 많이 하시잖습니까, 어뢰맞고 저 정도 대응 안하면 더 심각한 호구입니다. 저도 상황이 무섭고 걱정되지만.. 당연한 대응이라고 생각해요.
10/05/24 12:29
일단 어뢰가 사실이라면 북한으로 부터 외교적 거래를 해서 사과를 받아내야지 무조건적인 제재를 통한 피해는 걷잡을수 없다고 봅니다.
첫째 개성공단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대한 손해배상은 정부가 할것가요? 그것도 제대로 정하지 않은상태에서 무조건적 제재를 한다면 북한측에서 개성공단 폐쇄야라고 하면 거기 진출한 기업들 모든거 포기하고 와야 됩니다. 금강산 관광도 현대측에대 배상할건지 모르겠네요. 둘째 대응을 하는건 좋은데 군사적대응을 하다가 수도권이 쑥대밭이 되면 보상해줄건가요? 제 아버지나 어머니도 거기 계신데 다 사망하면 전 진짜 돈들여서라도 스나이퍼 동원할겁니다. 셋째 그럼 이명박정부이후로 이렇게 일방적으로 당했다는건 그만큼 군사비에 투자안해서 그랬다는건데 자신이 죄는 책임질 생각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10/05/24 12:35
정부가 북한 잠수정의 소행으로 결론을 내렸으니 이 정도 대응은 예상범위내에 있다고 봅니다.
다만 조사 결과에 대한 신빙성의 문제와, (조사 결과가 맞다는 가정하에) 대잠함이 잠수정의 어뢰에 폭발했다는 이 어처구니 없는 사태 때문에 실추된 국가 명예와 입게된 국가적 손실을 어떻게 최소화 시키고 복구 시키냐는 문제가 최대 관건이죠.
10/05/24 12:39
제 주변에 있는 외국 친구들은, 한국 전쟁 나는거냐고 다들 물어보더군요..
각 국에 속보로 여러 차례 나가니.. 한국에서 오랫동안 살던 친구들도, 이번은 심각하게 걱정하더군요.. 그래서 전 6월 2일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조용해질거라고 했습니다.. 제가 의심병이 생긴건지.. 여태까지 천안함 사건 해결하는게 왠지 스토리를 짜서 맞춰나가는 느낌이 드네요.. 기분 탓이겠죠?
10/05/24 12:56
개인적으로는 어뢰설을 전혀 신뢰하지 않습니다. 만약 북한이 어뢰를 발사했다면 누군가와의 '모종의 뒷거래'를
통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정부 차원의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고 대통령이 나서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정도로 중대한 사태라면 북한에 대한 책임여부를 거론하는 것은 당연하고 이와 더불어 우리 군 내부와 지도부, 장관 등 책임질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소재를 묻는 것이 응당한 조치라고 봅니다. 단언컨데 그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만에 하나 책임소재를 물었을 경우 소위 말하는 '양심선언'이 나오게 된다면 안그래도 의문으로 가득찬 이 상황이 그야말로 일파만파가 되기 때문에 절대로 그들에 대한 책임을 추궁할 수가 없습니다. 전우가 왜 죽었는지를 뻔히 알고 있는 사병들 입장에서는 아마 엄청난 윤리-도덕적 죄의식에 시달리고 있을 거라고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들에 대한 처벌은 은폐하고자 하는 '실체적 진실'이 폭로 될 것이고 지금까지 제한된 정보만으로 기사를 생산하던 언론에게 좋은 먹잇감을 던져 주는 셈이 됩니다. 게다가 어설프게 책임 추궁하고 뒤로는 자리보전을 약속했다간 언론의 감시망을 피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정보통제가 철저한 군내부와는 다르게 민간사회는 그렇게 엄정하게 제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10/05/24 13:03
선거가 다가오니 각종 강경책들이 난무하군요.. 자신의 지지세력을 결집시킴과 동시에 국민에게 '북한때문이니까 자신들한테 표주세요' 하는것으로 해석해도 될것 같습니다
10/05/24 13:04
제 생각에도 6.2가 지나면 어느순간에 잊혀질 문제라고 생각됩니다만
왠지 높으신 분들 손에 놀아나는 한편에 꽁트를 보는것같아 속이 배배 꼬입니다.
10/05/24 13:05
북한 어뢰설이 확실하다면 이건 당연한 조치 아닌가요?
