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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12 23:21:18
Name 허저비
Subject [일반] 속터지는 롯팬의 이야기...제발 SK 좀 어떻게 안되겠니?
방금 끝난 경기 보고 정말, 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분이 머리 끝까지 차올라 리모컨을 내던졌습니다.

1년에 1번 볼까말까한 SK 선수들의 실책 릴레이에, 송승준선수의 완벽한 투구에, 임경완선수가 11회까지 잘 버텨줬는데도.

그래도 못이긴다는게 진짜 억울하고 너무 분합니다.

대체 왜 SK만 만나면 분위기 좋다가도 이꼴이 나는걸까요?

정말로 모 스포츠찌라시에서 뒷담화에 나온것처럼 재작년 정모선수가 한 발언이 이렇게 만든걸까 싶어서

이제는 은퇴한 그 선수가 또 괜히 미워지기까지 할 정도네요. 아닐거라 생각하면서도.
- "훈련 적게 한 팀이 많이한 팀을 이기는걸 보여주겠다" -> SK선수들 발끈해서 롯데전에는 눈에 불을 키고 덤빈다더라...

오늘 못이기면 내일은 땜빵선발  순번이라 더더욱 힘들거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오늘은 반드시 이겼어야 했습니다.

시리즈 시작할때 저 많이도 바라지 않았습니다. 정말 소박한 꿈 SK 3연전 1승2패면 성공이다 그렇게 생각했죠.

그걸 못해주는 3번째의 시리즈가 또 지나가려 하네요.

정말 타팀한테 2패 쌓는 조건으로 SK 한번만 시원하게 이길 수 있게 해준다면 그러고 싶은 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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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리민
10/05/12 23:37
수정 아이콘
[와신상담] 언제쯤 반격을 할지??
학교빡세
10/05/12 23:38
수정 아이콘
어제는 양팀다 투수가 무너졌고, 오늘은 양팀다 타자들이 제몫을 못해줬는데 어째 승수는 SK만 챙기는군요....
10연패던가요?
밤톨이
10/05/12 23:40
수정 아이콘
sk 내일 선발 박현준인데 박현준 선수가 롯데 타선을 감당해낼지 모르겠습니다.
내일 경기까지 보시고 느낌을 올려주셔도 늦지는 않을겁니다. 프로대 프로간의 경기에서 이기고 지고야 항상 있는거고 상대전적이야 데이터로
나타날 뿐입니다. 이길수도 있고 질수도 있으니까 너무 상심하진 마시길.... 당장 내일 이길수도 있습니다.






sk 15연승인가 16연승? 그즈음 했을때에 자게에 'sk 이팀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부럽습니다' 라는 류의 글로 내용과 글들이 모두 sk 와이
번스에 대한 칭찬일색이었지만 여지없이 다음 시리즈에서 연승 종료를 했던 기억... 게다가 내일 선발은 박현준. 촉이 옵니다. 정말
마음을 비우고 봐야겠어요.....
10/05/12 23:46
수정 아이콘
사실 어제 경기도 크게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11:10까지 따라갔으면 분위기 타서 역전하는게 일반적인 경기의 흐름이죠..
몇몇 선수의 플레이 및 용병술에 대해 비난하고 싶지만 더이상 지난 경기에 대해 특별한 언급은 않겠습니다..
더불어 오늘 경기는.. 사실 무결점(?)의 SK가 이기라고 내준 경기라고 해도 될 만큼의 경기 내용이었습니다..
SK는 수많은 에러와 더불어 수많은 피안타를 맞고도 1실점..
선발 투수 호투에도 불구하고 실책성 플레이를 동반해서 1실점+연장전 1실점..
어제, 오늘 경기.. 왠만한 팀이었으면 SK를 상대로도 충분히 이겼을거 같습니다!
작년 8월 이후, SK를 상대로 무승..
최고의 팀을 상대로도 이길 준비가 되어 있는 팀이 롯데이다 라는 발언은 어제, 오늘 경기만 봐도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아 속이 탑니다..
12회 연장, 뜬공 아웃되고 덕아웃에서 화를 내던 이대호의 심정입니다 진짜..
니콜롯데Love
10/05/12 23:48
수정 아이콘
아 ㅡㅡ 진짜 짜증만 나오네요
firstwheel
10/05/12 23:50
수정 아이콘
타팀한테 3패 해도 좋으니 1승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10/05/12 23:56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은 롯데 선수들 머리위에 있는 느낌입니다. 어찌 그리 판판이 깨지는지.
또리민
10/05/12 23:57
수정 아이콘
2:1.. 12회 1사 만루 중심타선 이대호 가르시아 초구 공략 내야 플라이 ,,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독수리의습격
10/05/12 23:57
수정 아이콘
오늘 스코어보드를 보니까 SK가 SK답지 않게 에러를 4개나 했더군요.
그런데도 이기는 거 보니까 역시 뭘 해도 되는 팀이네요.
슈투카
10/05/13 00:03
수정 아이콘
롯팬으로써 김성근감독을 모셔오는게 롯데우승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아든
10/05/13 00:04
수정 아이콘
롯데가 SK를 스윕할 날이 언제쯤 올까요..
LOPTIMIST
10/05/13 00:06
수정 아이콘
sk가 강한 이유는 투수력도 타격도 아닌 해야 될때 자기가 뭘해야되는 알고 있다는 점 인것 같습니다.

