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2/01 18:02:01
Name Charles
Subject [일반] [EPL] 23R 리뷰 및 기타 등등
1. 경기 결과



- 30일 경기
토트넘이 버밍엄의 분전에 무재배를 기록하면서 4위권이 위태롭게 된 가운데
빌라는 2패 후 1승을 기록하며 팀 분위기를 다졌습니다. 아그본라허는 2골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 계속 보여주고 있구요.
헐시티와 울버햄튼은 비슷비슷한 전력의 팀 답게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웨스트햄과 블랙번도 무승부를 기록했네요.
가파른 상승세의 에버튼은 위건에 1-0 신승을 거두며 중상위권을 공고하게 했습니다.
첼시는 번리를 어웨이에서 힘겹게 이겼네요.

- 31일 경기
맨시티가 포츠머스에게 승리를 거두며 4위권을 향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확실히 만시니 감독 취임 후 팀 실점이 줄어든 듯 합니다.

그리고 맨유 경기 드디어!!! 박지성이 이번 시즌 첫 골을 기록했습니다. 후반 아스날의 기세를 봤을 때 분명 필요한 시점에 적절히 나온 골, 그것도 위치선정에 의한 주워먹기 골이 아니라 돌파에 의한 필드골이었기 때문에 그 의의가 더 크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맨유가 나니의 호날두 롤를 완벽하게 수행하면서 루니, 나니, 박지성으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가 이전 시즌 루니, 테베즈, 호날두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의 파워에 거의 근접한 활약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후덜덜

아스날은 그야말로 안습...맨유와의 맞대결에서 이번시즌 모두 패배함으로 아직 가능성은 있지만 실제적으로 우승은 첼시 or 맨유가 된 듯 합니다.

- 남은 경기
패망하고 있는...선더랜드와 만만찮은 스토크의 경기, 오히려 최근 1승 1무를 기록한 스토크가 더 현재 상황은 나아보입니다.
헐시티와 첼시 경기는 헐시티가 나름 괜찮은 공격력을 계속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첼시가 고전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곧 드록바가 돌아온다는 소식...

풀햄과 포츠머스는 그저 풀햄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됩니다.


2. 리그 테이블



-
첼시, 맨유의 우승 경쟁 구도로 거의 굳어가고, 아스날은 무난한 3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4위권 싸움은 나날이 박터지고 있습니다.

-
토트넘이 확실히 앞서가지 못하는 가운데 서서히 살아나는 리버풀이 승점 1점차로 5위까지 다가왔습니다.
아직 경기 수가 2경기 덜 치뤄진 가운데 좋은 기세인 맨시티가 가장 유리해 보이네요.
빌라도 아직 1경기 남았기 때문에 이 4팀이 리그 끝까지 박터지게 4위권을 놓고 경쟁할 듯합니다.

-
버밍엄은 승격팀으로써 아직까지도 이정도 순위에 있는 것이 놀랍지만 경기력을 보면 뭐 당연한 듯 합니다.
이번에도 토트넘에 고춧가루를 뿌리며 승점 1점을 악착같이 가져가네요.
그리고 수직상승하고 있는 에버튼, 시즌 초 열심히 말아먹은 경기들을 생각하면 역시 그 클랙스가 있는 팀은 다른 거 같습니다.
카힐이 살아나고 피에나르가 좋은 모습을 보인 가운데 임대신공 '도너반'의 맹활약이 대단합니다.

-
중위권은 블랙번, 풀햄, 스토크, 선더랜드, 위건, 웨스트햄, 볼튼, 울버스까지 비슷비슷한 가운데 블랙번과 풀햄이 무난한 경기력을 계속 보여주고 있어서 잔류엔 큰 걱정 없어보입니다.

-
번리, 헐시티, 포츠머스는 그저 안습, 하지만 윗 순위와 승점 차이가 정말 얇기에 역시나 리그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3. 폼 가이드



최근 경기 10점 이상을 따낸 팀의 면면을 보면 역시 Big 4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가운데 맨시티, 에버튼이 끼어들어 있어
역시 명문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고 있구요.

그린 라이트가 없는 헐, 선더랜드, 번리, 그리고 풀햄!!! 은 그저 안습...


4. Next



-
6~10일까지 경기가 많습니다.
그만큼 2경기 치루는 팀들이 많고 대부분의 팀이 25경기까지 치룰 것으로 보입니다.
순위의 윤곽이 쫌 더 두드러지겠네요.

-
6일에 리버풀 대 에버튼의 머지사이드 더비가 예정되어 있고, 토트넘과 빌라의 4위권 경기도 있습니다.
7일에는 첼시와 아스날의 경기가 있군요. 스탬포드 브릿지입니다.
그리고 10일에 아스날 대 리버풀 경기, 빌라 대 맨유, 에버튼 대 첼시의 경기가 있네요.

