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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2/27 16:24:44
Name 박준우
Subject [일반] 요새애들 참 무섭습니다... 뭐 이런 놈들이 다 있는지...
pgr에 가입한지 어언 7년이 된 한 사용자랍니다...

1999년도에 처음 스타가 나온 이후로 쭉 스타를 애청했었던 사람인데, 약간 주제에 어긋나지만, 정말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제가 작년 10월에서부터 지금까지 겪었던 일들에 대해 한번 적어보고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내용이 엄청나게 길어 읽기 힘드시겠지만, 끝까지 한번 읽어봐주시는 분들께 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기를 빌겠습니다.

2009년 10월 25일.. 저는 드디어 말차 휴가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참 우여곡절 많았던 군생활이 이제 끝났다는 생각에 엄청 기쁜 마음과 함께 나오게 되었지요. 나오자마자 저는 절대로 부모님께 의지하지 않겠다는 생각에 제가 직접 돈을 벌어 등록금을 대겠다는 생각으로 택배알바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나가봤더니 그 날 아주 물량이 제대로 쌓인 날이라고 오후 7시에 가서 다음날 아침 9시까지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날 허리를 무리하게 쓰다가 결국에는 허리를 다쳐 병원에서 일주일동안 치료를 받게 되었지요...

그러던 중에 저희 새 아버지께서 인력소에 일이 있으니 나와서 같이 하자고 제안을 하셨습니다. 저는 그 분의 말씀에 동의하고, 같이 일을 시작할 생각을 하고 택배를 한번 더 다녀왔지요,,

그러던 11월 2일 제가 알던 정말 친한 후배가 휴가를 나왔습니다. 약 6개월만에 다시 만나서 그런지 무척 반가웠고, 젊은 마음에 같이 여자2명을 불러서 함께 놀기로 했습니다.

그 곳에서부터 제 인생의 비극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여자애들은 알고보니 그 당시 17살밖에 안된 애들이었습니다. 그 애들 중 한명이랑 제가 친한 관계로 발전하게 되었는데, 그러다보니 돈을 무진장 쓰면서 부모님 통장까지 돈을 대는 아주 막무가내의 짓을 저지르게 되었습니다.

부모님께 혼이 엄청나게 난 저는 새아버지의 일을 하면서 다시는 그럴 일을 안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이 무식하고 못난 놈이 그 악의 구렁텅이로 빠지게 된것은 12월이었습니다.

12월에 저는 신용카드를 발급받고 처음으로 사금융에서 대출을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 사회에 발을 내닫은 저로써는 대출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했고, 결국 중개업자에게 수수료까지 때주면서 사금융 대출을 받게 되었습니다.

100만원이라는 저로써는 엄청난 돈이 들어오자, 저는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내가 이런 돈을 받아보다니....

하지만, 그 돈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불과 2주만에 그 여자애와 관련된 질 나쁜 녀석들과 어울리면서 제 신용카드와 100만원은 모두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걸 메꾸기 위해서 또 대출을 받다가 1월이 되었습니다.

1월이 되면서 저는 다시 택배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그 여자애의 남자친구가 잘데가 없어서 무작정 집으로 들어오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일단 그 일만은 막기 위해서 무리하게 800이라는 거액을 대출받아 집을 마련하고 그중 절반을 대출 받았던 돈을 상환해버렸습니다.

하지만, 일은 거기서부터가 시작이었습니다. 집을 얻다보니 저는 티비도 필요하고 컴퓨터도 필요하고 이것저것 생활용품과 가전제품을 샀습니다. 그 것까지는 괜찮앗습니다.

하지만, 그 후배의 친구들이 오면서 집은 순식간에 난장판이 되었고, 저는 집을 떠나라 엄포를 놓았다가 완전 서로 살인이 날뻔한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게 보기 싫어서 저는 그 집을 알아서 살라고 포기하고 다시 밖에서 달방을 잡고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집에 있던 녀석들은 결국 제가 잡은 달방까지 쫓아와서 집 뿐 아니라 달방까지 엉망으로 만들었고, 제가 잡은 다른 방에도 와서 방을 엉망으로 만들어 저는 보증금도 몽땅 날리고 엉망으로 만든 방도 물어내야할 상황에 몰렸습니다.

