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5/18 03:09:48
Name 사실좀괜찮은
File #1 SDC13130.JPG (212.8 KB), Download : 64
Subject [일반] [맥]주먹고 발광하는 [백]수의 새벽의 저주같은 잡글


(키보드워리어의 키보드에게 인권 따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1. 평소에 PGR 자게에 글을 잘 쓰지는 않는 편입니다. 길게 써 봤자 댓글도 안 달리거니와 - _-; 무튼 이곳에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습니다(사실, 마이너한 주제의 이야기를 늘어놓기에 이 곳은 아직까지는 그리 만만한 곳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인터넷 공간이 다 그렇겠지만서도). 하지만 PGR에서 작은 선물을 받아먹은 적도 있고, 언젠가 글을 써야 한다는 생각도 있고 해서 옛날에 좀 여유가 있을 때는(물론 지금도 백수입니다마는... 백수를 영어로 하면 'freelancer'라죠. 영어로 써 놓으니 그럴듯하게 보이는 것은 제가 글로벌 사대주의에 물들어 있어서일까요) 블로그랑 연계해서 꽤나 긴 연재글을 준비하기도 했었습니다마는... 내버려두었던 블로그가 폭파되는 바람에 그것도 흐지부지되어버렸다 합니다.

술도 잘 못하면서 맥주는 좋아합니다. 도수 높은 술들도 좋아합니다. 전통주는 거의 다 좋아합니다. 2년 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께서는 60도짜리 빼갈을 나눠주시곤 했는데, 중국 술도 참 괜찮습니다. 다만 고구마 주정으로 만들어서 설탕 탄 소주는 못먹겠습니다. 하이네켄 650ml 짜리를 냠냠했더니 이마가 뜨끈뜨끈합니다. 남의 살을 구워서 안주삼았더니 나태한 인간의 셀룰라이트가 증대하는 소리가 들린다고 하면 당연히 거짓말입니다. 노예처럼 양육되어 프라이팬 위에서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는 돼지에게 미안함을 느낍니다. 돼지가 살아있다면 '내 뱃살에 침흘리는 주제에 웬 @!!@#!@# 같은 소리야????!?' 라고 말하겠지만 한국말은 돼지가 하루아침에 배우기에는 좀 어렵숩니다. 포유류의 공감대에 충실한 지구 생명체가 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하지만 오늘도 고기를 주워먹습니다. 냠냠




2. 아래에 어떤 대학생의 막말에 대한 얘기가 뜨겁던데... 외출이 잦지 않음에도 불구하고(백수라서) 나갈 때마다 이런 일을 자주 겪는 편입니다. 막말과 관련된 이야기는 아니겠습니다만... 비슷한 얘기가 몇 개 있죠. 지켜져야 할 기본적인 예절들이 지켜지지 않는 그런 상황?

