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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17 19:28
가식이라뇨. 정말 친한 동성친구들 앞에서 쓰는말과 말투를, 어른들 앞에서도 쓸 수 있을까요;;;
상황에 따른 차이이지 뭐 가식은 아니지요. 다만, 말투가 문제가 아니라 말하는 내용이 서로 다른 곳에서 너무 다르면 가식이 될 수도 있긴 하겠네요.
10/03/17 20:38
저야 뭐... 디씨에서도 피지알에서 하는 것처럼 하긴 합니다만, 서로 다른 곳에서 다른 행동양식을 보인다고 욕을 먹을 이유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10/03/17 20:53
화법보단 내용으로 판단해야겠죠.
pgr에서 "이영호 선수 정말 잘하네요" 스갤에서 "XX 꼼느님 개쩔지 않냐?" 이런 케이스라면 별 문제될 것 없겠습니다만, 어디에선 찬양하고 어디에선 뒷얘기한다면, 가식을 넘어 그사람 자체의 신뢰가 떨어지겠지요.
10/03/17 21:00
로마에선 로마법을~
뭐 저같은 경우는 어느 사이트를 가든 pgr에서의 말투가 습관이 되어버려서 잘 안써지더군요. 싸이에서만 조금 예외랄까요..;;
10/03/17 21:29
그냥 평범하고 정상적이신 것 같습니다.^^
저는 DC의 분위기에는 그런 말투는 원래 못 써서 DC는 적응이 안 되긴 합니다만,(그래서 어딜 가나 비슷한 말투긴 하지만) DC가 익숙하신 분들이 여기서 DC 말투를 쓰시면 안되겠죠.
10/03/17 22:56
대하는 사람, 상황에 따라 다르겠죠?
초성체 남발하는 친구하고 있으면 뭐 저도 같이 그러고 놀고 진중하고 격식있는 경우면 그에 맞추고요
10/03/18 00:50
저도 싸이트마다 완전 다르게 행동합니다. 디씨에서는 친구대하듯이, 피지알에선 회사 동료대하듯이 대하게 되네요. 피지알에 3g정도 더 좋긴하지만, 기분 꿀꿀할때 디씨 자주 가는 갤러리가서 그렇게 놀면 오랜 친구 만난듯 기분이 나아지더군요.
10/03/18 01:19
올해로 계란한판에 접어들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크크크크 같은 초성체 문자도 많이 안 쓰게 되고요. 초성체 많이 섞인 문자를 봐도 약간은 거부감이 들어요. 나이 때문에 그런것도 있고 다년간의 pgr 눈팅 때문인 것도 같아요. 저는 이게 좋더라고요. 윗분 말씀대로 어른 상대로 크크크크 하진 않잖아요. 존중하고 존중받는 글쓰기라고 생각합니다.
10/03/18 18:01
그런 경우는 있죠. A사이트에서는 B사이트 비방하고, B사이트에서는 A사이트 비방하고.
이런것들이 이중적인 행위이지, 각 사이트의 방식을 존중하는 것은 오히려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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