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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06 15:54:25
Name kdmwin
Subject [일반] [프야매]야구는 투수놀음???게임에선 타자놀음이 될수도 있다.
요즘 프야매에 푹 빠져 지냅니다.
사무실에서 눈치보면서 경기결과 확인하다가 중간에 라인업 점검도 하면서
제가 스타터덱을 야수로 고르고 그리고 카드뽑기운도 야수+불펜만 주구장창 나오더군요.
어쩔수 없이 야구는 투수놀음이지만 투수 놀음을 할수가 없더군요.
루키때는 6성 타자 5명으로 리그초토화가 가능하더군요.(20홈런 이상 타자 4명이였음)
선발 올4성으로 깔고 불펜에 힘 실어주고 타선강화로 성적을 내더군요.
그런데 그때마다 다른분들이 하는말이 마이너 오면 다르다.
마이너부터는 무조건 투수놀음이다.이말만 하더군요.
하긴 마이너부터는 선발 대부분이 6성이니 타자들은 효율이 떨어지겠지 저도 생각이 되더군요.
그래서 루키 포시 앞두고 선발카드 질러서 6성 권오준이랑 5성 송은범 뽑아서 코시우승 시키고
마이너 시작은 타자들 코스트 좀 줄이고 선발에 힘을 좀 실어서 시작했죠.
결과는 망했습니다.3일동안 5할승부도 안되더군요.
6성은 6성이지만 효율 떨어지는 6성은 두드려 맞고 타격은 약해져서 점수를 못 뽑더군요.
그래서 내린 용단이 선발 애초에 약한거 강하게 만들지도 못하고 애매한거 그냥 접고
15명 가까이 있는 6성 타자들로 타선으로 승부해보자라고
그래서 짠 타선이 666666655타선 선발은 65443
그런데 어제 저 타선 짜고 돌린결과 17승 1패 하더군요.
장타 70이상 8명 장타 80이상은 5명 홈런으로 아주 불음 뿜더군요.
상대방 6성 투수들도 탈탈 털어버리더군요.
웃긴게 우리팀 3성이 선발이 6점 내주면 타선이 8점을 뽑아서 역전시켜버리는 경우 3번이나 벌어지네요.
결국은 프야매는 투수놀음 타자놀음 이걸 떠나서 5성 이상의 선수중 각성중에서 고효율 카드로 승부를 봐야 된다는겁니다.
전 투수 고효율 카드보다는 6성 타자고효율 카드가 많았으니 이걸로 승부를 보는게 맞는거죠.
프야매란 게임은 투수놀음 타자 놀음 이런걸 다 떠나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고효율카드 중심으로
라인업을 짜야합니다.
자기가 6성 선발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6성이 저효율카드인 경우 코스트만 잡아먹으면서 타선은 약해져서
제대로된 승리를 얻을수는 없는거죠.
중요한건 자기가 가지고 있는 고효율카드를 어떻게 활용하면서 라인업을 짜냐 이겁니다.
이걸 가려내기 위해서 데이터도 존재하고요.
제가 느낀건 역시 야구는 잘하는놈이 잘합니다.아무리 저코스트 고효율이라해도 고코스트 고효율 앞에선 장사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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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06 15:59
수정 아이콘
에이스 투수 혹사시킬수 있는 단기전이라면 몰라도 정규시즌이라면 당연히 투수력보다 타격이 성적에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실제로 삼성라이온즈같은 팀은 떨어지는 투수력을 타격으로 보완해서 80~2000년대초반까지 정규시즌 1위를 여러번 차지했구요.

물리적으로 생각해보면 무슨 경기든 승패에 수비력과 공격력은 1:1로 작용하고
야구에서는 (수비력 = 투수력+야수의수비력) : (공격력 = 타자의 공격력) = 1:1이므로
투수력 < 타격으로 타격이 성적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거죠.
10/05/06 16:00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 메이저 2위를 하고 있는데 좀 희한한 팀입니다.
타자는 5성 김상훈 빼고 전원 6성이고, 선발은 6성 둘에 5성 둘, 4성도 하나가 있는데 팀은 투수놀음을 하더군요.
팀타율 7~8위권, 방어율 1~2위를 루키, 마이너에 이어 메이저에서도 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야구는 투수놀음!!

