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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11 21:35:38
Name 오월
Subject [일반] 작업의 시작..?
저기 맘에 드는 처자가 있습니다.
그 처자는 예전부터 알아온 사이였습니다.
하지만 꺼리낌없이 만나자고 해서 시간을 갖을 만한 사이도 아닙니다.
지금 서로의 얼굴을 알고 이름을 알고 표면적인 것만 알고 있는 어정쩡한 사이입니다.
여기서 그 처자가 마음에 들기 때문에 그 처자와의 운명을 더욱 만들어고자 한다면 제가 직접 다가가서 데이트를 신청하든지 번호를 알아내서 연락을 날려야하겠죠.

하지만 요즘엔 그 다가감이 어색합니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동안 알고 있던 사람이 갑자기 먼저 연락을 하거나
예전에는 하지 않았던 행동들을 보이면 그 처자는 얼마나 당황스럽고 거부감을 갖을까요.

물론 그 처자가 맘에 들고 더 나아가 손을 잡고 품에 안아보려면 제가 먼저 큐피트의 화살을
날려야함은 명백한 사실이고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체들 자체가 요즘 따라 낯섭니다. 이전에는 그래도 시도는 많이 했습니다.
심지어 낯선 사람에게 낯선 짓들도 했지만요.  물론 성공률은 논외로 해둡니다;;
이런 저런 방법으로 번호도 따보고 데이트 신청도 해보고...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는 겁니다. 맘에 드는 사람은 있는데 막상 진전해나가보려는 시도는 왠지 하지않게 됩니다ㅠㅠ
그 처자가 마음에 듭니다. 누구나처럼 설레리는 데이트도 상상해보곤하지요.
하지만 현실에서는 한발 그 처자에게 다가가기보다 제바리를 고수해버리는 선택을 해버리곤 하네요. 자신감의 문리는 아닌거같습니다.
저는 무슨 병에 걸린걸까요?

Ps 모바일로 쓰는 거라 문단이나 글 전체적으로 저질스러운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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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동김군
10/04/11 21:46
수정 아이콘
연애의 텀이 기시다면,,,,저처럼 연애세포가 죽은걸지도 모르겟네요......흑흑흑
율본좌
10/04/11 21:46
수정 아이콘
24살인데 나이들기전에 여기저기 들이대 봐야겠군요. 나이들면 못하니까요 음하하하
쿠루뽀롱
10/04/11 21:51
수정 아이콘
결혼을 결심한 친구에게 이런 질문을 한적이 있죠
"왜 결혼을 하기로 마음먹은거야? 정말 사랑이라는걸 느낀거야? 아니면 무슨 계기라도?"

"다 틀려. 새로운 여자와 다시 처음부터 시작할려니 귀찮고 엄두도 안나"
Zakk Wylde
10/04/11 21:54
수정 아이콘
음... 저도 연애세포가 다 죽은거군요.. ⓑ
10/04/11 22:08
수정 아이콘
음... 저도 연애세포가 다 죽은거군요.. 2..??
여자예비역
10/04/11 22:14
수정 아이콘
여기다가 3 붙여서 댓글 달고 싶진 않은데...ㅠㅠ 현실은.... 3
조은호야
10/04/11 22:34
수정 아이콘
34에 25 예쁜 처자와 연애 시작하려 합니다~
힘내세요 우린 할 수 있습니다!!
FastVulture
10/04/11 22:34
수정 아이콘
음... 저도 연애세포가 다 죽은거군요.. 4..??

아.. 12월에는 다가가 본 적도 있었는데....ㅠㅠ
아리아
10/04/11 23:46
수정 아이콘
아 제 인생에서 잘못했던 것들 중에 가장 큰게 대쉬하는 여자들을 찬 거 였네요
생각해보니 다들 예쁘군요 ....... 내가 왜그랬을까요
학창시절이라 그랬나봐요 에휴........

대쉬하는 여자 때린 (..) 못난놈입니다

횡설수설그만하고 중간고사 공부하러 휘리릭~
임이최마율~
10/04/12 09:30
수정 아이콘
그냥 귀차니즘인것 같은데요..
새로운 사람과 처음부터 시작하려니 귀찮은 그런감정..
10/04/12 09:35
수정 아이콘
작업이라는 건 어떻게 하는 건가요 먹는 건가요 우걱우걱;;
네오유키
10/04/12 09:38
수정 아이콘
저도 작업 하고 싶지만...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못하고 있어요ㅠ
잘 안 됐을 때의 두려움도 크고 ㅠ
율본좌
10/04/12 21:58
수정 아이콘
일단 중간고사부터 잘치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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