알고 있는걸 실행시킬 능력은 연습에서 얻는것 이겠고요.

12회때 sk가 롯데처럼 물러나는 모습은 전혀 그려지지 않네요.

훈련 많이 한팀을 훈련 적게 한팀이 이기는건 힘들죠 내일은 가능할듯 싶습니다만;;
10/05/13 00:15
수정 아이콘
작년에 롯데가 SK한테 스윕한 적 있고요, 연습량 운운하는 것처럼 무의미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SK를 이긴 넥센은 SK보다 연습량이 많고, 그런 넥센을 스윕한 롯데는 넥센보다 연습량이 많은 건가요?
SK가 유기적이고 촘촘한 느낌은 있습니다.
아직까지 조직력에서 많이 차이가 나죠.
롯데, 비밀번호 시절 벗어난 지 이제 2년 지났을 뿐입니다.
그 전에는 전 구단 상대로 안 좋았고요.
예전엔 삼성이나 한화한테는 그냥 발렸죠.
오죽하면 '독수리의 습격'이라는 짤방이 돌아다녔을까요.
스타판에도 천적이 존재하는데 야구판이라고 다를까요.
그냥 그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는 어제에 비하면 양반이라 그냥 잘했다 해주고 싶네요.
어제같이 지는 경기는 진짜 욕만 나오지만, 오늘 같은 경기는 그나마 칭찬해주고 싶네요.
물론 클린업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10/05/13 00:22
수정 아이콘
병가지상사이지요
달려라 울질럿
10/05/13 00:30
수정 아이콘
제가 2008년도에 느낀건데 롯데와 에스케이의 차이는 롯데는 강하면서도 약해 보이고 에스케이는 강하면서도 정말 강해보입니다.
롯데에게는 왠지 모를 빈틈이 있을까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역시나. 2008년도에도 스윕하면서 앞서 갔지만 그 후로는 압살 당하였고
2009년도는 더 말할 나이 없지요.
제가 야구보면서 느낀건데 진짜 에스케이는 롯데한테 왠만하면 질 것 같지 않는 느낌. 오늘 경기를 보면서도 느꼈습니다. 힘들겠구나.
안타 7개를 치고 에스케이는 에러를 4개나 했는데도 고작 1점. 이러면 어떻게 이기나요.
꼬마산적
10/05/13 00:34
수정 아이콘
지금 엘지팬 앞에서 이러기 입니까? 엉엉
Mynation
10/05/13 01:16
수정 아이콘
전날 무개념 야구를 해서인지
오늘 기를 쓰고 달려드는 모습은 참 좋았는데 결정적일 때 급해지더군요.
강팀 선수들은 그럴 때 오히려 더 차분해지는 것 같던데..
오버일 수도 있겠지만 포스트시즌을 생각해서라도 이런 중압감을 이겨내는 법을 빨리 체득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루까라
10/05/13 01:37
수정 아이콘
SK선수들도 사람이긴 하더군요.. 지난 주 결과만 보면, 외계인들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건 매우 잘 준비되어 있는 사람입니다..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죠.. 요즘 SK를 보면서 가슴에 참 와닿는 문구입니다..
또리민
10/05/13 01:42
수정 아이콘
특정팀 상대로 10연패면 할 말이 없는 겁니다..유구무언
자갈치
10/05/13 01:52
수정 아이콘
강민호 타석 때 잘 나가던게 정면가버리고 라이트 빛 비춰서 잡을게 안타가 되어버리고 가르시아 송구 좋았는데.... 아웃타이밍인데 공 놓치고... 실력이 이렇게 좋은 팀이 운까지 좋으면 어떻게 합니까? 그리고 SK가 이기라고 주는 밥상 다 엎어버렸는데 어떻게 이깁니까?
생각 할 수록 열이 받네요~~
또리민
10/05/13 01:55
수정 아이콘