: 지하철에 탈 때마다, 에스컬레이터에 걸려 있는 쓰레기를 줍게 됩니다. 올라가든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리려고 하면 꼭 움직이는 계단 끝에 큼지막한 쓰레기가 걸려 있는 겁니다. 제가 이번달에 대충 8번 정도 밖으로 외출을 시도했는데(선배 결혼식으로 1일, 논문 자료 때문에 도서관에 3일 정도, 영화 보러 2일, 독서회 참여로 1일입니다. 백수라서 햄볶아요), 그동안 에스컬레이터에 걸려 있는 쓰레기를 주운 것이 6개입니다. 거진 하루에 하나 꼴로 주웠어요. 같은 역에서 주운 거라면 누가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는데, 마포역에서 하나, 혜화역에서 둘, 이태원역에서 하나, 용산에서 하나, 공덕에서 하나, 요렇게 됩니다. 종류도 다양한데, 마운틴듀 캔 하나, 알 수 없는 어린애들 군것질 상자 하나, 이름이 갑자기 생각나지 않는 비싼 탄산음료 캔 두개, 역시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과자봉투 2종이었습니다.
하루는 쓰레기를 줍지 않고, 가만히 밖으로 나와서 누가 줍지 않나 하고 쳐다보고 있었습니다(첫날에 쓰레기를 줍다가 넘어진 것에 억하심정이 있어서 그런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에스컬레이터 끝에 걸려서 덜덜거리는 우리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비싼 탄산음료 캔'을 가만히 쳐다보고 있자니 별별 생각이 다 떠올랐습니다. 왜 나는 취업도 못하고 돈도 못 벌고 솔로라는 이유로 핍박받고 2010년의 대한민국에 살고 있으며 왜 비오는 날 우산은 안 가지고 왔을까. 그리고 5분쯤 후에 에스컬레이터로 다가가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비싼 탄산음표 캔'을 주웠습니다. 쓰레기를 줍고 허리를 펴는데 눈이 마주친 아가씨는 박보영씨를 닮았는데, 그녀의 표정으로 미루어보건대 '저는 캔을 주우면서 여성분들을 훔쳐보는 @#@#$가 아니라, 에스컬레이터에 걸려 있는 위험한 쓰레기를 수거하는 올바른 시민의식의 바람직한 청년입니다. 참고로 저는 모든 여성의 친구...'라고 말했어야...

: 5번의 극장관람에서는 4분의 용자들을 만나뵐 수 있었습니다. 축구하다 말고 왔는지, 앞좌석을 맹렬하게 걷어차는 미래의 호나우도, 호나우도의 발길질에 놀라 벌떨 일어나 극장이 쩌렁쩌렁 울리도록 항변하는 호소력 깊은 목소리를 가진 정의의 중년 남자, 그리고 정의의 중년 남자로부터 호나우도를 지키기 위해 역시 벌떡 일어나 극장이 쩌렁쩌렁 울리도록 대항하는 자랑스런 어머님, 좌석 위에 발을 걸치고 리듬댄시를 추는 미래의 댄싱킹, 애정행각은 역시 현장감있는 사운드와 함께라는 모범적인 이성애자 두 분(쓰고 보니 여섯...).
갑자기 예전 해리포터를 볼 때가 생각났습니다. 한 가족이 옆으로 한 자리 비켜주기가 싫다고 해서, 한국말 한 마디도 못하는 외국인 커플이 좌석 양 끝으로 찢어지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누가 좌석 예약을 잘못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만, 보통 극장에서 커플에게 찢어진 좌석을 배정하지는 않죠). 그걸 막으려고 중재하던 저와 사촌형은 결국 자리를 대신 내어주고, 서로 자리가 찢어진 터라 팝콘은 제가 먹고 콜라는 형이 먹었죠.
음... 배려가 중요하다는 말인지, 에티켓이 중요하다는 말인지 저도 써놓고 보니 헷갈립니다.

: 뭐... 우리 모두 부족한 것이 있으니, 서로 이런 인간적인 실수에 대해서는 배려해 주어야 하는 것이 상식이겠지요.
국개론은 사양하겠어요. 실패한 계몽주의자, 성급한 인텔리들의 비겁한 변명입니다.




(맥주를 먹으니 자연이 부릅니다. 화장실을 깨끗이 써야 사랑받는 남자가 됩니다. 저는 모든 여성의 친구입니다. 앉아쏴를 실천하세요)




3. 요즘 책이 잘 안 읽힙니다. 사실, 대학교 들어온 이후로 책을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없었다는 게 맞겠죠. 언젠가부터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 의무감처럼 다가오면서, 재미로 읽던 독서를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소설을 읽어도 웬지 명작만 읽어야 할 것 같은 느낌, 쓰레기 책을 읽는 것은 시간낭비라는 느낌. 왜 그랬는지는 몰라도 압박감이 대단했어요. 쓸모있는 인텔리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했던 건지, 아니면 운동권의 몰락 시기에 있었던 대학생의 어줍잖은 사회의식 때문이었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고3때 1년간 읽었던 책이, 그 이후 7년간 읽었던 책보다 많았던 것 같습니다. 시간 낭비하기 참 쉽죠.