거기에 받았던 대출에 대한 이자까지 마구잡이로 청구되면서 저는 며칠전부터 택배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그 녀석이 갑자기 메신저로 대화를 걸더니, 제가 왜 자기들 욕을 뒤에서 하고 다녔냐고 저를 추궁하는 겁니다.

이런 놈들이 세상에 어디있습니까? 물론 제가 돈을 미친듯이 쓴 것을 제 잘못이지만, 제가 사는 곳마다 엉망으로 만든게 누군데 그거에 대해 한마디도 안 했는데 자기들이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그렇게 막무가내로 대하는 것이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는 그냥 그 놈들을 신경끄려고 일단 좋은말로 하고, 끝내버리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녀석들은 그런 사소한 이유로 깡패를 불렀고, 저랑 동갑인 깡패가 어제 와서 제가 안 오면 돈을 자기한테 보내라고 막 그러는 것입니다.

무슨 기름값이 90만원이나 된다고, 기름값들었다고 돈을 내놓으라고 막 그런다고 그 후배놈이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냥 대충 얼버무려버리고 밤에 전화를 무시했더니 이제 저를 경찰에 신고한다고 그러더라구요.. 그 놈이....

물론 제가 철없이 살고 정말 부모님께 지은 잘못만 해도 엄청난 놈이란 것은 압니다... 하지만, 잘데 없는 놈들 기껏 집까지 구해 재워줬더니 제가 왜 깡패한테 협박을 당하고 경찰에게 신고한다는 협박을 당해야 합니까?.....

정말 열심히 살려고 며칠동안 하루에 2시간 자면서 김밥과 과자로 배를 채우면서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며 살았엇습니다.

왜 일이 이 지경까지 되었는 지 참 요새 청소년들 정말 인정할 만한 점이 많다는 생각을 절실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악의 구렁텅이에서 어떻게 벗어나야 할지... 정말 제 자신이 원망스럽고, 사는게 너무 힘들다는 생각밖에 안 든답니다....

이 글을 끝까지 봐주신 분들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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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zardMo진종
10/02/27 16:28
수정 아이콘
제친구도 심야에 겜방알바하면서 공부하고 낮에 학교다니면서 나이 스물여덟에 건축가의 꿈을 가지고 사는 친구가 있습니다. 주말에도 알바를 하고 돈이 없어서 햇반으로 끼니를 때우더군요...