명백한 군사도발에 사상자도 냈습니다 과거와는 달리 명백한 증거(어뢰파편)도 찾았습니다 이제 UN조사 들어가고 나면 더 정확해 지겠지만 이번에 MB가 한일은.. 잘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전
10/05/24 13:13
왜 대외적인 부분만 단호한 조치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이번 대국민 담화에 앞으로 해국 국방력 강화를 어떻게 하겠다 이번 일에 대한 책임자를 엄정히 묻겠다는 내용과 함께 대북 제재를 이야기 해줘도 저는 잘했다고 하겠습니다만 지금 이야기 한 건 말 그대로 전시의 표본이죠. 지난번 글에서도 이야기 했습니다만 대북제재를 하면 이번과 같은 일을 방지할 수 있을까요? 북한과 친하게 지내기 싫으면 최소한 국방에 상당한 투자를 해야 이런 일 막을 수 있는게 아니던가요? 본질은 빼고 곁가지만 훓고 있는 걸 잘했다고 이야기 하기 어렵습니다.
10/05/24 13:42
이제 북한에 쓸 카드가 거의 없어졌군요.
한번 더 삐끗하면 거의 전쟁 말고는 억제수단이 전무한 거 아닌가요? (전쟁은 아마 절대 안 할 거 같습니다만...)
10/05/24 13:43
윗분이 말씀하신 대로 한국의 대외 이미지가 나빠져서 해외 투자자가 순식간에 빠질수도 있는 문제도 있죠.
단지 지방선거를 이용해서 어뢰설을 주장하고 그러기엔 그 리스크가 너무 크죠. 이미 주가도 1600선이 붕괴될꺼 같거든요.
10/05/24 13:44
북한과 적개심이 고조되어야 국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친북적 성향의 정당이나, 천안함사건에 계속해서 의문점을 제기한 야당보다야 여당쪽이 더욱 북한을 상대로 나라를 지키려는 모양새를 띄게 되니 저러는거겠죠. 북풍이든 노풍이든 신경쓰지 말고 소신껏 투표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소신껏 투표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을까 에는 회의적이네요...
10/05/24 13:51
지난 지방선거때 ars여론전문조사기관인 리얼미터의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선거에서 실제오차범위는 야당(당시한나라당)의 숨은표가 4%정도였습니다. 가장 근접한 조사결과를 내놨는데..
오늘자 리얼미터조사를 보니 서울시장은 25%정도 경기도는 15%정도 인천은 5%정도 차이가 있더군요. 서울은 지난 tv토론회가 한명숙의 무능력자임을 증명시키면서 대세가 완전히 기울었고 경기도는 유시민 천안함발언에 대한 한나라당공격이 유효했습니다. 인천은 부동층이 두지역보다 조금 높은데 대체로 보동층의 성향이 보수적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천안함사태가 기존엔 후보판단에 별영향을 끼치지않는다고 나왔는데 오늘자 조사에선 가장큰 변수로 나왔습니다. 어느분 이야기처럼 지방선거끝나면 조용해지지않을까 생각합니다.
10/05/24 14:07
북한의 소행으로 결정하게 된 과정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물론 대통령께서는 저보다 더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하신 것이겠지만 아직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고, 그 의문점들은 정보를 독점한 군이 그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고 있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는 공개할 수 있는 것들은 모두 공개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군사 기밀이라고 해서 공개했을 대 모두 안보에 위협을 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를테면 북한 어뢰의 카달로그를 공개할 수 없다고 하는데, 그것을 공개하지 못하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북한도 이미 자신들의 카달로그가 한국군에게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고. 이건 좀 무리한 담화문 발표라고 생각하고, 이렇게 무리하는 까닭이 많은 분들이 위에서 지적하시는 '북풍'을 위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시기상으로도 어제가 노무현 대통령 1주기였고, 곧 선거도 다가오는 상황인데. 이런 담화문이 경제나 사회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신중하게 생각한다면 이렇게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봅니다. 괘씸합니다. 저는 오히려 역풍이 불었으면 좋겠습니다.
10/05/24 14:07
에휴~ RSS로 뜨는 뉴스보니 진짜 한심합니다.
김태영 국방장관왈 대북심리전을 재개키로~ 즉, 기껏한다는 짓이 MDL에서 스피커로" 어여오라~ 조국으로.." 방송하고 삐라 날리겠답니다. (반면, 북한은 거기다 조준사격하겠다고 합니다... 스피커에다.. 이걸 웃어야 될지 울어야 될지) 그리고, 새삼스럽게 한미연합 대잠훈련하겠답니다. 천안함침몰 때 열린 키리졸브훈련 내용중에 대잠훈련이 있었거든요. 참~~ 제대로 된 대책을 기대했던게 허망할 뿐이죠..