아직도 그런 느낌에서 벗어나기가 참 어렵습니다. 일단 책을 읽기 시작하면 술술 읽히는데, 새로운 책의 책장을 펼치는 것이 그리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독서회에 나가게 된 걸지도 모르겠어요. 억지로라도 책을 읽기 시작해야 하니까.




4. 밥벌어먹을 걱정을 하면서 오늘도 원서는 쓰지 않습니다.

전공은 사학이지만, 전공과는 상관없는 길을 갔으면 해서 이리저리 삽질만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렇게 삽질을 하기 시작한 것이 벌써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괜히 욕심만 앞서는 터라, 이것도 좀 더 해야지, 조금 더 해야지 하다가 정신을 차려 보니 해놓은 게 하나도 없더군요(물론, 실력이 모자라서 이래저래 공부를 더 많이 해야 했던 것도 있지만 말이죠). 졸업은 해야겠는데 졸업한다고 딱히 수도 없고, 해놓은 것도 없고 해서 위대한 백수질밖에 할 게 없더군요. 열심히 일하시는 아버지 뵙기가 두렵습니다. 부자관계가 껄끄러운 이유야 한두가지 말로 풀어놓기 어려운 것도 있습니다마는.

백수는 어느 날, 밖으로 용감히 뛰쳐나가서는 친구랑 술을 먹으면서 이봐, 나 일단 돈부터 벌어야겠어, 돈 벌고 나중에라도 하고싶은 건 할 수 있잖아,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친구가 막걸리 한통을 다 쏟아부어주면서(물론 제가 산 술이 아닙니다. 저는 뻔뻔한 백수니까요) 대답하더군요. 당장만 모면한다고 뭔가 그럴듯한 놈이 될 것 같애? 그리고 그런 마음으로 다른 일을 해 봤자 잘 되기라도 할까? 뭐같이 굴지 말고 하던 것부터 마무리지어, 요렇게요.








'그래!! 나는 자본의 노예가 되지 않아!'
'백수질부터 어떻게 좀 해봐...'
'자본주의의 신은 지름신이라는데, 이 신은 뭐 해주는 게 없어... 유대의 신은 하늘에서 만나라도 내려주는데'









띠리리띠리리...

일기는 쓰지 말라는 것이 자게 법전의 엄명입니다마는, 술김에 키보드나 좀 두들기봤습니다. 마침 스무 장 정도의 글을 써야 하기도 해서, 손을 풀어두자는 취지였기도 하고... 글을 썼다기보다는 쌌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겠군요.

저도 한변 되도 않는 새벽 잡설 플어봤십니다. 어차피 댓글은 안 달리겠지만...
댓글 10개 이상 안 달린다에 제 미래의 여자친구를 걸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eotaiji
10/05/18 03:21
수정 아이콘
새벽에 잠도 안왔는데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10개의 리플을 확보하기 위한 리플은 절대 아닙니다만...
10/05/18 03:23
수정 아이콘
밑힌자님의 미래의 여자친구를 구원하기 위한 댓글..

흐흐흐..
농담이구요..^^;
글 참 재밌게 쓰시네요~.(맥주의 힘인건가..크크)
생각하시는 것도, 생활하시는 것도 많이 비슷해서 더 재밌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네요.
고등학교때까지 그렇게 죽어라고 읽던 책을, 대학생이 된 이후에 손에서 놓아버린 이유도..
밥 벌어먹을 걱정하면서 원서는 안쓰고 이 새벽까지 이러고 있는 것도요..허허허허허허허허...
힘드네요. 흐흐..
10/05/18 03:37
수정 아이콘
머리가 좋으시군요. 청개구리의 원리에 따라 저는 리플을 달고 싶지 않지만 달고 있는... 이 아니라...

