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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22 15:27:18
Name 페가수스
Subject [일반]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스토리 - 24. 미라클 베어즈의 상징 김민호
1990년대 초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베어즈에는 김민호라는 유격수가 존재했습니다.

통산 기록은 1113경기 출장, 타율 0.246, 838안타, 29홈런, 277타점, 472득점, 232도루입니다.

3할을 기록한 적은 한 번도 없으며 단일시즌 최다 홈런은 8개입니다. 그러나 그가 타석에 들어선 순간, 어떤 투수라도 긴장감을 가지고 그를 상대해야 했습니다.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기록으로만 표현되지 않는 선수" 이기 때문입니다.

투수와 상대 수비진이 한 순간이라도 틈을 보이는 순간 예리하게 그 쪽으로 타구를 날려보냈으며 배터리진이 잠시라도 그에 대한 경계를 게을리 하는 순간, 그는 어느순간 도루에 성공해 있었습니다.

특히, 당황한 포수가 송구를 하려다 악송구를 범하는 경우가 많아 김민호의 도루는 1루에서 2루로 가는 것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었고 1루에서 3루, 2루에서 홈까지 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김민호를 통해 베어즈라는 팀은 예전부터 존재했던 "뚝심야구" 라는 이미지외에도 "미라클 베어즈" 라는 이미지를 새로이 얻게 되었습니다.

이제 김민호가 선수로서 보내면서 남긴 기록들을 훑어보겠습니다.

김민호, 1969년 3월 19일생. 경주고를 졸업했고 계명대를 졸업했지만 그를 눈여겨보는 팀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결국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1993년, OB베어즈의 연습생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1993년부터 실전무대에 투입된 김민호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입니다.

1993 김민호 : 113경기 출장, 타율 0.239, 출루율 0.280, 장타율 0.283, 314타석 272타수, 65안타, 0홈런, 28득점, 12도루

게다가 김민호에게는 행운이 하나 따라오게 됩니다. 바로 OB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던 김광수가 은퇴를 한 것입니다.

OB베어즈는 이 해에 오랜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되었고 서울 라이벌 LG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합니다. 아쉽게 1 : 2로 패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합니다.

김민호는 3경기에 모두 출장해 타율 0.143, 출루율 0.250, 장타율 0.143, 1안타를 기록합니다.

이제 1994년부터 베어즈의 주전 유격수로 확실히 입지를 굳힌 김민호는 베어즈의 내야진을 진두지휘했고 베어즈의 선두타자로 나서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습니다. 또한, 희생타 21개를 기록하면서 빼어난 작전수행 능력도 보여주었습니다.

1994 김민호 : 126경기 출장, 타율 0.275, 출루율 0.340, 장타율 0.362, OPS : 0.702, 491타석 426타수, 117안타, 2루타 13개, 8홈런, 34타점, 57득점, 33볼넷, 몸에 맞는 공 10개, 17도루

타율 16위, 출루율 14위, 장타율 25위, OPS 26위, 최다 타석 9위, 최다 타수 10위, 최다 안타 12위, 홈런 24위, 득점 14위, 몸에 맞는 공 7위, 도루 16위

비록 LG의 유지현, 해태의 이종범만큼 빛나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자기 몫은 해주었습니다.

1995년, 김민호의 기량은 꽃을 피우게 됩니다.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서서 출루를 해주었고 끊임없이 상대 배터리를 견제하면서 중심타선 김상호 - 김형석 - 김종석등이 타점을 올릴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또한, 작년에는 25개의 실책을 범했으나 이 해에는 실책이 15개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유격수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합니다.

1995 김민호 : 113경기 출장, 타율 0.288, 출루율 0.353, 장타율 0.378, OPS : 0.730, 455타석 400타수, 115안타, 2루타 24개, 3루타 3개, 2홈런, 30타점, 79득점, 37볼넷, 몸에 맞는 공 5개, 47도루

타율 15위, 출루율 16위, 장타율 25위, OPS 26위, 최다 타석 15위, 최다 타수 14위, 최다 안타 14위, 최다 2루타 9위, 최다 3루타 17위, 득점 3위, 볼넷 20위, 몸에 맞는 공 29위, 도루 2위

작년의 항명사태로 인한 파동을 새로이 OB의 감독이 된 김인식 감독이 잘 수습한데다가 선수들이 오히려 한 마음으로 강하게 뭉치게 되면서 OB는 시즌 후반부에 연승가도를 달리며 LG트윈스를 1무승부차이로 제치고 정규리그 1위에 올라 한국시리즈에 직행하게 됩니다.

한국시리즈에서 OB는 팀 도루 220개를 앞세운 기동력의 팀 롯데자이언츠를 만나게 되었고 치열한 혈전 끝에 4 : 3으로 승리하며 2번째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게 됩니다.

김민호는 전 경기에 출장해 타율 0.387, 출루율 0.424, 장타율 0.452, OPS : 0.876, 12안타, 2타점, 5득점을 기록했고 기동력의 팀, 롯데를 상대로 오히려 6개의 도루를 기록하면서 롯데의 내야진을 정신없이 흔들었습니다.

