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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3/22 05:37:03
Name 김스크
Subject [일반] 21점제의 추억 (알아두면 유익한 탁구의 상식들 - 1)
http://blog.naver.com/woksusu/150051782900
(탁구 점수제 확인하기)


탁구는 한때 엄청난 인기를 누리던 '국민'스포츠였습니다. '86년 아시안게임','88년 올림픽'을 기점으로 동네마다 탁구장 한군데 없는곳이 없었지요.

그 당시에 학교를 다니신 분들은 평일, 휴일 할것없이 한참을 기다려, 겨우 30분동안 탁구 라켓을 쥘수 있었던, 다소 야박하게도 느껴졌던 탁

구장 인심을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보셨을겁니다.

그당시에는 저 역시도 학교를 마치면, 친구들이랑 탁구장으로 우루루 몰려가서는, '21점내기 3판양승' 시합을 자주 즐기곤 했습니다.

탁구는 '유남규' 선수가 단식에서 '김기택'선수를 꺽고 금메달을 획득한 '88 서울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이 되었지요. 38mm,2.5g(지금은 40mm,2.7g으로 바뀌었습니다) 작은 공 하나로, 전 국민을 열광시켰던, 그 왼손잡이 공격수는 이제 은퇴하여, 벤치를 지키며, 후배들을 독려하며, 지도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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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dale
10/03/22 07:42
수정 아이콘
500원에 30분 천원에 한시간 치는 동네 탁구장 탁구비도 비싸서, 겨우 겨우 용돈 모아 가던 기억이 아득하군요.
탁구비 아낄려고 복식을 많이 쳤던 기억이 나구요.
탁구대 아래에 공 들어가는 거 막을려고 삼각형 나무 구조물이 놓여있던 탁구장 풍경도 기억나네요.
펜홀더 라켓이 부족해, 쉐이크 핸드를 팬홀더로 잡고 치던 기억도 나구요. (물론 요즘은 진짜로 쉐이크 핸드를
팬홀더 형태로 잡고 치는 선수도 꽤 본것 같기도 하구요.)
암튼, 당구장 이전의 놀이 문화의 추억은 탁구장 (오락실은 스포츠라고 하기는 그렇구요.)이 정말 많긴 하네요.
그러다가... 당구장에 올인 하게 되지만... 헐...
이녜스타
10/03/22 09:50
수정 아이콘
중학교 다닐때 집에 탁구다이가 있었는데 방과후에 친구들과 매일 쳤었죠.그러다보니 특별히 레슨 받은적도 없었는데 탁구좀 친다는 소리 많이 들었습니다. 최근에 회원가입하고 4개월 정도 다시 쳤는데.....진짜 세상은 넓고 고수는 많더군요.1~2부 정도 치시는 분들과 게임을 하면 서비스도 거의 못받습니다. 서브가 승부의 거진 7할 이상을 차지하는거 같습니다. 그작고 가벼운 공에서 어떻게 그런 회전이 나오는건지 참....
개인적으로 21점때가 좋았는데요.지금은 어어어~ 하다 보면 한7~8점 먹히고 따라붙기가 힘들더군요.
10/03/22 10:03
수정 아이콘
2부에서 치시는 분을 봤는데 저는 국가대표인줄 알았어요...
감전주의
10/03/22 16:53
수정 아이콘
전 왜 유남규 vs 김택수로 기억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그 당시 탁구는 누구나 해봤던 운동이 아닐런지요..
탁구채도 없으면서 탁구공 하나 얻어와서 책상 2개 붙인 후 손탁구 쳤던 기억이 있네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탁구장이 거의 안보였는데 요즘은 가끔 길가다 둘러보면 간간히 보이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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