편하고 재미있게 읽었네요. 앞으로 가끔씩 써주시면 좋겠어요. 리플 [1]+는 보장... 해드리진 못하지만 말이죠.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던 찰나에, 그냥 슝슝슝 간단하게 일상을 풀어나가시니깐, 그냥 저도 샥샥샥 읽었습니다.
설마 글 내용중에 제가 파악하지 못한 나폴레옹의 출생 비밀이나, 문화혁명의 숨겨진 뒷모습이 있는 건 아니겠죠?
있다 해도 굳이 끄집어내려 하진 않겠습니다.

하... 독서회라... 가장 처음 독서모임 열렸을때 참여의사 슝슝 날리고, 연락도 없이 쌩깐 경험이 있는 저로써는...
지난 1년간은 일한다는 핑계로 안갔는데, 이젠 갈 수 있어도 Ms. Anscombe님께 이미 1건의 전과가 있고(??),
쉽게 가기가 그냥 망설여지는군요. 괜시리 쉽게 간다고 말했다가, 또 바람 맞히면 전 스스로 부끄러워 한강에 뛰어들지도...
그 정도로 덜교양적이고 불성실한 비독서인의 삶(...이 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을 살고 있나 봅니다.

사실좀괜찮은밑힌(에서 치읓이 더 친숙한건 제 인간성을 표출해내는 한가지 방법인가요?)자 님의
원대한 꿈(...??!)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밤이 깊었네요. 히히.
우행크
10/05/18 04:43
수정 아이콘
하....가슴에 너무 와닿습니다..
저는 보드카를 너무 좋아합니다. 이넘도 되게 쎄죠.. 맥주중에서도 보드카랑 섞은맛이나는 맥주가 있는데...잘못마시면 한방에 훅 갑니다.
그 다음 리플들은 밑에분들이 알아서...^^
나는 고발한다
10/05/18 05:12
수정 아이콘
이런 글 좋아합니다 ^_^ (이제 5플째군요)
CoralEyez
10/05/18 06:12
수정 아이콘
저는 자게에 일기 올라오는게 너무 좋더군요.
사람들 사는 모습도 보이고...
이로써 6플~
Dr_히루루크
10/05/18 08:16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한 모습도 좀 보이고...
쓰레기가 보인다고해도 언제부터인가 다른사람의 이목때문에 줍지 않았는데, 아직까지 행동하시는 것 보면 곧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비오는 지금의 느낌과도 이상하게 닿아서 맘에 드는 글이네요~
달덩이
10/05/18 08:28
수정 아이콘
고기 번개라도 함 해야 할까요..

저렴한 비용으로 막걸리와 단백질 섭취를 위한 곳이 있긴 한데, 오늘 급 번개 할까요? 흐흐흐
10/05/18 08:44
수정 아이콘
어제 밤
아기를 재우고
마님을 재우고

거실에 혼자 남아 작업을 하는데

추적추적 비오는 소리가...


비도 오고 기분도 그렇고 해서

술 한잔 하고 싶더군요.
(10)
Ms. Anscombe
10/05/18 08:44
수정 아이콘
제목이 거칠어지는군요....크크크 10번째 댓글을 달게 되어 영광입니다.(달고 나니 11번째네요)

2번에 대해 매우 공감하고.. 4번에 대해서는 저 같은 사람도 있으니 그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겁니다.
Who am I?
10/05/18 08:52
수정 아이콘
시작했다가 멈춰있는 책만 두어권이고...읽으려고 사들여둔 책만 십여권입니다. 엉엉- 의무감이어서 책을 못읽으신다구요?
직장다녀보세요..책읽는거 자체를 잊어먹게 됩니다. 흑흑.

....뭐 그래도 그 시간을 엘라양의 상큼발랄 드라마로 채우고 있으니 후회는 없습니다만.;^^;;
저도 책읽기 모임..(이곳에서 열리는 것만해도.)에 늘 참가하고 싶었지만, 뭐랄까...게으르기도 하고, 가끔 삐딱선을 타는걸 굳이 다른사람들에게 보여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아하하; 사실 독서는 정말 개인의 취향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잖아요. 부담스러운거죠. 쓸쓸.