그리고 김민호는 한국시리즈 MVP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렇게 상승가도를 달리던 김민호였으나 그에게 불운이 찾아왔습니다.

1996년, 초반부에 OB는 현대유니콘스와 경기를 벌였습니다. 상대팀의 선발투수는 정민태. 김민호는 정민태의 몸쪽 공을 노리다가 손목 인대를 크게 다치게 되며 시즌 아웃이 됩니다.

1996 김민호 : 15경기 출장, 타율 0.271, 출루율 0.302, 장타율 0.356, 63타석 59타수, 16안타, 0홈런, 8득점, 2도루

1997년, 한 해를 쉬며 다시 돌아온 김민호였지만 근 1년이나 되었던 공백때문인지 수비력은 줄지 않았지만 방망이는 많이 무디어져 있었습니다. - 가장 많은 삼진을 당했고 유일하게 두자릿수 병살타를 기록한 시즌입니다. -

그러나 그의 날카로움은 죽지않고 살아있었고 그가 출루하는 순간, 상대 배터리는 조금이라도 그에게 빈틈을 보이지 말아야 했습니다.

김민호는 조금이라도 그에게 배터리가 빈틈을 보였다면, 그 틈을 놓치지않고 바로 도루를 시도했습니다.

1997 김민호 : 122경기 출장, 타율 0.238, 출루율 0.314, 장타율 0.325, OPS : 0.640, 529타석 467타수, 111안타, 2루타 13개, 3루타 5개, 6홈런, 34타점, 75득점, 44볼넷, 몸에 맞는 공 8개, 고의사구 1개, 46도루

최다 타석 9위, 최다 타수 7위, 최다 안타 21위, 최다 3루타 5위, 득점 10위, 볼넷 19위, 몸에 맞는 공 11위, 도루 3위

1998년, 이 해에도 타격감은 돌아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김민호는 상대 투수들이 껄끄러워하는 타자로 활약했습니다.

1998 김민호 : 112경기 출장, 타율 0.226, 출루율 0.276, 장타율 0.299, 410타석 371타수, 84안타, 1홈런, 36득점, 22도루

OB는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서울라이벌 LG와 맞붙었습니다. 그리고 0 : 2로 패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합니다.

김민호는 2경기에 모두 출장, 타율 0.222, 출루율 0.222, 장타율 0.444, 2안타, 4타점, 1득점을 기록합니다.

1999년, 김민호의 타격감은 다시 돌아왔습니다.

비록, 정수근 - 장원진 - 우동수로 이어지는 화려한 중심타선에 뒤이은 9번이었지만 김민호는 또다른 테이블 세터로 활약했습니다.

1999 김민호 : 132경기 출장, 타율 0.273, 출루율 0.329, 장타율 0.356, OPS : 0.685, 515타석 458타수, 125안타, 2루타 17개, 3루타 6개, 3홈런, 46타점, 70득점, 33볼넷, 몸에 맞는 공 7개, 고의사구 1개, 37도루

최다 타석 25위, 최다 타수 22위, 최다 안타 28위, 최다 3루타 7위, 득점 29위, 몸에 맞는 공 26위, 고의사구 30위, 도루 4위

두산은 드림리그 1위에 올라 플레이오프에서 한화와 격돌합니다.

치열한 승부를 벌였지만 0 : 4로 패하면서 한국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합니다.

김민호는 4경기에 출장 타율 0.143, 출루율 0.200, 장타율 0.214, 2안타, 4득점을 기록합니다.

2000년, 김민호는 또다시 부상을 당하며 주춤합니다.

2000 김민호 : 99경기 출장, 타율 0.250, 출루율 0.311, 장타율 0.326, 328타석 288타수, 72안타, 3홈런, 40득점, 23도루

두산은 드림리그 2위에 올라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LG트윈스를 4 : 2로 물리치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합니다.

김민호는 6경기에 모두 출장해 타율 0.429, 출루율 0.500, 장타율 0.429, 6안타, 1득점, 2도루를 기록합니다.

두산은 한국시리즈에 올라 현대유니콘스와 격돌했고 내리 3경기를 잃으며 위기에 몰렸으나 3경기를 도로 따내면서 동률을 만듭니다.

그러나 모든 힘이 소진되어 버린 두산은 결국 7차전에서 패배하며 한국시리즈 우승에 실패합니다.

김민호는 7경기에 모두 출장해 타율 0.375, 출루율 0.464, 장타율 0.500을 기록했고 9안타, 2득점, 2도루를 기록합니다.