10/05/24 14:22
이번 사건을 떠나 잠수함에 대해서만 이야기해보자면
잠수함은 [비대칭무기]로 분류됩니다. 비대칭무기가 뭐냐 하면 가장 대표적인것이 핵미사일이죠. 한마디로 카운터유닛이 없다는 말과 같습니다. 물론 핵은 MD로 요격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밀리터리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으신 분들은 그 확율이 얼마나 낮은지 아실겁니다. 총알로 총알을 맞추는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니까요.(현재 미국의 MD망의 대륙간탄도탄요격확율은 10%정도로 보는게 대세입니다. 그것도 대기권 재돌입후 탄두분리까지 되었다면 0%나 다름없죠) 대잠전(대 잠수함 작전)은 MD만큼은 아니지만 같은 비대칭무기로 분류될 정도로 어려운 임무입니다. 단적인 예를 들어 역대 림팩훈련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최강 미 해군과 대잠능력으로는 미군도 싸닥션날리는 해상자위대 상대로 잠수함 1척으로 얼마나 엄청난 전과를 세웠는지만 봐도(장보고함은 항모포함 22척을 격침시키고 살아남았죠) 알 수 있죠. 이것때문에 미 해군은 돈을 쏟아붓고 호주에서 최신형 디젤잠수함을 대여하여 대잠전교리를 완전히 뜯어 고치고 아직도 훈련과 함께 다듬고 있습니다. 림팩훈련이 드넓은 태평양 한가운데에서(수온 및 해류의 변화가 미미합니다), 그것도 지정된 에어리어에서만 해상함은 잠수함이 오는줄 다 알고있는 상태에서 지키키만 하면 되는건데도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것에서 잠수함이 정말 진정으로 무서운 무기라는걸 알 수 있죠. 서해의 경우, 잠수함을 운용하기에도, 대잠전을 벌이기에도 그야말로 세계 최악의 환경입니다.(사실 남해랑 동해도 마찬가지지만 서해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일단 얕은 수심은 잠수함에게 절대적으로 치명적인 요소이고 끊임없이 유입되는 민물과 복잡하다로는 도저히 설명이 안되는 그야말로 엉켜있다시피한 해류, 뻘 탕이라고해도 좋을 부유물들, 바다생물들, 소나가 사실상 무용지물이라는 이야기도 있으니 말 다 했죠. 위에 어뢰를 탐지 못한다는게 말이 되느냐 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아쉽게도 포항급 초계함의 소나능력으로는 그럴 수 있습니다; 포항급에 장착된 PHS-32소나는 액티브소나로써 대잠헬기가 발견해낸 잠수함을 능동적으로 음파를 발신하여 추적하는것으로 공격 직전 최종 타겟 확정용으로 쓸만할뿐, 평시에 자위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으며 서해상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본래 대한민국 해군의 대잠교리 자체가 링스 대잠헬기가 없으면 성립하지 않기 때문에 포항급 울산급의 초계/호위함 레벨의 전투함들은 사실상 바다밑에 대해서는 장님이나 마찬가집니다. 만화나 소설에서처럼 잠수함이 엔진만 돌려도 다 알아채고, 어뢰발사관에 주수만해도 다 알아채고 이런건 픽션일뿐이죠. 그럼 잠수함만 잔뜩 찍으면 되지 뭣하러 수상함만 찍어내나? 그것 역시 비대칭무기가 가지는 한계입니다. 일단 가시적인 효과가 전무하죠. 예를들어 타국과의 외교마찰로 무력시위를 하려는 경우 수상함은 해상경계선에 전진배치시키기만 해도 충분히 의도를 표출할 수 있지만 잠수함은 불가능합니다. 죽여달라는 소리니까요. 신속한 기동도 불가능하고 작전일수의 제한 또한 원잠이 아닌이상 잠수함만으론 해상초계가 불가능할정도로 짧습니다. 미국이 해외에 뭔 일 일어나면 항공모함부터 보내죠. 잠수함도 그 근처 어딘가에 있겠지만 아무도 신경 안씁니다. 일단 눈에 보이는 압박은 수상함이거든요. 잠수함이 재래식 병기임에도 핵과같은 비대칭무기, 전략병기로 분류되는건 이런 이유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대잠전에 완전히 손 놓고 있는건 아닙니다. 나름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고 최근 취역한 광개토대왕급 이상의 대형함들은 모두 TASS(견인소나)와 대잠헬기/격납고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폭뢰에만 의존하던 예전과 달리 한국형 경어뢰도 개발하여 실전 배치 했구요. 신형 잠수함 역시 일정기간동안 꾸준히 취역하고 있습니다. 해군은 나름 빠듯한 예산 가운데 충실한 전력을 보유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만 전체 국방예산 자체가 육군의 화력강화 위주로 되어있기 때문에 한계가 있어요. 근데 이걸 뒤집을 수 없는게 주적인 북한이 보잘것없는 해군에 비해 엄청난 전력의 육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죠.