다만 뻥야구는 제대로 실현중입니다.
역시, 루키, 마이너에 이어 메이저에서도 팀홈런 2위팀에 20개 이상 넘는 팀홈런을 기록중이네요.
10/05/06 16:00
수정 아이콘
꼭 그렇지도 않아요.
상대보다 모든 선수라인이 좋고 효율도 좋고 이제까지 데이터도 좋은데 그 팀만 만나면 죽쑬때가 있어요.
묘한 게임이에요. 능력치나 데이터, 전적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경우가 꽤 있죠.
10/05/06 16:07
수정 아이콘
확실히 타자는 장타>>>교타입니다.
아무리 타율 높아도 장타팀에는 못 이기더군요.
저도 팀타율은 267리입니다.리그에서 7등수준이죠.
그런데 홈런은 무시무시합니다.
팀홈런 지금98개이고 10홈런 이상친 선수가 6명입니다.
그리고 장타자들 경우 득점권타율이 그렇게 큰의미가 있진 않습니다.
홈런타자들은 주자1루에만 있어도 득점권이거든요.
제팀이 타율이 낮은 이유가 교타 70 이상 되는 선수가 딸랑 2명입니다.
대부분이 교타 60대에 장타 7~80선수로 깔아놨거든요.
타율은 낮아도 득점은 미친듯이 됩니다.홈런때문에
그리고 역시 에이스급 6성 이상 투수들을 무너트리는건 확실히 연타가 아닙니다.
한방 홈런이죠.6성중에서도 좋다는 권오준 정민태 키퍼를 상대로 3회안에
강판시키는 타선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홍승식
10/05/06 16:14
수정 아이콘
전 이상하게 매번 첫 3연전은 꼭 스윕을 당하더라구요.
그 이후에는 계속 이겨서 순위는 유지를 하고 있는데 비기너 때도 그랬고 루키인 지금도 7시부터 9시까지 펼쳐지는 경기는 계속 지고 있습니다. ㅠㅠ
10/05/06 16:29
수정 아이콘
다른거보다 6성 타자 15명이라는게 놀랍네요;.. 저도 마이너에 있지만.. 15명은 커녕 투수 다 합쳐도 10명도 안될꺼 같은데요 ;;
10/05/06 17:12
수정 아이콘
저도 6성 선발투수는 많습니다;;
카드만 깠다하면 선발투수만 나오더군요.
(남들은 비싼pt주고 선발투수카드 뽑는다던데-_- 어찌보면 배부른 소리일수도 있지만, 타자카드가 안나와서 타자라인업이 좋지 않네요)

하지만 6성중에서도 저효율 카드가 많습니다 ㅠ_ㅠ

그나마 괜찮은 카드는 01마일영 / 08황두성 둘뿐이고
평범하거나 저효율카드는 04송진우 / 09김선우 / 04호지스 / 07옥스프링 / 04정민태 / 09고효준

마일영, 황두성은 쓴다해도... 나머지 3자리에 어떤 6성 선수를 선택할지도 골치아파 죽겠네요.
저도 7성은 안바래도... 6성 최상급 카드인 권오준, 장문석, 최상덕같은 선수들좀 뽑아보고 싶네요.
Naraboyz
10/05/06 17:27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부터 뻥야구.. 니네 신나게 뛰어봤자 1점.. 홈런이면 1점... 라는 저의 야구 철학관에-_-따라 뻥야구를 지향했는데요..


이상합니다. 투수진은 그냥 대충... 올리고.. 타선 짜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나름 성과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뭔가 부족합니다 ㅠㅠ
근데 투수진은...... 그냥 대충-_-; 해도 생각보다 상위권을 달려서..... 뭐지.... 합니다 ㅠㅠ

다만 진짜로 투수진이 망했었던 리그는... 홈런은 압도적으로 1위했지만. 꼴찌를 했답니다.ㅠㅠ
希愛來
10/05/06 17:40
수정 아이콘
마이너 3~4위를 마크중입니다..
글쓴이님의 팀타율을 알고 싶네요..^^..