가르시아 송구가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주자와 부딪히는 상황이라 좀 더 달려와서 공을 다이렉트로 뿌렸더라면 어땠을까 싶네요
그러면 충분히 잡을 수 있지 않았나 싶고요..정규이닝 7안타에 4에러면 1점 이상은 나야 정상인데 찬스를 다 날려버리니 연장가면
필패의 상황이었죠.. 막판 대반전은 어이없는 초구 공략 ..둘 다 내야 플라이..캑
사상최악
10/05/13 02:08
수정 아이콘
이건 양보의 문제가 아닌데요.;;;
SK팬 분들을 모욕하실 요량이 아니라면 그런 말씀 마시죠.
이적집단초전
10/05/13 07:50
수정 아이콘
울화가 치민달까요.
항상 이런식입니다. 차라리 압도적으로 패배하면 그런갑다 하고 넘어가겠는데
항상 희망고문을 시키죠. 김광현을 떡실신 시키더니 11:4. 그러더니 갑지가 11:10.
투수들이 2실점 정도하는 숨막히는 투수전이면 갑자기 그 불방망이들이 침묵.
제일 열받은때는 난타전이 아니라 저번 조정훈, 이번 송승준 선수가 출격했던 2:1 패배들이었습니다.
거기에 태양권까지. 운까지 안따라주더군요.
와룡선생
10/05/13 09:33
수정 아이콘
롯데 야구는 음.. 역시 졋군..
어라? 이겻네? 라고 보는게 정신건강에 좋은거 같아요.. ㅜㅜ
엘도라도
10/05/13 10:51
수정 아이콘
실력차일뿐이죠..
부산에서 태어나 36년을 부산에서 살고있지만 어릴때 외가댁인 대구에서 프로야구를 보면서 삼성팬이 된 입장이지만..
롯데는 예전에는 지금보다 훨씬 더 못했죠. 운좋게 우승을 2번하긴 했지만 제가 봐온 롯데는 항상 하위권이였습니다.
몇년전에는 대 삼성전 2승 1무 16패 4승 15패 등등 훨씬 안좋았던 적도 많았습니다. 결국 유일하게 한팀에게 300승을 선물하였죠.
문제는 프런트와 구단 수뇌부의 마인드 인거 같아요..일본 롯데를 보시면 알수 있을듯 합니다.
냉정하게 롯데를 판단 안하시고 롯데는 강한데 왜 가을에 야구 못할까? 애정만으로 바라보신다면 항상 스트레스를 받으실듯 합니다.
10/05/13 11:17
수정 아이콘
8888찍던 팀이 이제 겨우 2년, 3년만에 4위권 팀이 된겁니다. 당연히 실력차가 날 수 밖에 없죠.

순전히 개인적인 의견일수도 있습니다만 베스트 맴버 대 베스트 멤버 끼리 붙으면 롯데가 SK 상대로 떨어지는 팀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디 하나가 구멍이 나면 SK는 그 약점들을 메우는 훈련이 잘 되어있는데 반해[예를 들어 백업 선수들간의 조직력]

롯데는 어딘가 그게 부족합니다.

가정이라는게 무의미하긴 합니다만 부상없이 롯데가 올 베스트 멤버로 주욱 갔으면 수비력이 이렇게까지 무너지지 않았다고 보니다. 3루 정보명 부상으로 아웃, 2루, 유격수, 내야 유틸 거의 동시에 부상으로 아웃, 수비력 가장 좋은 중견수는 타격이 영 안올라오고 그나마 우산효과를 해줄만한 뒷타선이 부상으로 아웃되었었고 덕분에 1번 타자는 중견수, 1루 좌익수 왔다갔다, 4번 타자도 3루, 1루 왔다갔다..
원래 수비 조직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느라 구멍이 생겼을때 이를 메우는 노력을 들일 여력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 이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프런트랑 구단은 아무리 까도 모자름이 없습니다. 아로요 코치 돌아와줘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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