열심히사세요. 어떻게든 될껍니다. 99번을 실패해도 100번째에서 성공할테니 열심히 사세요..
박준우
10/02/27 16:42
수정 아이콘
예에 감사합니다.. 저도 그래서 어떻게든 성공하기 위해서 잡일 마다하고 열심히 사는 것 아니겠습니다. 제 꿈을 이루려면 이정도 고생은 꾹 참아내야죠... 다시는 그런 나락에 안 빠질겁니다...
기회비용
10/02/27 16:42
수정 아이콘
중간중간 내용이 많이 생략되 있어서 ;;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집이 본인집이신지요?
자금으로봐선 전세인거같은데 그거 뺄수있으면 빼시고요 협박하는거 다 녹음해두시고 집에오면 일단 무단침입으로 신고하시길 바랍니다. 일단 재산 전부 현금화시키고 연락끊으시고 그래도 협박같은거 오시면 고소하시길 .. 그냥 깔끔하게 짐정리 다 해버리고 정리하세요.
박준우
10/02/27 16:44
수정 아이콘
전세가 아니고 월세였습니다... 이미 그 방은 빠져버려서 저도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더라구요.. 애들이 어린 애들인 만큼 .. 승산이 있을지 자신은 없습니다.... 거기 주인이 보증금을 빼줬는데 그 20만원인가 나온돈도 그놈들이 받았는데.. 지금 이렇게 나오니 진짜 어이가 없을 뿐이죠....
메를린
10/02/27 16:45
수정 아이콘
...미성년자랑 어울려서 그것때문에 협박을 받는게 맞죠? 제가 글을 똑바로 이해했다면...님이 돈 마구쓰고 그런건 님의 잘못이 맞습니다만, 그놈들은 완전 범죄자네요. 건수하나 물었다고 마구 압박하는가 본데...해방되고 싶다면, 경찰서밖에 없겠죠. 아니면 더 강력한 힘을 동원하던가 그래야 하는데...이런 글 올리시는거 보면, 주위에 동원할만한 '힘'이 없어서 그러시겠죠? 쫓아다니면서까지 협박하다니...힘드실것 같습니다. 그래도 법률적으로 내가 더 불리한지 찾아보던가 해보세요...
박준우
10/02/27 16:46
수정 아이콘
그렇죠.. 제가 인력소에서 일하는 분들이 바다 고기잡이배로 이놈들 전부 팔아버리겠다고 막 역정을 내셨었는데... 그런 분들 말고는 힘이 없으니 올린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어제 경찰서에도 갔는데 제가 녹취하는 것을 몰라서 일부러 스피커폰 켜놓고 통화내용을 직접 들려줬는데도 경찰에서는 증거가 없다며 그냥 가라고 하더군요... 제가 아는 분이 법무사라서 상담을 해봤는데, 제가 법률적으로 고발하기는 증거도 없고 불리하다 그러시더라구요.
메를린
10/02/27 16:48
수정 아이콘
그분들이 어떤분들인지 몰라서 확실히 말씀은 못드리겠습니다만, 그런분들의 말은 '그냥' 하는말이죠...변호사는 비싸고...법률구조공단에 찾아가서 상담해보시는건 어떨지? 일단 법률전문가와 상담해보시는게 좋을거같은데...
미스터H
10/02/27 16:48
수정 아이콘
대충 얼버무리는걸로는 결국 답이 안나오죠... 군생활 잘 마치셨으니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냥 그런놈들 잘라버리세요.
중간에 느끼셨을거 아닙니까. 아, 얘네들은 답이없구나. 하시면 연락 끊고 안면몰수 해야지요. 마더 테레사나 성모마리아도 아니고
자기일 챙겨야지 남 사정 봐줄 필요 있습니까.

17살이란거 아셨으면 일차로 거기서 끊으셔야 했지요. 그런데 나오는 애들 사정이아 뻔하고 안타까우실수는 있을지 몰라도
님도 막 제대하셔서 사회적응중인데 누굴 책임집니까. 자려고 들어오면 무단침입으로 신고해버리고 얼어죽든 말든 나몰라라 해야지
그걸 왜 님이 집까지 얻어가면서 보살핍니까.

메신저 차단하고 그냥 집으로 돌아가세요. 죽을죄 지어도 부모님이 설마 님을 죽이시겠습니까?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잘못했음 한마디
못해서 그 파국이 나는데 한마디만 하면 되잖습니까. 어린친구들이 님이 너무 편하게 대해주시니 죄송하지만 호구잡았다고 울궈내는거
같은데 그런거 당해줘봐야 그쪽이나 님이나 아무 도움 안됩니다.
미스터H
10/02/27 16:51
수정 아이콘
미성년자 문제로 협박한다고 해도 성매매 사건 초범이면 존스쿨교육조건부 기소유옙니다. 법원 한번 다녀오는거 아무것도 아니니까 그런걸로 끌려다니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회비용
10/02/27 16:48
수정 아이콘
일단 잃어버린돈에대해서는 그냥 인생공부하느라 학비냈다고 생각하시고 정리부터하시길바랍니다;; 뭐..새로 하는거죠 열심히한번해보세요 ㅠㅠ
문댄서
10/02/27 16:58
수정 아이콘
박준우님도 참 무섭네요...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대출까지 받을 생각을 하셨는지...인생공부 치고 꽤 비싸게 지불하셨네요. 어린친구들도 나쁘지만 본인 또한 반성좀 하셔야 할듯...
10/02/27 17:02
수정 아이콘
무슨 얘기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무섭네요..
10/02/27 17:05
수정 아이콘
햐... 세상 무섭습니다만..