그저 취향만세-인겁니다!(달겨간다-)

어차피 12플로 여자친구는 놓치신거니 부담없이 댓글달기!-_-v



그나저나, 이 글 덕분에 아침 댓바람부터 술생각나네요. ..
그렌즐러
10/05/18 08:55
수정 아이콘
저는 몇 병을 마셔야 되는 맥주보다, 3~4잔이면 말랑하게 취할수 있는 소주가 좋더라구요. 언제 같이 한잔 해요~.
10/05/18 09:31
수정 아이콘
댓글이 10개 미만이다에 여자친구를 거셨는데, 10개가 이미 넘었네요? 그럼..앞으로 여자친구가 없...죄송함다. 아침부터 악담을 크크
쓰레기 버리는 일은 않지만, 남이 어지르거나 버린 걸 치운 적은 거의 없는데 좀 달리 생각해봐야 하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착하게 살아도 자기만족 뿐인 것 같아요. 내가 더 잘될 일도 없고,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sinjiyoung
10/05/18 10:01
수정 아이콘
제가 15플인가요? 사실좀괜찮은밑힌자님 괜찮으시겠습니까. 이거 늦게 주무셔서 지금 게시글 확인 못하시고 계신 것 같은데, 지금 15플이 달렸단 말입니다! 크크크

어제 밤늦게부터 비가 내리더니, 아침부터 이 글 읽는 것과 날씨가 꽤 잘 매치되는군요. 주절주절 이말저말 하고 싶은 그런 날입니다. 호응이 많진 않더라도, 사실좀괜찮은밑힌자님의 마이너한 이야기 기대해봅니다. 제가 1플은 보태겠습니다; 크크
노다메구미
10/05/18 10:20
수정 아이콘
저도 댓글달러 들어왔어요. 흐흐 글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
10/05/18 10:37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미래의 여자친구를 걸다니... 너무 무모하셨어요
물론 독신으로 평생 혼자사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런글 좋네요~
루크레티아
10/05/18 10:40
수정 아이콘
저도 에스컬레이터 자주 타는 편인데 왜 제 눈에는 쓰레기가 안보일까요...;;
밑힌자님 같이 정의로운(?) 시민분들께서 항상 제 앞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셔서 그런가 봅니다.
그나저나 댓글은 흥했군요. 언제나 글 쓸때 느끼는 거지만 리플을 위해서 글을 쓰는 비굴(?)한 사람이 되지 말자고 생각은 하지만...사람 마음이 어디 마음되로 되는 일인지...;;
이번 책모임 나가게 된다면 저번의 위너스 리그처럼 안티 이영호 응원(이라고 쓰고 최강자에 대한 질투라고 읽는다.)을 다시금 같이 해보시죠...;;
10/05/18 10:45
수정 아이콘
누구 글이길래 이리 재밌나 했더니 그분이셨군요! 아하하-
3번은 남 얘기가 아니네요.. 뭔가 인텔리가 되어야 한다는 압박에 이것저것 하고 싶은 건 많은데 정작 손에 가는 건 없는..T.T
10/05/18 11:42
수정 아이콘
우하하하 내용에 대해서 찬반 뭐 이런건 차치하고, 글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10/05/18 12:00
수정 아이콘
저도 백수지만.. 3번 글 공감합니다..
시간은 많이 나고 뭔가 읽어야 할 것만 같은 생각에 이것저것 사서 읽는데..
다 읽었다 싶음 그 때부턴 기억이 나지 않아요..ㅜㅠ 5년전만 해도 안 이랬던 것 같은데
덕분에 맨날 피지알사이트에 12시간 이상 상주하는 듯..
10/05/18 13:13
수정 아이콘
하하...이정도면, 댓글로는 흥한듯 싶은데요.
지난번 모임 때, 그리 한탄하시더니...
역시 뭔가 걸어야, 흥하는 건가...???
늘 그렇지만... 재밌게 읽었어요. ^^
10/05/18 14:14
수정 아이콘
저는 바쁘다는 것을 핑계로 책을 읽지 않게 된지가 좀 됐네요...
그래도 한 땐 무협, 환타지라도 봤었는데, 이제는 그것도 안보고 있습니다. 쩝.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여친...은...그저 애도할 뿐.(?)
괜찮아요. 대마법사를 찍고 나서부터 연애에 흥한 사람도 있으니까요.
사실좀괜찮은
10/05/22 08:14
수정 아이콘
망했다............................................................................................................