10/05/24 14:48
어뢰 발사의 이유는 몰까요?
그것으로 인해 북한이 얻는 이익은? 만약 걸렸을때 북한이 입는 손해... 이런거 다 감안해서 어뢰 발사해서 얻는 이득이 얼마나 크길래 쐇을까요? 제가 알고 있는게 적어서인지, 북한이 얻을수 있는 큰 이익이 떠오르지 않네요... 그냥 남한이 맘에 안들어서? 이런 생각 없는짓은 테러 단체들도 안할꺼 같네요.. 하물며 한국가의 군대가 움직엿는데 무슨 뜻으로 한걸까요?
10/05/24 15:06
이제 키는 중국으로 넘어갔네요...
미국과 일본이 정부를 부추겨서 이런 성명이 나온 셈이나 다름이 없으니, 김정일이 입조했던 중국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솔직히 이번 성명이 그리 못한 일은 아닌 것 같은데, 이 성명을 등에 업고 다시 아래 중앙일보의 병맛 짓거리들이 다시 날뛰는 꼴이 나올까봐 걱정입니다...국민의 눈이 썩어가는 것은 현 정부에서 책임지지 않을텐데 말이죠...
10/05/24 15:12
현재 천안함 어뢰설이 그자체의 모순으로 해서 좌충우돌하는것은 한예를 들어서 어뢰설을 합리화
진실화 하더라도 바로 그예가 부메랑이 되서 돌아온다는 겁니다. 대잠전력이 그렇게 알아내기 어렵고 방비가 어려운데다 서해라는 지형상의 난점은 그보다 더하다는 논리부터가 역으로 들어간다는 거지요 뻘과 같은 물, 휘돌아치는 해류, 얕은 수심으로 해서 소나가 무용지물이다. 이상황에서는 잠수함을 알아내기란 불가능하다는 전제를 깔면 반대로 그럼 그 진흙탕같은 바다물속에서 북한 잠수함은 어떻게 천안함을 챃아냈는냐 그들역시 소나를 사용해야 하는데 그리고 겨우 연어급이라는 급조된 명칭의 이 조그만한 잠수함이 그 휘몰아치는 해류에서 어떻게 그렇게 안정적으로 잠항해 7m짜리 어뢰를 발사할수 있는거냐 그렇게 수심이 얕은 바다에서 어떻게 정지할수 있는거냐 등등입니다. 어려운건 이쪽만이 아니라 상대쪽도 마찬가지고 잠수함이라는 특성상 오히려 더 어려운 상황이자 조건입니다. 도대체 그 잠수함은 어떻게 그런 열악한 조건에서 귀신같이 천안함을 챃아내 그리고 그 궤적을 어떻게 그렇게 귀신같이 알아채 정통으로 명중시킬수있었을까요? 오죽하면 일본 최고의 우익신문 산케이는 이렇게 보도했죠 현재 세계 톱클래스의 기량과 성능을 지닌 일본 해상 잠함도 수심 200m인 남해나 동해에서 잠함시 어뢰발사에 극히 어려워하고 있다. 헌데 북한은 고작 40m인 서해에서 그것도 소형잠수정이 중어뢰를 발사 천안함을 격침시켰다. 이건 정말 상상을 넘어서는 기량이다. 북한의 소행이 확실하다면 북한은 이를위해 위와같은 장소에서 엄청난 연습에 연습을 했다고 본다. 이신문의 사설은 북한의 어뢰공격에 혀를 내두르는 모양새이지만 결국 상식적으로 이런일을 실현해낼려면 북한은 비슷하거나 동일한 장소에서 이런연습을 정말 엄청나게 했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여기서의 맹점은 그럼 도대체 북한은 천안함이 그렇게 온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냐 하는 겁니다. 북한이 무슨 용가리 통뼈를 손오공 여의주로 만드는 재주가 있는지 모르지만 설명이 안됩니다. 북한잠수정이 우리 초계함이 훈련하면서 그렇게 연안으로 후회해 가는걸 어떻게 알고 미리 저렇게 맹연습해 감각을 숙지했을지 이부분에서의 또 맹점이 상어급이 고작 20시간정도의 잠항이 가능하고 연어급은 그보다 적을거라는 것인데 이번에 천안함을 격침시킨 잠수정은 그럼 천안함이 올때까지 그 연안의 얕은 바다속에서 몇시간을 기다린걸까요? 언젠가 올줄 알고 예측해서 기다렸다.? 아님 그냥 로또같은 우연이었다. 천안함의 벗기면 벗길수록 의아해 지는 미스테리를 그냥 덮어두고 어뢰로 낙점하는것이 우리의 안보관을 위해서 좋을수 있다고 보지만 일단 의심을 떨쳐버리기도 참 어렵습니다.