너무 순진하셨던건 아닌지..
나, 유키호..
10/02/27 17:06
수정 아이콘
자신이 잘못해서 벌어진 일이라는 것은 글쓴이가 제일 잘 알고 있습니다.
어쨌든 일은 벌어졌고, 그것을 해결할수 있는 조언을 주시거나, 앞으로 잘 열심히 사세요등의
격려를 해줘야지, 이제와서 잘했네 잘못했네 따지며 글쓴이를 비난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10/02/27 17:07
수정 아이콘
그냥 '열심히 사세요~잘 되겠죠'하고 말 상황이 아닌듯 싶은데요.

글에 생략된 부분이 많은 것 같은데...여기 써진 내용대로라면 님이 그 인간들이 집에 들어오려는 것을 막기위해 돈까지 빌려가며 방을 새로 얻고,그 방마저 그놈들에 뺏겼다는 건가요?지금 이게 말이나 되는 상황인지 모르겠내요.
그 정도로 행패를 부린다는 건 뭔가 건수를 잡았다는건데...고소한다고 협박들어온다는거 보니까 뭔지 대충 알겠내요.

직설적으로 묻겠습니다.그 여자애들이랑 잤나요?성관계의 대가로 금품을 지불했다거나 하는게 아니면 13세이상 청소년이랑 잠자리를 가진 것
만으로는 죄가 되진 않습니다.만약에 진짜 성매매라도 저지르신 거라면 그냥 글 지우시고요.

만약 그런것도 아닌데 그놈들한테 그렇게 끌려다니시는거면...쉽게말해서 님을 바보로 아는 겁니다.진짜 님이 잘못한 거 하나도 없는데
그놈들이 집 쳐들어와서 난장판 만들고 님이 얻으신 방까지 뺏는게 말이 됩니까?저 같으면 반 죽여놓을 겁니다.
미하라
10/02/27 17:19
수정 아이콘
죄송한 말씀이지만 지금 박준우님께서 쓰신 내용만으로는 도저히 박준우님이 왜 이렇게 당하고만 계시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본문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저것은 주거침입죄에 해당될수 있는 죄목이고 신고하면 마무리 지을수 있는 일을 대출받은 돈까지 모조리 날려가면서 굳이 피해를 감수하는지 상식적으로는 납득이 잘 가지 않습니다.