2001년, 또다시 부상을 당하며 김민호는 공수겸비형 유격수에서 "그저 수비를 괜찮게 하는 발 빠른 유격수" 로 사람들에게 기억됩니다. - 그나마도 부상으로 인해 도루 횟수도 줄어듭니다. -

2001 김민호 : 109경기 출장, 타율 0.216, 출루율 0.299, 장타율 0.324, 357타석 306타수, 66안타, 4홈런, 42득점, 14도루

두산은 심정수 대신 건너온 심재학이 폭발하면서 우즈, 김동주와 함께 중심타선을 꾸려나갔고 선두타자 정수근은 4년 연속 도루부문 타이틀을 차지하는 등, 화려한 타력을 앞세워 포스트시즌에 진출합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은 한화를 2 : 0으로 물리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는 현대를 3 : 1로 물리치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한국시리즈에서는 삼성을 4 : 2로 물리치면서 3번째로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손에 쥐게 됩니다.

그러나 그 자리에 김민호는 단, 한 번도 출장하지 못했습니다.

2002년과 2003년을 거치며 결국 김민호는 11년간의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그리고 김민호가 떠나면서 비게 된 베어즈의 유격수 자리에는 손시헌이라는 젊은 선수가 자리를 잡게 됩니다.

2002 김민호 : 95경기 출장, 타율 0.156, 출루율 0.223, 장타율 0.225, 185타석 160타수, 25안타, 2홈런, 14득점, 7도루
2003 김민호 : 77경기 출장, 타율 0.218, 출루율 0.268, 장타율 0.254, 218타석 193타수, 42안타, 0홈런, 23득점, 5도루

김민호가 11년간 남긴 기록을 살펴보겠습니다.

통산 1113경기 출장, 타율 0.246, 출루율 0.308, 장타율 0.326, OPS : 0.634, 3865타석, 3400타수, 838안타, 2루타 132개, 3루타 25개, 29홈런, 1107루타, 277타점, 472득점, 262볼넷, 몸에 맞는 공 55개, 고의사구 2개, 도루 232개(11위), 희생타 119개(15위), 희생플라이 29개, 실책 148개(10위)

포스트시즌과 올스타전의 기록을 살펴보겠습니다.

포스트시즌

29경기 출장, 타율 0.323, 출루율 0.387, 장타율 0.404, OPS : 0.791, 114타석 99타수, 32안타, 0홈런, 5타점, 15득점, 10볼넷, 10도루

올스타전

5경기 출장, 타율 0.143, 출루율 0.143, 장타율 0.214, OPS : 0.357, 14타석 14타수, 2안타, 0홈런, 1타점, 1득점, 0볼넷, 0도루

김민호라는 선수는 언뜻보면 이렇게 보일 수 있습니다.

"1년 반짝한 선수"

그러나 그것은 아주 성급한 판단입니다.

김민호라는 선수는 베어즈라는 팀의 유격수, 그리고 공격의 선봉장으로 활약했고 또한 빈틈을 놓치지 않는 날카로운 눈매로 인해 상대방의 빈틈을 헤집어 놓는 선수였기 때문입니다.

통산 도루는 232개이지만 김민호의 도루 성공률은 이종범에 이은 2위이며, 그의 도루는 상대방의 빈틈을 헤집어 놓으며 아군에게 그 빈틈을 공략하게 만드는 경기의 열쇠였습니다.

또한, 현재 두산의 발야구를 만든데에는 김민호가 아주 큰 역할을 했습니다.

솔직히 그의 시대에는 이종범, 유지현, 김민재, 박진만이라는 빼어난 유격수들이 존재했고 김민호라는 이름은 그들보다는 찾기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베어즈라는 팀을 "미라클 베어즈" 라고 부르는 순간, 그 속에서 김민호라는 이름이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다음 이야기 : "불운이라는 이름으로 깎아내릴 수 없는 위대한 투수 김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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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Seal[cn]
10/05/22 15:33
수정 아이콘
아직 김민호 하면 저는 껌씹는 갈매기 4번 김민호가 먼저 떠오르네요 흐흐
달덩이
10/05/22 15:33
수정 아이콘
다음편도 기대되네요 ! 잘 읽고 갑니다 ^^
10/05/22 15:59
수정 아이콘
유격수가 2할 5푼 쳐주면 조공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크크크.
버디홀리
10/05/22 18:43
수정 아이콘
흠..제 기억이 맞다면 유격수 김광수가 은퇴가 아니고 유지훤 일겁니다.

지금에야 강팀 소리를 듣는 두산이지만, OB의 암흑기를 뚫고 나와 본격적으로 강해지기 시작하던 무렵에 활약하던 선수입니다.
1번 김민호 2번 정수근 타선은 빠른 발로 상대팀을 휘젓던 막강 듀오였었죠.
정수근이 1번을 맡게되면 김민호 선수는 9번 타석에 서면서 테이블 세터의 역할을 많이 해주었었는데.....
지금은 1루 런너코치의 모습으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
어느난감한오
10/05/22 21:52
수정 아이콘
사실 김광수선수 자리를 이어받았다고 하기에는 김광수선수는 2루수라고 볼수있기 때문에.....

유지훤 선수가 은퇴하고 김민호선수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돌려막기(?)....아니었나요....?
사랑의바보
10/05/23 21:08
수정 아이콘
상대팀입장으로서 본다면 출루하면 불안한선수?

정수근,이종범도 대단했지만

김민호선수는 기록으로 표현되지않는 선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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