10/05/24 15:18
참 아이러니하네요. 정부의 공식 발표가 있었기에 믿어 보려고 하는데, 일단 서해안의 악조건으로 잠수함을 발견하기가 어렵고, 또한 그 악 조건인 환경에 침투도 어렵다면 도대체 북한의 침투 능력이 놀랍다고 결론 지어야 하는가요?
이 부분을 정부가 언급했는 지 궁금하네요. 조건이 어려워 발견하기 어렵고, 조건이 어려워 침투도 어려운데 실제 일어났다면 결국 북의 침투력은 세계최강이란게 결론인건지...
10/05/24 15:41
뻘플입니다만... 잠수함 관련 리플들을 읽다보니 '침묵의 함대'가 생각나는군요. 행여 잠수함이 어떻게 운용되며 왜 그렇게 잡기 힘든지에 대한 지적 호기심이 있는 분 계시면 일독을 권합니다. 일본 만화입니다. 일본 군국주의의 부활인가... 라는 논란이 좀 있었습니다.
10/05/24 16:31
다들 너무 열내지 마시죠. 선거 끝나고 좀 지나면 금방 조용해질듯... 예전 김영삼 정권때 총선전에 휴전선에서 총쏘고 난리 나서 전쟁 나는줄 알았더니 선거끝나니 없던일 되더군요. 대북 강경책을 계속 쓰기가 부담되는게 경제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안보보다 민감하게 생각하는게 경제라서 금방 안보이슈 사라질겁니다.
제생각엔 임기말에 이명박대통령이랑 김정일이랑 정상회담 하고 있을듯.... 전쟁기념관까지가서 무슨 영화에서 등장하듯이 흉상들 사이로 걸어들어와서 연설하시는걸 보니 선거를 앞둔 정치적 제스쳐 맞긴한데...그렇다고 못할 담화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0/05/24 17:06
일단 못 지켜서 죄송합니다...라고 허리 숙이고 사과 먼저 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얻어 터진 주제에 뭐가 그리 당당한 지..
10/05/24 18:00
리플보니 순진한 사람들 참 많군요.
이러니까 몇십년동안 속고도 또 다시 속아서 그들이 정권을 잡고 기고만장 하는거겠죠. 지금까지 속아왔고 앞으로도 계속 속을 것인가... 쯧쯧
10/05/24 21:35
nein님//
님글에 대해 태클 걸려는 건 아니고 사실 관계를 좀 확인하고 싶어서 좀 물어보겠습니다. 이쪽 부분에 대해 해박하신 것 같아서요. 어떤 사람은 천안함의 소나가 PHS-32 라고 주장하고 어떤 사람은 함수 소나가 아닌 선저 소나 AN/SQS-58 이며 패시브와 액티브를 모두 지원 가능하다고 하는데 어떤 게 맞는 건가요? 혹시 둘다 장착하고 있는 건가요? nein님께 드린 질문이긴 하지만 알고 계신 다른 분이 답해주셔도 좋겠습니다.
10/05/24 22:43
북한 짓이라니 관련해서 강경한 멘트를 쓰는 거에 대해서 뭐라고 안하겠습니다만...(그렇다고 전쟁하잔 소리 하기만 해봐라~ ) 일단 뚫린 거에 대해서 사과도 같이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건 북한이 하도 날고 기어서 어쩔 수 없다라고 자백하는 꼴인데 그래놓고 실질적 국방예산 삭감을 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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