아마도 신고할수가 없는 상황이거나 그 청소년들의 요구를 모두 들어줄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추측합니다만...저로서는 자세한 내막을 모르기에 무작정 본문의 글에 동조하여 박준우님이 말하는 그 청소년들을 같이 비난하기에는 단순히 이 내용만 가지고는 어떠한 판단도 할수가 없습니다.
하얀사신
10/02/27 17:21
수정 아이콘
위에 좋은 댓글 의견 많이 달아주셔서 저도 똑같은 의견 드리기는 좀 그렇고,
솔직히 말해서 호구로 낙인 찍혀서 괴롭힘 당하시는거 같은데... 중간 중간 발생한 사건이나 피해에 따른 대처가 너무 아쉽네요.
박준우님께서는 "요즘 애들"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대부분 대처만 잘하셨으면 입지 않아도 될 피해로 보입니다.
아마 본문에는 생략된 부분도 많으리라 여겨집니다만, 인과 관계를 따졌을 때 박준우님 본인의 잘못에서 비롯된 것이 대부분인 것 같네요.
일이 커질대로 커진 다음에는 수습하려고 해도 힘이 듭니다.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스스로 답을 찾기 힘들 때는 주위의 어른이나 현명한 분들에게 먼저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그랬더라면 이런 고통은 겪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아무쪼록 좋게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램(람)입니다.
가츠79
10/02/27 18:13
수정 아이콘
마약님 말처럼 여기서 진정한 도움을 얻고자 하신다면 정확한 정황을 다 밝히시구요.
정말 밝히기 힘든 잘못을 저지르셨다면 자삭을 하심이 좋겠네요.
이히리기우구
10/02/27 18:30
수정 아이콘
글에 나온 내용만 봐서는 도저히 저렇게 끌려다닐만한 이유가 없는데........
박준우
10/02/27 18:33
수정 아이콘
제가 저지른 잘못은 집에서 나와서 방황하고 있는 어린놈들 재워준답시고 대출을 받아서 빚쟁이가 된것입니다... 제가 뭐 저놈들을 비난한것도 아니고 잘못한 것에 대해 이럴거면 집에서 나가라 했더니, 뭐 칼을 준비한다 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지금 툭하면 전화하고 깡패까지 불러들인 것은 저 놈들이지요.... 일단 그 놈들이랑 아예 연을 끊고 다 잊어버리려고 저는 번호도 바꾸고 메신저도 다 지워버렸습니다.. 저는 인생의 나락이란 것을 한번 경험했다는 셈 치고 열심히 잡일이라도 해서 돈을 벌 생각입니다......
눈팅매니아
10/02/27 19:40
수정 아이콘
누구나 실수는 하는법입니다
똑같은 실수를 2번하지 않으면 됩니다
힘내세요
다 지나갈거에요
너임마냄새나
10/02/27 20:12
수정 아이콘
본문 내용만 봐서는 정확한 정황을 이해하기 힘듭니다.

우선, 본문에서 유추해보면, 대출로 인한 빚이 800만원가량에 (이자도 사금융이라 많이 원금에서 +@ 되겠지요..)
첫집의 보증금도 그사람들이 가로챈 상황인듯하네요..

글에 상당히 자기에 대한 반성을 하시면서도, 문제의 원인을 그 청소년들에게 대한 탓을 하시는듯 한데.. 그만 다시 재정비하시면서 현실을 바라봐야할 것 같습니다. 일단 본인에게 있는 빚을 청구하시는게 최우선의 방법일 듯합니다. 일을 하시면서 갚아나가셔야 할 듯하고, 정확한 사금융의 이자는 모르겠지만, 버시는 수입에 비해 감당안되는 지경에 이르면 부모님이나 외부의 도움을 통해 빠른 빚의 청산이 되야 합니다. 그리고 그 청소년들과의 관계에서 법적인 잘못(위에 댓글로 주신 10대 청소년 성매수 등의..) 이 본인에게 없으시다면 저런 행패에 대해서 충분히 법적으로 대처하셔야 정상인데.. 만약 본문에 게재된 말씀처럼 복잡한 상황에 얽히기 싫으셔서 자꾸 회피하시려면 정확히 연락의 끈을 없애고, 빚의 청산을 가장 최우선의 해결과제로 삼아야 하겠네요..
슈투카
10/02/27 21:18
수정 아이콘
깡패가와서 패면 폭행죄로 신고하면되고 미성년자와의 성관계로 신고한다그러면 신고하라그러세요. 뭐가 무섭나요? -_-
一切唯心造
10/02/27 21:35
수정 아이콘
읽어봤는데 요새 애들 잘못이 아닌데요 박준우님 잘못이지
내용에 없지만 뭔가 건수를 잡혔다고 봤을 때 관계를 가진 것 밖에 없을테고 미성년자와의 관계시 처벌을 받을게 무서웠겠네요.
일단 경찰서로 가는게 제일 빠르겠는데요. 관계 전에 알았는지 관계 후에 알았는지에 따라 처벌 받는 수위도 다를겁니다.

