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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3/01 16:45:52
Name Forever[BoxeR]
Subject [일반] 3월 새로운 시작..
한 해의 시작은 1월부터지만 학생들에겐 3월이 새로운 시작이겠죠.

새로운 학년을 맞이하기도 하고 새로운 학교로 진학하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도 저처럼 대학, 특히 다른 지방으로 대학교를 간 사람도 많을거에요.

태어날때부터 고3 졸업까지.. 전 재수를 집에서 통학으로 했기 때문에 1년 더 항상 부모님과 지내왔는데 떨어져 지내려니

긴장되기도 하고 한편으론 설레기도 합니다.

외동아들로 자라서 혼자인것이 익숙하면서도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타입이라.. 빨리 내일이 왔으면하고 바라기도 하네요.

PGR에 다양한 연령대분들이 계신만큼 이런 추억들이 다 있으실것 같아요....


방금 앞으로 6개월동안 지내게 될 고시원으로 짐을 옮겨왔습니다.

원룸이나 하숙들이 다 1년 단위로 구하더군요... 저는 군대를 1학기하고 가게 되어서..  달달이 하는 고시원에 등록을 했지요.

다 컸는데도 부모님께서  챙기는것부터 정리까지 다 해주시고 가셨네요.. 항상 받기만 하는..

덩그러니 방 안에 혼자 있으니.. 갑자기 눈 앞 시야가 흐려지네요.. 흠흠...

비도 조금씩 오네요..  여기 주변이나 좀 돌아다녀봐야겠습니다.. 지리도 좀 익히고 음식점 구경두 하구...


마지막으로 저처럼 새학기 맞이하는 학생분들. 다 같이 한 학기 잘 보내요!


ps. PGR 게시판에 쓰는 첫 글인데 쓰다보니 두서없는 글이 되어버렸네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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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01 16:52
수정 아이콘
좀 외로우실꺼에요..
힘내시고 동기들이랑 잘 지내십쇼.
10/03/01 17:13
수정 아이콘
저랑 많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외동이라서 혼자인게 익숙하면서도 외로움을 많이 타는편입니다.
내일 개학이 많이 기다려지네요 ^^ 두근두근..
10/03/01 17:22
수정 아이콘
하아...가기가...ㅠㅠ
돌고래순규
10/03/01 17:29
수정 아이콘
이제 고등학교 입학하네요.

시간이 지나서 느껴보면 3년 참 빨리 가겠죠???
동방박사
10/03/01 17:33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에 20년간 서울에서만 살다가 이번에 포항에 있는 대학교에 가게되었는데..

잘해봐야겠죠
지니-_-V
10/03/01 18:13
수정 아이콘
서..설마 포공..
딩요발에붙은
10/03/01 18:30
수정 아이콘
저는 부천에 첫 직장을 얻어서 내일 출근입니다.

처음 부천 와보는데 너무 커서.. 사막에 혼자 떨어진 느낌이랄까..
고시원 방잡고 짐을 푸니까 너무 외롭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얻은 직장이 너무 갑작스럽게 잡은 거라 관계자 분들 한분도 못뵙구 당장 내일부터 출근하라고 해서 올라왔거든요.
막막하기도하고 설레기도 하고 낯설기도 하고.. 온갖 감정이 다 드네요..
마음의습관
10/03/01 18:41
수정 아이콘
저는 이제 복학생이네요 ..
휴 .. 기대도 되는데 왠지 아저씨 소리를 들을 것 같은 이 불길한 예감은..............
10/03/01 19:10
수정 아이콘
전 내일부터 서울 모학교의 교사로서 출근을 하게 됩니다.!
두근거리는 군요^^
ProtossArchon
10/03/01 19:18
수정 아이콘
지옥같던 수의대 본과 1학년~3학년을 무사히 마치고 내일 드디어 본과 4학년 시작입니다 흑흑..
10/03/01 19:34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새학기의 시작이라 두근거리네요.
올해 중간, 기말.. 몽땅 모조리 전부 다 모두!! 우리아이들이 대박나길 바라며..
공부 좀 하자 이녀석들아.. 라고 써봤자 못보겠죠.......;;
10/03/01 20:30
수정 아이콘
함께 호흡할 준거집단과 곧 조우하시기 바랄게요:D

서울에 짐을 풀었던 새내기의 첫 저녁날을 떠오르게 하네요.

그 먹먹함이란.

그나저나 대학 새내기도 입사 새내기도 한결같이! 고시원에 짐을 푸는.

단 두 분이었지만 서글프네요.
10/03/01 22:10
수정 아이콘
하아.. 내일부터 본격적인 전쟁준비군요... D-9개월...
편입준비생 여러분 힘냅시다!! 올해 좋은대학으로 한번 가 봅시다!!
Amare Stoudemire
10/03/02 00:12
수정 아이콘
내일.... 이 아니라 오늘부터 저도 마지막 입학식이자 20대의 본격적인 출발이네요..... 저에게 약속했던게 있기에 그것을 꼭이룰수

있으면 그걸로 만족하는 1년이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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