어째 주중 경기도 박터지는 경기가 많이 배치되게 되었습니다.


5. 박선생의 멋진 샷~ 지성의 멋진 필드골!!!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소녀시대김태
10/02/01 18:10
수정 아이콘
맨유전 못이기면 죽음의 4연전이든 뭐든,.. 일단 우승은 물건너갈거라고 생각했는데..

꼬마들이라 그런지 제공권에서 참 크게 밀리더라구요.
10/02/01 18:12
수정 아이콘
매 라운드 올려주시는 리뷰, 감사합니다!

근데 맨시티가 저기서 만약에 승점 6점을 추가한다 치면 4위권싸움이 문제가 아니라 아스날이랑 3위싸움을 해도 되겠군요;
소녀시대권유
10/02/01 18:14
수정 아이콘
다음주는 빅경기가 줄줄이 쏟아지네요
드라군
10/02/01 18:17
수정 아이콘
....거너스..이번에도 우승은 멀어진건가요..
아 매시즌 부상이진짜;
어제 경기보면서 페르시 진짜 하아..ㅠ
Christian The Poet
10/02/01 18:20
수정 아이콘
맨유가 잘 하고 있긴 하지만 다음 경기에서 아스날이 첼시를 잡아주지 못 한다면 첼시를 따라잡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맨유가 우승하려면 두 가지 전제가 필요할 것 같네요.
첫째는 나니가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해 준다는 것과,
둘째는 첼시가 아스날 등을 상대로 삐꺽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겠죠.
나니는 미우면서도(FM하면 제일 먼저 팔아버리는..) 맨유팬으로서는 행운을 빌어줄 수 밖에 없는 존재로군요.
돌고래순규
10/02/01 18:27
수정 아이콘
포츠머스 요즘 재정난도 장난이 아닐텐데 험난하네요.

풀럼을 6연패의 수렁에 빠져버리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민첩이
10/02/01 18:31
수정 아이콘
박지성선수가 골을 넣을때
아스날을 응원하는 사람으로써의 심정이란 흐흐.크크ㅡ으으...

우산장수와 짚신장수 아들들을 둔 어머니 같습니다. (짚신장수 맞죠 ?)
Into the Milky Way
10/02/01 18:31
수정 아이콘
스날이가 꼭 잡아주길 바랬는데...휴.

빌라가 다음주에 꼭 맨유 잡아줘야 겠네요.
10/02/01 19:14
수정 아이콘
요번골 멋짐~ 남은기간동안 꾸준히 기용되서 골좀 넣었으면 좋겠네요
10/02/01 19:23
수정 아이콘
읭?님// 감사합니다. ^^ 맨시티는 그들의 조직력을 길러줄 누군가가 필요했는데 적임자를 만난 거 같네요.
드라군님// 2진이 아스날인데 어제 경기를 보면서는 아 안되는구나 싶었습니다. 경기력에서 완패네요.
Christian The Poet님// 첼시가 한 경기 덜 치룬 상태에서도 1위라서 따라잡기 쉽지 않아보이네요.
10/02/01 19:25
수정 아이콘
요번주 첼시vs아스날 생중계하겠죠? 아스널상대로설떡국마냥더욱쫄깃해지는드록신기대해봅니다^^ ⓑ
오소리감투
10/02/01 19:35
수정 아이콘
거너스 흑흑 ㅠㅠ;;;
대참사를 생방으로 지켜보자니 울적하더군요.
반 페르시 제외하면 베스트 멤버가 총출동 했는데 제대로 발렸어요.
나니의 포텐 폭발과 루니의 명불허전 움직임에 에반스 브라운이 비디치 퍼디난드 공백을 완벽히 메운 수비진까지 맨유는 완벽했습니다.
챔스 티켓을 위한 싸움은 더욱 박 터지네요.
리버풀이 경기력을 회복하면서 토트넘, 빌라, 맨시티와 4파전 양상이에요.
올해도 빅4는 철옹성같이 굳어질지 이변이 발생할지 끝까지 가봐야 알 것 같습니다.
10/02/01 20:33
수정 아이콘
아흐흑. 맨유 얼마만에 폼가이드 1등인가요 ㅠㅠ 참 어제는 행복한 경기였습니다 *-_-*
설사 첼시가 다음 아스날전을 잡아도 4점 차인데, 리그가 이제 5경기 정도 남은 것도 아니고 14~15경기 남은 시점에서 4점은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아직 첼시와의 홈경기를 남겨두고 있거든요. 퍼기경 은퇴전에 전무후무한 리그 4연패를 달성했으면 합니다.
한승연은내꺼
10/02/01 21:43
수정 아이콘
아스날 두번의 홈패배가 첼시,맨유전이네요 그것도 각각 0대3,1대3패배..
롯데09우승
10/02/01 23:21
수정 아이콘
20개 팀의 우승가능성을 100%로 봤을때 맨유의 우승가능성은 50%이상으로 봐야죠.
고기도 먹어본 님이 잘먹는다고 첼시가 맨유의 아성을 넘는건 조금 힘겹다고 봐야죠.
지금 유리한건 첼시지만 한번 무너지면 걷잡을 수 없을겁니다.
리그 우승이라는건 정말 힘든일이거든요.
10/02/01 23:55
수정 아이콘
롯데09우승님// 글쎄요. 첼시도 맨유 3연속 우승 직전 우승팀이지요. 그때도 주축이였던 멤버들이 지금도 대다수 남아 있구요.
두터운 선수층에 안첼로티의 전술도 안정권에 접어들었는데 딱히 무너질 기미는 보이지 않네요.
심지어 첼시의 가장 위기라고 했던 네이션스 컵 기간도 이제 끝났죠.