그나저나 저 돈은 다 어떻게 갚으시려고 하시나요 -_-;
비소:D
10/02/28 00:19
수정 아이콘
아니 무슨 내용이 하나도 이해가 안가요. 기름값은 뭐고 돈을 뺏기는건 뭐고 집을 다 찾아내 난장판을 만드는건 뭐며 왜 방을 구하시고
왜 구한 방을 방치하시나요?
(이 이유로 그 여자의 남자친구가 막무가내로 집에-뭔집을말씀하시는지도 모르겠지만- 들어오는걸 왜 막나요 신고해야지)
문 잠그고 경찰만 불러도 10분이면 해결하겠네요 800이라니 그거 최소 대학교 1년 등록금이고 그거 없어서 대학 못다니는 애들도 있습니다.
진짜 어이가 없습니다. 이게 다 그 17살짜리애랑 성매매 뒤 협박을 당해서 그렇게 됬다는건가요?
이건 자신의 물러터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애초에 그런 일이 있으면 부모님한테 도움을 청해야 했는데 사금융이라니....
네이트온이니 핸드폰이니 그런것만 끊고 해지했었어도 여기까지 안왔습니다. 정말 무방비하시네요.
전 서른 전까진 신용카드도 만들지 않을 작정입니다.
무분별한 소비는 감당할 수 없고, 없는 돈을 빌려쓴다는건 굉장히 불안하고 부담되는 일이니까요.
어떤 선배가 돈이 필요하면 대부업체에서 빌려서 쓰고 갚으면된다고 말하는 걸 보고 정신이 나갔구나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살았고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고있습니다. 일단 그놈의 이상한 집단부터 처리하시고 열심히 돈벌어서 팔백(아니죠 이제 훨씬 불었겠군요)을 갚으셔야겠네요 =_=
요새애들보다 전 글쓰신분이 더 무섭군요. 너무 무방비하셔서요.
(그리고 그 성매매후 지속적으로 협박하고 멸치잡이 운운한걸 보면 그 집단에서 그러는게 글쓰신분만은 아닐듯 합니다.
계획적으로 뜯어내나보네요?)
님이 사회적 약자도 아니고 누구나 길에서 보면 다 알만한 Famous person도 아닌데 뭐때문에 저렇게 끌려다니시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무슨 일을 했더라도 도와주실 부모님도 있고 친구도 있지않습니까.
테란메롱
10/02/28 00:26
수정 아이콘
본문 내용으로 봐서는 글쓴님이 도대체 뭐때문에 신고당한다는 협박을 받고있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글 내용으로 봐서는 본인이 피해자인게 분명한데 아무래도 본문엔 없지만 미성년자들이랑 얽혀서 뭔가 저지른 일이 있으신건가 보네요. 그래서 막나가는 애들한테 약점잡히고 이리저리 휘둘리시는게 아닌가요? 그런게 아니라면 도저히 휘둘릴 이유가 없는데 말이죠. 약점잡히신게 있으시면 당장 인정하시고 그쪽과 관계를 단칼에 끊으시고 열심히 사셔야겠네요. 잘못도 없이 본문내용대로 당하고있는거라면 당장이라도 연락끊으면 그쪽에서 꼬투리잡을게 없는데 문제가 없구요.
roaddogg
10/02/28 01:38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 잘라내 둔 내용을 포함해서,
문서로 정리하셔서 경찰서에 갖다 내시면 일의 반 이상은 해결될 것으로 보이는군요.
YellOwFunnY
10/02/28 03:58
수정 아이콘
제목부터 요즘 애들 무섭네요가 아니라...
저는 왜 그럴까요로 바꾸셔야 할듯,
일단 새아버지라고 부르는 호칭부터 바꾸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부모님한테 사과드리고,
집 다 치우고 집에 들어가서 살 것을 권고 드리며,
최대한 빠르게 경찰서로 가시지요.
소시민 vs 소시민 대결구도에서는 민중의 지팡이만큼 든든한 곳도 없어요
10/02/28 09:37
수정 아이콘
우와 무섭다 댓글들.. 총칼이 따로 없네요.
Fanatic[Jin]
10/02/28 16:08
수정 아이콘
별로 공감이 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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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4 [일반] [본격 그림의 떡 시리즈 1탄] 브라이틀링 네비타이머(Breitling Navitimer) 시계 [22] Arata7175 10/02/27 717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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