.............





뭐, 미래의 여자친구가 하나는 아니니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2015 [일반] 아... 정말 미쳐버리고 싶네요 ㅡㅡ; [35] 빈 터7602 10/05/18 7602 0
22014 [일반] 상황,조건이 좀 다르겠지만 결국 암초에 부딧치면 배가 두동강날수 있군요 [10] 승천잡룡4846 10/05/18 4846 0
22013 [일반] 이별과 만남. [15] 50b3943 10/05/18 3943 0
22012 [일반] 이경규 및 남자의 자격팀 남아공행 확정! [15] 5389 10/05/18 5389 0
22011 [일반] 권력에 맞서서 당당하고 떳떳하게 불의에 맞설 수 있길 바라던 분.... [8] 아이리쉬4236 10/05/18 4236 2
22010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5/18(화) 리뷰 & 5/19(수) 프리뷰 [29] lotte_giants3361 10/05/18 3361 0
22008 [일반] 결국 우리나라 교육에 문제가 있는겁니다 [77] 삭제됨5297 10/05/18 5297 0
22006 [일반] 여대생 사건을 보면서...(2) [47] 그럴때마다5797 10/05/18 5797 2
22005 [일반] 노회찬, 심상정 두분 의원님들도 단일화에 합의해 주셨으면 좋겟습니다. [179] 김익호4826 10/05/18 4826 0
22004 [일반] 여대생 사건을 보면서... [186] 유남썡?7559 10/05/18 7559 0
22002 [일반] 엄마 왜 이사람은 이상한 가사만 써?? [35] 예수8118 10/05/18 8118 1
22001 [일반] 바이브의 신곡과 엠블랙의 뮤직비디오, 먼데이키즈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9] 세우실3271 10/05/18 3271 0
22000 [일반] 좋아하는 책 이야기 [6] 캠퍼3633 10/05/18 3633 0
21999 [일반] [맥]주먹고 발광하는 [백]수의 새벽의 저주같은 잡글 [28] 사실좀괜찮은4317 10/05/18 4317 2
21998 [일반] 남자의 자격 [12] 박루미5319 10/05/18 5319 0
21996 [일반] 나의 광주 [15] 늘푸른솔3974 10/05/17 3974 0
21995 [일반] 마음을 잃다의 지상파 주간 시청률 순위 - 2010년 19주차(5/10~5/16) [16] 마음을 잃다4460 10/05/17 4460 0
21994 [일반] 먹는 이야기 좀 해볼까요. 우울한 건 잠시 접어두고. [27] I.O.S_Lucy5187 10/05/17 5187 0
21993 [일반] 요태까지 날 미앵한고야? [16] nicht6563 10/05/17 6563 1
21992 [일반] 요즘은 말이죠? [4] 새박3478 10/05/17 3478 0
21991 [일반] 살짝 섬뜩한 일을 겪었습니다. [23] wish burn6324 10/05/17 6324 0
21989 [일반] 내일이 5월 18일이군요. [32] BoSs_YiRuMa4260 10/05/17 4260 0
21988 [일반] 우리동네 지방선거 후보자 검색사이트입니다. [28] Schizo3485 10/05/17 348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