오히려 나니의 이번 호날두 모드가 최근 반짝인데 얼마나 지속이 되느냐에 따라서 맨유의 향방이 결정되리라 봅니다.
그리고 오히려 확률론으로 생각한다면 거의 전무한 4회 연속 우승이 더 힘들지 않을까 싶구요.
Shearer1
10/02/02 07:05
수정 아이콘
맨유팬이지만 이번시즌은 크게 리그 우승이 욕심나진 않고 (첼시가 정말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데다가 딱히 약점이나 악재도 없어 보이구요) 그냥 다음 시즌을 위해서 나니나 안데르손 같은 선수들이 포텐 폭발하길 바랄뿐입니다. 이러다가도 시즌 말에 승점보고나면 욕심이 생길지도 모르지만요..
CakeMarry
10/02/02 09:53
수정 아이콘
와..마지막 플짤은 호돈신 영상 보는 것 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253 [일반]  새로운 와우(WOW) 영상(스포일러 주의) [36] 낭만토스6458 10/02/02 6458 0
19252 [일반] [인증해피] "날 이렇게 대한 남자는 니가 처음이야!!!" [64] 해피7592 10/02/02 7592 3
19251 [일반] 기아 유니폼과 로고가 바뀌었네요...OTL [45] 윙스5645 10/02/02 5645 0
19248 [일반] 택시 환전 사기 조심하세요~ [30] Zwei7017 10/02/02 7017 1
19247 [일반] [야구] 김병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마이너 계약 [24] 독수리의습격3890 10/02/02 3890 0
19246 [일반] 소식)심소명, 변은종선수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20] 기디지비8961 10/02/02 8961 0
19245 [일반] 로마 군단병은 어떻게 세계를 제패할 수 있었을까? [26] kapH12555 10/02/02 12555 2
19243 [일반] 신파라도 좋다 마음껏 울어보자(하모니관련 , 스포일러없음) [10] RedStrAp3190 10/02/02 3190 0
19241 [일반] 고운 정, 미운 정 [13] EzMura4138 10/02/01 4138 0
19239 [일반] [뱅쿠버특집]연아선수와 그외의 이야기들... [20] ThinkD4renT5213 10/02/01 5213 4
19238 [일반] 늦었지만..축구장 다녀왔어요~ [24] 고래의꿈4424 10/02/01 4424 0
19237 [일반] [EPL] 23R 리뷰 및 기타 등등 [18] Charles3955 10/02/01 3955 0
19235 [일반] 제 가슴을 관통한 한 줄의 가사 [13] 여자예비역5892 10/02/01 5892 0
19234 [일반] 避靜 [8] 늘푸른솔3425 10/02/01 3425 0
19233 [일반] [잡담]일상의 활력소 [11] 비바3454 10/02/01 3454 0
19232 [일반] 월요일 아침 기분좋게 시작하시라고 [27] NecoAki7625 10/02/01 7625 1
19231 [일반] EPL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는 매치.. 맨체스터utd vs 아스날..(박지성 선수 선발인듯 하네요) [467] 선미남편8680 10/02/01 8680 0
19230 [일반] 혹 주식에 투자하고계신데 최근급락으로 마음이 불안하신분 [40] 선데이그후7304 10/01/31 7304 1
19229 [일반] [정보]파판 콘서트 디스턴트 월드 서포터즈 모집 [8] 럭스3873 10/01/31 3873 0
19228 [일반] PSP 와 NDSL를 고민하시는분에게... (PSP 게임 소개) [43] 동료동료열매7857 10/01/31 7857 1
19225 [일반] 조금 늦게 알게 되었네요, 제롬 데이빗 샐린저가 별세했습니다. (수정) [8] LightColorDesignFram4035 10/01/31 4035 0
19222 [일반] 나의 뉴질랜드 어학연수 이야기 그리고 피지알 분들의 도움을 받았던 편지 [11] 한듣보4198 10/01/31 4198 0
19221 [일반] 박주영선수 완전대박이네요(1경기 2골) [14] 처음느낌8151 10/01/31 815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