균형적인 팀이 최고다라고 생각하지만..그리 될려면 무한 카드 지르기 신공을 펼치던지 카드운이 좋던지 해야겠죠..
저도 글쓴이님처럼 야수덱으로 시작했는데 반대로 타자들 성적이 별로입니다..
6성인 04 최경환, 09 최정, 08 박진만이 2할대 초반 타율로 쉬고 있습니다..
팀타율은 2할7푼대..3할대 노려보려고..이리 저리 교체해봤는데 투수진이 갑자기 7~8점 주기 시작해서..
라인업을 다시 살펴보니..수비문제인거 같았습니다..
점수 조금 뽑아도 된다 난 3점대로 막자라는 신조라..다시 라인업을 복귀하니 다시 3점대 이하만 실점합니다..
투수들 능력 못지않게 수비의 중요성도 알았습니다..
팀방어율 3.45/ 투수진 66445 - 평균방어율 2후~3초대 / 중계 4543/ 셋업 5/ 마무리 6 /...전 투수놀음이 좋습니다..^^

참고로 마무리는 6성 09 한기주인데 리그초반에 무지 얻어터져서
3성 최대성이 18세이브하고 3점대 방어율을 넘어가면서 다시 한기주 기용해봤습니다..
6성 00 이대진 마무리님은 방어율이 13점대라...방출준비중..ㅠㅠ
적울린 네마리
10/05/06 18:12
수정 아이콘
오늘만 2승8패2무... 최악이네요..
1일차부터 오늘까지 순위변화.. 2-2-4-7-8
10/05/06 19:55
수정 아이콘
제 팀 같은 경우에는 투수력으로 좋은 성적을 유지 하고 있습니다.
지금 메이저 올라와서 56승 28패 1무를 거두고 있는데, 이중 퀄리티 스타트가 52회 입니다.

상대적으로 투수쪽에 좋은 카드가 많이 나와 76764/4531/5/6 이렇게 꾸려가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사기급 선발라인이죠..

근데 경기결과를 살펴보니 의외로 1~2점차 승부가 많더군요.
1점차 승리 15회
2점차 승리 7회

1점차 패배 8회
2점차 패배 4회

무려 40%의 경기가 1~2점차의 승부로 갈려집니다.
이 40%를 잡는 팀이 올라가고 내주는 팀은 당연히 순위가 내려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때문에 더욱 강조되는 것이 수비와 중계진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제가 루키부터 메이저까지 구단성적 보면 실책 많은 팀치고 리그 상위권에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습니다.

또 중계진 같은 경우에는 리그마다 상황에 따라 변동폭이 크니 되도록 많은 선수들을 사용해 보는건 추천합니다.
특히 3~4성급 위주로 중계, 구원, 마무리를 꾸려야 효율이 높더군요..
(지금은 메이저라 코스트 남아 5~6코스트 선수 사용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제 팀은 사기급 선발진이라 다른분들과는 많이 다르겠지만,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참고로 팀타율 0.279(3위), 팀 평균자책 3.66(1위), 실책 15(2위) 팀홈런 61(4위)입니다.
10/05/06 21:33
수정 아이콘
이름 코스트
정수근 6
장성호 6
김재현 5
최동수 6
진갑용 6
정경배 4
강동우 6
김한수 5
손시헌 4

선발
그레이싱어 6
브라운 6
봉중근 5
마일영 6
고효준 4

중계
김성배 4
양훈 4
최대성 1
반재륭 1

셋업
강영식 5

마무리
정대현 6

현재 골든글러브에서 돌리고 있는 투타 벨런스형입니다.
만족할 만한 성적으로 1위 마크하고 있어요
10/05/06 22:32
수정 아이콘
저는 홈런은 별로 없는데 팀타율 1위 팀자책1위로 선두를 달리고 있네요...
흥미로운 점은 팀희생타가 1위라는 점...
아직 루키라서 그런지 웬만한 카드로도 선두 유지가 가능하네요~
10/05/07 01:02
수정 아이콘
제대로된 교타타선이 장타타선보다 우월합니다. 아무리 장타 타선이라도 해서 한게임에 10개씩 때리긴 힘든 대신에
교타(+주력)팀의 경우 안타수와 득점이 거의 흡사하게 가죠. 연습경기나 하이라이트 보시면 알겠지만
주력과 수비력이 높은 경우 텍사스 안타가 드물고 보살 또한 따로 스로잉 같은 능력치가 있는게 아니라서 수비등급과 관련되더군요.
저의 경우 07이종욱(7성에 교타주력수비80이상, 레알 현존 최고 리드오프급입니다.) 09이대형 01정수근과 철벽수비 팀컬러 장착후
외야 안타는 정말 펜스앞 빼곤 드물게 터지는 정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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